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플래너리 박사님이 들려주는 신기한 동물 이야기
《동물 세계 대탐험》
팀 플래너리 글, 샘 콜드웰 그림, 최현경 옮김, 박시룡 감수
독자 대상: 초등 3학년 이상 | 본문: 256쪽 | 판형: 190*254mm
양장 | 가격: 30,000원 | 발행일: 2021년 9월 10일
ISBN: 979-11-91204-75-9 76490
▶ 책 소개
동물학자이자 탐험가인 팀 플래너리 박사님은 악어가 돌아다니는 강에서 겁도 없이 뗏목을 타고, 먼바다에서 상어나 돌고래와 함께 헤엄치며 셀카도 찍고, 사막에서 자다가 전갈에 쏘여 팔이 마비된 적도 있대요. 그러면서 새로운 동물 수십 종을 찾아 학계에 보고하고, 공룡과 포유류 화석을 발견하기도 했지요. 별숲에서 출간된 어린이 교양서 《동물 세계 대탐험》에는 플래너리 박사님이 들려주는 재미난 동물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어요. 신기하고 놀라운 별별 동물들 이야기가 팀 플래너리 박사님의 생생한 야생 탐험기와 함께 펼쳐집니다.
− 2020 호주 우수 어린이 환경 도서(Environment Award for Children's Literature by the Wilderness Society)
− 2020 호주디자인협회 선정 우수 디자인 어린이책(ABDA Best Designed Children's Non-Fiction)
− 2020 호주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ABIA Book of the Year for Younger Children)
★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탐험가 팀 플래너리가 어린이를 위해 쓴 첫 동물 대백과!
탐험가, 고생물학자, 포유류학자, 대학 교수, 박물관장, 대중 과학 저술가, 기후 위기 전문가 및 환경 운동가… 모두 이 책을 쓴 팀 플래너리 박사를 수식하는 타이틀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기후 위원회를 이끌면서 ‘올해의 호주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세계적인 동물학자 팀 플래너리가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해 쓴 동물 대백과 《동물 세계 대탐험》을 소개합니다. 이 책에는 그가 오랫동안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관찰하고 발견한 동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동물학자의 전문성과 깊이, 탐험가의 흥미진진하고 실감 나는 동물 체험담, 거기에다 쉽고 재미난 설명으로 독자들을 동물 세계로 끌어들이는 대중 과학 저술가의 매력적인 글솜씨까지, 세 박자가 딱딱 맞아 탄생한 뛰어난 어린이 동물 백과입니다.
★ 믿을 수 있고 재미도 보장하는 어린이 동물 백과를 찾는다면 이 한 권으로 끝!
256페이지의 두툼한 볼륨을 자랑하는 《동물 세계 대탐험》은 물에 사는 동물, 하늘을 나는 동물, 숲에 사는 동물, 사막과 초원에 사는 동물, 이렇게 서식지별로 4부로 나누어 전 세계의 다채로운 동물을 소개합니다. 책에 나오는 동물은 사자와 호랑이, 코끼리, 악어, 독수리처럼 아이들이 좋아하고 흔히 접하는 동물들부터 나무타기캥거루, 소등쪼기새, 별코두더지, 벌거숭이두더지쥐 같은 낯설고 독특한 동물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이런저런 동물들을 만나다 보면 이 자연이 얼마나 다채롭고 위대한지 새삼 깨닫고, 생물종 다양성을 지키려는 노력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지요.
《동물 세계 대탐험》에는 여러 동물의 생김새와 서식지, 먹이, 생김새 같은 기본적인 생태적 특징이 쉽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죽었다 살아나는 좀비 해파리, 자기 뼈를 부러뜨리는 개구리와 제 몸을 스스로 터뜨리는 개미, 피를 먹는 흡혈박쥐와 성충이 되면 입이 없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나방,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일으키는 바실리스크… 이렇게 ‘진짜 그런 동물이 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신기한 동물 이야기도 빼곡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책장을 넘기면서 언제든 신비로운 동물 세계로 빠져들 수 있지요. 보너스로 각 동물의 이름과 동물 무리를 일컫는 영어 표현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동물 이름과 생태적 특징을 우리말로 적절히 옮기기 위해,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평생 황새 지키기에 힘쓴 동물학자 박시룡 교수가 꼼꼼히 감수해 주었습니다. 기존에 번역어가 없었던 동물은 관례에 따라 만들어 붙이고, 동물 이름에 ‘난쟁이’, ‘깜둥이’ 같은 불필요한 비하어가 들어간 이름은 다시 만들어 붙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름답고 유쾌한 일러스트와 디자인도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동물의 특징을 잘 포착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느낌으로 그림 보는 재미를 더하는 샘 콜드웰의 일러스트와 가독성을 높인 정갈한 디자인으로, 호주디자인협회가 선정한 2020년 우수 디자인 어린이책(ABDA Best Designed Children's Non-Fiction)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어린이를 두근거리는 동물 세계로 안내하는 생생한 동물 탐험기!
무엇보다 이 책의 백미는 책 속 곳곳에 나오는 팀 플래너리의 야생 탐험기 ‘플래너리 박사님의 탐험 수첩’입니다. 악어가 득시글거리는 강물에 공기 주입 매트리스를 띄워 뗏목처럼 타고 가고, 사막에서 야영하다 전갈에 쏘여 팔이 마비되고, 야영장에 난입한 어린 코끼리와 물장난을 치고, 돌고래와 함께 헤엄치며 셀카를 찍은 이야기들…. 이처럼 두근두근 실감 나는 탐험기 덕분에 동물들의 세계를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팀 플래너리 박사가 어린 시절부터 어떻게 해서 동물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는 ‘들어가며’ 글도 꼭 읽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뛰놀며 호기심을 키우고, 우연히 주운 신기한 돌멩이를 들고 박물관에 들렀을 때 친절한 학예사의 환대로 진짜 공룡 화석을 만져 보며 새로운 세상에 눈뜨고, 스노클링으로 바닷속을 탐험하거나 화석을 다듬는 박물관 자원봉사를 했던 성장기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이런 성장기를 거쳐 자기 길을 찾아갈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이 책을 읽는 일 자체가 위대한 모험이 되기를,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를 둘러싼 이 놀랍고 신비로운 세계를
더 많이 탐구하고 싶기를 바랍니다.”
- 팀 플래너리
▶ 차례
들어가며 ........ 6
기본 개념 ........ 10
물에 사는 동물 ........ 14
해파리 16 / 피라냐 22 / 개구리와 두꺼비 24 / 고래 28 / 돌고래 34 / 상어 40 / 수달 46 / 복어 50 / 게 52 / 해마 56 / 악어 60 / 오리너구리 64 / 거북 68 / 문어 72
하늘을 나는 동물 ........ 78
앨버트로스 80 / 박쥐 84 / 나방 88 / 수리 92 / 독수리 96 / 호아친 100 / 두루미 102 / 올빼미 106 / 사다새 110 / 벌새 114 / 소등쪼기새 118 / 딱따구리 120
숲에 사는 동물 ........ 124
나무타기캥거루 126 / 별코두더지 130 / 거미 134 / 곰 140 / 바실리스크 146 / 카멜레온 148 / 스컹크 152 / 나무늘보 156 / 대롱니쥐 160 / 호랑이 162 / 늑대 166 / 영장류 170
사막과 초원에 사는 동물 ........ 180
개미 182 / 사막여우 188 / 아르마딜로 190 / 전갈 194 / 코끼리 198 / 코뿔소 202 / 벌거숭이두더지쥐 206 / 하마 210 / 에뮤 212 / 기린 214 / 사자 218 / 로드러너 222 / 낙타 226 / 미어캣 228 / 쇠똥구리 232 / 방울뱀 236 / 왕도마뱀 240
낱말 사전 ........ 244
찾아보기 ........ 248
▶ 추천하는 글
오랫동안 여러 어린이책의 감수를 맡아 왔지만, 탐험가이자 동물학자, 환경 운동가인 팀 플래너리 교수가 어린이를 위해 쓴 이 두툼한 책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바로 저자가 오랜 세월 오지를 탐험하며 만난 동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점이지요. 책을 읽다 보면 당장 파푸아 뉴기니의 고산 지대로 달려가 수줍은 나무타기캥거루와 만나고, 남극의 험한 바다를 유유히 날아다니는 앨버트로스를 보러 가고픈 충동이 듭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다양한 동물들에 좀 더 관심을 가지기를, 그리고 이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박시룡(동물학자,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
▶ 작가 소개
글쓴이 팀 플래너리
오스트레일리아의 탐험가, 고생물학자, 포유류학자, 대중 과학 저술가이자 기후 위기 전문가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박물관 전문 학예사로 일하면서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탐험을 떠나 30종 넘는 새 포유류 종을 찾아내고 공룡 화석과 포유류 화석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관장과 매쿼리대학교 교수, 하버드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하였고, 2007년에는 ‘올해의 호주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기후 위원회를 이끌면서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 조언과 강연, 저술,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자연의 빈자리: 지난 5백 년간 지구에서 사라진 동물들》, 《경이로운 생명》, 《기후 창조자》, 《지구 온난화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샘 콜드웰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입니다. 에든버러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한 뒤 《바닷속으로》, 《우지와 친구들》, 《고대 세계 이야기》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긴이 최현경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지금은 좋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전염병 연구소》,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아》, 《쿠키 한 입의 행복 수업》, 〈별숲 세계 시민 학교〉, 〈고양이 소녀 키티〉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감수 박시룡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로, 황새생태연구원장을 지내며 오랫동안 황새 살리기에 힘써 왔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다양한 동물 관련 책의 집필과 감수와 번역을 맡았고, 《박시룡 교수의 끝나지 않은 생명 이야기》, 《황새가 있는 풍경》에는 직접 그린 수채화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KBS <동물의 왕국> 감수 교수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