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기간이 길다, 완치가 어렵다는 말만 들었지 이렇게 감쪽같이 없앨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얼마 전 백반증 치료를 마친 회사원 손씨의 말이다. 처음에는 좁쌀처럼 조금씩 목 부위가 하얘지길래 별 것 아니겠거니 하다가 점점 얼굴에까지 번지자 걱정이 커지기 시작했던 것.
게다가 은근히 치료가 어렵고 비용이나 치료 기간도 만만치 않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병원 오기조차도 망설였었다고 했다.
백반증은 부분적으로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없어지면서 하얗게 변하는 피부질환으로 1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병이다. 그러나 대부분 조기치료를 놓치면서 치료기간은 더 길어지고 치료도 더 어려워진다.
이는 환부에 멜라닌 소체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어야 색소 재생 치료가 용이한데, 백반증이 오래된 경우는 이러한 색소 흔적마저 다 없어져 버릴 수 있기 때문.
다행히 최근에는 비교적 오래된 백반증에도 치료의 길이 열리고 있다. ‘엑시머레이저 치료’가 바로 그것인데, 엑시머레이저는 국내 병원 중에서도 아직 소수만이 치료법을 숙지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에 개발된 치료법이다.
레이저의 원리를 이용해 백반증에 가장 효과적인 308nm 파장의 광선을 질환 부위에만 쏘아줌으로써 피부 깊숙한 곳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색소재생을 유도시킨다.
기존의 광치료와는 달리 약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고 광치료에 비해 2~3배 가량 치료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치료 효과도 4~6배 가량 높다. 특히 정상 피부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통증도 없어 마취 없이 바로 시술이 가능하다.
손씨의 경우 백반증이 생긴지 5년이나 되었지만 엑시머레이저를 통해 완치된 사례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백반증 치료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괜히 자가진단해서 이미 늦었다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다. 늦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한다면 완치도 남의 얘기만은 아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병원으로 가셔서 치료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