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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에서 발표하여 부동산업체에서 보유하고 있고 인터넷에 떠도는 국토간선도로망 계획 지도입니다.
이 계획안이 현재 건설되었거나 건설 중이거나 앞으로 건설될 것이라고 계획된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건설될 것이라 예정되어 있는 도로를 미리 예측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상황에 따라 건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이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시작 시점이 결정되고 예산 편성의 결과에 따라 건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로를 부동산시장에서 논할 때는 이 지도는 기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정부의 생각이니까요. -
부동산시장에서 토지의 가격을 논할 때 도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이야기해서는 객관성이 결여됩니다.
모든 이야기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파악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서울의 경우 서울 빠져나는 톨게이트를 기준으로 계산을 하셔야 정답입니다.
제가 은평구 연신내쪽에 산다고 해서 강원도까지 거리가 얼마인데....라고 말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물론, 저는 강원도로 답사를 갈 때 집에서 동서울IC까지 최소 3-40분이 소요됩니다. 이사가든지 해야지 원~~~ -.-;; )
이렇게 자신의 집을 기준으로 거리를 계산하는 것을 '영토본능'과 '구심력'이 작용한 심리적 거리계산법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사는 곳에 근거지를 두고 시골의 토지를 매입하고 주말주택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이 '영토본능'은 부동산시장에서는 배제해야 할 것 중에 하나입니다.
본인에게는 중요한 일이지만 주관적인 기준이라는 이야기지요.
다시말해 이 기준은 나만의 기준이지 남과 동일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토지를 매입할 때 도로에 따른 거리 계산을 할 때는
항상 도시의 외관지점을 기준으로 거리를 계산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시골살이를 위한 토지를 매입할 때 '도로와 접근성' 즉, 거리는 토지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 중의 하나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아스팔트도로가 가장 큰 기준이였지만 그동안 부동산관련 책자에서 전문가라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길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기 때문에 이제는 앞으로 건설될 도로 또한 중요하게 여기게 됐습니다.
이제 부동산 시장에서 토지를 이야기할 때는 도로의 중요성은 누구나 아는 정보란 이야기지요.
그리고, 실제로 그동안 부동산시장에서 토지가격이 도로를 따라 가격상승을 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제 날지도 모르는 고속도로가 토지가격에 너무 반영되서는 문제가 있습니다.
현지에 토지를 구하러 가보면 부동산업체나 마을사람들은 그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길을 두고
'그래서..... 이 지역 땅가격이 이만큼 비싸다'라고 땅가격을 합리화하는 경우를 간혹 듣곤 합니다.
이런 미래의 도로에 대한 정보가 땅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저도 어느 정도는 인정하는 편이지만.....
‘언제 도로가 난다’라는 확실한 정보가 아니면서도 현지에서 현재의 토지가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경우.....
꼬불꼬불한 국도를 타고 오랜시간이 걸려 현지에 방문하신 사람입장에서는 쉽게 수궁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강원도 홍천 내면 주변에서 토지를 매입하려고 발품을 팔아보신 분들은 이런 경험은 한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
이제 부동산시장에서 도로는 토지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정보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말을 다시 해석해보면 예전에는 눈에 보이는 기존의 길을 기준으로 토지를 매입했지만
이제는 앞으로 놓일 길까지 염두에 두고 토지를 본다는 것을 뜻합니다.
보이지 않는 길까지 염두해두고 땅을 매입해야 한다니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소비자와 현지 부동산과 매도자가 그런 미래의 기준으로 토지가격을 논하고 있기 때문에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인정하고 넘어가는 것이죠. 판단은 내가 하면 되니까요. ^.^
남들은 다 그렇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언제쯤 그 도로가 날 것인지 말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판단을 가지고 현재 호가되고 있는 토지가격이 옳은지 틀린지는 판단할 능력은 있으셔야 합니다.
조금 어려운 부분이지만 능력껏 이 실력을 키우셔야 합니다.
제가 앞으로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부분이구요.
이 보이지 않는 도로를 가지고 토지가격의 반영정도를 측정하는 척도를 재는 것에 대해 앞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홍천 서석에 가면
앞으로 언제 놓일지도 모르는 동홍천 - 양양간 고속도로 중 서석 IC가 가깝다는 이유로 토지가격이 비싸기도 합니다.
다행히 서석 IC는 동홍천 IC와 가깝기 때문에 그런 대접을 받아도 되지만 양양쪽으로 홍천군 내면의 IC 예정지라고 지도상에
나와 있는 곳은 언제 도로가 날지 기약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정보가 토지가격에 너무 반영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런 정보는 불확실한 먼 훗날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토지가격을 논하는 판단기준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있습니다.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현지에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발품을 팔았을 때 현지 부동산업체나 현지분들이 먼 훗날의 이야기이고
계획만 잡혀있는 도로계획을 가지고 땅가격에 반영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면 그 지역은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미래의 불확실한 내용으로 토지가격을 논하는 분들은 나를 기만하려고 한다고 판단하셔도 된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도로 외에도 다른 이유와 결합해서 이 지역이 이런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신빙성이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귀담을 필요가 있겠지요. ^.^
대부분의 시골 토지가격은 시골분들은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끼리 나누는 이야기 중에 나오는 가격이 거의 정답입니다.
그 지역의 심리적인 토지가격으로 보시면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물론, 제가 보기에 아닌 곳도 많지만요. -.-;; )
1-2년 동안 부동산거래가 빈번하게 이루어져 마을어른들의 대화의 소재거리로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시골 분들에겐 마을 주변의 토지가 거래된 경험을 기준으로 비교를 해서 매물의 토지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통례입니다.
‘누구네 땅이 얼마 전에 얼마에 팔렸으니, 이 쪽의 땅값은 얼마다’라는 식이죠. ^.^
따라서, 토지를 매입하는 입장에서는 언젠지도 모르고.....
어디로 길이 날지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토지를 매입해서는 안된다고 사료됩니다.
위에 있는 지도는 계획일 뿐이지 언제 하겠다는 말은 없기 때문입니다. -.-;;
그래도, 현재의 부동산시장에서는 도로는 토지매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됩니다.
지성아빠의 이야기가 조금 혼란스럽지요.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가 또 다시 중요하다고 하니까요. ^.^
그럼 계속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토지를 매입함에 있어서 거리는 시간적인 거리와 지리적인 거리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지리적인 거리라는 것은 지도상에서 자를 대고 알 수 있는 거리나 현재 있는 도로를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현지 부동산업자나 일반인들은 지리적인 거리로 토지의 가격을 계산을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앞으로 날 도로까지 토지가격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평군 강촌면을 보면 현재의 국도를 이용하여 가보면 상당히 돌아서 가기 때문에 멀어 보입니다.
서울에서 한시간3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2008년도까지 완공되는 강일IC에서 동홍천간 고속도로가 놓여지면
상당히 빠른 시간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서울에서 강촌IC까지 40분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가평군 설악면의 경우는 4-5년 전에 보이지 않는 예정 도로의 중요성에 대해 부동산시장에서 공론화되고 있지 않던
시절..... 제가 발품을 열심히 팔던 지역입니다.
설악면사무소에서 서울 시청까지 도로로 달려도 65km 내외(생각보다 가깝지요. ^.^)였지만.....
구불구불한 길로 인해 서울 시청까지 한시간 30분이상 걸리는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뚫리면 강일IC에서 30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다녔던 5년전에는 5만원내외하던 전원주택지들이 지금은 4-50만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더 올라갈 소지가 있습니다. 양평 웬만한 지역보다 접근성이 좋아지니까요.
그당시 제가 설악면을 열심히 다닌 이유는
양평-홍천간 6번국도가 확장되면서 홍천읍의 홍천강 주변지역도 전원주택지는 25만원 내외이고
전원주택지로 쓸 수 있는 일반 전답은 10만원 내외였지만.....
설악면은 당시의 열악한 도로사정으로 토지가격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설악면을 지나가는 고속도로와 강일IC와 설악면 IC의 거리가 얼마되지 않는다는 것에 키포인트를 두고 토지작업을
한 것이지요. 하지만 그 때는 부동산 소비자가 눈에 보이는 도로 외에는 신경을 쓰지 않을 때라 그런 방법이 통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생각하는 부동산 매입 방법입니다. -.-;;
지성아빠가 부동산업으로 밥먹구 살려고 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토지가격이 저평가된 곳을 찾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
도로는 사방으로 뚫리고 있습니다.
이 도로는 토지시장에서 득이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 합니다.
특히 시골살이를 꿈꾸는 실수요자 분들에게는 이 도로가 개설되는 것의 득과 실을 잘 따져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도로가 났을 때 도시에서의 접근성은 좋아지지만.....대신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아짐으로 해서 때로는 지역경제를
흔드는 근간이 되어 오히려 불이익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양평읍에서 홍천까지 예전 강변을 끼고 데이트코스로 유명했던 국도에 자리잡고 있던 가든들은
지금은 대부분 폐업을 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가든 부지로는 인기가 거의 없지요. -.-;;
홍천까지 새로 자동차 전용도로가 뚫리면서 구)도로는 교통량이 엄청나게 줄어들고 손님이 없어 장사가 안되게 되는
한계가 들어난 것입니다. 과거에 구)도로에 붙은 땅들은 가든을 할 자리였다면 예전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았겠지만....
지금은 이도저도 못하는 땅이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그 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서 전원주택지로 쓸 수 있는 땅이 더 가치가 있을 겁니다.
신설된 도로 하나 때문에 부동산 가치가 역전된 것입니다.
그 지역에 전원주택지를 찾는 사람은 많아도 도로가에 가든부지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하지요.
이 말을 되새겨보면 내가 시골가서 무엇을 할지에 따라 도로의 역할이 정해진다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내가 매입하는 토지는 도시에서의 접근성이 두시간 거리이내 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다시 생각해보면.....
현재는 도시에서 두시간이상이 걸려도 도로가 나면 두시간 이내로 단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현재의 부동산시장에서 현재 놓여있는 도로를 기준으로 두시간거리 안에 토지를 매입하기엔 자금이 부족하다면.....
앞으로 놓여질 도로를 기준으로 더 멀리까지 토지를 매입할 수도 있다는 것을 지성아빠는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지금 당장 시골로 내려가지 않고 몇 년 후에 내려갈 생각이라면 이런 기준은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앞으로 놓일 도로가 토지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할지라도.....
도로가 완공된 후의 가격보다는 낮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점만 이해하신다면 자신이 가진 자금으로 토지를 매입하려는 곳이 더 멀리 확장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제 시골경제는 사방팔방으로 뚫린 도로로 인해 도시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도시민들이 정부정책에 힘입어 시골의 토지를 많이 매입하게 됐지만 반면에 지역경제는 무너지면서
생활권이 가까운 도시로 편입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치악산 자락으로 귀농을 하신 분도 원주의 이마트에서 생활용품을 일시에 매입하는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지역경제의 판도가 바뀌게 된 것이지요.
부동산시장의 시장분위기가 시골도 뻥 뚤린 도로로 인해 도시의 외곽지역으로 편입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조금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지역경제가 도시로 편입된다는 것이 좋을까요? 나쁠까요?
시골경제의 도시편입에 대해 장단점을 논하기엔 할 말이 끝이 없기에....
여기서 일단 머리 복잡해지기 전에 매듭을 짓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 위의 지도에 나와 있는 계획도로들은 언제 날까요?
현지부동산에 가서 보면 도로계획지도가 붙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 도로 계획을 가지고 토지가격을 설명을 합니다.
왜 이 지역 토지가격이 비싼지에 대한 근거자료니까 열심히 이야기를 할 겁니다.
신문에 난 것도 열심히 스크랩해서 붙여 놓구요. ^.^
그런데 이런 정보는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믿어야 할 정보도 있고 믿기 힘든 정보도 있습니다.
신문기사에 났다고 해서 다 믿을 수는 없습니다. 가끔 '아니면 말구~~~'식의 기사도 있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도로가 생겨봤자 득보다는 실이 되는 도로도 많습니다.
도시를 기준으로 도로가 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도로가 뚫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읍을 피해 돌아가는 우회도로가 난다면
새로 생기는 도로변에 주유소 부지나 가든부지는 차후에 장사가 될지 안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임에도 가격은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이고 나중에 장사가 안된다는 것이 판정나면 오랜시간동안 땅가격은 거품이 빠지면서 내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우회도로가 생기기 전까지 읍내를 통과하던 시외버스와 대부분의 차량이 꾸불꾸불한 읍내 관통도로를 지나가지 않기
때문에 지역경제는 당장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결국 지역경제를 먹여 살릴 여건이 없는 지역이라면 그 신설도로는 지역경제
에 득보다는 실이되는 도로가 될 것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럼 지역사람들은 먹고 살 길을 찾아 떠나겠죠. -.-;;
이처럼 도로는 동전의 양면처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신설되는 도로들은 도시에 있는 중앙정부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예정을 하고 있는 개설하고 있는 도로들
입니다. 이 도로는 정부가 그냥 기분나는대로 상황에 맞춰 선심으로 건설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이 열심히 공약을 하고 있는 것들 중 도로에 관한 이야기는 대부분 이 계획된 도로를 빠른 시간내에
자신의 힘으로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이야기지 자신이 새로 길을 뚫겠다고 입안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럼 정치인이 길을 낼까요?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인 내막을 들여다 보면 한정되어 있는 정부 일년 예산 중 배정되어 있는 기간산업 즉 도로를 개설하는데
배정된 자금을 '어디에 배정하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 그 예산은 어떻게 집행될까요?
그건 저도 모릅니다.
다만 제가 예측가능한 것은 정부가 가난하기 때문에 없는 살림을 쪼개서 국민에게 생색내가며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빚을 내서 일을 벌이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 300조에 가까운 나라빚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정부가 도로내는데 돈을 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지방자치제가 되면서 중앙정부의 결정보다 지자체의 요구사항이 많이 관철된다는 점에서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중앙정부의 눈치보지 않고 지역의 도로를 낼 수 있는 예산이 지자체에 배정되면서 주요도로는 아니더라도 간선도로는 지자체에서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주요도로겠죠. 그다음이 간선도로구요. ^.^
그래서, 정부에서 나라빚을 얼마나 늘려갈지.....
그리고, 얼마나 국민의 저항을 받지 않는 선까지 세금을 걷을지는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미래의 도로 건설에 대한 계획은 진행시점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습니다. 주장만 있을 뿐이죠.
그동안 가난한 정부가 몇 년동안 머리를 쓴 것이 도로를 개설하는 것을 민간사업으로 돌린 것입니다.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하는 각서를 써주고 민간기업에서 컨소시엄을 결성해서 합작으로 도로를 개설한 것입니다.
요즘 신설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나 인천공항고속도로,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등이 그 예입니다.
컨소시엄을 결성해서 수주만 하면 이익이 보장되었기에 로비도 꽤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가 완공되면 수주를 위해 부풀려진 통행량으로 인해 그 비싼 통행료를 징수함에도 불구하고
적정 통행량이 나오지 않아 예정된 수익률이 나지 않으면 정부에서 열심히 세금으로 보존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기사는 가끔 보셨을 겁니다. 나라돈을 봉으로 보고 하는 작태들입니다.
하지만 가난한 정부가 도로를 낼려고 머리를 쓴 것이니 뭐라 하기도 그렇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늘어나는 교통량을 예상하고 주요도로를 확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악입니다.
나랏돈 즉 예산이 없으니까 잔머리를 쓴 겁니다. -.-;;
하지만, 이렇게 정부에서 민간기업에서 건설한 도로의 수익률을 보전해주기 위해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뻔한 결과를 예상하면서도 정부에서 이렇게 목돈을 들이지 않고 도로를 개설하는 방법을 쓸 수 밖에 없는 것
은 역시 정부가 가난하기 때문입니다.
한 해 예산이 얼마인데.....라고 반문하신다면 정부 예산 편성표를 보시면 답이 나와 있습니다. -.-;;
그렇지만 여기서도 민간기업도 수익률이 전혀 예상되지 않는 지역은 도로건설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일IC-동홍천IC간 고속도로는 민자유치를 하여 고속도로를 놓고 있지만
동홍천에서 양양까지의 고속도로는 분명 계획은 있어도 민자유치를 해도 통행량이 적을게 뻔하기 때문에
민간기업에서 사업성이 없다고 포기한 것이고 정부에서도 수익률을 보전해주기엔 너무 답이 없어
결국 정부에서 고속도로를 놓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동홍천에서 양양까지의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예산은 언제 얼마나 잡힐지 모르기 때문에 요원한 일이 된 것이지요.
(물론, 계획은 있으니 언젠가는 날 것입니다. -.-;;)
현재 고속도로든 지역개발이든 모두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상.....
돈이 연관된 일들은 경제논리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이 되는 곳에 길이 나는 것이죠. 돈이 되지 않는 곳에 일부러 길을 내던 시절은 이제 지났다는 것을 뜻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돈되지 않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정부와 자선단체 밖에 없습니다. -.-;;
지성아빠는 왜 도로가 토지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짜증나게 정부이야기냐구요?
지성아빠도 이야기하기 싫습니다. 그러나, 원인 제공자인 정부가 어떻게 도로를 개설할지 판단하지 않고서는
이야기가 되지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야기한 것입니다.
다시 샛길로 빠진 이야기를 본론으로 돌려서.... -.-;;
도로의 개설이 가져 올 접근성의 용이함은 내가 생각하는 현재의 시간적인 거리를 생각외로 단축시켜 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접근성이 현지 부동산시장에 반영이 되어 있다면 그 반영된 가격이 높고 낮음을 주변 시간적인 거리에
준하는 타지역의 토지가격과 비교하여 적정한지 불합리한지를 판단할 수 있다면 그 가격을 적정한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강일IC에서 가평설악면사무소까지 30분에 접근할 수 있다면
이 지역의 토지시장의 가격과 서울에서 30분 거리내의 토지가격을 일단 비교해보고
다음으로 한시간 30분대의 일반국도에 있는 포천쪽이나 다른 쪽의 토지가격대를 비교해 본다면
비슷한 조건의 토지라면 어느 쪽의 가격이 비싸고 싼지가 판가름나겠죠. ^.^
이처럼 앞으로 개설될 도로를 통해 단축되는 시간의 가격을 부동산시장에 반영하는 것.
쉬운 일은 아니나 몇 년후에 시골살이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고려하고 토지를 매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펜션이나 야생화 농원 등 도시민들을 상대로한 영업을 통해 수입원의 일부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말에 접근하는 시간적 거리 또한 감안하셔야 하구요.
물론, 도시민을 상대로 영업을 하지 않는다면 막히는 시간은 피해서 다닐 것이므로 시간적 거리는 단축될 것이구요.
같은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지역은 같은 조건이라면
대부분 같은 평당가격이 형성되어 있어야 이론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런 이론이 맞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 중 시세보다 낮은 지역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바로 회원 여러분이 앞으로 공부하셔야 할 토지매입시 평당가격 측정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ps. 제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서울을 기준으로 말씀드렸지만 타 지역도 동일한 방법으로 시간적거리와 지리적 거리
를 단축하는 도로의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해보신다면 토지가격에 대한 이론 중 하나를 공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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