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파일 관리하기
요즘 워낙 대용량 하드가 많기 때문에.. 그리고 대용량 파일자료도 많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용량을 기본적으로 수십~수백(?)기가까지도 활용합니다.
그중에서 OS와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공간은 대략 5-10기가(여유분 포함해서..)
나머지 수십~수백기가의 하드를 영화나 음악 등과 같은 대용량 파일자료가 될겁니다.
하드 디스크는 아무리 모자라더라도 10% - 20%정도의 여분은 있어야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이보다 모자란다면 조각난 파일이 매우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 컴에서 하드디스크의 용도를 한번 생각해보죠..그리고 별것도 안했는데
갈수록 느려진다고 하시는분들..한번쯤 자신의 상황이 그런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본래 하드디스크는 기본 기능이 자료저장입니다만...단순히 저장용만은 아닙니다..
하드 디스크의 기능은..
- 전원이 공급되면 컴 전체를 원활히 돌릴수 있는 OS를 제공한다..
- 메모리가 부족하면 하드디스크 일부분에 메모리에 있는 내용을 저장해서 메모리를 비워주고
다시 필요하면 메모리에 반환시켜준다.
- 프로그램과 각 프로그램에 따른 설정상태까지 보관한다.
- 단순한 데이터 저장용으로도 쓰인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앞에서부터 차례로 그 중요도를 알수 있을 겁니다..
이중에서 파일 입출이 가장 많은 부분이..두번째.. 가상 메모리로 사용되는 경우입니다.
가상메모리..라고 하니깐.. 어디에 쓰이는 걸 말하는지 애매할겁니다..
보통 소프트웨어에서는 한가지 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메모리를 정해놓습니다..
예를 들어.. 네로버닝롬에서 시디를 구울경우, 버퍼메모리로 80메가.까지 지정하고..
인터넷을 할땐.. 대략 50메가 정도까지 잡아먹습니다.
만약, 메모리가 128메가인데.. 위의 두가지 작업을 동시에 한다고 하죠..
그럼.. 나머지 작업을 할수 있는 메모리가 없을겁니다..
그래서 위의 두 작업을 하기전에 작업하던 내용들을 하드 디스크에 임시로 저장합니다.
만약 메모리가 적으면.. 하드디스크에 파일을 썼다가 지웠다가.. 하는 경우가 많겠죠.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하드를 디리릭... 긁어대는 소리가 많이 난다면..
보통 메모리가 모자라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다른 메모리..로서의 역할은..
프로그램 설치나 인터넷시.. 설치파일을 임시로 압축을 플고,
인터넷의 그림이나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앞의 경우는 temp 폴더에, 뒤의 경우는 temporary internet files 폴더로 할당해줍니다.
가끔 하드디스크 정리.. 해보시면.. 임시파일이 얼마나 쌓여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이 임시파일은 작업이 완료된 후에도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일정량이 될때까지
계속 쌓이게 됩니다.
그럼.. 이런 임시파일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임시파일은 일정한 폴더에 생성하게 되지만.. 폴더는 사람이 찾기 쉽도록 만든
논리적인 공간일 뿐.. 하드디스크의 특정 영역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임시파일은 빠르게 작업을 하기 위해 생성되는 파일이므로 여기저기 위치를 따져가며 만들지
않습니다. 하드디스크의 빈공간이면 아무데나 만들어버리지요. 그리고 축적됩니다.
만약, 하드디스크의 여분이 충분히 많다면.. .
임시파일은 하드뒤쪽의 남은 부분에
차곡차곡 쌓이고 한번씩 지워주면 그만이지만...
하드 공간이 모자란다면.. 어떠한 작은 공간에라도 조각내어서 채워넣을겁니다..
그리고, 다음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중요한 자료를 저장하면.. 또다시 조각을 내면서
데이터를 저장하게 될겁니다... 이제 임시파일을 지웠다면..? 임시파일이 있던 조각난
공간에 또 자료를 채우겠지요... 끊임없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되는 거지요.
과연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1. 우선.. OS와 프로그램이 있는 하드는 최대한 여유있게 해두는게 좋습니다..
최소한 여분을 10프로.. 가급적이면 많이 남겨두는게 좋습니다..
큰 데이터 파일은 함께 놔둬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파티션을 분할해서
OS/프로그램과 데이터는 따로 보관해두는게 다음에 디스크조각모음할때 유리하겠지요...
(저같은 경우엔.. 영화파일만 100기가정도를 갖고 있는데.. 이거 조각모음이 아니라
포맷만 해도 하루종일걸립니다.
2. 임시파일은 정기적으로 지워주고 용량 할당이 가능하다면 적정선으로 줄여줍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임시파일인 경우, 인터넷 옵션에서 용량 지정을 해줄수가 있지요.
하드가 100기가 이상이라 하더라도 50-200메가면 충분합니다..
만약 그냥 놔두면 100기가의 5%-10% 를 임시파일로 저장하게 되는데..
음.. 한번은 2기가 정도 누적된 임시파일을 지우는데...2시간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나서는 컴이 빨라졌다더군요.
3. 임시파일 전용파티션을 만듭니다...
이방법은 쉽지는 않습니다.. 각종 옵션을 찾아내기도 어렵거니와...
필요하면 레지스트리를 건들여야하고.. 그러나 한번 그렇게 해두면...
쓸데없는 파일이 누적되서 느려지진 않겠지요..
레지스트리를 건들여야해서..레지스트리 건들지 않고 옮길수 있는 일부 폴더만이라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4. OS나 프로그램을 처음 설치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디스크 정리..한 후 곧장 조각모음을 해줍니다..
앞에 설명드린거 생각하시면 조금은 이해가 되실듯...
임시파일 있는 상태에서 프로그램깔고, 또 임시파일 만들고...
그게 반복되면 조각난 파일이 많아지고 문제가 되겠지요.
그래서 최초 설치시 디스크 조각모음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컴초보강좌정보자료┃
▶컴관리◀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일 관리하기
주찬양
추천 0
조회 308
05.05.10 01:36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