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미 가족 24-11 오빠께 문자 넣어 볼까요?
상미 씨 아버지를 뵙고 돌아오는 길 카페에 들러 차 한 잔 마셨다. 상미 씨 오늘따라 오빠가 더 보고 싶은지 “오빠 보~보~” 한다.
“상미 씨 오빠 보고 싶으세요?”
“아~ 보~”
“오빠께 안부 인사 드려볼까요?”
“좋다.”
“문자 넣어 볼게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 통화 드렸던 상미 씨 전담 직원 홍은숙입니다.
오늘은 상미 씨와 아버지를 만나고 왔습니다. 어버이날 상미 씨가 카네이션을 준비해서 아빠께 드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상미 씨 항상 오빠를 그리워하네요. 가끔 동생과 전화 통화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되실 때 문자나 전화 부탁드립니다.“
상미 씨 근래 사진 두 장을 보내드렸다.
오빠께 문자가 왔다.
“네. 알겠습니다. 연락드릴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상미 씨는 오빠~ 오빠~ 하며 웃는다.
오빠와 자주 연락하며 오빠가 계시는 서울에 가서 만나는 날을 그려본다.
2024년 5월 9일 홍은숙
인사 나누게 제안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상미 씨가 오빠를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합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