◑ 씨앗의 크기와 복토법
- 파종을 할 때는 복토를 해야 하는데 그것의 깊이를 잘 조절하는 것도 싹이 잘 트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보통 씨앗의 크기와 복토의 두께는 비례한다. 씨앗이 너무 작은 것은 복토를 많이 하면 발아가 되어서도 흙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땅속에서 썩어버린다. 씨앗이 굵은 것은 조금 많이 덮어도 힘이 좋기 때문에 뚫고 올라 올 수가 있다.
그러므로 씨앗이 작은 것은 한곳에 여러 개를 소복하게 파종하면 여러 개의 힘이 한데 뭉쳐서 올라오므로 상당히 두껍게 덮여도 잘 올라온다. 그 다음에 어느 정도 크면 속아주면 된다.
그러나 씨앗이 놓일 자리를 잘 다져주면 앞에서 언급한 토양의 모세관 현상에 의해 다져진 곳까지는 수분이 잘 올라온다. 그리고 그 이를 부드러운 흙을 살짝 덮어주면 그것이 복토는 물론 피복효과(도포법)를 주기 때문에 발아가 균일하게 잘된다.
이렇게 해도 비가 오면 땅이 다져져서 나오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짚을 이용해서 다시 피복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만 하면 틀림없이 아주 고르게 싹이 튼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씨앗이 굵은 것은 구태여 피복까지 할 것은 없다. 다만 가뭄이 심할 때는 조금 깊게 심고 수분이 충분할 때는 조금 얕게 심으면 된다.
◑ 씨앗 발아 방법
◑ 사두오이
육질이 붉게 익은 상태에서 수확하여 과육 속 검은 씨앗 채취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5~6일 건조하여 보관하다.
- 사월초순 ~ 중순에 씨앗 뾰족한 곳을 안 다치게 손톱으로 부러뜨린다.
- 미지근한 물에 이틀 담가놓는다.
- 물 적신 행주나, 키친타올에 씨앗을 펼친 후 행주로 덮는다.
- 따뜻한 보온밥통 위나, 따뜻한 곳(방에도 좋고)에 씨앗이 썩지 않게 보온을 유지시켜주되, 수시로 들여다본다.
- 물이 말라있으면 안되니, 항상 촉촉한 상태여야 한다.
- 부러뜨린 곳에서 하얀 뿌리가 며칠 후에 나와서 1cm정도 자라면, 심을 곳에 적당한 깊이로 심는다.
- 물은 오전에 1번 줘도 되고 하루에 2번 정도 줘도 되며, 직파로 심고 싶다면, 4월 말경에 땅에 그냥 심어도 된다.
◑ 팔손이
5월에 성숙한 종자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후 직파하면 여름에 곧바로 발아한다. 종자는 건조를 매우 싫어하므로 과숙하여 낙과한 것이나 나무에서 지나치게 건조한 종자는 거의 발아하지 않는다. 따라서 열매가 흑색으로 되었을 때 채종하여 직파하면 발아가 잘 된다.
◑ 꽈리
씨앗은 신문지에 말아서 약간 시원한 곳에 보관하였다가 파종직전에 물에 두세 시간 불렸다가 심으면 발아가 잘된다.
◑ 목화
- 목화씨앗에 붙은 기름기 때문에 직파 하면 싹이 더디게 나고 발아율이 저조하다.
- 목화씨앗을 미지근한 물에 넣고 중성세재(비누 등)로 씻어 껍질의 기름기를 뺀다.
- 미지근한 물에 2-3일 담궈 두면 씨앗의 꼭지 부분이 약간 열리는 것이 보인다.
- 이 씨앗을 그늘에 두고 물기를 뺀 다음 약간 말려 심는다.
◑ 산수유
산수유 씨앗은 노천에 매장 1년 후 파종
씨앗은 씨앗 겉에 납질로 된 유세포가 형성돼 있어 발아가 부진하고 배유가 1년 정도 더 자라야 발아된다.
10월 하순∼11월 상순에 완숙된 씨앗을 채취하거나 45일 조기수확 후 채종 30일 후 파종하면 1년 후 발아율이 좋다.
◑ 풍선덩굴
- 검은색 씨는 좀 딱딱하다. 씨를 뿌리기전에 하루정도 물에 담궈 불린다.
- 발아온도는 10도 이상이고 발아기간은 10-15일 정도 걸린다.
- 발아기간 동안 화분의 물은 말리지 않게 화분 위 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 사루비아
발아에 맞는 온도는 주간28℃, 야간20℃로서 온도가 너무 내려가면 발아가 되지 않는다. 또한 발아까지 과습이 되거나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한다.
섭씨 20~25도 정도에서 10일이 지나면 발아한다.
발아율이 좋지 않은 편이다.
파종 후 5㎜정도 복토하고 신문지로 덮어두면 10-14일 후 발아 한다.
파종 시 겨울철에는 발아 온도에 특히 유의하고, 본엽이 2~4매 정도 나오면 가식한다. 호광성 종자이므로 복토는 얇게 해야 한다.
◑ 리시안서스
- 파종적기 ; 1월 중순 - 2월초
- 발아적온 ; 20도 내외
- 발아기간 ; 7-10 일 내외 , 특징 ; 광발아(호광성)종자임
- 파종상자 또는 포트에 상토를 넣어 일차 물을 흠뻑 준 후에 씨앗을 그 위에 흩뿌린다.
- 밀집하지 않도록 간격을 주든가 또는 일자 형태로 흩뿌리면 좋다.
- 광발아종자이니 절대 복토하지 않는다.
- 비닐이나 랩으로 덮어 마르지 않게 습도를 유지하여 주고 햇빛 또는 밝은 곳에 놓아둔다.
- 발아가 진행되면 비닐에 구멍을 점점 많이 뚫어 환기되게 한다.
- 발아온도가 25도 이상에서 발아시키면 거의 로제트화 되니 가능하면 20도 내외에서 발아되도록 한다.
- 발아 전까지 상토위에 스프레이로 1, 2차례 분무하는 것은 상관없으나 일단 발아된 이후에는 저면관수로 수분을 공급하여 준다.
- 발아 이후에도 건조하지 않도록 하되 과습은 금물이다.
◑ 캐모마일
영상15도 정도의 온도에서 파종 용토에 파종한 다음 흙을 덮지 않고 씨앗들을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 가며 파종 용토에 고정시켜 준다.
씨앗들이 휩쓸리지 않도록 물을 주고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면 1-3주 안에 싹이 트기 시작한다.
발아에 빛을 필요로 하는 식물이므로 너무 두껍게 복토하거나 빛을 차단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 오크라
2-5월 사이 기간 동안 파종 전 미지근한 물에 약 2시간정도 담갓다가 약 20C 정도 되는 장소에서 배수가 잘 되는 양질의 파종 용토에 약 1cm 깊이 정도로 파종한다. 파종 후 용토가 너무 과습해 물이 차지 않도록 적정한 습도 관리를 잘 해 주면 10-20 일 정도 기간에 발아가 시작된다.
◑ 콜라비
봄부터 여름 기간 동안 약 15-20C 정도 되는 장소에서 양질의 파종 용토에 씨앗이 덮일 정도로 파종한다. 파종 후 용토가 너무 과습해 물이 차는 일이 없도록 적정한 습도 관리를 잘 해 주면 10-20일 정도 기간에 발아가 시작된다. 싹이 트고 나면 15도 정도의 온도에서 육묘하면 보다 튼튼한 개체로 자라난다.
◑ 여주
- 종자는 매우 단단하므로 발아를 균일하게 하기 위해서 종피에 손톱깎이 등으로 상처를 내거나 물에 24시간 정도 담근 후 파종하면 발아가 잘된다.
- 파종은 시판상자에서 얕게 하고, 두껍지 않게 피복한 후 신문지들 덮고 그 위로 관수를 한다.
- 발아 적온은 25~30℃로 고온에서 잘 발아하며 발아 후 즉시 신문지는 벗겨주어 묘가 도장하지 않도록 한다.
◑ 허브씨앗 파종 할 때 주의 사항
- 허브는 씨앗에 따라 물에 불리면 발아가 촉진되는 씨앗들이 있는 반면 많은 종류의 씨앗들은 물에 담그게 되면 부패, 무름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아에 실패할 수 있다.
- 레몬밤이나 커피씨앗 처럼 물기를 싫어하는 씨앗들은 물에 담가두거나 물에 젖은 솜 등에 파종하는 경우 싹이 트지 않거나 싹이 트기도 전에 곧 썩어 죽어버린다.
◑ 씨앗의 휴면타파
씨앗의 휴면타파를 위한 보관은 냉장실에 보관한다.
허브종류 씨앗이나 야생화, 야생성이 강한 화훼종류 씨앗들 중에는 한두 달 동안 장기간 기다려 보아도 싹이 트지 않는 경우 냉장고 냉장실에서 약 3개월간의 저온처리 기간을 겪게 해 준 다음 실외로 옮겨 놓고 다시 관리하여야 발아가 시작되는 많은 씨앗 종류들이 있다.
◑ 비교적 저온에서 발아하는 씨앗
벚꽃이 필 이전부터 씨 뿌리기를 할 수 있는 것은 금련화, 코스모스, 마리골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금련화는 이 시기에 뿌리게 되면 초여름에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 비교적 고온에서 발아하는 씨앗
여름이 가까워지면 파종 적기(5월 2일경)의 마지막에 나팔꽃, 맨드라미, 사루비아 등의 씨앗을 뿌려주는 것이 무난하다.
◑ 명암에 의한 발아의 조건
베고니아 센파 플로렌스, 아프리카 봉선화, 다알리아, 디키탈리스 등은 명발아 종자라고 해서 씨를 뿌려 흙을 덮고 어두워지면 발아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첫댓글 ㅡㅡ?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