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달가량남은 공익입니다.
제가 여기가 첨이라서 (훈이)친구의도움으로 이렇게 올립니다.
많은 글을 읽어 보았는데.
공감대를 이끄는 글두 많았구 정말 나만 힘들게 지낸게 아니구나..
하는것두 알게 되었습니다.
전 노동으로 받는 스트레스두있지만 그것보다 정신적으로받는피해가
더 큰경우입니다.
나름대루 인간이길 포기하구 죽어라 일했습니다.
시키는거 다해주구 안시킨것두 나름대루 찾아서 다해줬습니다
말대꾸 한번 한적없으며 아침 점심 저녁으로 꼬박 꼬박 인사를해주구
지각한번 없었으며 병가역시 한번두 써본적이 없습니다.
보람은 있지만.. 그러나 공익이라는신분의 그늘에 가려져 함께 잊고싶은
기억일뿐이져 지금의 저에겐..모든게 허무합니다.
뭘 바라구 그런건 아니지만...
나름대루 칭찬받고 뿌듯한적두 많았지만. 나가서 공익생활 얘기해봤자
시선이 곱지두 않을테구...
현역? 좋져 기간두 짧구 밥주겠다 담배값 나오겠다. 잠자리 주겠다.
모든생활에 필요한것들 다지원해주잖아요? 처음에 힘들져좀..
조금은 이해하지만 짬밥되면 편하게 지낼수있잖아요.
휴가때 집에가면 엄청 좋아하시겠죠 부모님이...가족의 소중함두 알게
될것이고.
공익은 뭔가요? 한달동안 10만원으로 사회생활 해보세요.
적자나는건 당연지사죠. 그럼 돈많은분들은 모르겠지만.
저같이 지질이 못사는 사람에겐 알바는 선택이 아닌 필수죠.
하루3시간 자구 일나와서 점심시간 잠깐 눈붙이는게 고작입니다.
일요일? 인력사무소에서 노가다를 하구 지내죠. 가끔 피곤할땐 쉽니다.
그리구 항상 보는얼굴 반기구 뭐구 없져 짬밥되두 나아지는것두 없을뿐더러 사회에나가두 공익나왔다구 떳떳하게 말할수있는것두아니구
그런상황에 방송이나 주위에선 공익을 무시하는 발언이나해대구
공익이 인간이 맞습니까? 2년3개월 지옥같은나날 잘견디었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망가진 나날 이었습니다 난 도대체 뭘한건가.....
답답해서 적었습니다 너무 현역 두둔하지 마세요
저같은놈은 현역이 부럽습니다. 다들 여러 생각을 가지고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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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일상얘기
긴시간이었습니다.
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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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3 05:0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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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게 현실이지만 ..더나은 세상을 만듭시다!!
힘듭니다..진짜..
헌역은 더 힘들다고 합니다!
글쎄여 저와같은생활을 하신다면 현역이 부러울꺼예여 다시태어나면 죽어두 현역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