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 법구경 25-422 사경 합본
신해수증 사경반
북전 법구경
이규호 역해
2567.09.05
422
그대 아닌 것에서 그대를 찾지 말라
最雄最勇(최웅최용)하여 能自解度(능자해도)하며 覺意不動(각의부동)이면 是謂梵志(시위범지)니라.
가장 굳세고 가장 용감하여 능히 스스로 제도할 줄 알아서 그 깨달은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이를 일러 바라문이라 한다.
-가장 굳세고 가장 용감해야 할 것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다. 자기 자신에게 굳세고 용감하지 못한 사람은 어느 누구에게도 당당할 수가 없다. 자기를 지배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어떤 사람도 지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키케로는 자기 자신에게 영혼을 다 바쳐 의지하고, 자기 자신 속에 모든 것을 소유하는 자가 행복하지 않은 법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대 자신의 지휘권을 어느 누구에게도 양도하지 말라. 그것은 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대 자신이 신을 선택하는 것이지 신으로 하여금 그대를 선택하도록 버려두지 말라. 오늘의 삶을 사는 것은 그대의 몫이지 결코 신의 몫은 아니기 때문이다.
청안심 사경 합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752게송 법구경
尊者 法救 撰
吳天竺 沙門 維祇難 等譯
이동형 편역
18) 슬기로운 사람은 어리석게 굴지 않고 세상을 관찰하고는 수순隨順하게 교화한다. 구적이 없음을 말하지만 영원히 없애버려 더 이상이 있을 수 없다.
瞋斷臥安하고 志滅姪憂하라
怒爲毒本이니 軟意梵志하며
言善得譽하고 斷爲無患이니라.
진에가 없어지니
누워도 편안하고 진에가 없어지니
근심도 없어졌다.
분노는 삼독의 근본이니
유연한 마음을 가진 범지는
옳은 말로 영예를 얻고
유위를 단제하니 우환이 없다.
>>탐진치는 유위법有爲法이니, 이를 단제하면 저절로 안양국養國이다.
2567.9.5
법흥 사경 합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북전 법구경
박일봉 편저
2567.9.5.
제25품 분노품(忿怒品)
25-422
夫爲惡者 怒有怒報 怒不報怒 勝彼鬪負
부위악자 노유노보 노불보노 승피투부
대저 악을 행하는 사람은 성내면 성냄의 보복이 있다. 성내어도 성냄의 보복이 없다면 그와 싸워서 지는 것보다 낫다.
[뜻 풀이]
대저 사람에게서 성냄을 받고서도 성냄을 되돌려 보내지 않는 사람은 성낸 사람보다 나은 사람이다. 성냄에 대하여 성냄으로 보복하는 사람은 선량하고 지혜가 많은 사람은 아닌 것이다.
조심성이 있고 마음이 큰 사람은 쓸데없는 일에 화를 내거나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선 인격을 닦아야 하는 것이다.
사경자 법전 합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법구경
법구 엮음
한명숙 옮김
2567. 9. 5.
애욕품ㆍ24장
모든 보시 가운데 경(經)의 보시가 제일이고
모든 맛 가운데 도의 맛이 제일이며
모든 즐거움 가운데 법의 즐거움이 제일이니
애욕을 뿌리 뽑아 모든 괴로움을 이겨내리.
衆施經施勝 衆味道味勝 衆樂法樂勝 愛盡勝衆苦
중시경시승 중미도미승 중락법락승 애진승중고
무위 사경 합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법구경
이종기 옮김
2567. 9. 5
25-16
捨恚離慢 사에리만
避諸愛會 피제애탐
不著名色 불착명색
無為滅苦 무위멸고
성냄을 버리고 교만함을 떨쳐내며
모든 애착과 탐욕을 피하노라면
명예와 물질에 집착하지 아니하리니202)
행함이 없어 괴로움도 없노라.
---------------------------
202) 명색은 허망한 이름과 형상 또는 일체의 정신적 존재와 물질적 존재를 뜻한다.
佛心 海月 寫經 合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개야스님 편저
2567. 9. 5
忿怒品분노품
16
捨恚離慢 사에립만
避諸愛會 피제애탐
不著名色 불착명색
無為滅苦 무위멸고
성내지 아니하고 교만하지 않으며 모든 사랑과 탐함을 피하여 명예와 여색에 집착하지 않으면 행함이 없어 괴로움을 멸하게 된다.
주해:
*무위: 인연의 조작을 떠난 것, 적정의 세계, 즉 열반을 말함.
*名色명색: 명예와 여색
靑蓮眼 사경합장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편집 청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