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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녀의 조건 이란 일드라마를 먼저 보았기 때문에
베스트 극장이 더 인상깊더라구염.
참 잼나고 감동적이죠....
언젠간 님도 마녀의 조건을 보시게 되길 바랍니다.
전 보구나서 이런내용을 한국에서도 다룰 수 있을까...했는데
베스트극장에서 해주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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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소재였지만 잼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더군요.
한쪽 길에서 허공을 보며 생각에 잠겨있는 남자와 갈림길의
중앙에서 허공을 보는 여자...(직접 보시면 이 장면이 이해가
가실 거에요~^^ 다시보기 뜨면 꼭 보시길...)
아참, 이 얘기가 남학생과 여교사의 사랑얘기란 건 아시죠?
이 드라마에 기억에 남는 대사가 나와서여...
한 친구가 말해요.
세상에는 속일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양말 뚫린(구멍) 것
둘째는, 기침 나오려는 것
세째는, 사랑하는 것
(이럴수가...새벽까지 분명 다 기억했는데 갑자기 이 세 가지
얘기가 맞나? 하면서 다시 의심이...아, 이 건망증...ㅠㅠ)
아...아마...이 세 가지가 맞을 거에여..하하;;
[사랑하는 것]
이 말 느낌이 참 좋았어요.
아무리 속이려해도 속일 수 없는 것이 바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사실...
눈빛으로, 무의식중에 나오는 행동으로...어떤 식으로든 표가 나고야마는
사랑...
동감합니다(뭔가 느낌이 오지 않나요~? ㅋㅋ...)
베스트 극장을 보고 있자니...문득 제가 무쟈게 열광했던, 지금도 역시나
열광하는 노희경씨의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가 떠오르더군요.
덧붙여 그 제목의 속뜻이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정말 사랑했을까]란 거
아마 아시는 분은 다 아실테죠.
참 많은 생각이 드는 제목입니다.
앗, 얘기가 삼천포로...
근대, 28세 후반 이후 분들은 정말 거의 없다봐요.
새벽에 모임 만들자는 글 올렸었는데...리필이 두 분(이중 한 분은 28세
이하였음) 밖에 없구~ㅠㅠ
나이든 놈은 성&림 사랑해서 소모임 만들면 안되나여?
생각난 김에 수홍님 생일 추카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