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례해설
오늘 예수님께서는 재판관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달라고 조르는 과부의 비유를 드시며,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가르치십니다.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되는 놀라운 은총에 우리 자신을 적시어 우리가 믿는 하느님의 말씀을 꾸준히 선포하기로 다짐합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기리에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주 하느님, 주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을 언제나 보살피시고 지켜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기까지 끊임없이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창세 32:23-32
23 바로 그 날 밤, 그는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데리고 야뽁 나루를 건넜다.
24 그들을 데리고 개울을 건넌 다음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도 건네 보냈다.
25 그리고 야곱은 혼자 뒤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나타나 동이 트기까지 그와 씨름을 했다.
26 그분은 야곱을 이겨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야곱의 엉덩이뼈를 쳤다. 야곱은 그와 씨름을 하다가 환도뼈를 다치게 되었다.
27 그분은 동이 밝아오니 이제 그만 놓으라고 했지만 야곱은 자기에게 복을 빌어주지 않으면 놓아드릴 수 없다고 떼를 썼다.
28 일이 이쯤 되자 그분이 야곱에게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제 이름은 야곱입니다."
29 "너는 하느님과 겨루어냈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긴 사람이다. 그러니 다시는 너를 야곱이라 하지 말고 이스라엘이라 하여라."
이 말을 듣고
30 야곱이 말했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십시오." 그분은 "내 이름은 무엇 때문에 물어보느냐?" 하고는, 야곱에게 복을 빌어주었다.
31 야곱은 "내가 여기서 하느님을 대면하고도 목숨을 건졌구나." 하면서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불렀다.
32 그가 다친 다리를 절뚝거리며 브니엘을 떠날 때 해가 떠올랐다.
33 이스라엘 사람이 오늘날까지 환도뼈 힘줄을 먹지 않는 것은 야곱이 환도뼈를 얻어맞아 그 힘줄이 상했기 때문이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121)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이 산 저 산 쳐다|본-|다.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 *주님에게서 나의 구원은|오는|구-|나.
○ 네 발이 헛디딜까 주 너를 지키|시-|며 *졸지 아니|하시|리-|라.
●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 *졸지 않고 잠들지도|아니|하신|다.
○ 주님은 너의 그늘, 너를 지키|시는| 이, *주께서 네 오른편에|서-| 계신|다.
● 낮의 해가 너를 해치지|않-|고 *밤의 달이 너를 해치지|못하|리-|라.
○ 주께서 너를 모든 재앙에서 지켜|주시|고 *네 목숨을 |지키|시리|라.
● 떠날 때에도 돌아 올|때에|도 *너를 항상 지켜 주시리라, 이제로|부터 영원|히.
◉ 영광이 |성부|와 * 성-|자와|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 그리고 영-|원히. |아- |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2디모 3:14-4:5
14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굳게 믿고 있는 그 진리를 지켜 나가시오. 그대는 어떤 사람들에게서 그 진리를 배웠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15 그대도 기억하다시피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잘 익혀왔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것입니다.
16 성경은 전부가 하느님의 계시로 이루어진 책으로서 진리를 가르치고 잘못을 책망하고 허물을 고쳐주고 올바르게 사는 훈련을 시키는 데 유익한 책입니다.
17 이 책으로 하느님의 일꾼은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과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1 나는 하느님 앞에서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대에게 엄숙히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나타나실 것과 군림하실 것을 믿고 그대에게 당부합니다.
2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전하고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사람들을 책망하고 훈계하고 격려하시오.
3 사람들이 건전한 가르침을 듣기 싫어할 때가 올 것입니다. 그 때에 그들은 자기네 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마음에 맞는 교사들을 끌어들일 것입니다.
4 그리고 진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꾸며낸 이야기에 마음을 팔 것입니다.
5 그러나 그대는 언제나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견디어내며 복음 전하는 일에 힘을 다하여 그대의 사명을 완수하시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루가 18:1-8
1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언제나 기도하고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이렇게 비유를 들어 가르치셨다.
2 "어떤 도시에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거들떠보지 않는 재판관이 있었다.
3 그 도시에는 어떤 과부가 있었는데 그 여자는 늘 그를 찾아가서 '저에게 억울한 일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십시오.' 하고 졸라댔다.
4 오랫동안 그 여자의 청을 들어주지 않던 재판관도 결국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이지만
5 이 과부가 너무도 성가시게 구니 그 소원대로 판결해 주어야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꾸만 찾아와서 못 견디게 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6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말씀하셨다. "이 고약한 재판관의 말을 새겨들어라.
7 하느님께서 택하신 백성이 밤낮 부르짖는데도 올바르게 판결해 주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그대로 내버려두실 것 같으냐?
8 사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실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과연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자리에 앉는다.
하느님과 씨름하십시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은 어쩌면 작은 씨앗입니다. 그 씨앗 속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지만, 씨앗이 싹트고 자라는 데는 의식적인 관심과 지향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모든 농부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농부는 씨앗 속에 담긴 모든 가능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과 씨름하는 것입니다.
씨앗이 자라도록 밭을 잘 일구고, 물을 주고, 햇볕과 공기가 잘 들도록 하고, 잡초나 병해충이나 짐승들로부터 잘 보호해주면 됩니다. 좋은 날씨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씨앗은 저절로 자라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자라는지도 모르게 자라납니다.
믿음도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야곱에게 믿음의 씨앗을 주셨습니다. 야곱은 그 믿음을 잘 간직하였고, 그의 삶을 통해 하느님께서 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보았습니다. 어쩌면 자신이 자초한 큰 위기도 있었지만, 고향 집에서 도망가는 길 위에서 야곱은 하느님의 사다리를 보고 용기를 내었습니다. 타향살이였지만, 결혼하고 재산이 불어나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큰 변곡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 형과 대면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순간이 온 것입니다. 야곱은 두려웠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져내릴지도 모르니까요.
두려웠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타향살이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하느님께 매달려 씨름하였습니다.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믿음을 잃지 않도록, 시련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느님과 씨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복을 받아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히브리어로 ‘하느님과 겨루어 이기다’ 혹은 ‘하느님이 다스리신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이름은 단순한 트로피가 아닙니다. 이 이름은 어떤 시련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어 하느님께서 복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지키겠다는 다짐과도 같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하느님은 이 야곱이 당신과 씨름하였다는 것을 못마땅해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매어달리고 놓지 않는 그 의지를 가상하게 여기셨습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비유 속의 ‘어떤 과부’도 야곱처럼 끈질기게 재판관에게 자신의 청을 올렸습니다. 올바른 판결을 내려달라 매달렸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늘도 사람도 거들떠보지 않는 이 고약한 재판관도 못견디고 이 여인의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비록 비유 속의 이야기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믿음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언제나 기도하고 용기를 잃지 않고 하느님께서 복 주실 것임을, 내 삶을 인도하시는 그 분이 나를 시련속에 내버려두지 않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지켜내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작은 시련 앞에서도 금방 시들어버리고, 말라버리고, 기죽어버리는 신앙은 씨앗을 튼튼하게 자라게 하지 못합니다.
마지막 날, 하느님의 아들이며 사람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세상에 오실 때까지 믿음을 지켜내는 교우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밭을 갈고 물을 대는 농부의 마음으로, 하느님과 씨름하며, 기도하며,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시련이 있을 때마다 하느님께 기도하세요. 하느님께 물으세요. 하느님을 붙들고 놓지 마세요. 그 시련이 내 발을 절룩거리게 만들지라도 믿음 위에 굳게 서세요. 사실 하느님께서는 부르짖는 당신의 백성에게 지체 없이 개입하셔서 올바른 판결을 내 주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느님과 씨름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냥 놓아버리죠. 그리고 자기네 귀를 만족시키는 그럴싸한 논리를 끌어들입니다. 진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꾸며낸 이야기에 마음을 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난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견디어내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을 다합시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살찌게 하고 키우는 일에 정성을 기울입시다. 하느님께 끈질기게 묻고 기도하며 하느님과 씨름합시다. 그러면 어느 순간 믿음은 자라고 새들이 깃들이고 꽃이 피어나고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볼 것입니다. 마지막 날 주님과 함께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복된 삶을 누리는 우리 교우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교구: 복계교회와 이현우(바우로) 신부를 위하여
기관: 대전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와 강현우 아브라함 소장을 위하여
일본: 가마이시 신애교회와 고시야마 테쯔야 신부를 위하여
해외: 중앙 아메리카 성공회를 위하여
성남동교회: 윤성기 레나드 교우를 위하여
보문교회: 황다금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 )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체를 받은 후에 곧 영하고(먹고) 자리에 앉아서 묵상합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여러분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성남동교회 소식
연중 29주일 (10/ 16)
우리가 간절하게 주님께 간구하면 꼭 들어주신다는 믿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이 매순간 모두가 기도로 이어지는 생활이 되기를 빕니다.
이광우바우로 교우 가옥축복식
이광우 바우로 교우님이 무주에 새로 마련한 곳 가옥축복식(10. 9)을 갖었습니다. 오랜만에 1박 2일(10.9-10)로 교인들간의 정담을 나누는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광우 바우로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0월 10일 오동의 들깨를 베었어요
오동 감자선교 밭의 들깨가 무럭무럭 자라나 무주를 갔다가 오는 길에 오동으로 가서 들깨를 베어서 말리는 중입니다. 곧 들깨를 털어서 들기름을 만들어 맛나게 먹을 예정입니다.
10월 16일 공동주일예배
매월 3째 주일, 자매교회인 보문교회와 공동으로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이영아 아셀라 부제 미국방문 연수
10월 13일부터~10월 21일까지 이영아 아셀라 부제가 미국에서 연수를 하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윤레나드/김베로니카 이사예정
윤레나드 교우 가정이 이번 주 금요일 부사동으로 이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사 잘하시고 새 보금자리에서 더 행복해지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
★ 윤성기 레나드 교우를 위하여
평화의 하느님, 윤성기 레나드 교우와 그 가족에게 복을 내려 주소서. 서로 사랑하는 화목한 가정이 되게 하시고, 이웃에게 그 사랑을 나누어주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레나드 교우에게 믿음과 담대함을, 김은영 베로니카 교우에게 소망과 지혜를, 딸 수빈에게 꿈과 충만함을, 대학 생활을 시작한 아들 종원이 행복하게 하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폐, 치료중)
김테일로나(다리통증 치료중)
엄바바라(가족과 함께 하기)
★ 교육원 수강중인 이들을 위하여
이기종(1학년)
★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10.13.여가위 개소식 성료
★ 성당건축 중인 주교좌 교회를 위하여
□ 지난주일 봉헌 (합계 750,000원)
(십일조) 이기종 이영아 오재진
(감사) 신재학
(주일) 김은영 윤성기 이상엽 오재진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연중29주일 | 연중30주일 | 연중31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집전 | 관할사제 | 오베드로 부제 | 관할사제 | 예레 14:7-10,19-22 |
제1독서 | 강현우아브라함 | 이기종요셉 | 윤성기레나드 | 시편 84:1-7 |
제2독서 | 윤성기레나드 | 이광우바우로 | 김은영베로니카 | 2디모 4:6-8,16-18 |
신자기도 | 김은영 베로니카 | 강현우아브라함 | 이기종요셉 | 루가 18:9-14 |
봉헌 | 장아영마르타 | 입당 258 층계 402 봉헌 516 성체 608 파송 555 | ||
반주 | 이영아 부제 |
보문교회 소식
교회위원
신자회장: 장기환 세례요한
교회위원: 양태영 다윗
보문교회/성남동교회 공동예배
보문교회와 성남동교회가 한 달에 한번씩 공동예배를 드립니다.
[10월 공동예배] 10월16일(주일) 오전11시, 성남동교회
문화선교 프로젝트
우리교회가 지역에 공간을 개방하고, 지역 주민을 섬기기 위해 시작한 ‘열린문화공간 손바닥’ 프로젝트를 위해 기도 바랍니다.
캘리그라피 강좌가 2주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가자 8명)
지난 주 출석
장기환, 양태영, 양서윤, 양지윤, 국충국 (5명)
□ 지난주 봉헌 합계 60,000원
❚주일/감사: 양태영, 김영미
❚십일조/월정:
[교회계좌]
하나은행 646-910094-19605
열린문화공간 손바닥 소식
❚캘리그라피 강좌
내용: 기초1반
강사: 이명훈 토마스아퀴나스 부제
기간: 2022.10월 – 11월, 8회
시간: 매월 금요일 오전 10시
참가비: 4만원 (재료비 포함)
❚공간지기 윤성기 레나드
연락처. 010-4633-8063
교구소식
❑ 교구장 일정 안내
10월 16 광혜원교회 10월 23일 복계교회
10월 30일 온양교회 11월 6일 원성동교회
❑ 대전교구 교육원 이번주간(7주차) 수업
• 1년차: 성공회기도서 (이정운 신부)
• 2년차: 신약성서의 배경과 지리2 (정기용 신부)
❑ 대전교구청 기공예배
• 일시: 10월 16일 오후 4시
• 장소: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778번지
❑ 성직자 세미나 및 성인지감수성 교육
• 일시: 10. 18 오전 11시 ~ 오후 5시
• 장소: 부대동교회
❑ 제 52차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 총회
• 일시: 10월 22일 오전 11시
• 장소: 청주수동교회
❑ 부대동교회 제 1기 청지기대학 (5주차)
• 일시: 10월 22일 오후 2시 ~ 4시
• 장소: 부대동교회 분도홀
• 주제: 우리는 복음의 청지기이다.
• 강사: 김장환 신부 (대학로교회)
• 찬양팀: 구본균 신부, 정기용 신부,
김준영 신부, 김민규 신부, 안소망 신부
❑ 진천음성 거점교회 회의
• 일시: 10월 23일 오후 3시
• 장소: 봉전교회
❑ 부장단회의 안내
• 일시: 10. 27 오후 3시 병천교회
❑ 제 34회 전국어머니연합회 총회
• 일시: 10월 29일 오후 1시
• 장소: 원성동교회
1) 노정빈 선교사 별세 24주기 기념 감사성찬례 및 봉사상 시상식
2) 제 34회 전국어머니연합회 총회
❑ 충북교무구 회의
• 일시: 11. 1 오전 11시 진천교회
❑ 대전교구 감사
• 일시: 11. 1 오후 3시 병천교회
❑ 제 4차 교구상임위원회
• 일시: 11. 4 오후 3시 병천교회
❑ 서품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10.18 남재우 신부
10.22 소진원 신부
10.25(은경축) 강민용 신부, 조정근 신부, 전재명 신부
10.28 김호욱 신부, 이현동 신부, 한상윤 신부
※ 주교좌성당 건축 후원 계좌 :
농협 355-0072-3366-03
(대한성공회 대전주교좌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