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은행/카드 최정욱 ◆
★ BNK금융(매수/TP 7,000원) : 1분기 실적 부진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선방 예상
▶️ 전년동기대비 감익은 예견된 현상. NIM은 눈여겨볼 요인
- 1분기 순익 1,470억원으로 YoY 17.1% 감소해 다소 부진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선방하는 수준 예상
- 1분기 부산은행 NIM QoQ 4bp 하락 예상되지만 경남은행은 1bp 상승해 그룹 기준 2bp 하락에 그칠 전망. NIM 하락 폭 우리은행 제외시 은행 중 가장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은 눈여겨볼만한 요인
- 또한 대손비용도 1,000억원에 그쳐 충당금 이슈도 없을 전망
- 다만 대출성장률은 부산은행 0.5%, 경남은행 1.0%로 1분기 대출이 큰폭 증가하는 타행들과는 다른 양상 보일 듯
- 2019년 1분기에는 대출채권 매각익이 352억원 있었고, 트랙스타 충당금 환입도 322억원 발생했다는 점 감안시 YoY 큰폭의 감익은 예견된 현상
▶️ 주가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은행. 단기 반등 폭도 클 것으로 기대
- BNK금융은 올해들어 주가가 37%나 하락해 은행주 중 가장 큰폭 하락
- 지역 거점 영업으로 인해 COVID-19 확산이 촉발한 경기 위축 우려가 더 클 수 밖에 없었고, 지방은행 특성상 중소기업 익스포져 높은데 따른 대출포트폴리오에 대한 구조적 불확실성 등 때문. 무디스의 지방은행 신용등급 하향 검토 논리도 상기와 같음
- 다만 코로나 직격탄 맞은 DGB금융보다도 하락 폭이 더 컸다는 점에서 수급 부재도 약세에 기여
- 원/달러 환율이 하향안정화되는 등 시스템 리스크 완화되고 있고 코로나 확진자 수도 둔화되고 있어 투자심리 개선 예상. 주가 하락 폭 컸던 만큼 단기 반등 폭도 클 것
▶️ 2분기 추정 순익은 약 1,630억원. 이익 개선 흐름 예상
- 2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미실시했던 부산은행 명예퇴직 실시 가능성이 높지만 엘시티 수수료수익이 380억원 인식될 공산이 크고, NIM 하락세도 둔화 예상
- 대손비용도 2~3분기까지는 악화될 여지가 적어 1,630억원대의 순익 전망
- 우리의 연간 추정 순익은 5,100억원으로 컨센서스 4,800억원은 지나치게 낮은 수치
- 배당 불확실성 있지만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0년 DPS는 340원, 배당수익률 7% 수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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