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foreverlove님 정말 멋쟁이시당
사진이 보고파요...^^*
--------------------- [원본 메세지] ---------------------
식사얘기는 그렇게 마무리 짓고나서..다시 시작한다... ^^
나중에 배로 귀환해서 들은 얘기지만 단체관광 하신분들 32$ 내고 한식 드시고 미니버스로
대충 시내구경 하고 단체로 쇼핑센타 앞에다가 내려두고 어디서 다시 몇시까지 모이세요..
이렇게 하고 대련시내관광 햇다는데 그거보다야 백배천배 낫기는 하다..보고싶은것만 골라서
알짜로 봤으니 비슷한돈에..그만한 투자면 투자가치는 충분히 있엇던 대련관광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단 문제는 1호차 분들 얘긴데...(앞선 글에 밝혔다싶이 우린 졸지에2호차엿음) 중국여행
해보셨다는 할아버지분이 리드해서 나름대로 다른분들은 꿔다놓은 보리자루 마냥..
졸졸 쫓아만 다니셨다는데 그거보다야 낫지 않았나싶다..1호차로 가셨던 10분들 우리 대련항에
귀환하러 도착하자마자 얼마나 재밌게 놀았는지 상당히 궁금해하시면서 본인들의
대련관광은 못내 아쉬우셨는지 그분들의 표정을 나는 읽을수잇었다 역시 사공이 많으면
배는 산으로 간다는말이 하나도 틀린말이 아닌듯 싶다.우리 2호차 동승자분들 손에 가득 담긴 보따리들을
어찌나 부러워하시는지. ㅎ ㅔ ㅎ ㅔ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다..
^^ 자자 이제부터 본격 대련관광 그 마지막을 장식하고자 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오후8시였다 이젠 3시간여가 남은것이다..가이드는 가이드대로
가자는곳이 잇엇지만 우리카페에서 정보를 충실히 취득한덕에 자신있게 "아저씨 TV TOWER 로 가주세요
거기가면 대련시내가 한눈에 다 보인다면서요? " 가려고 맘먹는데..일행중 한분이(연세제일 많으신분)
도매시장에 가자고 하는것이다..후훗 도매시장 이라고 살게 많음 다행이겠지만 중국의 실생활 시장 이
보고싶으셨나보다 가이드가 중국인 기사보고 샬라샬라 하니..기사왈"시장 닫았단다" ㅎ ㅔ ㅎ ㅔ
백화점이 더 구경하고싶었었는데 어찌나 다행이던지..속으로 내심 쾌재를 불렀다...
결국 대련역 근처에있는 백화점에 가기로했다 (어느백화점인지는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화요일날 사진 스캔받아 올리면 아마도 사진에 나올듯 싶다)
대련역 근처의 백화점으로 이동중에 어설프게 기억이 흐릿한 "생야오션월드를 지나치며
둘러본거 같고 '우호광장' 지나치고 "인민거리" 지나치고 대련역 근처로 지나치다보니..
4편에 말한 일본식건물(한국은행 비슷하게 생긴 건물들)들이 많은 광장이 나오는것이다
시간은 밤이 깊어가는 시간이었는데..건물 외벽과 지붕을 파란색과 녹색의 서치라이트 로
아주 묘한 분위기를 뽐내면서 비추고 있었던것이다 오래된 건물도 그렇게 조명빨 받으니
어찌나 폼나고 멋지게보이던지..지나가던 코카콜라 광고가 대문짝만하게 씌여진 2층버스도 덤으로 구경하며
마지막으로 "해군광장" 을 지나치며 대련역으로 향하였다 근데 해군광장이라고해서
중국해군의 멋진 세일러복 입은 장병들의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군바리는 하나도 안보이고
왠거지들만 득실득실 대던지.. ㅡ.ㅡ;;; 암튼 대충보아하니 시내가 온통 500미터 마다 광장이나 공원이 있는듯했다..
광장과 공원의 연인들의 모습을 보면 한국의 호수공원이나 중앙공원에서 데이트 즐기는
모습보단 더 야한포즈들로 다른사람의 시선 전혀 개의치않고 끌어안고있는 모습들이 종종 눈에 띄었는데..
개방화의 물결이 성의식도 여지없이 허물어 버린듯한 느낌을 받았다..한국서 그런커플들의
포즈를 본다해도 같은 젊은세대인 나부터도 낯이 다 뜨거울정도로 아주 찐한 포즈들의 커플들은 어찌나 많던지.. ^^
역시나 중국이란 나라 무섭게 달라지는 나라인듯하다
드뎌 중심부에 위치한 가장 인테리어며 외장이며 화려한 백화점앞에서 하차를 했다..
도착시간 8시30분.대련의 백화점은 우리가 간 백화점만 10시까지 영업을 한다는것이다
다른백화점들은 9시면 닫는단다.. ^^ 참고들 하시길.... ^^ 9시30까지 일행들 헤쳐모이기로 하고
일단은 뿔뿔히 개인쇼핑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초저녁부터 칭따오맥주를 벌컥벌컥 먹어서
얼굴이 새빨개져있는 나의 멋진??모습으로 백화점에 씩씩하게 들어갔다..완전 원숭이됐다..
다들 나만 쳐다보고...낄낄 대고 웃는폼이 퍽이나 기분이 좋지않았다 ...그렇다고 멋진코리안 인
내가 기죽을소냐..오밤중에 선그라쓰까지 멋지게??쓰고나서 백화점 정찰에 나섰다..
(나의 외모를 먼저 소개하자면.헤어스타일은 스포츠형이다 젤을 발러서 약간 세운 헤어스타일이고
그날 내가 입었던 패션은..아주 황홀하게 산산이 찢어진 청바지에 노란색 운동화 ,분홍색 반팔 폴로티를 입고
숄더백을 X자로 둘러맨 전형적인 킹카??? 스타일 이다 ㅎ ㅎ ㅎ ㅎ
길바닥을 아무리 뒤져봐두 찢어진 청바지는 나혼자 뿐이고 노란색 운동화 또한 나혼자였다..
술먹고 얼굴 빨개져서 백화점 쇼핑 나온사람또한 나 혼자였고 밤9시에 썬그라스맨도 나 혼자였으니
중국인들이 한번씩 눈길줄만한 그런 스타일 이었던 것이다) 먼저 샤넬매장부터 들어가봤다
(참고로 면세점은 절대아님 그냥 서울로 얘기하면 롯데백화점같은 그런 고급백화점이다)
서울에서 백화점가격으로 (면세가격 말고) 3만원 하는 립스틱 가격이 자그만치 한국돈으로
4만원 가까이 하는것이다 다른데를 대충 둘러봐도 한국보다 최하20% 정도 비쌌다..향수가격도 대충 그렇고
일단은 시장조사 하다보니 한국가서 사는게 그나마 가격면에서 유리할듯해서 그냥 사지는 않고
구경만 하다가 나왓다..티셔츠 한장에 우리나라돈 10만원넘는 티셔츠도 부지기수였고
대련의 오렌쥐족만 오는데가 아니엇나 싶다 ^^ 코너 한켠에 멋지게 자리잡은 우리의 자랑스런 브랜드
U2 와 ZIPYZIGY 무진장 반가웠다..속으로...'짱꼴라 쉐이들 잘 봐봐 임마들아 저게 울나라에서
제일 싼 브랜드 옷들인데.니네나라에선 젤 비싼 캐주얼 이자나?" 흐흐흐흐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정말 코리아 원더풀이었다 . 얘기가 잠깐 다른데로 세는데..대련에서 다니는 봉고중
왠만한 봉고차는 이스타나 아니면 그레이스였다..1300CC 이하 차량은 티코와 프라이드가 꽉 잡은듯 하고
1500 CC 이상차는 물론 폭스바겐의 차들이 대세를 이룬곳이 대련의 자동차산업 분위기인듯하다 ^^
물론 타우너 도 많이 보였다..한국서 1500만원 하는 그레이스 봉고차 가격이 중국서
2200만원에 불티나게 팔린다니 현대가 북한에만 금강산 관광 한답시고 7000억이나 되는
피같은돈만 실컷 퍼주고 실속을 못차리나 싶었는데..중국서 돈 싸짊어지고 나올날도 멀지 않은듯 느껴졌다
MADE IN KOREA WONDERFUL ~!! 역시 YES 니 NO 니 의사표현 확실히 하는 중국인 직원 제대로 만난적 없음 ^^
시내 중심부의 제일 잘나간다는 최첨단 패션의 백화점을 구경한후..바로옆에 사람들
무진장 많이 들어가는 도매시장이 눈에 보이길래 그쪽으로 향했다..중국또한 추석이 최대명절인지라
추석때는 아는 친지나 접대시 한통에 한국돈으로 100만원 가까이 하는 과자(월병)를 선물하는 사람도 있다니
돈 많은 사람은 울나라보다 훨씬많을듯 "월병'장사어치들의 월병 파는 재미들이 아주 쏠쏠한듯 보였다..
우와 아주 달고 맛있는 단팥들어간 "월병" 과 과일들어간 월병 등등 무진장 가지수도 많고
가게는 몇백군데는 족히될듯하다 매장크기라봐여 우리나라 밀리오레 코너점 정도 되는 싸이즈에
점원들 4~5명이서 한가게 달라붙어서 판매하고 있으니 장사가 잘되긴 엄청 잘되었다.
4개들이 8원짜리 월병 한봉지 사고 10개들이 예쁜 캔에 들은 월병도 구입하고 도합합 30원을 썼다..
금가루 뿌린 월병 꿀에 절인 삼 들어간 월병 등등 아주아주 불티나게 팔리는데 정말 안살수가 없었음..
설탕물에 절인 아주 맛있는 밤을 팔길래 군것질 거리로 5원어치 샀더니 엄청 많이 주는것이다
그러곤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로 가보니 다들 월병구입해서 엄청나게 무겁게 들고있는데
시간은 많이 남은거 같아서 다시 쇼핑을 하러가기로 했다 이번엔 10시30에 헤쳐모여 !!
나와 룸메이트 이신분하고 같이 밤을 사러갔다 마지막 떨이라고 싸게판다는데 154 원 달란다..
물론 밤은 상당히 맛있는밤이고 미리 설탕물에 절여서 파는 단밤인지라 룸메이트 분이
상당한 고심을 가지는거 제가 단밤 장수에게 가서 140원에 사드리게 쇼부 쳐드렸다 쇼부란 어려울껏도 없다
단밤을 한보따리 산다니까 재고처리에 고민많을텐데 가격은 깍아주지도 않고 실컷 중국직원 혼자서 욕심부리길래..
안사겠다고 다 싸놓은 밤을 벌컥 뒤집는 시늉을 했더니 140원에 해주는것이다.'짜식들 그러니 진작에 어른???
알아보고 교통통제하지 !! " 사람사는게 다 비슷한가부다 흥정없는 세상 없는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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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크루즈여행기~
Re:나의 제미나이 여행기(5) 2일째 오후 "대련"관광 스토리 3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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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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