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8.25-26)에는 마눌과함께 정처없이 충주호로 보따리를 싸서 떠났었지.
낚시가방과 2인용낚시할때 간편하게 설치하는 텐트를 싣고 떠나는데
마눌이 재미를 붙인것같아.
밖에 나가면 탁트인 자연과 신선한공기...그리고 반찬한두가지에 찌게끓여서
오손도손 먹는맛은 아무도 모를거야.
밥을먹고 커피한잔을 타먹은 후....밤하늘을 별을보면
아------ 이것이 행복이구나..를 연거푸 말하면서....
댐사랑회원이자 충주호의 조황을 알려주는 사공낚시라는 가게에 들러서
떡밥도 사고 편안하게 낚시할수있는곳을 물어보기위해 들렀지......
네비게이션이 아주 편리하고 좋더군...
충주를 들러서 낚시가게에 물어보니 제천으로 가라고하더군....
이곳은 제천시 청풍면 신리라는 곳이야.
얼른 자리를 잡고 텐트를 먼저 친후에 마누라는 밥하고 나는 낚시대를 폈지...
호봉텐트라고...겨울에는 온수보일러를 설치하고 낚시를 하기때문에 사계절 야외생활가능.
ㅈ
저 넘어에는 교회가 있는데 희안하게 탑이 빨간색이더군....
외딴곳이어서인지 운치있고 나름 이쁘더군....
마눌이 이쁘다고 사진을 찍었는데 물속이 그림이지.
저 건너편엔 이름모를 조사님들이 아마 어제부터 자리를 잡고 세월을 낚고있고...
이곳은 한마리도 잡지못하고 제천처형집에 들르기위해 오다가찍은 청풍대교...
우리나라의 토목기술도 좋아졌고 살기도 좋아진것같아....
이 골짜기에 이런 큰 다리를 설치하고...
이곳은 충주호의 분수? 100미터이상 올라간데.....청풍대교근처에있더군...
마치 나를 환영하듯이 힘차게 뿜어대더군..
오던길에 분수도 찍고 저멀리 청풍대교도 찍고..
이 아이는 우리 처형아들의 딸....족보로따지면 내 손자뻘....ㅎㅎㅎㅎ
애들은 항상 귀엽고 이쁜것같아.
내 조카와 조카며느리? 내가 모처럼 제천에 갔기에 불러서 처형댁이랑함께
풀향기라는 토속음식점에가서 곤드레밥, 감자옹심이, 동동주, 파전이랑 맛있게 먹고....
한턱쏘고왔지..
요즘은 차량이 많아서 외곽에다 멋진 식당을 만들고 사업하는 사람들이 많은것같아....
맛도 좋고 마음도 편안하게해줘서 좋아.
1박2일간 마눌과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고 이번한주를 시작하는데 나는 무지 피곤하다...
해방이지만......
마누라와 요즘 계속 돌아다니는데 편안하고 좋은것같아.
친구들도 애들, 부부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것도 즐겨봐....
2-3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면 더욱 좋을듯.
첫댓글 제신이는 역시 멋지군.. 살면서 느끼는건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고 기쁘더라고..
그런것같아...첨엔 여러가지가 불편하지만 여러번하면 각자 챙길것...가서할일....알아서 하니까 편하고 좋은것같아. 젤 좋은것은 좋은남편, 좋은아빠소리를 듣잖아....ㅎㅎ
맞다..아버지학교 수료후 가족들과 허깅하기.출근전 자녀들 머리 손얹고 축복기도하기. 아내 안고서 기도해주기를 계속하고있는데 효과 만점일세...
제신아! 카페운영자로서 카페가 부실한데 여행중 이렇게 사진찍어 올려줘 고맙게 생각한다. 회원중 다섯사람 정도만 이렇게 해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ㅎㅎ욕심인가? 우리 친구들 모두 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와 좋은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 친구들과 공유할 마음의 여유를 누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제신이 통통해졌군...좋아보여.ㅎ
월척의 행복보다는 잔잔한 행복을 낚는 낚시꾼 제신 ~~오늘은 아름다운 풍경을 낚아왔네.
아름다운 풍경 잘 감상하고 갑니당^^
쓸데없는 소리라 생각하지 말고 댓글 하나 추가라고 생각해주길...ㅎㅎ 우리나이에 맞춤법이야 상관없겠지만 사람이름이라서... 뭐냐면 사람이름에 대부분 "재"자를 쓰는데 제신(濟信)/제춘이만 "제"로 쓴다. 맞지? 제신아!
제신아 너~~~~~~~~~무 미안해?
알고 지낸지가 몇년인데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다니...
깐깐한 카페지기님 잘못했어요 ^^
ㅎ
재미로 이해해줘 고맙^^*
꼬맹이 무쟈게 귀엽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그리고 직업의식이 있어 토목 관점에서 많이 보는군.
수경아! 괜찮아....재술이 말이 맞기는 하지만 우린 그렇게 아니까 미안할것까진 없어...ㅎㅎ 관심들 가져주어서 고마워.
영화속의 주인공이 따로 있나 자네가 주연이지(제신)
삶의 여유가 부러우면서 조우이
나도 얼른 애 키워놓고 자네처럼 놀러다니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