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야왕'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방송 3회만에 10%대 시청률로 안착하면서 월화극 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악녀' 수애가 본격적인 악녀로서의 면모를 선보이면서 극의 재미를 더해주면서 앞으로의 시청률 경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야왕' 3회는 10.2%(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2회 8.1% 보다 무려 2.1%P나 상승한 수치다.
'야왕'은 지난 14일에 출발, MBC '마의', KBS2 '학교2013'의 상승세에 후발 주자로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당시 8.0%.
그러나 본격적인 극 전개와 권상우의 순애보 사랑, 수애의 악녀 변신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매 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날 주다해(수애)는 남편 하류(권상우)가 호스트바에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돌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진 가운데, 본격적인 재벌 2세 백도훈(정윤호)에게 접근하는 다해의 모습이 그려져 한층 극의 몰입을 더해줬다.
특히 4회에서는 다해와 백도훈의 누나이자 백학그룹 상무 도경(김성령)의 본격적인 불꽃 대결이 시작될 예정으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긴장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다해 때문에 도훈이 망가졌다고 생각한 도경은 그를 해고시켰다. 다해의 뺨을 때리며 모욕을 주지만 다해 역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맞장대결’로 대립각을 세운다.
도경에 대해 절대적 약자인 다해는 어떻게 뒷감당을 할지 걱정될 정도로 거세게 반항한다. 이에 도경은 다해에게 최후통첩을 보내며 모질게 몰아 부친다.
앞으로 다해와 도경의 처절한 감정싸움이 극중 갈등의 파란을 예고함에 따라 이들의 연기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야왕'과 더불어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마의'의 선전도 눈에 띈다.
이날 '마의'는 20.1%를 기록, 지난 방송분 19.2% 보다 0.9%P 상승하며 20%대에 진입했다. KBS2 '학교 2013'은 14.0%로, 전 회 15.5%에서 1.5%P나 하락했다.
데일리안 김명신 기자
2013년 01월 2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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