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 없다!
윤석열이 휴가를 마치고 가진 도어스테핑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라고 했으나 구체적 방안이 안 나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인적쇄신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한번 믿으면 계속 쓴다.”는 소위 윤석열 인사 스타일에 무슨 “조폭이냐?” 하고 조롱했다. 언론에서 겨우 흘러나온 것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 경질 정도다.
갤럽, 리얼미터, 한국사회연구소에서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대부분 긍정이 20%대이고 부정이 60% 후반, 한국사회연구소 같은 경우는 부정이 70%가 넘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 아주 잘못하고 있다가 대부분 60%를 넘는다는 점이다. 국민 60%가 반대하는 정부는 이미 정부가 아니다. 즉 어떤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 폭락의 여러 원인 중 어떤 것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까? 정치 전문가 대부분은 윤석열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근저에는 김건희가 자리하고 있다. 사이다 발언으로 유명한 양문석 박사는 “김건희를 구속 수사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없다.”고 단언했는데,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왜 윤석열 정권에 등을 돌렸느냐?” 물으면 우선 나오는 대답이 “김건희가 정말 보기 싫다.”고 말한다. 심지어 “나라 망신”이라는 말까지 하는 노인도 있었다.
<취임식에 권오수 아들 초청?>
그렇다면 김건희의 무엇이 국민들에게 그토록 깊은 불신과 증오를 자아내게 했을까? 한 마디로 말하면 ‘가증스럽기’ 때문이다. 가증(可憎)은 증오를 더한다는 뜻으로, ‘가증스럽다’란 어떤 사람의 언행이 괘씸하고 얄밉다란 뜻이다.
국민들은 왜 김건희의 언행이 괘씸하고 얄미울까? 바로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은 본 얼굴이 따로 있고, 지금 보여주는 얼굴은 가짜란 뜻이다. 성형을 해서 바뀐 얼굴도 그렇고 권력을 이용해 바뀐 신분도 그렇다.
지금까지 나온 증언에 따르면 김건희는 대학시절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나이트 클럽에 놀러갔다가 삼부토건 회장의 눈에 들어 호텔 6층에 있는 특별 연회장에서 고위급 검사, 정치인, 기업인들을 모셨다. 그와 관련된 증언은 이미 열 명이 넘게 나왔고 보도된 바도 있다.
대학생이 알바로 누구를 모셨든 그 자체가 죄가 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김건희가 그 권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한 데 있다. 김건희가 양재택 검사, 윤석열 검사와 사귀는 사이 김건희 모녀는 수많은 소송에 휩싸였으나 대부분 무혐의가 나고 피해자가 오히려 피의자가 되어 구속까지 되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장모와 20년째 싸우고 있는 정대택 씨다.
김건희는 7시간 녹취록에서 “그게 다 소설이야. 거기서 날 보았다는 사람이 있어?”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후 열 명이 넘은 증인들이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김검희를 보았다고 증언했다.
얼마 전 서초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은 000 초등태권도협회장은 “거기서 김건희를 열 번 넘게 보았다. 내 평생 한 여자를 그토록 자주 본 것은 처음 음이다.”라고 증언한 바 있다. 이런 증언은 사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증언이다. 왜냐하면 잘못 증언하면 본인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일찍 보내고 어머니와 어떻게 하든 성공해 보려는 스토리야 비판할 계제가 아니지만 문제는 그 과정이 부도덕하고, 더구나 공권력을 이용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또한 지금 김건희는 어쨌거나 대통령 부인이 아닌가.
김건희가 대통령 부인이 아니라, 그냥 검사하고 살았다면 누가 이토록 집요하게 김건희의 과거를 들추고 비난하겠는가? 문제는 김건희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정 운영에 깊숙이 개입할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공인으로서 검증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는 하도 많아 다 열거하기도 힘들다. 김건희 건만 대충 추려봐도 열 가지가 넘는다.
(1) 도이츠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2) 코바나 콘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3) 아크로비스타 삼성 전세금 대여 의혹
(4) 피의자 신분으로 감사와 동거 의혹
(5)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
(6) 20개가 넘은 학력 및 경력 위조 의혹
(7) 대통령실 및 관저 리모델링 업체 관여 의혹
(8) 비선 봉하, 나토 동행 의혹
(9) 측근 대통령실 채용 의혹
(10) 모친 347억 은행 통장 잔고 위조 관여 의혹
그밖에 자질구레한 의혹이 많지만 이중 (1)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고, (5), (6)은 증거가 명확해 피해갈 수 없다. (7) 역시 공수처가 수사에 나서면 난리가 날 것이다. 헌정사상 대통령 본인은 물론 부인, 장모까지 수십 가지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정권은 윤석열이 처음이다. 역대 대통령 가족에도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대부분 처벌받았다. 하지만 ‘본부장’ 비리만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이 대선 때 공정과 상식을 외치지 않았다면 국민들이 이토록 분노하지는 않을 것이다. 공정과 상식을 외쳐 대통령이 되어 놓고 정작 자기 가족들의 범죄 의혹에 대해선 침묵하는 것은 국민기만 행위다.
윤석열의 무지, 무능, 무책임, 오만불손한 태도는 차치하고, 국민 70%가 윤석열 정권을 불신하는 근저에는 바로 김건희의 가면이 있다. 아직 유교적 관념이 많이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은 웬만하면 대통령과 그 가족을 욕하지 않는다.
하지만 김건희의 경우 인내심의 한계를 이미 초월했다. 우리는 흔히 그걸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말한다. 국민 분노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그후는 상상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촛불이 파도를 타고 흐르는 쓰나미를 다 보았지 않은가? 그 분노는 군인도 경찰도 천하의 천공 스님도 막을 수 없다.
그렇게 해서 찬하의 박근혜도 탄핵되었고 감옥에 갔다. 그 박근혜를 수사해 구속시킨 사람이 바로 윤석열이 아닌가. 최근 보수층도 윤석열에게 등을 돌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윤석열의 그런 이중성 때문이다. 박근혜를 구속시킨 장본인이 어떻게 박근혜 당에 들어가 대선 후보가 된다는 말인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후 겸손한 자세로 민생을 돌보고 본부장 비리에 대해서도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면 민심이 이토록 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은 집권하자마자 민생보다 정치보복에 혈안이 되었고, 도어스테핑을 한답시고 삿대질, 눈 부라리기, 전 정부 탓만 했다.
옛말에 ‘주는 것 없이 밉다’란 말이 있는데, 요즘 국민들이 윤석열을 바라보는 심정이 딱 그런 것 같다. 거들먹거리는 태도하며 아무 말이나 내뱉는 수준이 동네 양아치보다 못하니 하는 말이다. 거기에다 자중해도 모자랄 김건희마저 나대고 극유 폐륜 유투버 누나를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꽂아 넣고, 코바나콘텐츠에서 일한 사람들을 대통령실에 꽂아 넣으니 어느 국민들이 좋아하겠는가?
그것도 모자라 각각 6억 8000만원, 16억, 12억이 드는 대통령실 리모델링 및 관저 인테리어 공사에 김건희와 인연이 있는 업체가 수의계약을 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더욱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네티즌들이 “참 일찍도 해처먹는다.”라고 했겠는가?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관급공사와 국책 사업에 제2의 최순실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침묵하고 있던 건진 법사가 드디어 나섰고, 대형교회 목사들이 우크라이나 재생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건설사를 만들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 모든 것에 김건희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탄핵의 전조가 아닐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김건희를 구속시키지 않으면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 반등은 없다.”라고 말한 양문석 박사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 아니, 그렇게 돼야 하고 그렇게 만들 것이다.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
* coma(유영안: 작가, 서울의 소리 논설위원)
첫댓글 그렇다면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 폭락의 여러 원인 중 어떤 것이 가장 근본적인 이유일까? 정치 전문가 대부분은 윤석열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근저에는 김건희가 자리하고 있다. 사이다 발언으로 유명한 양문석 박사는 “김건희를 구속 수사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없다.”고 단언했는데,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관급공사와 국책 사업에 제2의 최순실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침묵하고 있던 건진 법사가 드디어 나섰고, 대형교회 목사들이 우크라이나 재생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건설사를 만들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 모든 것에 김건희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탄핵의 전조가 아닐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김건희를 구속시키지 않으면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 반등은 없다.”라고 말한 양문석 박사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 아니, 그렇게 돼야 하고 그렇게 만들 것이다.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
윤석열
건희 사랑 너무 커
지지율 반등 포기!
건희 구속받고 장모와 같이 감옥가면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