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준 16명의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김밥을 사느라고 좀 늦은 총무때문에 배산공원에서 예정보다는 15분 정도 늦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김밥을 좋아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으시더군요..ㅠ.ㅠ
초등학교에 도착했는데 야구를 하기엔 조금 부족한듯한 환경이었습니다. 외야까지 거리가 나와주지 않는 중견수쪽도 그랬고..
그래서 민수형의 홈런성타구는 2루타가 되었지요.
바닥 정리도 불완전한 상태였지요.
그런데 해가 좀 뜨고 날씨가 푸근해지면서 운동장 상태는 그런데로 야구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지정근,김재영 부상경험선수들의 야구하기 힘들다는 우려는 다행히 기우가 되었습니다.
경기전에 무엇보다도 부상을 염려했는데 양팀 모두..큰 부상 없이..성빈형님의 작은 부상 빼곤 없었습니다.
성빈형님이 몸소 다치면 안된다는 메세지를 보내주셔서 조신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지요.
경기는 어썸의 선공으로 시작을 했는데, 1회부터 5득점이라는 다득점으로 쿤스를 압도해 주었습니다.
활발한 주루플레이와 모두들 타격감에서 두달가까이 쉬었던 감각을 유감없이 정상궤도에 올려놓았습니다.
쉬면서 한 맺힌 배팅감의 한풀이였던 것이었나요?..암튼 빼어난 공격력이었습니다.
성훈이도 흔들림 없이 투구를 해주었고, 삼진도 따복따복 잡아주었습니다.
저는 기록을 좀 더 열심히 해보려고 했으나 노트북이 실외에서는 자연광때문에 모니터가 보이질 않아서 써보질 못했네요.
다음에 다시 적당한 환경에서 노트북 기록에 도전을 하겠습니다.
4회까지 13대2로 큰 점수차이로 이겨나가서 이후로는 양팀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고 싶은 플레이를 다 해보는 경기를 했습니다.
중반부터는 도루를 하지 않는 내규를 정해서 경기를 했는데, 일부 몰지각한 주자들은 내규 무시하고 열심히 도루해 주셨습니다.
모든 선수들을 기용해서 2회 이상 타석에 들어서게 했고, 뒷경기가 없으니까 마음껏 9회까지 경기를 가져보았습니다.
9회까지 가니까 힘들긴 힘들더군요..
투수도 신성훈,박민수,고강석,지수현,이종철,김남훈 선수까지 투입해서 감독님이 마운드에서 보낸시간도 만만치 않았지요.
한국시리즈 만큼 시간도 많이 걸렸고, 투수도 많이 소비했습니다. 그만큼 투수들의 경험치도 확보를 했구요..
집단 계투 체계의 실현이 이루어지는 것인가요??..ㅋㅋ
암튼 이기고 와서 점심도 맛나게 먹었고, 탕슉까지 먹었는데 지난번 아작스 전 끝나고 먹은 탕슉이 좀 더 맛있더군요.
모두들 원없이 경기해서 일주일간 몰래 집에서 트레이닝한 보람을 찾으셨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제 차에 검은색 패딩을 남겨두고 가신 회원은 연락하고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패딩이 좋아보이면 조용히 재산목록에 추가하려 하였으나,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다음주엔 코뚜레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니 이번주에도 몰래 연습은 계속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썸 홧팅~~
첫댓글 코뚜레 화이팅~!!
반갑습니다..등업할 수 있으면 등업을 해드리지요..요즘 말수도 줄어들었고,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주위 사람들의 말을 쌩까는 게 모두 등급이 내려가서 그러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제가 등업을 관할하는 운영자등급이 아니라서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삐뚫어지지 마십시오.
1++등급 한우만 대우받는 더러운 세상~그러고 보니 강등조치 받은 회원들이 매우 많으심...아닌사람은 뭐고..ㅋㅋ
카페활성화의 일환인가..ㅎㅎ 너무 강한 압박이다.좀 더 삐뚫어져야겠군...
좋은 경기를 한거 같으네~요즘은 일이 너무 피곤해서 눈을 뜨니 2시더라구~헉~이런~다음엔 꼭 참석을 해야지요~
산우씨~(아직 조낸 어색 ㅋㅋ) 함께 못해서 아쉽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만나요~~ ^^
오늘 모든분들 애쓰셨습니다. 새로운 이계춘 감독님과 임원진들의 깔끔한 데뷔전 축하드립니다(신 용비어천가). 특히 정성훈씨 안타 두개는 감동이었습니다.어리버리하고 약골인줄 알았는데
보라는 듯이 때려 주었습니다. 내가 때린것 보다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울 희망 채병진씨가 아직 제대로 타구를 날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기다렸다가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우리 채디자이너 분발해야 할텐디....
감사합니다 성빈형님 (__). 축하에 감사하는 마음은 너무 큰데 어떻케 표현할지를 몰라 짧게 적습니다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정성훈 선수! 그럼 이렇게 표현해 보세요~!"형님, 저는 원래 어리버리 하지 않구요, 피부가 매우 하얗고 ..평상시 주로 공부만 하다보니 남들이 보기에 약간 체력이 약해 보일뿐...실상은 아이큐나 지적능력이 수준 이상이며 매우 분석적이고 노력형이어서 형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감각이 있답니다.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숨은 실력이 이제 조금 나온 것일 뿐...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무궁무진한데 벌써부터 호들갑스럽게 하시면 ... 아무튼 축하해 주신점은 매우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라고요...ㅎㅎㅎ(성빈형님께 조낸 혼나겠군..^^::)
아..글고 병진군은 내가 1루에 나간사이 살포시 병살을 유도해 주신결과...본인은 감독님께 질책을 먹었답니다. '내가 도루 싸인 냈냐,안냈냐...'라는 저렴한 멘트로다가 ㅋㅋ 본인은 감독님의 싸인이 그냥 있으라는 줄 알았답니다...담부턴 싸인을 잘 보도록 하지요..ㅎㅎ
수현형님.. 대..대단하십니다. ㄷㄷㄷ;;
영석형님 제가 차에 키 놓고 내려서 집까지 다 가셨다가 배산체육공원으로 돌아오신거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
형님~큰일 났습니다..성훈씨가 평생 잊지 않겠답니다..난 이런게 젤 무섭던데요...
정성훈씨가 실언한거지요...ㅋㅋ 한20년정도 꾹 참고있다가 성훈씨 50살정도되면 " 아직 안잊었냐? 안타 친 날이 몇년며칠이냐..장소가 어디였냐..그때선수라인업을 기억하냐등등 실언이지요^^ 1%고통을 위해 99%인내
어제 9회까지 했더니 온몸이 아주 죽을맛입니다. 역시 겨울철엔 워밍업을 확실히 해야할듯 합니다..
재영씨~ 어제 쫙~쫙~ 뻗는 타구 인상적이었습니다. ^^
타구도 쫙쫙..어깨도 쫙쫙 찢어지는 느낌 ㅜ.ㅜ
여러면에서 즐거운 야구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독님과 총무님의 "생각대로" 방식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즐겁게 하니까 부상도 없고 형평성에도 맞고 모두가 해피한거 아닐런지...물론 그와중에도 불만은 나올테지만 이제 시작이니 시간이 지나면 더욱 합리적인 어썸이 되지 않을런지...오랜만에 긴 시간 야구공과 씨름했더니 몸은 좀 힘들지만, 나름의 타격감과 3루수비의 경험, 마운드의 쓴맛까지 보게해준 어제의 경기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답니다.
저~영석형님 패딩 제꺼같습니다..아침에일어났더니 패팅이없어졌어요~~ㅜㅜ 아마두 제꺼같습니다...ㅎㅎㅎ
어제 시합에열중?해서그런지 만취되서그런지 기억이...
어제 5회까지인줄알고 몸열씨미풀었더니 9회까지여서 몸을더풀었더니막상 경기들어가니까
어깨아파서 못던지고 다행이 잘끝내고 내려와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모르겠습니다(어깨아파죽겠습니다)
영석이가 접수했단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