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하나만 소개하자. 마라톤 관련이라 조금 더 미안한 마음으로. 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E0133587C42DE20)
고등학교시절부터 조금은 돌아이(?) 기질이 있었던 동창 녀석 하나 소개좀 하려고.
이름은 강명구.
고 1때, 강명구와 친한 친구가 당시 학교에서 제법 싸움좀 한다는 녀석하고 맞짱을 뜨려는 순간 ,
강명구란 녀석이 친구 대신 자기가 대신 싸우겠다고.
결과는 조그마한 녀석인 명구가 맷집이 좋아도 너무 좋아
맞어도 맞어도 나가떨어지지않더니 후반전에 오히려 역전을 펼친 멋진? 드라마로 지금도 동기생
사이에서 회자되고있다.
독종인 녀석이 마라톤 입문하더니 미국 횡단을 하고 그 여정을 모아 책으로 출간해 여기에 소개해본다.
아래 책 서평 일부를 옮겨적어본다.
관심이 있어나 횡단 종단 해볼 친구들은 참고하면 좋겠지.
그 처음과 끝을 알 수 없었다. 물품만을 유모차에 싣고, LA에서 대망의 첫 발을 뗐다. 125일의 여정(이라 쓰고 고생길이라 읽는다) 속에 저자는 많은 사람과 자연, 감정과 마주한다. 낙타도 없는 사막, 로키산맥에서 만난 눈보라, 끝없는 대평원 등 대자연의 변화무쌍한 이야기와 그 길 위를 달리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사막을 달리며 감정이 북받쳐 흘린 눈물과 첫사랑의 추억
"필요한 , 길 위에서 만난 어느 사랑스러운 여인과의 야릇한 감정, 시시때때로 마주친 두려움과 외로움과 좌절, 그리고 한계를 넘어 얻게 된 충만감에 서린 이야기가 이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는 말한다.
“모든 것을 비우고 시작한 여행은 결국 새로운 더 많은 것들을 담는 시간이 됐다.”
“비록 몸은 난파선에서 구조된 사람처럼 야위었지만 강인한 생명의 의지로 충만하게 됐다.”
혹시 관심있는 친구들 한권씩 사주면 다가올 유라시아 통일마라톤에 도움이 될 수도......
나이 제한으로 닭띠 방에서 활동.ㅋ
첫댓글 한권사서 읽어볼께~ 감동 빡 오것다.
남산친구인 강명구는 미대륙 5200km를 횡단했다는데... 넌 이번 동아때 일좀 내야것다? 지켜보겠어~ㅋ
강명구님이 남산 동기동창이야? 남산이 57년생 하고 학교 같이 다녔나보다.
미대륙 횡단할 때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 잘 읽었지. 마치 같이 달리고 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글을 썼거든.
국내도 일주 했는데 같이 달리지는 못했어. 출판기념회에 오라고 했었는데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 못 갔는데 아무튼 대단한 친구더라고.
김영례 노고단아~
페북에서 벌써 읽었구나~
진짜 마라톤에 열정있는 노고단! 대단해요~ 노고단보다 더 대단한 분 노고단남편님~ 부럽습네다.
어제 기다리려니...32키로라 해서 먼저갔다. 담주 일욜보자~
@풀잎 추운데 고생했다. 바빠서 25km 뛰고 왔어. 다음 주에 7시에 출발하게 빨리 올래? 25km 같이 달리자.
@노고단 흐미~ 오키도키
수양달 이번 수요일 12키로 뛰어야, 일요일 25키로 뛰것네~ 오메 오메 환장하긋네~
지금은 퇴계원에 거주하시던데.
미국에서 자동차 악세사리 판매가 시들어져서 사촌동생한테 넘기고 한국으로 오셨더라구.
런클소속 이다
부산런클 에도
행차 하셨지 ㅎ
한 권 구입해서 읽고 싶네
독종 마라토너의
내면의 감성을. .
남산이란 친구여?? 인연이란게 다~ 그런가봐?? 57닭띠라 사석에서 형이나 부르지...지난 금요일 출판기념회에도 가서 출간후 1빠로 책도 사고...하여튼 잘 되기를 기원할께...
머슬이도 사석에서는 형이라고 불러라.ㅋ
@남산 그럼 이 방에 있을 자격이 안되는데?
제작년 미국과 케나다 여행길에서 하루도 거르지않고 sns로 올라오는 강명구 횡단기보고 여행길이지만
한번 찾아가서 밥한끼 먹고싶었는데 미국이란데가 워낙 커서 못보고 한국서 우연이 만났으니,,,,책사러 대전이나 갔다와야겠네.
나도 한 권 구입하고 싶고만,,,
난 구입혔다~
읽고 이번 동아 완주할라궁~
@풀잎 건 뭔소리야 ㅎㅎ
누가들음 완존 초보인줄 알겠다 ㅋㅋ
난 직접 본적은 없지만..
암튼 대단한 용기와 실력을 갖추었네....
토달에 와서 같이 달리고 뒤풀이도 함께 해. 전국 일주 달리기 할때 지역 런클에서도 함께 달렸었고.
여의도에서 광화문까지 런클 노란 물결이 멋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