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웨이트를 참고한 덱들만 써오다가라이더 웨이트를 사서 이제 공부를 시작하려는데
마법사에서 막혀서 ; 아직 한 장도 채 이해를 못 한 상태예 요 ~
밑에도 마법사 카드에 대한 의문 글이 있지만
저는 또 상징의 리딩에 대해서도 질문을 하고 싶어서
글을 써요
상징에 대한 자료들을 뒤지고 스스로 카드에서 상징을 읽어보기 전에
작가가 설명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전부 이해한 후에
"심화과정"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The Key to the Tarot에 있는 카드 설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프랑스어도 아니니 원문으로 읽었습니다.
카드의 그림에 대한 묘사-설명이 있고, 그 뒤에 키워드들이 있는데
그림 묘사(및 설명)과 키워드가 별로 매치된다는 느낌이 없어서요
1. 마법사
마법사의 로브를 입고 있는 젊은 인물은 자신감 있는 미소와 빛나는 눈을 한
신 아폴로(Divine Apollo)의 얼굴을 지녔다.
그의 머리 위에는 Holy Sprit의 불가사의한 표시(sign), 인생의 표시(the sign of life),
끝이 없는 선, 숫자 8을 가로로한 위치의 모양을 한 것이 있다.
그의 허리에는 뱀 허리띠가 있다. 뱀은 자기의 꼬리를 물고 있다.
이것은 영원의 관습적 상징과 비슷하다. 하지만 여기서는 특별히 영혼에 있어서 성취(attain)의 영원을 가리킨다.
마법사 앞 테이블에는 natural life의 원소를 뜻하는 수트의 네 가지 상징이 있다.
natural life는 다듬에 지지 않고, 그가 의지에 의해 받아들인다.
전문은 아니지만, 이런 글이 적혀 있는데요
뒤쪽의 직관적인 의미 (divinatory meaning)에는
아시는 대로 기교, 질병, 자신감, 의지 이런 것들이 적혀 있어요.
위에서 작가가 설명한 상징들과는 약간 따로 노는 듯 해 보여요.
정말 직관적인 의미라면, 보이는 것이 곧 뜻이 될 텐데
재앙, 상실, 질문자 자신 이런 것은 썩 직관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은 것 같아요
또, 위의 설명과 따로 노는 게 아닐 연관이 있는 거라면,
그래서 숙련에 의해 그런 연관이 보이게 되는 거라면
어떤 식으로 연관을 짓는 건지 궁금합니다^^
상징을 찾아낸 게 끝이 아니라 그걸 다시 한 번 더 다듬어야 한다면 그것은 어떤 기준, 혹은 방법에 의해가 되는 것인지
대략적인 방향 조차 잘 모르겠네요 ^^;
상징이 곧바로 divinatory meaning 과 잘 매치가 되는 경우도 많던데 그렇지 않은 경우 때문에요
테이블 위의 원드, 소드, 펜타클, 컵이 다듬어 지지 않은 인생의 원소의 상징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삶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재앙이 포함된다. 고 하는 건가요?;
이게 정답은 아니겠지만, 이런 식으로 두 번 뽑아내는 것인가요.
(아직 정확히 조사를 한 건 아니지만 마법사들이 야매;;;로 사람들의 질병을 고쳐 주고 다녔을 것 같아요.
셔먼이나 무당처럼. 그래서 의사와 질병이란 키워드가 있는 것 같아요)
전 저 위의 설명만 봤을 때는, 마법사 카드의 의미가
자신감, 순환, 영원성, 성취, 인생, 의지 이런 뜻인 줄 알았는데
'영원성, 순환'은 전혀 없네요 -ㅅ- 그럼 8자를 왜 눕힌 건지 잘 모르겠군요 ;
라이더 웨이트는 별로 초보가 만질 덱이 아닌 것 같네요 ; ㅋㅋ
더 직관적인 덱도 많은데 ㅠㅠ
첫댓글 웨이트경의 써놓은 상징에 관한 설명만 보지 마시고 그에 대한 상징들을 따로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덱 제작자가 써놓은 설명이 꽤나 고적적인 말투(?)라서 좀 이해하기 어렵다는게 대세입니다...아울러 그사람이 설명하고자 하는 상징을 알지 못하고 무작정 그제작자가 설명한것만 읽으면 이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이걸 이렇게 여기에 넣었는지도 알수가 없을겁니다...또한 직관적인 의미...키워드는 그러한 모든 설명들을 추리고 단어하나로 설명하기 때문에 매치가 안된다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네 . . . 계속 읽다보니 아무래도 이 사람이 자기가 쓴 책에도 자기가 넣어놓은 상징들을 친절히 알려주지 않은 것 같네요 . . . . 저의 상식으로는 카드의 상징 하나하나를 다 적어놓고 그에 대한 뒷배경의 출처까지 다 적어놓을 것 같은데ㅋㅋㅋ 알아서 찾아봐야겠어요~
혹...... 정모를 나오실 수 있으신지.....
수험생이라서요~ 입시 끝나고 꼭 한 번 참가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정모 나와보세요 ㅋㅋ 저도 같이 좀 들으면 좋겠네요.
라이더는 초보가 만질 덱은 아닙니다, 사실. 다만 1. 현재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고, 2. 그래서 나와있는 자료들도 많아서 처음 타로를 사용하시는 분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도 적어주신 것처럼 깊게 들어가려면 초보가 만질 수 있는 덱은 없습니다.
제가 깊게 들어간 거였나요?;;;ㅋ 주제가 있는 덱들은 웨이트 처럼 상징의 출처가 광범위하지 않고, 그 주제 안에서 상징이 나오잖아요~ 그럼 훨씬 공부해야 할 자료들이 적어지니 처음 공부하기에 더 쉽다는 얘기였어요~ 상징보다는 카드의 그림과 상황에서 보여지는 것이 그대로 키워드인 직관적인 덱도 있구요. 앨리스덱의 매뉴얼을 볼 때는 동화에서 앨리스에게 지혜를 빌려주었던 애벌레가 Hierophant에 나와서 the wise one, mercy and goodness를 포함한 모든 키워드들이 다 내용과 연관이 됐거든요~ 반면 라이더 웨이트는 정말 10년 넘게 파도 파도 팔 게 남아있을 만큼 상징이 광범위한 것들을 포함한다고 들었어요. 저도 느끼구요^^;
^^ 네 라이더 웨이트의 경우는 10년 넘게 하신 분들도 "이건 알면 알아갈수록 알아야 할 게 생겨."하시는 덱입니다. 그만큼 웨이트는 자신이 얼마나 아느냐에 따라 볼 수 있는 깊이가 달라지는 덱이죠. '직관적'이란 말을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신 거라면 특정 신화, 특정 컨셉 등을 가진 덱을 선택하시면 수월하실 듯 합니다. 조금 더 추가한다면.. 10년 넘게 해도 새로 할 것이 생기는 광범위한 상징을 가지도 있는 덱이라고 할지라도 점을 보기 위해선 그 모든 것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ㅋㅋ
네 말씀감사해요 제가 공부를 할 때나 뭘 할 때나, 뭔가가 있으면 꼭 이해를 해야 직성이 풀려서 그만;ㅋㅋ
그 말은.. 엄친아(딸)들이 자주 한다는 멘트... ㅋㅋ
일단 .. 8을 옆으로 돌린것은 뫼비우스의 띠입니다. 그 것은 힘카드의 머리위에도 있을 것입니다. 그 띠는 무한함을 상징하죠~? ^^ .. 즉 마법사의 카드일경우에는 그 사람의 능력은 무한하다. 힘카드의 경우는 그 사람의 힘은 무한하다. 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 .. 상징의 이름이 먼지 이해하시고 나서 그 의미를 찾아 보시는 것도 좋으실꺼에요 ^^ .. 그리고 질문을 보니 이미 심화이상을 물어 보시는 군요 ^^ .. 기초는 그 상징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카드가 가진 전체적인 흐름과 이야기를 먼저 이해하고 나서 각각의 상장의 깊이를 보는게 심화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 .. 각 자기만의 방법이 있으니 ~ 찬찬히 잘 나아가 보시길 ^^
어허허 저도 요새 그 책 원서파일로 보면서 번역도 하고 공부하고 있답니다. 저도 (나이는 좀 많지만;) 수험생이기도 하고... 수험 끝나서 대화 좀 하면서 같이 공부하고 정모도 갔으면 좋겠네요 ㅋ 글쓴분이 의문시하는 부분 저도 좀 고민해봤고 나름 답도 찾긴 했는데... 에고 저정도로 번역하시는걸 보니 고3(아마?)이신것치고는 영어 잘하시네요~
오 수험생이시군요! 함께 힘내요ㅋㅋ 영어 번역.... 전 무조건 사전 사전 사전 사전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