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마음팁] 전쟁터서 일찍 죽는 사람 vs 살아남는 사람
생사 기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총상이라도 악을 쓰며 살겠다는 병사는 죽지만, 중상을 입었어도 초연한 태도를 보이는 병사는 살아 남았다" /셔터스톡
세계적인 암전문의 김의신 박사는 1960년대 25세때 의사가 되어 베트남전에 참전해 2년간 극한 상황을 겪었다.
그때 그는 ‘사람은 쉽게 죽지 않지만, 작은 총상이라도 악을 쓰며 살겠다고 떼쓰는 환자는 다 죽는다’는 교훈을 배웠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머리에 심각한 중상을 입어도 조용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중환자는 명상을 하듯 가만히 앉아서 어느 정도 죽음 앞에 초연한 태도를 보인다. 이런 환자들은 대개 살아 남았다.
그런데 죽음의 공포에 잡아먹힌 사람들, 죽음으로부터 도망치려고 악을 쓰는 환자들은 얼마 못 가 사망했다.
아무리 살고 싶다고 떼를 써도 소용없었다. 신기하게도 이런 모습은 암환자들에서도 똑같이 발견할 수 있었다.”
김 박사는 병을 낫게 하는 요소중 80%는 환자 자신의 치유능력이라고 했다.
그의 말을 종합해보면 암 치료에는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정(平靜)’이 가장 중요하다.
어쩌면 암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현명한 자세가 바로 이러한 것이 아닌가싶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