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공항 - _-
택시 아저씨에게 졸라서 - _-
20분만에 도착한 공항을
탐지견 못지 않게 뒤지고 있는 나 - _-
"..창민아!! 심창민!!!!! "
공항 중간에 서서 큰 소리로
애타게 불러봤지만..
그 넓은 공항에서 창민이에
대답은 듣기는 커녕..
창민이와 비슷한 사람마저
찾을 수 없었다
"...심창민..
어딨는거야.. 창민아... "
이때 울리는 나에 핸드폰..
" 여보세요??!! 창민야??!! "
[나 준수야!! ]
"...네..
아참!! 창민이는요?? 네??!!"
[ 너 지금 3층으로 와!!!
3층 맨 오른쪽으로 와!!! ]
뚜욱 -
준수오빠 말대로 3층으로
쉬지 않고 올라가서 뒤졌더니 - _-
...준수오빠에 모습이 보였다
" 야!! 김준수!!!! "
너무 흥분하고 다급했던
터라서 - _-;; 반말이 그냥 나와버렸다;;
" ...창민이는요??
아직 안갔죠??!! 창민아!! 심창민!!! "
난 희망을 갖고 창민이를 애타게
불러봤지만.. 문은 닫혀있고..
...그 자리에 역시 준수오빠와 나밖에 없었다
"...조금만 더 일찍 오지 그랬냐.."
저 말은..
..............
.........
........이미 창민이가 갔다는 말..?
"..오...빠.. 창민이..
창민이 갔어요..? "
준수오빠는 나에게
...아무런 말없이 고개만
끄덕일 뿐이였다
(이제부터 정말정말 진지하게!! -0-!!)
"...조금만
.......
.............
.........
..............10초라도 더 기다려주지.."
"...창민이가 이거 전해주래.."
나에게 건네는 아담한 꽃다발 하나..
...장미꽃과 안개꽃이 함께 있는
꽃다발에 편지가 꽂혀있었다
To.채빈~!
..채빈아..
장미꽃과 안개꽃에 뜻 아니..?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이다..
........나 왔을때 모른척 하면 안돼^-^
그때는 좀 더 멋있는 남자로..올게..
From.창민
....난 공항 창문건너를 보았다
푸른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 한대
지금 저 비행기에는 창민이가
타고 있을거다..
'..창민아.. 꽃 말 .. 알어...^-^
너 다시 돌아왔을때도 ..
...웃는 모습으로 만나자..^-^
.......그리고 말야..
..............
....내가 오늘 처음 알았는데..
.............
.....
.......짜식.. 너도 꽤 남자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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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민이가 떠났네요 - _-
박채빈 이 나쁜것 -0-
ㅋ 아무튼 재밌게 봐주세요ㅠ0ㅠㅎㅎ
다음에 창민이 번외 들어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