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요호프 벗님들.
벌써 6월도 한 주를 남기고,, 7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시간이 이렇게 빛의 속도로 지나가다니 인생무상을 느낍니다.^^
올해는 유난히 덥다고 하는데 남은 여름은 아직 길게 남아 있고...
이렇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니 본격적으로 시작할 여름 무더위를
어떻게 견딜까 걱정이 앞서네요.ㅠㅠ
오늘은 분단의 아픔을 만든 육이오사변이 일어났던 날입니다.
많은분들이 전쟁에 대한 기억들은 별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대한민국의
누구라도 그들을 기념하고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시간 : 6월 27일 수요일 저녁 6:30~9:00
장소 : 청양난탄 블랙썬카페 지하 (세기공원 북문 맞은편)
회비 : 각자 드실 것 만큼 (각자계산)
연락처: 186 6161 0460(사막), 186 0138 5725(이오), 139 6974 0101(카를로스),
[비목(碑木)]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테너 엄정행>
![비목공원](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our.ihc.go.kr%2Fmulti%2FuploadFile%2F00210083000332.jpg)
비목공원 전경
碑木(비목)이란...
6.25.전쟁당시 전사한 군인들을 땅에 안장할때.상황이 너무 급박하여.
미처 비석을 새울 겨를이 없어 주위의 나무를 짤라새운 " 나무십자가 비석"을 말한다.
國民 歌曲 碑木(국민 가곡 비목) 에 대한 유래를 간략히
소개 하고져 하니 참고하시기 바람니다.
1964년 중동부 전선인 강원화천 백암산 기슬.
육군 소위 한명희가 잡초 우거진 비무장지대를 순찰중
양지바른 산모퉁이에 이끼가 낀채 허물어져 있는 돌무덤 하나를 발견.
어느무명 용사의 무덤인듯한 그 옆에는 녹슨 철모가 딩굴고 있었고
돌돌 무덤 머리에 꽂힌 십자가 모양의 비목(碑木/나무로 만든 십자가)은
금새라도 무너질듯 보였습니다.
이에 한 소위는 그 병사가 자신과 비슷한 꽃다운 나이임을 알고 차마
돌 무덤 앞을 떠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후 4년이 지난 뒤, 한명희 소위는 가슴 속에서 떠나지 않던
그 비목과 젊은 무명 용사의 숭고한 죽음을 기리기 위해 비목을 작시했고,
이 헌시(獻詩)에 곡을 붙여 탄생한 노래가 바로 '국민가곡 비목'입니다.
비목공원의 비목 기념탑(철모 쒸운 비목 십자가)
첫댓글 점점 잊혀져가지만,,,그러나 잊지못할..아니 잊어서는 안되는 6.25....62돌을 맞아 비목을 들으니 더욱 마음이 처연해집니다.
아 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날을.....
이 노래 또한 많이 잊혀졌죠,,
사연을 알고 노래를 들으니 느낌이 더 강하게 오네요~
이런 가슴아픈 사연을 모른채 이 가곡을 참 좋아했는데 더욱 애잔합니다......
왠지모르게 가슴이 찡하곤 했죠 ㅠㅠ
사막님의 자상함에 다시한번 6.25의 아픔을 되새깁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운 시간 되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사막에 오아시스같은 수요호프
사막방장님
만나면 그냥 늘~ 반갑고 즐겁네요^^
모임의 알림에 더불어 항상 한가지씩의 생각을 던져주시는 정성...
6,25 의 아픔이 있는 6월...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님들의 뜻을 경건히 생각해 봅니다.
즐건 모임 되세요^^
네, 감사합니다. 여름휴가때 청도에 놀러 오세요~~~~
날씨도 그렇고 오늘 따라 노래가 더 애잔하고 구슬프게 가슴에 와닿네요......
요즘 세대들은 임진왜란과 6.25를 구별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전쟁을 겪은세대보다 안겪은 세대가 더 많다보니...
사막 방장님 멋지세요...
잘 지내시죠? 시간날때 들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