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천안까지 운전을?!!
대단한데~ 의외다~ ㅋㅋㅋ ^^
--------------------- [원본 메세지] ---------------------
꼭두새벽(아침8시반)부터 눈아퍼죽겠는데더 불구하고
차를 끌었습니다 출발이 좋더군요 ㅎㅎ
그대로 외곽순환고속도로-영동선-경부선 타고 천안까지
무사히 갔습니다.
감자형이 고속도로는 컨베이어벨트라고 한말 생각나네요~
중간에 안성휴게소에서 쉬면서
2000원짜리 까페라떼 타주는거먹었는데..
맛없습니다 -_-;
그리고 안성휴게소 햄버거 레드스마일..목 콱콱막히죠 ㅋㅋ 유명함
(우리집에서만ㅋㅋ)
목천에서 빠져야하는데 한식때 비와서 못간 성묘도 갈겸해서
천안톨게이트에서 빠져서 증조할아버지할머니 산소에들렸습니다.
절하면서..소원만 계속빌었네요..
"증조할아버지 증손자왔습니다. 울집 사업잘되게해주시고 건강하게해주시고 여자친구생기게해주시고--; 국순뽑히면무사히마치게해주시고 동생고3인데이놈좀잘처리해주시고 마지막으로 한번더 좋은여친만나게해주세요--; 할아버지도 건강하세요" <-----이소원 딱 20번 빌었습니다;;(산소에서 8번, 제사때 12번)
증조할머니 할아버지 죄송합니다 -_-;
아..진짜 신기한거 한개있었어요..
증조할머니 산소에 절하려고 엄마랑 돗자리 피는데
묘 앞에 할미꽃이 세송이가 핀거있죠...!
태어나서 처음본 할미꽃인데..누가 옮겨심은것도 아니구요
(할미꽃은 옮겨심지 못한다고해요. 죽어버려서 저희어머님왈)
띄엄띄엄 나있는데 할미꽃이 꼭 증조할머니 같에서
거기에 돗자리 못피겠더라구요.
결국은 피해서 돗자리피고 절했죠(역시소원빌었음--^).
증조할머니묘지앞에 저절로 핀 할미꽃이라..신비롭지않나요:??
요번에 묘지앞에 시원하게 도로가 뚫리고 햇빛가리던 나무들이 없어져서
시원해서 활작 웃으신건가봐요
주변경치가 너무좋거든요 양지바르고 ~
사진기 안들구간게 넘 후회되더군요..으..
산에서 내려오다가 멧돼지고기집있길래 엄마졸라서
태어나서 첨으로 멧돼지먹어볼라거 그 가든에갔는데..
맷돼지가 얼어서 칼이 안들어간답니다 ㅡㅡ^
왜 꼭 인생에 태클이 들어오는건지..-_-;;
결국은 오리주물럭 먹고..
식당 아줌마랑 동맹맺은뒤(손님끄는법 강의-_-제가한거아님 어머님께서--; 먹으러 자주다니시거든요..알죠..? 먹으러잘댕기는 아줌마들있잖아요..ㅋㅋ어머님 죄송합니다 --;)담엔 꼭 먹어주리라 맷돼지..결의를 하고 할머니네집으로 꼬우했습니다.
아버지가 미리 와계시더군요.
가자마자 운전에 지친나머지 두시간동안 퍼질러자고..
할아버지랑 병천장
(아우네순대아시죠? 그동네임 유관순..아우네장터)
엘 갔습니다.
물론 운전은 제가..할아버지께선 조수석에..
옆에 할아버지꼐서 계시니 쫌 기분이 묘하더군요..
할아버지도 그러셨겠죠? 손자가 모는 차를 타셨으니..
오죽불안하셨을까--;(최대한 스무쓰--; 하게 달렸습니다)
그래도..안전벨트착용후에도 손잡이를 부서질듯 잡은 할아버지의 핏줄선손..
전봤습니다..절 못믿으시는겁니까..<(ToT)>
저도 죽으려고 운전하는게 아닌데ㅠㅠ
약국이랑 정육점 슈퍼가서 장보고돌아온뒤 너무심심한나머지
다시 차끌고 놀러가서 겜방에 갔었죠
아까 쓴글이 거기서쓴글입니다^^
사진몇장찍고(자료실에있음ㅡㅡ^ 사진이돌아간이유:캠이 고정이 안되더라구요)
제사지내러 집에왔지요.
8시반부터 일가친척들 다보고..용돈챙기고^^
제사 모두 마치고 다시 운전해서 집에오니 12시쯤 되더군요.
중간에 아부지유조차랑 안성휴게소 상행선에서 쪼인트해서 같이왔는데..
아버지운전기술이 그렇게 험악한줄 몰랐습니다..아마분명히 찍혔을꺼야..
아참..고수지--; 안찍혔을겁니다..
따라가다 엄마가 동반자살하지말라거해서 관두고 천천히 왔습니다--^
집에오니 좋네요~ ^^
부모님은 방금 또 초상집가셨구..집안일은 또 제가^^
방금 빨래해서 다 널구..(피죤못해서 아쉬움..사와야지..)
쌀씻어서 밥통에 올려놓구..하루일과 끝났네요.
검도장못가서 아쉽지만 오늘 그럭저럭 신나게 보낸거같습니다.
올해 제사가 다 끈나버려서 아쉽네요. 소원은 다 들어주실라나..^^
내일도..또 그넘이랑 약속있는데..남에대학교가서 사진찍구오게요 ㅎㅎ
에이..뭐 이왕 철판깐거 멋지게 웃긴포즈로 찍고오겠습니다 ㅋㅋ
좋은하루보내세요~ 그럼이만 사라지겠습니다 휙~~
P.S.
운전조심하라고리플남겨주신
감자형님 지향누나 처리 성욱이 인혜 지영이 지선이 geo누나 소영이
고마워요^^
맘속으로 해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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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Re:천안까지 기사노릇하고 온 후기~
나무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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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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