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태훈오빠 ㅋㅋ
울보 서연이야 .. ㅜ^ㅜ
안 울겠따고 다짐하고 갔는데 ㅠㅠㅠ
나만 펑펑 울었어 😭😭
선글라스 진짜 안쓸려했는데 💦💦
오늘 콘서트는 내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이자 행복했던 추억의 마무리니까.
입덕한지 1년인데 이렇게까지 행복한 기억을 남겨줘서 고마워
행복해서 울고 아쉬워서 울고 복합적인 감정이 복받쳤나봐 쿠쿠ㅠㅠㅠ
아까 오빠랑 일대일 사진 찍고 나서도 참았던 눈물이 나오더라.
근데 사실 이유를 잘 모르겠어 .
아쉽기도 하고 행복했던 기억도 생각나고 오빠랑 같이 했던 얘기두 생각나고 오빠랑 더 오래보고 싶었는데 못 본다는 것두 생각나서 눈물이 났나봐 ㅋ쿠ㅜ쿠
사실 오빠 덕분에 나 진짜 많이 바뀌었어🥺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내가 움직이고 힘을 얻고 내 원동력이 생긴다는게 쉬운건 아니잖아 ㅋㅋ
내 원동력은 오빠였어 ㅠ^ㅠ
오빠의 가치관 신념이 다 나를 다시 보게 하더라 ㅎ.ㅎ
매사에 열심히인 태훈오빠 따라잡으려면 나도 발에 불나게 열심히 해야겠지?
나아중에 내가 성공하면 그때 내가 밥 살게
10년뒤에 만나기로 약속햇자나
안지키면 안된다 😤😤
나는 열심히 천문학 공부해서 오빠랑 약속한
박사학위 따서 당당하게 찾아갈게
그때까지 진짜 힘들 때 가끔은 그리워해도 되잖아
그치?
우리 서로에게 쉼터가 되어주자.
오빠도 힘들면 너무 자주는 말고 가끔씩 찾아와주라
그걸로도 너무 행복할 것 같아.
오빠들이 그랬잖아.
이별은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언젠가는 만나게될꺼니까
조금만 울다가 정신차려서 오빠만큼
오빠보다 더어 !! 노력해서
성인되고 다시 만나 ㅋㅋ
그때까지 만날 자리 마련하도록 !
오빠를 만나러 갈때면 항상 웃으면서 갔던 것 같아
모든게 처음이고 새로웠어.
내 처음을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겨줘서 고마워
티에이엔 보면서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거든
이번 팬콘도 마찬가지고 !
오늘 팬콘 기억을 잊지 않고 싶어 진짜로
기억의 소중함을 느꼈어
오빠들 멘트 콘서트장의 분위기 습도 그 하나하나가 모여서 너무 아름다운 기억이 생긴 것 같아.
오빠한텐 고마운 것 밖에 없다
내가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해 💦💦
생각해보면 정말 오빠랑 같이 지냈던 시간 중에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
팬싸에 가면 다정하게 챙겨주고 기억해주던 오빠,
자주 라이브 켜서 소다들 생각해주던 오빠,
매 음방에서 몸 부서져라 춤 추고 노래하는 오빠,
항상 소다 생각해주는 오빠가 있었어서
든든하게 지켜주던 오빠가 있어서
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덕질 인생이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
오빠 덕분에 정말 많이 행복했다고 말해주고 싶어.
내 기억 속에 한 구석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을 한 순간을 기록해줘서 고맙고 사랑해.
사랑이라는 단어를 넓혀줘서 고마워
오빠를 알게되고 사랑이라는 단어가 고마움 사랑 배움 믿음으로 사랑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된 것 같아.
내가 좋아하는 구절이 있어.
결국엔 잘될거라고 그니까 걱정 많이는 하지말고
조금만 했으면 좋겠어.
오빠의 재능을 알아주고, 좋아해주는 팬이 있는 한 오빠가 뭘 하든 나, 우리는 응원할거야 오빠를.
오빠가 어디서 뭘하던 성공할거라고 믿거든.
막상 콘서트 끝나고 정말 활동이 끝났다고 하니까
안믿어진다.
영원이 있을 수 없음을 알아왔지만 정말 이별을 마주하니 슬프지 않을 수는 없지.
그래도 금방 회복해서 오빠도 나도 좋은 추억만 남기면 좋겠어.
내가 또 소다들이 원하는건 오빠들의 행복이니까
아프지말고 밥 잘 챙겨먹고 축구할 때 다치지말구
건강해야돼 그랬으면 좋겠다.
해체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우리 다시 만날거야.
꼭
추억의 한 켠을 채워줘서 고마워.
잊지 못할 것 같아.
정말로.
오빠가 누구보다 노력하는거 알아.
그 노력이 언젠가는 빛을 발할거야.
매사에 열심히인 태훈오빠고,
누구보다 열정뽀이니까
꼭 다시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
열심히 하다보면 저절로 기회가 따라오지 않을까?
그럴거야.
무조건 !
이제 진짜 끝이구나
티에이엔 활동 너무 수고했어 😭😭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주고
소다 챙겨줘서 고마워
티에이엔 활동이 후회가 안남는 활동이면 좋겠어.
난 내가 티에이엔 입덕하고 후회한 적 없거든.
적어도 내가 본 태훈오빠는 무대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땀 내는 사람이니까.
또 완벽한 무대를 위해 몸을 몇번이고 다시 움직이는 사람이니까.
소다가 본 오빠는 이미 충분히 노력하고 잘해냈으니까 후회 안했으면 좋겠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3년이란 시간동안
쉬지않고 달려와줘서 고맙고 사랑해.
너무 너무 수고했따 ꯁ
고생도 많고 일도 많은 이 시간들이
재밌고 행복했었어 나는.
그런 시간들 속에 오빠가 있던 것도 행운인 것 같아.
오빠의 행복을 어디에서나 빌게 🍀
나 정말 이번 일주일만 슬퍼하고 그리워하다가
다시 오빠 만날 수 있게 열심히 달려갈게.
항상 고맙고 사랑해 !!
From . 태훈오빠의 영원한 팬! 서연이가
p.s
울지 않으려 했는데 쉽지 않네.
공부하다가 울고 친구랑 얘기하다가 울고
편지쓰다가 울고 티에이엔 영상 정리하다가 울고
혼자 있으니까 눈물만 주륵주륵 나네
진짜 조금만 힘들어하려고 했는데 쉽진 않을 것 같아
한동안은 추억 속에서 살아갈 것 같아 .
이건 봐줘 .
조금만 힘들어하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게 .
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