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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되어야 할 성구>
1)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러르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1:8)
2)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2:21)
3)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4:12)
4)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16:31)
<본문 말씀>
오늘도 행복한 주일 아침입니다. 오늘 주일도 여전히 하나님께 예배 드릴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다 함께, 지금 이시간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십시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영광 홀로 받아 주시옵소서.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사도행전 말씀입니다. 사도행전의 제목은 '프락세이스 아포스톨론(사도들의 행적)'이라고 하는 헬라어 원전의 제목을 따라 '사도행전'으로 명명되었고, 사도행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부터 남아 있는 제자들을 중심으로 교회가 형성되는 과정(베드로 중심)과 그 교회가 세계로 흩어지는 선교의 과정(바울 중심)을 그린 역사서입니다. 그렇다면 사도행전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도행전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구속사의 연속성(連휩性)
구약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인류 구속 사역을 수행하실 것에 대한 언약이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서는 구약의 언약대로,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 수난과 부활로 구속 사역을 성취하시고 승천하신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사복음서, 특히 누가복음과의 연속선상에서 기록된 책으로, 이는 곧 사도행전이 구약 창세기부터 면면히 이어져 온 하나님의 구속사의 연속선상에서 제시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구약의 언약들이 사복음서에서 성취되었다면, 사도행전은 구속사의 바로 그 다음의 단계, 곧 성취된 복음이 지역과 인종의 장벽을 넘어 온 세계 만민에게로 전파되는 구속사의 단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2. 구속사의 일대 전환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약 교회의 탄생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구속사가 일대 전환을 이루고 있음도 역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환의 핵심은 바로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약 교회의 탄생입니다. 따라서 성령은 구약 시대와 예수 시대에도 계셨고 활동하셨지만, 오순절 이후 비로소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이나 제한 없이 부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신약 교회가 탄생되어, 이방인을 포함한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는 자는 신약 교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하나님의 구원의 공동체의 개념이 구약의 선민 이스라엘에서 신약의 교회로 전환된 것입니다.
3. 지금은 성령 시대
승천하신 예수께서 아버지께 성령을 받아 믿는 자에게 부어 주십니다(2: 33 ). 성령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수난과 부활로 성취하신 구속 사역을 적용하고 확대하시며, 이렇게 볼 때, 지금은 성령 시대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곧 구속 사역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 사역이지만, 각 시대별로 볼 때 구약 시대에는 성부 하나님이, 예수 시대에는 성자 하나님이. 그리고 오순절 이후로는 성령 하나님이 주도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4. 세계 션교(World Mission) -신약 교회의 지상 사명
사도행전 1장 8절은 승천하신 예수께서 최후로 남겨 주신 지상 명령입니다. 사도행전은 기독교회 최초의 30년 간 초대 교회가 어떻
게 이 사명을 수행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명은 초대 교회 뿐만 아니라, 모든 시대 모든 지역의 교회가 마찬가지로 수행해야 할 사명입니다. 신약 교회의 역사(歷史)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으로부터 그의 재림까지의 역사라면. 교회의 진정한 존재 의미는 이 기간 동안에 주님의 선교 지상 명령을 완수하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5. 시련을 통한 교회의 성장
교회의 본질상, 교회는 시련 없이 성장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사도행전은 초대 교회의 성장이 교회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도전(挑戰)세력에 대한 믿음의 응전(應戰)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임을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가는 기관입니다 . 따라서 교회는 하나님의 적대 세력인 사단이 왕이 되어 다스리는 세상 나라의 반격에 직면할 수밖에 없으나, 역설적으로 사단의 반격은 교회가 세상 속에서 자신의 본질적 사명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시련을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그건,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교회는 더욱 강성하여지고 팽창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6. 기독교 공동체의 삶의 모범
사도행전은 초대 교회가 급격하게 확장되어 가는 모습 뿐 아니라, 초대 교회의 아름다운 공동체적 모습을 또한 자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는 내적으로 은혜가 충만하고 물질적으로도 서로 유무 상통하는 교회였습니다. 이는 초대 교회가 외적으로 복음 증거의 사명을 다하면서도, 내적으로는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교회였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는 이러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믿지 않는 자들에 의해서도 칭송을 받았습니다(2:47). 교회가 진리의 터 위에 굳게 서고, 동시에 사랑으로 결속되어 있을 때, 세상에 대해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러한 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은 왕성하게 팽창해 가는 것입니다.
7. 말씀과 성령 -교회 성장의 핵심 원동력
초대 교회가 그토록 왕성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도들이 복음 전하는 일에 충실했고, 성령께서 표적과 기사를 통해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을 확증하셨기 때문입니다 . 한마디로, 초대 교회의 성장은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능력에 의하여 힘있게 확산되어 가는 과정이었습니다(6:7; 12:24; 19 :20). ‘말씀과 성령 (the Word of God and the Holy Spirit)’ 은 모든 시대를 통해 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핵심 원동력 이었던 것입니다 . 따라서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복음 사역자만이 세상에 대하여, 마귀에 대하여 진검(훌劍) 승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하지 않은 사역자나 교회는 칼을 놓고 막대기를 집어든 것과 같다는 사실입니다.
8. 그리스도 안에서의 모든 차별의 제거
가이사랴 백부장 고넬료가의 개종과 성령 강림 사건은 최초의 이방인 집단 개종 사건으로서,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도 차별 없이 받으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 과정에서 베드로가 본 ‘음식 보자기’ 환상은 하나님께서 구약의 각종 동물의 정(ì爭) . 부정(不浮) 관련 규례를 깨심으로써,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의 차별을 제거하셨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정한 것을 깨끗게 하셨으므로(11:9) 이제는 누구도 속되거(impure) 부정하지 (unclean)않아야 하는 것입니다(10:28).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접하기만 하면,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하나님이 그를 받으시고 성령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
9. 성령의 주도와 인간의 순종
이 시대의 복음 사역자들이 본서를 통해서 배워야 할 가장 실제적이고도 중요한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성령의 주도와 인간의 순종’ 이라는 주제일 것입니다. 본서의 제목은 ‘사도행전 이지만 실제의 내용은 ‘성령행전’ 입니다. 즉 본서는 성령의 주도에 의한 사도들의 순종에 따른 사역 을 보여 주는 책인 것입니다. 따라서 복음 사역은 인간의 힘이나 지혜나 능력만으로는 결코 수행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힘과 지혜나 능력이 복음 사역에 유용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인간이 성령의 뜻에 ‘순종’ 하는 경우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성령의 뜻에 민감히 반응하고 순종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야말로 능력 있는 복음 사역자가 되기 위한 최대의 관건인 것입니다 .
10. 복음 전파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
사도행전은 초대 교회의 사도들과 성도들이 어떻게 박
해와 위협을 무릅쓰고 복음 전파하는 일에 충실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도 바울(Paul)의 세 차례의 선교 여정과 로마 여행은 그의 불타는 선교 비전과 복음의 열정을 생생하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을 통해 사도들의 행적을 단지 역사로서 공부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됩니다. 그들의 가슴속에 불타오르고 있었던 복음 전파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을 배우고 또 구해야 할 것입니다.
11. 기독교 복음에 대한 변증
사도행전의 특정 중의 하나는 많은 변론들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변론의 대상도 일반 유대인들, 산헤드린, 헬라인들, 로마 관리들 등 다양합니다. 특히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로마로 이송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총 다섯 차례의 변론을 하는 것을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들의 변론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개인적 차원의 변론이기보다는, 사도들이 믿고 전하는 기독교 복음에 대한 변론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사도행전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할 것 없이 다양한 대상에 대해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독교 변증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12. 지금도 계속되는 사도행전의 역사
신약 교회의 역사는 주님이 승천하신 때부터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그 역사의 내용은 지상의 교회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1:8)는 주님의 선교 명령을 성취해 가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저자 누가는 ‘땅 끝이 아닌 로마 에서 본서의 기록을 종결하고 있습니다. 이는 진정한 의미에서 사도행전의 역사가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누가는 주님의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 전파된 초대 교회 30년 간의 역사를 기록하였을 뿐입니다. 이제 주님의 복음을 ‘로마에서 땅 끝까지’ 전파하는 것은, 그 다음 시대의 교회의 사명으로 넘겨졌으며, 그렇게 볼 때, 이 시대의 교회 역시 사도행전의 역사를 계속 이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통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유대 땅에서 시작된 기독교가 어떻게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었을까요? 교회는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최초로 복음을 전파한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기독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장될 수 있겠습니까? 사도행전은 이러한 물음에 대한 기본적인 해답을 줍니다. 그건 회교도와 원리주의자들은 사도행전이 가장 싫어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속편으로서 초대교회 초기 30년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도행전은 최초의 교회사인 셈입니다.
사도행전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열쇠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다시말해 그 어떤 핍박과 환난도 복음 전도를 막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사도행전의 마지막은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힘있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으로 결론을 맺고 있는 것입니다.
결 론
여러분, 교회가 무엇입니까?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하지만 교회가 비록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이라고 할지라도 그들이 다 완전한 존재들인 것은 아닙니다. 성도들은 비록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 새 사람들이 되었지만 여전히 불완전한 존재들입니다. 또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은 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믿음의 분량에서나 말씀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 정도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 각자의 생각이나 삶의 배경 등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교회 내에서도 인간적 편견과 오해에서 비롯되는 많은 문제들과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예루살렘 초대 교회를 교회의 이상적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루살렘 초대 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했고, 유무 상통의 생활을 할 만큼 사랑이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예루살렘 초대 교회에서도 구제로 인한 갈등이 있었고 (6 :1), 위대한 사역자들인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서도 다툼이 있어 서로 갈라지기도 하였습니다(15: 37- 39). 이 모두가 성도들의 불완전함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 내에서 어떤 인간적 편견과 오해로 인해 문제와 갈등이 있을 때 결코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그로 인해 낙심해
서는 안되겠습니다. 교회는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천국은 아닙니다. 성도들은 교회 내에서도 오해와 갈등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다만 그러한 오해나 갈등이 있을 때 지혜롭게 대처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
먼저 서로가 부족한 존재임을 기억하며 자신들을 겸허하게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
다. 모든 인간적 오해와 갈등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마음이 부족한 데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
력할 때 그러한 문제는 자연히 해소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불완전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의 고난을 감수하셨음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감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러분들을 지금도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참고 문헌>
"손에 잡히는 구약개론" IVP
"성경개관 구약편" 부흥과개혁사
"ESV스터디바이블" 부흥과개혁사
"위드바이블" 바이블넷
"옥스퍼드 원어 성경대전" 제자원 바이블네트
"구약개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구약총론" 생명의말씀사
"두란노How주석시리즈" 두란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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