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자축하는 독일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축구 세계 랭킹 1위 독일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3위)와의 준준결승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16강에서 한국(18위)을 3-0으로 완파한 프랑스는 이날도 후반 19분에 루이사 네시브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독일은 후반 39분 셀리아 사시치가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에서 두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는 양팀의 4번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독일은 5번 키커 사시치가 골을 넣어 5-4로 앞섰다.
이어 프랑스의 마지막 키커 클레르 라보게즈의 슛이 독일 골키퍼 나디네 앙게레르에게 막혀 승부가 갈렸다.
독일은 미국(2위)-중국(16위) 경기의 승자와 7월1일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치른다.
◇ 27일 전적
▲ 준준결승
독일 1(0-0 1-1 <연장> 0-0 0-0 < PK> 5-4)1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