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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알리는 참새들의 지저김을 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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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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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날뒤 산하 통영 갈수 있느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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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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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한 대답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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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어느듯 그날아침을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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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친구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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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친구 서울 손님 줄줄이 비안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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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손님 틈에 통영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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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은 까막게 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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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가 시작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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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폰을 열어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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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소식이 담겨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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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 본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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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아련히 울리는 경아의 다정한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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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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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미안함과 어정쩡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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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이 폰이 같은 물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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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기네는 떠났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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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의 건강이 부래이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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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갈수 있다는 약속에 다시 역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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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결혼식도 있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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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머리 하러 왔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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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벌써 떠낫것만 몸은 여기에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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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간 손님보내고 곁에 보는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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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못간다구 가지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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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둘은 아무래도 역맛살이 꼈는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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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팍은 수라장 영행준비 서둘러 오후 늣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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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으로 울긋 불긋 단풍잎 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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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이 자연의 신비함에 가끔 환호성을 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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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얀 날에서 까만 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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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 웃음이 기다리는 통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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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갔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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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세평 친절하게 그곳 구경할것 폰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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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담아 줌 고맙다 다음에 함께 가자 아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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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어서 오라는 마음과 보고픈 마음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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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래는 그마음이 첫사랑 꽃봉오리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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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친구들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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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짝의 행복 얼굴 반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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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 묵직함 <밥 잘묵어 이쁘더라구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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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젊은 청계산 친구 ..< 나이좀 묵으라구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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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이 조용한 눈웃음.. <오랜친구 그런 너 또 보고프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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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처럼 기쁜 얼굴 희수 친구 <건강하구 오래 오래 우리 친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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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옥이 화사한 마음. <키좀 줄여라 친구양 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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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오는 어느세 큰키에 휘청이며 반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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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 이리되셨나이까 전 회장님 보기 좋아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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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신난는 얼굴 .<어느세 이슬이 한데 먹혔는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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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 상큼.하늘이 경재 <우리 경재나 좁 살려 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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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이 영옥이 부억 살림에 정신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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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와 늘푸른이 장남기 어린 모습 신혼 여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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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게 소리에 놀려 묵는 재미 솔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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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아 언니 같은 푸근한 정다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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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찌 신혼 여행은 잘다녀 간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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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아 목도리 잘하구 학교 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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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보내라 ㅎㅎ꽁자는 양잼물도 큰것 먹는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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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는 우째 아리송한 얼굴 ㅎㅎㅎㅎ<정신이 들었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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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의 시원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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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만밤에 병원 같다더니 우째 뱃속에 무엇이 들은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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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옥수 항상 우수에 찬 너의 표정 <좀 밝아 젓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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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곤 장사 잡초 친구.<모니좀 부렀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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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친구들 풍운이 깔끔한 신사 <조용함이 진솔되여 좋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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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로 매여놓은 사회자 지인 < 멋진 신새대 오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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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같은 신선로 찬구. 웃음을 더 심어 주어야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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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띤얼굴에 늦은 귀가 발동동 굴리던 다리미 어찌되였는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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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리지 안았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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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야 병원에 안갔냐 ㅎㅎㅎㅎ힘들었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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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억 살림 잘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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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가 친구하자던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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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똑소리나게 고생 많이 했당 우리 친구도 하자 잉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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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내 친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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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 산인지 이슬한데 기분 좋은 누구 누구 <말못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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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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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솜씨 파란 나물 갈색나물 배 뚱뚱 ...노오란 호박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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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야 종종 고생좀해라 니덕에 우린 눌루랄라 ㅋㅋㅋ사람 잡는소리 푸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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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친구 나 나니 처럼 시원했구여< 파란 남방이 인상적이였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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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친구 < 멋진 가을 남자랄까 우 우 ㅜㅜㅜ 친창했은게 다음에 맛난것 사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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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부책에 안적힌 친구 빨랑 역락혀 내 등록 시킬겨 ㅎㅎㅎ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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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간 친구들 용용 오디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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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 잡을겨 다음에는 1등으로 줄서길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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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 노래방으로 이동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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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노래실력 사회자 기인이 넉살과 튀는 몸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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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의 민들레 노래실력 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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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박수..짝짝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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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아물거려 다 이야기 할수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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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만 모아 놓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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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ㅎㅎㅎㅎ< 카드는 어찌 되였는지 말못하구여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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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배꼼은 통영에 놔두고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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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얼거리며 해방과 줄거운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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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밤바다 갈매기도 하늘속으로 도망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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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흥이 안가셔 산하 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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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보다 더어귀한 사랑이있것만 아싸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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몃명은 경아 집에소 단잠을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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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네 신혼 집 세상 구두 장식에 오말조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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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방도 훔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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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씨 경아씨 정말 정말 음식장만 힘들은 표적이 군대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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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위해 애쓴그마음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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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고생한 경아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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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고마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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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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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솥단지에 술국인 부어국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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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술국에 뱃속을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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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갈래로 갈라저 구경을 떠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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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은 한산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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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갈려 다른친구들 외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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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한곳으로 몰고 다니자 혜여지니 아쉽더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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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며 거북선 그리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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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경기덕에 걷는 두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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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우리들을 환영하듯 화창한 봄날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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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동내 어르신들 마라톤 선수들 박수갈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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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환호성 우리들도 걸으며 박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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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과 나 구두벗고 엄마 찻아 삼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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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구 걸으며 걸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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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희수 착한 어린아이 같은 친구 친구 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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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발은 잠자구 고마워 희수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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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고픈배 걸식해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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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유자나무 향그윽한 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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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유자 땃다구 말못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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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시멘트길 떡접시 돼지고기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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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들락거리며 맨발의 쉰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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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분 홀가분한 마음 태연과 야호 짱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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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가서 맛볼겨 ㅎㅎㅎ태연과의 걸식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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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오다 동내 할머니 땠법에 떡접시 받아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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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자는 형아 말에도 눈웃음으로 살짝 넘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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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니 한잎 내한잎 꼴깍 거리는 꿀맞같았던 그떡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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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고파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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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늘은 푸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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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살은 행복하구 내 친구 니친구 정다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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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우리가 몃살이던가 ㅎ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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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호호호호호호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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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간친구들 다음에 꼭 함께 하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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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치레 다 벗어 버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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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동심의 그세계을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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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친구로서 마음에 마음을 한데 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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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갈상황에 함께 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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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친구도 고맙고 우리들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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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마웠고 허기진 뱃속 채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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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반찬은 거덜이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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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상추에쫄깃쫄깃 전어회도 일품이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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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섬이나 통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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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지 봄인지 아리송 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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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파란 싹들이 춤을추고 마늘잎들이 발람에 한들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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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나그네 마음 사로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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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든 날들에 억매여 이럭게 친구들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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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적 떠나 온것도 피곤은 골골이 힘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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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움 그 생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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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낫에 비추는 울친구들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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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태 어느듯 중년들의 모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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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그리움과 쓸쓸함엿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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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만남이 얼마나 더 길어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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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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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과 덧없이 흘러간 그세월이 미련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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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래서 더 소중한 친구들이 될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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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못한 친구들 다음에는 꼭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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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내가 존재 할때 우리 서로 얼굴 도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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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시름 다 무더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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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동심에 꽃피워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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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짦은 만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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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 깊이을 알수 있을 만큼 정다운 정아 담북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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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부등겨 안으며 작별의 인사을 하고 또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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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길 늣은 밤길에 풍운이 하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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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이 마산산다고...가는길 차한잔 하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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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음악이 마음과 가슴으로 들락이는 카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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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얼굴들 마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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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생강차에 마음을 적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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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송글 송글 피여남에 고마웠다 풍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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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대구 사투리 하늘이도 반가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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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의 건강이 안좋아 우리는 마산서 일박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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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내려옴에 피곤해도 힘들어도 줄거운 가을속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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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을 살려준 그호박죽 경아야 고맙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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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떠도는 구름때 마냥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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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사랑한다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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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얘기방 ♣]
통영을 다녀온후........
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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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30 01:08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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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빛아! 잘도착했는지 전화한다는게 우찌..이리됬네.정말 동심으로 돌아간 세계에서 멋지게 잘놀았어..이리하여 우리는 통영의 추억을 가슴에 담고 일상에 충실해야징..만나서 반가웠고 ..또 다른 만남으로 이루어지길 바래..
만나서 반가웟고~짧은 만남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 주어서 고맙구나...다음 모임에도 금빛과 산하 다시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슴 한다`~~건강해~
역~시 금빛의 글은 맛갈스러워... 기억력또한 짱~이다~ 산하 몸도 안좋았는데 잘간거지? 언제나 건강하자 친구들아...서울올 기회있으면 전화해라 소야도 산하가 좋아하는 호박죽 쑤워줄께...
역시 금빛은 시인이라서 글솜씨가 남다르네....산하가 아펏구나....이잰 좀 좋아졌나...멋지게 생겻더만...여전사 같었어...씩씩하고 늠름한...여전사...니모습부럽더라...아프지마라...금빛아 나 요즘 밝어...걱정하지마...운동도 많이하고그래... 담에 기회가 있슴 다시또 여행하자..니말대로 한곳으로 몰아야겟더라...
우리 외도팀은 구경거리도 많었고...또한 잼났어...잡초의 채권장사가 압권이였고...부하 여직원들의 채권!!!!!!!!!!~~~~~~~~~도 압권이였어...ㅋㅋㅋ또보자꾸나....항상염려해주어서 고맙다^^
이구 현장상황을 너무도 실감나게 썻네 암튼 무사히 귀가를 하셧다니 다행이네....항상 밝고 건강하구 열심히 살자....
에구~~ 넘부러워서 어째? 글만봐도 그냥 합류하고 같이 놀다온 기분..언제다시 이런날이 있을지..그땐 꼭빠지지 않고 나도 꼭 가리라 다짐해 본다 친구들 즐겁게 놀다왔다니 나두 덩달아 기쁘다...언제 다시 만나려나...그리운 친구여~~~~~~~~~~~
금빛아 니글읽으며 맨발로 또다시 한산섬으로 가고있다...길가에쪼그리고앉아 얻어먹던 떡과 고기 김치가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었지...산하야 향기로운 귤하나 책상위에놓여있다...니가따줬다고 말안할께...다음엔 금빛말대로 뭉처서 다니자...
금빛이 어찌나 글을 실감나게 썼는지 눈에 훤~~~하구나.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지만.... 그런 시간이 오겠지.
어케 참석회원의 명단을 모두 열거할수 있을까?비결 이라도 좀 알면 알될까.... 암튼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이였지 ~~~~~
현장감있는 사실적시가 너무나 잘올렸네요 안가도 가본것같은 기분에 글읽는시간은 즐거웠습니다
우와~저..기역력..어찌 하나두 안빼고 저리도 맛갈 스럽게 썻을까...부러버라 산하가 아파구나 그것두 모르고 손잡고 춤추어줘서 고맙다 산하 넘 맘에들엇어 멋진친구야 먼길 잘도착 해다니 다행이다 담에두 이런 기회가 잇음 금빛아 산하야 빠지지말고 꼭....참석 바람...사랑하는 친구들이아~
박케걸 친구가 누구였지? 금빛.산하는 통영서 박 케걸 친구를 만났던거야? 에~구 오려면 진즉와서 여러 친구들이랑 만났으면 더 좋았으련만 다음엔 다함게 만나길 소망한다 박 케걸친구....
소야친구야 빅케일 친구 ㅎㅎㅎ마음으로 참석했을법하네 바부야 나두못밧당께롱 ㅎㅎ메...롱 소야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현장감과 생동감으로 현실을 직시하게 하네..... 통영을 다녀온 후........과연 경포대 백사장의 금빛 이구먼......
그런거야? 난 또 산하. 금빛 둘이서만 만난줄알았지~이~그
금빛아 글실력이 보통이 아니네 , 안가도 후기로 알정도 ,,고마워
금빛이 기역력도 좋아요, 이번통영에서 처음본친구들 너무 반가웠다 풍운 ,라도,하늘,산하,다들 반갑구 행복한 시간이였다,다시 한번 기영씨 부부에게 고맙다는 말를 보낸다,,친구들아 너무 너무 반갑구 행복한시간이였다,
이글을 보고잇으니 내마음은 친구들이 다시 북적대는것같오 ㅎㅎㅎㅎㅎㅎㅎㅎ 통영이 떠날갈듯이 재잘조잘 나 지금 꿈꾸고있나 시방? 어찌그리 생동감 있게 글을 잘쓰노 영자야~~
예쁜..가을외출에..행복한..친구에..글속에..헤메이다..가넴여...ㅎㅎ
무엇이던 열심히 하는 금빛 친구야,,그먼길도 그많은ㅇ일도 다 접어놓고 우리들의 천국인 섬여행,참석해서 너무 방가웠다, 그리고 산하 친구 초면 이였지만 어색한없이 그 따뜻한 손마주 잡고 우린 약속했지 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기회를 기다리자구,,,,기행문 너무 잘,,,,,읽어서 지금도 여행하는 기분으로 친구
미소를 그리움으로 담고 언젠가 더많은 친구들과 즐거운 만남이 있을때 까지,지금 하는 일에 충실하면서 건강관리 잘하길 절대로 아프지마 산하야,,몸은 좀,,어때,,그날 많이 피곤해 보이드라 먼거리 운전하느라,,,,,,늦게까지 애기나누었으니 그래도 좋은 추억이지.......힘내 화이팅 글 잘보았다 금빛
산하무사귀환//하나도안아픔//울친구들 홧팅이여.
아주 많은 세월이흘러도 그날은 잊을수 없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