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베라님.꺅!>_< 지대뽕짝♡입니다.
제가 옛날부터 소설을 써왔거든요^ ^ 소감이 어떠실 지.. 회원님들도 소감문 좀 써줘요♥。◎
[인천국제공항]
허리까지 오는 은색의 머리카락...................
옅은 쌍커풀이 진 왠지 모를 슬픈 은빛을 띠고있는 신비한 눈동자.......
그녀의 도도함을 알려주는 듯 높고 조각같은 코.........
굳게 닫힌 빠알간 앵두같은 그녀의 입술....
공항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넋이 나간 듯 그녀를 바라본다....
신비한 그녀가 천천히 공항을 빠져나와 하늘을 본다.
"하........... 드디어...... 한국인가...................."
그녀의 눈동자가 반짝 빛난다..........
눈물이 맺힌 듯...............
커다란 두 눈을 한번 꿈뻑 감았다 뜬다.......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그녀.................
택시를 타고 그녀가 도착한 곳...........
아시아에서 제일 간다하는 대한그룹..................
몇층까지 있는지 모를 높이 뻗은 건물........
그녀가 출입문으로 들어가려하자 그녀를 막는 경비원............
"출입증을 보여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
말은 딱딱하게 하지만 얼굴이 빨개져있는 경비원..........
그녀는 그런 경비원의 말에 지갑을 열어 보여준다................
그것을 보고 놀란듯한 경비원.
얼굴이 굳어지는듯 하더니 재빨리 길을 비켜준다.....
"핫........... 죄송합니다, 아가씨................... 들어가십시오......"
그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회장실]
'똑똑'
"회장님. 따님께서 오셨습니다."
"들여보내게"
'딸칵'
의자에 앉아있던 회장이라는 사람......
들어서는 그녀를 보고는 일어선다..............
"왔느냐....... 우선 좀 앉거라................"
"...................."
'띠이'
"이비서. 차 좀 내오게."
"네, 회장님."
그녀가 쇼파에 앉고 회장도 곧 이어 앉는다.
".... 잘 왔다.............."
"아버지 말씀대로 한국에 들어온 대신..... 부탁이 있습니다..........."
"....... 부탁.....?..... 말해보거라............"
"...................."
"..........."
"학교를...... 다니겠습니다................"
"하지만 너는 이미... 대학교과정까지 모두 밟지 않았느냐?"
"제 부탁..... 들어주십시오........"
"..........."
"진성상고........... 다니겠습니다......"
"........ 하지만............... 그 곳은........."
"아무 말도 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남장을.. 하겠습니다........."
"................"
"아버지께서 조금만 손을 써 주십시오............"
그런 그녀를 한번 쳐다보더니 한숨을 내쉬는 회장.......
곧 비서가 차를 가지고 들어온다.
차를 회장과 그녀의 앞에 놓고는 다시 나간다.
"...... 휴........ 알았다.......... 내일모레부터 다니도록해라..........."
".. 고맙...... 습니다................ 아버지............"
"성현아......... 네 마음 다 안다.....................
미안했다, 그 동안........ 이제부터라도 잘 챙겨주마........"
그리고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회장이 웃는다...........
놀란듯 눈을 크게 뜨는 그녀... 이성현................
그리곤 성현도 살며시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다....
"그래, 집은 어떻게 하겠느냐, 성현아?"
"죄송하지만..... 저는 따로 나가 살겠습니다, 아버지.........."
"그래.... 알았다...... 집, 알아봐줄까?"
"벌써 구해놨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그래......... 다음에 또...... 들려주겠니?"
"...........네...... 아....빠.........."
어색한듯 살며시 웃어주곤 회장실을 빠져나가는 그녀.... 성현............
13살 이후로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는 그녀가... 아빠라고 불렀다..........
크게 놀란 듯이 굳어있는 회장.......... 아니, 그녀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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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름.. 이.성.현............
나이.... 18세........
가족관계... 아버지.......... 그녀.........
.......
..............
.........
........................
................
그리고.......................
그녀의 가슴에 묻은...... 오빠....... 이성민..............
....................................
...............
성현의 눈앞에 보이는 한 학교....................
진성상고................
그녀의 오빠가 다녔던....... 그리고............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곳...........
그 사람이........... 있는...... 곳.....................
그녀의 눈에 차마 형용할 수 없는 살기가 띠더니............
곧 그 곳을 뜬다.....................
'딸랑'
"어서오세요~ ^ㅡ^"
"........ 머리.............."
"어머~ 머리하시게요? 지금두 이쁜데~ 어떻게 해드릴까요?"
".... 컷트........... 로 해주세요..............."
"어머...... 컷트요? 머리가 너무 아까운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건......."
"닥치고.............. 머리나 해..........."
"............ ㅇ_ㅇ............."
그녀의 낮은 저음과 욕설에 놀란 미용사..........
그녀가 의자에 앉고 미용사는 이것저것 물어보며 머리를 자른다...
하지만 대꾸도 안하는 성현.....
민망했던지 곧 미용사도 입을 다문다.............
..................
한 20분 정도 지났으려나........
"머리 다 됬습니다~"
"................."
'딸랑'
아무 말 없이 돈을 던지듯 내고 나가는 성현..........
머리를 자르니... 완벽한 미소년.............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두들 한번씩은 쳐다본다........
미용실 앞에 주차되어 있던 은색의 투스카니.........
성현은 그 차를 타고 또 다시 어디론가 향한다................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이 계절..............
약간은 쌀쌀한듯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그녀가 모래사장에 앉아있다........
"오빠........ 나 왔어................ 오랜만이지?............
왜 아무말도 없어............................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냐구............. 혼내줘야지............
오빠.............. 미안해...... 정말... 너무 많이.................
......... 바보............. 오빤 바보야....... 그거 알아?............
나.......... 오빠를 대신할께................
.......... 오빠 대신해서......... 다 갚아줄께.............
그러면.... 내 죄......... 내가 저지른 일들..... 용서해줄수 있는거지?........
지난날의 나약한 내가 아니야.........................
.... 치......... 내 말 듣고 있는거지?...................
.......... 오빠................... 웃어라...................
내가 곧 오빠 웃게해줄께.......................
......... 그리구......... 기다려.....................
오빠................ 사.......... 랑해....................."
그녀의 눈에 눈물이 넘치더니................
곧 눈물이 그녀의 수줍은듯한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눈물을 훔치지도 않는 그녀............
웃는다....... 그녀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을듯한..................
그녀의 아름다운 미소..................
하늘마저 수줍은듯 붉어진다.................
[다음날]
교복사에 가서 진성상고의 남자교복을 하나 가득 사서 나오는 성현........
다시 그 투스카니를 타고 백화점으로 향한다......
완벽한 남장을 위해서 백화점에 들어가 이것저것 옷을 산다...............
거의 절반이 정장........ 남자정장..................
나머지는 구제스타일의 옷들................
그리고........... 까만가죽바지와...........
까만색의 나시........ 그리고....... 역시 까만가죽쟈켓을 사든다........
그리고 까만색의 부츠...................
그렇게 사들고 곧 다른 코너로 간다..............
그리곤 찌질이같은 남자가발하나와.... 검정뿔테의 안경을 하나 사든다.......
그녀가 지나갈때마다 백화점의 직원들과 손님들은............
모두 그녀를 쳐다보며 얼굴이 붉어진다..............
"....... 씹.................. 존나 쳐다보네........"
짜증이 나는듯 인상을 찌푸리는 그녀..................
빠르게 백화점을 빠져나와 그녀와 잘 어울리는 그녀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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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집]
방금 일어난 듯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는 그녀........
샤워를 하고 나와서 가슴에 압박붕대를 두른다.
그리곤 옷장을 열어본다.
어제 사두었던 교복......
하나도 줄이지 않은듯한 범생이교복이 3개.....
그리고 이쁘게 줄인 교복이 3개................
그 중에서 범생이교복을 하나 꺼내어들고는 교복을 입는다.
그리고 어제 백화점에서 사온 진짜머리카락으로 만든 범생이가발을 쓰고
검정뿔테안경으로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가린다..........
"........ 쿡................. 이성현.................
존나 똑같네.......... 크큭..........................."
거울을 보며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그녀........
차갑다.......... 보는 사람마저 얼어버리게 만들어버릴듯한 차가운... 미소........
도대체 뭐가 똑같다는건지....................
곧 차가운 웃음을 거두며 방을 빠져나간다..................
원룸식의 오피스텔을 빠져나와 그녀의 차와 오토바이를 지나친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어머....... 저 교복.... 진성상고 아니야?'
'그런거같은데........... 진성상고에도 저런 찌질이가 있었나? ㅋ'
'전학생이 아닐까? ㅋ 저런얘는 못봤는데........'
'저 찌질이 전학생같은데 곧 다시 전학가게 생겼네. 큭......'
범생으로 변장한 성현을 보며 수근대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시선과 수근거림을 무시한채 버스를 탄다.....
역시나 버스에서도 성현을 보며 모두들 수근거리고
성현은 가려진얼굴로 차가운 미소를 짓는다.
'킥....... 진성상고.... 이런 찌질이가 없다고?.........
역시나 한국 서열 1위를 하는 학교답군........ 큭.........'
[진성상고]
성현이 교문에 다가간다.
그리고 또 주위에서 들리는 수근거림.......
아니.... 대놓고 씹는듯한 말소리들..............
"씹....... 어디서 저런 찌질이가 굴러들어왔냐?"
"저런새끼는 없었는데.... 킥............"
"장난감 등장인가? 크큭............."
"... 전학생인가보지.......... 킥.... 곧 떠나게 만들어주겠어........"
"우리학교가 어떤학굔데 저런찌질이가 굴러들어와. ㅋ"
'큭......... 그래....... 늬들끼리 떠들어라...............
곧............ 이 학교 접수해주겠어.................
일주일이다........... 큭....... 그동안 날 잘 괴롭혀봐라.......
오빠가 당했던것들............ 이젠 내가 겪겠지..........킥...
오빠가.... 얼마나 괴로웠을까................... 바보같은 나때문에...'
보기만해도 소름끼치는 미소를 짓는 성현..
그러나 얼굴을 가리는 가발과 안경이 있었기에......
다른 학생들은 그런 성현의 차가운 미소를 보지 못했다..............
[교무실]
'드르륵'
교무실에 있던 모든 선생들의 시선이 성현을 향하고..........
한 선생에게 성현이 묻는다............
".... 저.... 저기........... 저..... 전학....... 생.... 인데요....."
"어머~ 그러니? 아~ 오늘 오기로 했다던 그 전학생이구나?
내가 담임이란다~ 반은 2학년 9반이구~ 아, 이럴게 아니구, 같이 올라가자~ ^ㅡ^"
문제아들이 득실거리는 진성상고에 모범생같아보이는 아이가 전학을 왔다........
실로 가히 놀랄만한 일이었다................
뭐 사흘을 버틴다면 대단한 기록으로 남겠지만.......
그만큼 모범생들은 이 학교에 붙어있질 못했다.........
다른 학생들의 괴롭힘에 전학온지 하루만에 다들 전학을 가버렸다.
학교에서 돈을 주고 오라고 해도 모범생이 오지 않는 그런 학교.............
그런 학교가 바로 이 곳....... 진성상고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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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
2학년 9반 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는 반으로 선생이 문을 열고 들어간다.
선생이 들어오든 말든 상관없는듯한 시끌벅적한 교실로 선생을 따라 성현이 들어간다....
'탁탁'
당구큣대같은 막대로 교탁을 치는 선생.
그 소리에 모든 학생들이 선생을..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성현을 주시한다.....
"자...... 오늘은 전학생이 있다.................. 성현아. 소개하겠니? ^ㅡ^"
"아... 안녕.. 내....... 내 이름..... 은.. 이...... 이... 성현.... 이... 이야........"
그리고 곧 성현을 보며 쿡쿡거리며 웃는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맨뒤 창가자리에 앉아 엎드려있는 눈에 띄는 한 아이...
성현의 눈은 곧 그쪽을 향한다.........
"다들 조용!!!! 어디...... 자리가.......... !!!!!!!!!!!!!!!!!!!!!!!!!!!!!!!!!!!!!!!!!!!!!!!"
선생이 자리를 찾다가 놀란듯이... 그리고 곤란하다는듯 표정이 굳어진다.
남은 자리는........ 맨뒤 창가의 그 아이 옆자리뿐................
다른 아이들은 이젠 비웃음과 함께 불쌍하다는 눈으로 성현을 본다.
".... 성현아........... 저 자리밖에 없는데..... 괜찮겠니?"
"................ 네.............."
"흠흠....... 그럼 난 이만 나가보마............"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버리는 선생.
성현은 그 자리로 걸어간다...............
'야야..... 저 전학생 이제 큰일났다............'
'쓰벌....... 내 장난감할라고 그랬는데...............'
'천지후 옆자리니...... 가까이가지도 못하겠네.....'
'.... 불쌍한 전학생........ 쯧쯧.....................'
그런 아이들의 수근거림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성현.........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인지.....................
그리고 성현의 자리로 배정된 그 자리에 앉는데...................
'탁'
자고있는줄 알았던 아이가 성현의 손목을 잡는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성현을 쳐다본다.
"......... 씨발..... 누가 내 옆에 앉으래................"
시리도록 낮은 저음...........
그러나 그 목소리와 성현의 손목을 굉장한 힘으로 잡은것에도 불구하고
성현은 표정하나 바뀌지 않는다........
성현은 실로 그보다 훨씬 더 엄청나므로...........
그저 한국에도 이런 힘을 가진 아이가 있었을줄은 생각도 못한 성현은......
한국에도 이런 아이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만을 할 뿐.....................
그 아이의 힘과 저음은 성현을 놀라게 할 수 없었다..........
"으.... 응............. 서........ 선생님...... 이....."
"..... 큭..... 이거 웃긴얘네........... 너.... 손목....... 안아프냐?
내가............ 안무섭냐?................. 킥......."
"....... 으응?............... 아......................
아.. 아니야!!........ 아........ 아파................"
천지후의 얼굴에서 비웃음은 사라지고 표정이 굳어진다.......
"......... 너........... 뭐야....................."
"................"
그러자 당황한 표정으로 천지후를 쳐다보는 성현..........
"......... 씨발.................. 너.... 따라나와............"
자리에서 일어나 뒷문을 열고 나가는 천지후..
그리고 뒷문쪽을 바라보며 낮게 욕을 읖조리는 성현.............
"........... 씨발.... 아픈척 했어야 했는데......... 실수했다......."
교실의 모든 눈이 천지후와 성현을 주목하고 있었으나 성현의 중얼거림은 듣지 못한듯 했다.......
그리고 천지후를 따라 교실을 빠져나가는 성현..................
[학교옥상]
'끼이익'
천지후가 들어간 문을 다시 열고 들어가는 성현...........
살랑거리는 바람이.... 그녀의 기분을 좋게한다................
시원한 바람에 살짝 미소를 짓는 성현.............
그러나 곧 얼굴을 굳힌다.............................
옥상에 있던 학생들.............
그리고 천지후........
"......... 야...... 다른 새끼들..... 다 나가.................."
"아...... 알겠습니다!!!!!!!!"
금방 쫄아서 나가버리는 아이들.........
천지후가 이 학교 짱이라도 되는 듯...............
그리고 겁먹은...... 아니, 겁먹은듯한 표정을 짓는 성현............
그런 성현을 보고 싸늘한 미소를 짓는 천지후..............
"야...... 일로 와..............."
"........ 으......... 응...................."
성현은 살금살금 걸어서 천지후의 앞에 고개를 푹 숙이고 선다......
"........... 너.... 이름이 뭐야..................."
"... 이............ 이성현..............."
놀란듯 크게 눈을 뜨는 천지후...........
하지만 설마 그럴리가 없다는듯 피식 웃음을 터뜨린다......
"....... 큭............... 너...... 아까 왜 그랬냐............."
"............. 으..... 응?........ 뭐... 뭐가..............."
"몰라서 묻냐? 너... 내가 니 손목 잡았을때... 아무 반응 없었던거......."
".. 하..... 하도 많이.... 맞고 다녀서............... 그..... 그런거엔....
벼...... 별로............................... 맷집이... 좀... 세서..........
거...... 거슬렸다면...... 미.... 미안..................."
다시 싸늘하게 표정을 굳히는 천지후..
주머니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문다..............
그리고 불을 붙이고......................
주먹을 세게 쥐고는 성현의 복부를 친다................
"....... 으........ 윽........................"
그다지 아프진 않았지만.....................
일주일의 완벽한 변장을 위해서... 아픈척 해보이는 성현........
그런 성현을 보고 어이없다는듯한 웃음을 내뱉는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큰 실수.............
".. 피식................. 너....... 내려가라..............."
".............. 으.......... 응............"
성현은 빠르게 옥상을 벗어난다..............
그리고 혼자 남은...... 천지후......................
"......... 보통..... 내 주먹을 맞으면.....................
적어도 1미터는............ 밀려나는데.......... 큭............
도대체............ 넌............ 뭐냐..................."
커다란 실수를 해버린 성현..................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런쪽에 대해선 눈치가 빠른 천지후.......
이래서 일주일을 찌질이로 버틸수 있는지.......
이제....... 본격적인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Game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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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의 과거]
"씨발................... 야............... 이성민...........
너................ 내일부터 진성상고로 전학가라..........
그리고........ 찌질이로 사는거야............................"
"...... 하지만............ 성현아........"
"말꼬리 붙들고 늘어지지마!!!!!!!!!! 가라면 가는거야!!!!!!!!!!!!!!!!
.. 내가 싫어..... 너랑 같은 곳에서 숨쉰다는 그 자체가 싫어!!!!!!!!!!!"
".......알았어....... 성현아......................"
"꺼져!!!!!!!!! 내 앞에서 꺼져버려!!!!!!!!!!!!!!!!!!!!!!!!"
..........이.성.민..........................
그는.......... 나의 오빠............. 하지만................
친오빠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 사실이 내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왠지 모를 배신감마저... 들었다.......................
우리 아빠라는 사람............ 그리고... 우리 엄마........
하지만....... 아빠에겐 따로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러나 집안어른들의 반대로 우리 엄마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엄마와 결혼을 해서 날 낳았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 아빠가 사랑했던 그녀에게...........
아빠의 아이가 있단다....................
사랑했기에... 아이를 지울수가 없었다고.........
...................................
그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던 엄마는.............. 자살... 을.......... 하셨다.............
그 때가 내가 4살........................
엄마가 돌아가시자마자 아빠는 바로...... 지금의 엄마와........
즉, 자신이 사랑한 그 여자와 재혼을 했고........
나는 그 사실을 모르는채로......... 그렇게 살아가고있었다........
아직 어렸기에.......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여자의 아들........... 이.성.민............
그러다 우연히........... 내가 13살때...... 초등학교 6학년때...........
친척들의 모임이 있는데 갔다가..... 우연히 그 이야기를 들었다.............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아빠에게 사랑받지 못했던 엄마................
그리고 아빠의 사랑을 받았던 새엄마..........................
죽은 엄마의 자리를 꿰차고 들어앉은...... 그런 여자............
그렇게 성민오빠를 미워하게 되었고......................
오빠를...... 분장시켜서 진성상고로 전학을 시켜버렸다.............
그 때도 진성상고라 하면........ 유명했기에............
그렇게 오빠는..... 학교에서 전따생활을 하며 괴롭힘을 당하다가........
결국엔............... 몸을 움직이지도 못할정도로 다구리당한채 학교교실에서....................
그 차가운 겨울에.......... 그렇게 피를 흘리며 하루를 보낸채............
싸늘하게........... 죽어버렸다........................
하지만.... 착하디착하기만한...... 오빠의 엄마는...............
새엄마는.............. 나를 미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감싸주었고.......... 사랑해주었다.......
내가 그렇게나 괴롭혔는데도 말이다.....................
아빠와 재혼해서.... 나 때문에...... 아마도 웃은 날보다 울었던 날들이.....
더 많았을 사람............. 새엄마.........................
.... 그 사람은................ 오빠가 죽은 뒤에............................
아들을 따라가려했는지............. 차를 몰고 아빠회사에 가던 중....................
트럭과 충돌을............ 했다......... 즉.사.....................
알고보니.......... 아빠의 라이벌 회사에서 꾸민 일이라고 했다..................
그렇게 나는 엄마를 두번 잃었다...................
그리고 나중에 오빠의 방에서 발견된 일기장........
그 일기장 속에 내용은...... 나로.. 가득차 있었다..........
어렸을적부터 나의 사진들과........... 나를 사랑한다는 말들....
그리고........ 사랑해서 미안하다는 말들.............................
오빠가 17살............ 내가.... 16살때의 일이다.............
그리고 난 그 후에야 알았다.......................
난 오빠와 새엄마를 미워했던게 아니라고............
.... 사............. 랑....... 했던거라고............
그래서 그만큼........ 배신감이 컸다는걸........ 알아버렸다.....
얼굴이 기억도 나지 않는 엄마지만...... 친엄마도 사랑했고................
새엄마와 오빠를.......... 많이 사랑했기에.................
그렇게 오빠를 괴롭힌채로....... 내 감정을 묻어둔채로 오빠를 보내버렸다......
그리고....... 몇번의 자살시도를 실패하면서...................
나 스스로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내가 자초한 일이었지만....................
또 하나의 이유가 되었던..... 겉모습만으로 오빠를 괴롭혔던...........
진.성.상.고.에 대한 증오심...........................
........ 성민오빠는............. 그 누구도 따라잡지 못할만큼...... 멋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본 남자들중에서...... 가장... 멋있었다.........
그런 사람을....... 괴롭혔다......... 내가.................. 그리고.........
...............진.성.상.고.아.이.들.이..............
그렇게 미국에 나가서 싸움을 하고 다녔다...........
하루가 멀다하고 싸움을 했다...............
처음에 반년은....... 내가 맞는 날이 허다했다.............
그 다음에 반년은........... 다치는 날이 반 정도.....
그리고 그 다음에 1년뒤에............... 지금은...............
어느새.... 세계 서열들보다 위에 서 있는 내가 되어있었다............
세계 서열1위도 나를 터치하지 못했다..................
그만큼...... 죽도록 싸움만 하고 다녔다................
죽을뻔한적도 많았지만........... 오빠를 대신해서 살아야하기에...
정신력으로 버텼다........ 지금은..............
...... 아무도.......... 나를... 건들지 못한다.............
... 그리고......... 나의 얼굴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베일에 싸여진...................................
그리고....... 나의 또 다른 이름........................
............. Die..............................
...... Die 는 그렇게............. 함부로 입밖에 낼 수 없는............ 전설이라 불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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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두번째날]
'........ 기대되는걸......... 어떻게 날 괴롭힐지..... 킥'
'드르륵'
'촤르르르륵'
교실에 들어서자...... 성현에게 쏟아진 더러운 걸레빤물...........
그리고 차갑게 미소지으며 중얼거리는 성현..................
"..... 오빠가........ 맨날 이렇게.... 당했단 말이지............ 큭..."
"키킥............ 저 새끼 왜 저러고 서있대...... 킥"
"구정물냄새 나게.... 좀 가서 씻구 올것이지.......... 큭...."
"야야!!!!!! 거기 더러운 새끼!!!!!! 가서 좀 씻고오는게 어때? 큭..."
그 소리에...... 교실은 온통 킥킥대는 웃음바다가 되어버린다...
성현은 아무말도 없이 교실을 나간다........................
그리고.... 화장실로 향하는.......... 성현...................
'끼익'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그리고 화장실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문을 잠근다.......
"..... 킥.............. 이성현 바보같은새끼.................. 참자...
일주일이다..... 큭............. 6일 남았다............... 후...."
혼잣말을 중얼거리고선 교복마이 안주머니에 있던 담배와 라이타를 꺼내어든다...
그리고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타를 켜 불을 붙인다.....
'찰칵'
"후.................... 병신같은새끼들...................
일주일동안 잘 해봐라........... 그 다음엔..... 얄짤없다.... 킥......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하다라............... 큭...
웃긴걸..........................................."
담배를 화장실벽에 지져 꺼버리고 가발을 벗고 안경을 벗는다.
그리고 거울을 한참 바라보다 세수를 한다.........
그리고 가발을 물에 헹궈서 다시 머리에 쓰고 안경도 낀다.........
'철컥'
'철컥철컥'
"아 씹!!!!!! 어떤 새끼가 화장실 문 잠가놓고 혼자쓰냐!!!!!!!!!!! 빨랑 나와라!!!!!!!!!!!!"
밖에서 어떤 남자의 외치는 소리가 들리고..........
성현이 곧 문을 열고 나간다...........................
"어이~ 너였냐, 찌질이? 큭큭... 조심해라~"
"......... 네................................."
성현을 알아보는 남학생..........................
어느새 성현은......... 전따가 되어있었다...........
'드르륵'
성현이 교실문을 열고 들어가자 주목되는 시선들........
'기분 더러운걸....... 킥.......... 벌레보듯 쳐다보는 시선들..............'
아이들은 곧 아무말도 없이 고개를 돌린다.....
그러자 의아해하는 성현..........................
자기자리를 바라보자 수긍한다는듯 피식 웃어버린다.
어느새 천지후가 와서 자리에 앉아있었기때문에.......
그리고 성현도 자리에 가 앉는다.
그러자 성현을 빤히 쳐다보는 천지후.......
"... 야......... 너....... 머리가 왜 젖었냐?..........
그리고 이 냄새.......... 담배냄새 아니냐? 큭...............
찌질이도 담배피냐? 킥............................."
"...... 으...... 응?........... 아...... 아니................."
"하긴........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놈들이 오죽 많냐. 킥...
그런데.... 너 머리는 왜 젖었냐니깐................."
"........ 아... 아니야................ 머리 감고.........
안 말리고....... 와.... 와서.......... 그... 그런거야..........."
그러자 표정이 싸악 굳어지는 천지후.
"그런데 이 냄새는 뭐냐......... 꼭 걸.레.빤.물.냄.새.같은걸?"
아무말도 없는 성현..............
그리고..... 두려움에 몸을 떠는 반 아이들.............
한참을 침묵하다 반 아이들을 향해 말을 꺼내는 지후......
"... 야.............. 누구냐.......................누가 얘 건들었냐............."
반 아이들이 조용히 걸레빤물을 성현에게 들이부은 놈을 쳐다보고.........
"너냐?..... 김정현............... 너야?....................."
"..... 죄... 죄송합니다!!!!!!!!"
"씹새끼.............. 다른새끼들도 다 잘들어....................
앞으로.... 여기 이성현............ 건들면 뒈진다.......... 경고야....."
그리고 조용히 엎드리는 지후.............
성현의 귀에 들리는 수근거리는 소리.........
'우와...... 이성현............ 빽 좋다.............. 천지후라니.......'
'미친놈아. 조용해....... 일년꿇었는데 천지후가 뭐냐.......'
'맞어.. 들으면 너 개박살난다..................'
'이년전에도 아마 이런 일있었지?'
'맞어...... 그 놈은 이성민이었나..... 그러고보니 이름도 비슷하네?'
'킥........... 지후형이 감싸주는 찌질이들이 이름도 비슷하냐.... 큭...'
'이성민인가 그 새끼는 지후형맘에 들어서 아무도 못건들다가
겁대가리없는 새끼들이 다구리해서 뒈졌잖냐..... 아마 2년전쯤이지...'
'.... 그때 지후형, 사라졌다가 일년지나서 나타난거잖냐..........'
'그 새끼들 지후형한테 존나게 밟히고서도 전학못가고 있잖냐. 킥....'
'하도 사고치고댕겨서 더 이상 받아준다는 학교가 없단다. ㅋ'
'그 놈들 대가리가 큰 그룹 아들이라며?'
'야야, 그래도 결국엔 살인까지 저지른 셈인데 어디서 받아주겠냐,, 썩어빠진 이 학교라면 또 모를까,, 크큭,,'
'이제 그 얘기 그만하자. 그 때는 생각만해도 살벌하다;;'
이들이 수근거리는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어버린 성현..........
놀란 눈으로 엎드려있는 지후를 바라본다..................
'.... 킥.......... 좋은새끼였네..........................
성민이오빠..... 그래도 웃으면서 학교 다녔었는데..............
그게 다 천지후덕이었네?..............................'
천지후를 쳐다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살며시 웃음을 짓는다............
그나마 성민에게 이 학교에 다닐수 있게 도움을 준.... 아니...........
성민에게 단 하나 있던 친구...... 천지후...................
그리고 성현의 머리를 스치는 기억 하나.............
성민의 일기장에 있던...... 진성상고에 가서 생긴.........
정말 소중한 친구............. 자신의 모든것을 안다던... 천지후...........
그 일기장의 내용이 생각나고..... 지후에게 왠지 모를 호감을 느끼는 성현.....
그리고 이미....... 2년전에 성민에게서 성현의 얘기를 많이 들었던.............
성현을 너무나 궁금해하던 천지후.......................
이미 게임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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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의집]
'철컥'
성현이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선다...........
사람의 온기라곤 찾아볼수도 없는........... 싸늘한 냉기.....
차가움만이 그녀를 맞이한다....................
".......... 후............................."
방에 들어가서 교복을 벗어놓고 욕실로 향한다.
'쏴아아아'
샤워기에서 물줄기가 세차게 쏟아져내리는 소리........
한 30분 정도 지났나.........
'딸칵'
욕실문을 열고 그녀가 나온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그녀...................
그리고 방에 들어간다.............
책장에 있던 앨범을 꺼내드는 성현.............
소중한듯 앨범을 쓰다듬고는 한장 한장 천천히 넘긴다..............
"........................................
..... 이 땐....... 참 좋았었는데..........................
아무것도 모를때........... 참 행복했는데................"
슬퍼보이는 성현........
그녀의 눈에......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맺힌다.............
그리고 곧 떨쳐버리려는듯 고개를 세차게 흔든다.......
"........ 킥.... 울어서 뭐하냐............. 다 지난 일인데.......
.................... 하....... 오랜만에.............. 한국에서 나이트가 가볼까? 쿡......."
[시내]
지금 시간...... 저녁 9시....................
늦은 시간에 아름다운 그녀가 밤거리를 걷는다.........
검은색가죽으로 된 달라붙는 미니스커트와 도발적인 빨간 끈나시....
그리고 그 위에 걸친 검은가죽자켓...... 까만색의 망사스타킹과 검은 하이힐....
그런 그녀에게 주위에서 추근대는 남자들.............
"어이~ 아가씨~ 쌔끈한데, 혼자면 같이 놀까?"
그러나 성현은 아무말 없이 남자들을 피한다.............
간혹가다 그녀를 잡아채는 남자들에겐 주먹을 한방씩 날려준채로..........
그리고 그녀의 눈에 띄는 한 곳.............
[xx나이트]
시끄러운 음악소리...................
스테이지에서 춤추는 사람들...............
그리고 스테이지 가까운곳에 혼자 앉아 있는 그녀... 이성현.......
웨이터를 불러서 술을 시킨다............
그리고 곧 나온 맥주 한병을 마시곤 스테이지로 나간다.......
모든것을 떨쳐버리려는듯 춤추는 그녀...........
주위 사람들이 자릴 비켜주고............
어느새 사람들이 춤추는 그녀를 가운데 두고 열광을한다..
그런 그녀, 성현에게 누군가가 다가간다...........
그리곤 성현의 몸을 쓸며 춤을 춘다.........
".... 씹..................... 꺼져.................."
낮은 그녀의 목소리........
그래도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성현은 주먹을 불끈 쥐고...........
그리고.......... 그 남자가 쓰러진다..........
주위에서 꺅꺅대는 사람들..................
그 남자를 친건 성현이 아니다.....................
....... 낯이 익은 어느 남자...............................
그가 성현을 쳐다보곤 그녀의 손목을 잡고 나간다.....................
"..... 뭐야.... 씨발........ 너 뭔데.. 놔............"
아무 말도 않고 그녀를 끌고 나이트를 나가는 그..................
그리고 그런 그녀와 그를 멍하니 쳐다보는 사람들............
"......... 너 뭐냐고........... 안 놓냐........"
'퍼억'
성현이 손에 힘을 빼고 그 남자의 얼굴을 한대 쳤다.........
... 그 이기에............. 세게 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성현의 주먹을 맞고 넘어지는 그 남자..............
"........니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나... 건드리지 마..............."
한마디를 내뱉고는 골목어귀로 사라지는 성현.........
그리고 그런 성현을 보며 살며시 미소짓고있는 그 남자............
.....................
..............
..............................
.......................
....... 천지후.........................
".......... 쿡.......................................................
성민이의........ 그녀..................... 쿡...................
.......... 역시나............ 사진에서..... 본 그대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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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발걸음은 바이크를 세워둔 한 카페의 뒷골목으로 향한다......
그리고 바이크가 있는 곳에 다다를때쯤 그녀의 눈에 띈 것은................
그녀의 은색바이크의 주위에서 바이크를 만지작대고 있는 세명의 양아치들.......
양아치들에게 다가가는 그녀.....................
".............. 내꺼에 손대지 마............................."
그제서야 그녀의 존재를 안듯 양아치들이 그녀를 쳐다본다...............
"오올~~~~ 쌔끈한걸~~~ 이 바이크 아가씨꺼야?"
"크큭........ 우리랑 같이 놀면 이 바이크 줄테니깐 같이 놀자~~........ ㅋㅋ"
"................... 까불지 마..................."
"앙탈부리는것두 귀여운데? 쿡............"
"......... 큭... 경고는 이미 줬다................."
"뭐? 이년이 겁대가리를 상실했나!!!!!!!!!!!!!"
그 말을 끝으로 쓰러지는 양아치중 한 놈...................
그녀의 주먹이 그 놈의 복부에 꽂혀있었다............
그리고 다른 두 놈이 한꺼번에 그녀에게 달려들지만..... 그녀를 당하기엔 역부족인듯..............
3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들은 그녀의 발길에 툭툭 채이고 있었다.........
"......... 큭..... 그러게..... 까불지 말랬잖아................."
쓰러진 양아치들을 뒤로한채 어느새 그녀는 바이크를 타고 그 골목을 벗어나고있었다.........
다음날 아침...............
'달칵'
욕실에서 나온 그녀..........................
젖어서 회색이 되어버린 머리를 툭툭 털며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가슴에 압박붕대를 두르고 옷장문을 연다.............
하지만.......... 그녀가 꺼낸 교복은 어제의 범생교복이 아니다................
이쁘게 줄여놓은 교복....................................
그 교복을 입고는 아침식사도 하지 않은 채 집을 나선다........
그리고.... 집 앞에 주차되어있는 은색의 바이크를 타고 도로를 질주한다........
그녀가 바이크를 몰고 도착한 곳은.......................
..... 성민이..... 잠들어 있는 바닷가.........................
그녀는.... 바이크에 기대어..... 바다를 바라보며...................
................... 슬픈..... 눈으로....................
하늘에서 자신을 보고 있을.......... 성민에게...... 말을 한다.......
"...... 오빠....... 나..... 웃었다.........................
비웃음이 아니라.............. 차가운 조소가 아니라...............
...... 진짜 미소.................... 미안...... 섭섭하지?.........
오빠두 없는데..... 웃어버렸어.......................
몇년만에 웃는지도 모르겠더라....... 천지후...................
.... 오빠친구................. 만났다............. 멋진놈인거 같아.....
잘은 모르겠지만....... 말야............. 오빠..................
나....... 이제... 시작하려구.... 복수..................
이제 한 동안은....... 아마............. 못올꺼같애...................
미안............ 나.... 기다리지 말구.........................
잘 지내구 있어............... 나두..... 갈테니깐.................
.... 그 동안...... 많이.. 외로웠지?.......... 조금만 더 참어.......
............ 오빠............. 나.... 가볼께................... ^ㅡ^...."
그 말을 끝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옷소매로 닦아내며 바이크를 몰고 그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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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바이크를 타고 향한 곳은 진성상고...............
교문이 보이고..... 바이크를 그대로 몰고 교문을 지나쳐 운동장까지 들어간다............
이미 2교시가 시작한 시간.................................
시끄러운 바이크의 소음이 학교가득 울려퍼지고...............
학생들이 교실창문을 통해 운동장을 내려다본다.......................
그리고는 환호성을 지른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 채...............
성현은 그런 그들을 보며 헬멧을 벗는다........
그녀의 입가에는 차가운 조소가 머문다.......................
'저벅저벅'
성현은 바이크를 운동장 한쪽에 세워놓고는 학교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 성현을 보며 수근거리는 소리들...............
성현은 곧 2학년 9반 앞에 도달하고...... 뒷문을 열고 들어간다..........
'드르륵'
그리고 반아이들 모두가 성현을 주시한다.........
수업을 하던 선생이 성현을 쳐다보며 소리친다............
"넌 뭐야!!!!!!!!!! 어쭈~ 봐라..... 염색에.. 칼라렌즈까지 꼇냐?
그리고 지금 수업중인거 안보이냐!!!!!!!!!!!!! 너, 이따가 수업 끝나구 따라와!!!!!!!!!!!!!!"
"........................."
선생은 열을 올리며 고래고래 소리지른다..................
하지만 그런 선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에 가 앉는 성현...........
"너 이반에서 못보던 놈인데 뭐야!!!!!! 안 나와?!!!!!!!!!"
".........닥.치.고............... 수업이나 하시죠................."
싸늘한 성현의 눈빛에 쫄아버린 선생...............
곧 큼큼거리며 다시 수업을 진행하고.....................
반 아이들은 힐끔힐끔거리며 성현을 쳐다본다...............
'야야..... 저 새끼 뭐냐..................'
'좀 전에 바이크 타고 운동장 들어온 새끼잖어'
'그런데 저기 찌질이자리잖어. 왜 저기 앉냐?'
'지후형 아는 놈인가?.........'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반아이들...........
하지만 선생의 외침에 곧 조용해지고 얼마 안되서 수업이 끝남을 알리는 종이 울린다.
그리고 선생이 성급히 교실을 나선다.............
지후는 여전히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고있다............
그 기회를 틈 타 반아이들이 성현에게 다가와 질문을 쏟아놓는다.............
그리고 창밖에는 다른반에서 아이들이 몰려와 성현을 동물원 원숭이를 보듯 쳐다본다........
"야야.... 너 전학생이냐?"
"거긴 우리 찌질이 자린데 왜 앉었냐?"
"그런데 너가 타고온 오토바이 너꺼야? 너 이름이 뭐야?"
"너 지후형 몰라? 이 새끼가 무섭지도 않나..."
"........."
"야야.... 너 벙어리냐? 왜 말이 없어?.........."
"............... 이.성.현............................."
"뭐? 이성현? 그건 찌질이고, 너 이름말야. 너."
".. 킥..... 내가 이성현이다........................"
"뭐야~ 장난치지 말고."
"...... 너희들이 말하는 찌질이 이성현이... 나다............. 이게....... 본모습이고........... 그만 좀 꺼.져......."
반 아이들이 황당하다는 듯 쳐다보고 성현의 꺼지란 말에 열받은듯 하지만...
막 잠에서 깨려는듯 인상을 찌푸리는 지후를 보고는 다들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지후가 몸을 일으키고 옆에 앉은 성현을 본다....................
"......... 넌 또 뭐야....................................."
"........... 이.성.현....................."
".. 큭........... 장난까냐?...................................."
"아니....... 전혀................."
성현은 계속 쳐다보는 지후에게서 시선을 띠고 마이주머니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꺼내어 입에 물고 불을 붙인다......
'달칵'
"........ 후........................."
"............. 너..... 뭐야........................."
".................."
"........................"
"............ 이성민..........."
지후에게만 들릴듯한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하는 성현........
지후가 놀란듯 눈을 크게 뜬다................................
그리고 그런 성현을 보며.... 왠지 모를 느낌이 든다.................
죽은.. 그의 친구, 이성민...... 찌질이였던 이성현..............
그리고........... 이성민의...... 사랑했던 동생.... 이성현.............
그리고 옆의 이성현은.... 어제의 그녀를 닮았다..........................
천지후가 고민했던 얽힌 실타래가 풀릴것만 같은 느낌......................
"..............................."
".... 나가자.......... 천지후......................."
".................."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담배를 입에 물고 교실을 나서는 성현........
지후는 그런 성현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곧 성현을 따라 교실을 나선다...............
그러자 더 커지는 아이들의 웅성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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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이익'
옥상문을 열고 들어오는 성현..........
그리고 성현의 뒤를 따라 들어오는 천지후............................
살랑거리는 시원한 바람에 성현은 자신도 모르게 편안한 미소를 짓는다............
그 바람은 어릴때 성현을 쓰다듬어 주던 성민의 손길 같았기에......................
옥상 이곳저곳에 있던 아이들은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성현을 보고 넋이 나간다................
지금 성현의 모습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지후는 성현을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에 왠지 모르게 울컥하고..................................
"......... 다 나가........ 5초 안에 안나가면... 맞는다...................."
그들은 지후의 말에 재빨리 옥상을 빠져나간다....................
"............."
"................. 넌.... 뭐냐........ 이성현...................."
"........ 니가 생각하고 있는 걸 들어보고 싶은걸....................."
"..... 쿡............... 글쎄.......................................
이성민의 동생............ 이성현.................. 그리고...................
.......... 그 이성현과..... 너는............ 동일인물이다............. 그 정도?........... 쿡......................"
살랑거리는 은근한 바람을 쐬고 있던 성현이 뒤돌아 천지후를 똑바로 쳐다본다...........
..... 그녀의 미소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것만 같은.........
어떤 수식어를 갖다붙여도 다 표현하지 못할 너무 아름다운 미소................
그리고 그 미소를 본 지후는.................. 넋이 나간듯 하다...................
"....... 훗................ 눈치챘네?......................... 어제 나이트에서 만난게............ 큰 역활을 했나?........."
"역시........ 그랬군................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지?..........
무슨 이유로.......... 남장까지 해가면서.... 이 학교에 온거지?................
....... 그리고............. 분장한 이유는?..........................."
어느새 정신을 차린듯한 천지후........................
굳었던 표정을 풀고...... 그녀를........ 본다..................
"... 훗................. 오빠의 모든 것을 다 아는 친구라더니..............
내 얘기까지 들었나봐?...................."
"......................... 그래.............."
"........ 외국에 나가있었어..................... 그 동안.....................
오빠를 죽인게 나라는........... 죄책감에 못이겨........... 자살시도를 여러번 했지.....................
그러다가...... 문득........... 복수라는게 떠올랐어................. 큭......
그렇게........... 외국에 나가서............. 싸움질만 하고 다녔다...............
복수를 하려면........ 힘을 키워야 하지 않겠어?........................
.............. 그렇게.......... 강해졌다.................
아무도.......... 나를.............. 건드릴 수는 없어.......................
외국에 나가서 사고만 치고 다니는 나를.......... 아버지가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 진성상고에 온 이유?........ 글쎄................ 너라면 아마 알지 않을까 하는데...........
그리고 분장은........ 오빠가 당한 괴롭힘이 어떤건지...... 맛보고싶어서랄까............
어차피 일주일 후면 분장을 풀 생각이었는데..... 너가 지켜주더라구?.........
.... 그래선 제대로 괴롭힘을 당할 수가 없잖아?................
넌........ 이 학교의 실력자 같으니...... 훗...... 그게 이유야.........."
복잡하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천지후...............
"그런데...... 니 실력을 어떻게 증명하지?......................... 아무리 그런 너라도............
이 학교가.............. 한국에서 서열 1위란 학교인건 알테고.............
도대체 뭘 믿고 이런 남학교에 들어온거지?......... 용기는 가상하다만............."
"아아.............. 쿡....... 넌.... 아직 몰라..............................
예를 들어서............. 어제 내가 널 쳤었지?........... 그건................
아무런 힘도 주지 않은.......... 주먹이었어................. 쿡...........
내가 보기엔............. 넌 보통녀석같지 않은데............................
............. 내 그런 주먹을 맞고 괜찮았겠지.................
하지만 보통....... 미국에서 지낼 때 다른 사람들은.........................
나의 그런 주먹을 맞고도........... 내가 겁이나서 피했다면.. 믿겠나?..........."
"....... 아아.............. 넌......... 누구지?....... 니 정체........"
"......... 글쎄......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실력자?..... 훗..............
하지만......... 곧....... 알게 될꺼야............. 기다려....... 피식........"
장난끼 어린 그녀의 미소.............
하지만 곧 그 미소를 거두로........... 잔인한 웃음을 선사한다..............
".... 성민오빠............ 오빠의 복수.......... 큭............... 너도.... 동참할텐가?.............."
그녀의 시리도록 차가운 목소리와........ 잔인한 웃음이..... 그가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게 만든다..............
"내가 안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건데?...................."
"......... 그렇다해도......... 상관 없어.................................
너는.......... 성민오빠의... 단 하나뿐인....... 친구였으니까.................
........... 해꼬지같은건 할 생각 없다.............................."
"..... 쿡................ 같이........... 하겠다......................."
"그럼........ 성민오빠를 죽게 만든............... 새끼들............"
"아아............. 내가 알지................... 3학년...................
.......... 이운용....... 유용주...................................
다구리로 알려졌더군......... 하지만..... 그게 아니야..................
나를 죽도록 싫어하는 이 새끼들이.............. 내가......... 성민을 아끼는걸 알고는.......
내가 집안사정으로 학교에 못나온날................ 방과후에 성민을 팼다...........
너는 몰랐겠지만..... 성민이........ 싸움 잘했어......................
언젠가는..... 너를 지켜줘야 한다면서............... 실력을 길렀지............
그 새끼들랑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 싸우다가.........................
그 새끼들이 지들이 불리한것 같으니까.......... 칼로...... 찔렀어...........
....... 그리고... 지들 부모의 힘으로............ 입막음을 한거지........ 다구리로 위장한채........."
"........ 쿡...................... 더러운 새끼들......................"
"............ 앞으로..... 어떻게 할껀데?....................... 참...........
...... 앞으로 계속....... 웃고 다녀라.....................................
너.......... 웃는게.............. 정말 이쁘다..................."
지후의 그런 말에 성현은 다시 한 번 예쁜 미소를 짓는다...............
"......... 훗...... 그래................... 이젠 좀....... 정상적으로.. 살아볼까?...................
너무 빠른건............... 좋지... 않겠지?............ 훗........"
".............."
"참! 물어볼게 있는데...... 넌......... 어떤 사람이지?..................
.... 아아....... 질문이 좀 이상한가? 쿡.......... 그냥.........
네 실력이 범상치않아보이길래말야............"
"그래?........ 너도 나한테는 다 말했는데...... 나도 굳이 숨길 필요 없겠지?...........
........ 한국 서열........... 1위....... 라면... 믿을거냐?.........."
지후는 성현이 놀랄것을 예상하고 말을 했지만.............
성현은 놀라기는 커녕..... 피식 웃고 만다.........................
".... 그래?..... 그럼.......... 세계서열은 몇위정도나 되지?................."
"........... 난...... 세계서열엔 끼지 않았다......................."
"........ 흠.......... 그런건가................. 적어도...........
...... 다크 No.3와 맞먹을 정도는.... 될 것같은데....."
혼잣말로 다크란 말들을 중얼거리는 성현..................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지후...........................
"................ 다크?......................"
"........ 다크를..... 알아?..................."
"입에 올리는 것이 금기시 되어있는.. 다이........... 다이의 친위대정도라고 할 수 있겠지?.....
멤버는 5명이고... 구속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들었어......................
실제로 실력은............. 서열들보다 뛰어나다고 들었고............
그 사람들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그런것조차 아무것도 알려진게 없어.......
...... 그냥................ 그 정도만 알고 있다............."
........... 무척이나 놀란 듯한 성현.................
"그런 것들을.......... 대체.................. 어디서 들은거지?............"
"................. 훗....... 왜 그렇게 놀라는거야?....................
이미 서열들사이엔............... 소문이 퍼져있다구..........................
............ 그 이상 아는 사람들은 아마 없을껄?...........
.................. 혹시..........................................."
"어........ 어?............... 혹시...... 뭐?..........."
"....... 그들을................... 알아?....................."
".... 훗............... 아니........ 그냥 나도 주워들어서 그 정도만 알아....."
다행히도 다크라는 말만 들은 듯한 지후...........
성현은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 다크와 떨어져 지금 혼자 한국에 있는 성현으로써................
자신이 다이라는 사실을 들켜버린다면...... 피의 전쟁이 일어날것을 알고있기에...........
........... 아직은 때가 아니기에........
"...... 훗........... 이미 3교시도 본의아니게 땡땡이 쳐버렸는데.................
우리...................... 그냥 오늘 수업 제끼고 놀러나 갈까?............"
".. 어?..........."
".... 쿡.............. 좋았어~ 가자, 성현아!! 풋................."
밝은 웃음을 지으며 성현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옥상을 내려가는 지후.............
그리고 그렇게 당황한채 따라가다가 그냥 같이 웃어버리는 성현..............
지후와 성현은 알고있을까?.. 지금 그런 둘이 무척 행복해보인다는 것을...............
그리고.............. 그 둘이....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는 것을........ ^ㅡ^............
...... 그렇게.................. 행복한 그들은 몰랐다................
... 곧................ 피의 바람이 불어닥칠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것.........................................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소설시작
소설:회원 지대뽕짝♡ 님 ●전설의 그녀가 사라졌다.● 1~10
다음검색
첫댓글 재밌내용~~^_^ㅋㅋ
아싸2빠 존나재밋어여~!!! 소설의 길이도 알맞궁ㅇㅇ
ㅋㅋ3빠^^유치하다고 놀리지 마셈^^재밌어요^^
아싸4빠 욧니 잼있어요..^0^
ㅠ.ㅠ4빠 첨으로 5빠 안에들어보넷~~소설재밌어여~ㅋ
하하^-^; 그렇게 재밌나요?ㅋ
진짜 잼써요>_< 나두 일케면조켓따ㅜ_ㅠ
8빠? ㅋ 아무튼 재미있어요1
9빠?진짜존나졸라욘나열라욜라재밌어요> 0<//
잼있어요, ,ㅋ
10빠다 열라 잼써요
퍼감니다.!!
이 소설 정말 재미 있네요...
정확히13빠~~!너무재미있어요정말감사해염♡
14빠 임다~~^^ 잼 써여
15빠!!!!!넘흐재미써요오옹 >ㅁ< 와아아 ㅎㅎ
잼네.. ^^
잼네.. ^^
재밌게 봤어용~~~*_*
잼있어용~~~~~~^^~~~~~~~~
재밌어욧!! ㅋㅋ
재미있어요 ㅋㅋㅋ
쓰읍. 짱 재미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_<乃ㅋㅋㅋ
재미있어요>ㅁ<
부디부디 해피엔딩으로 가길 ....'ㅁ'♡
우와 이소설 짱먹어!!!! 종시 자l미있오 ㅠㅡㅍ 보고 웃음이 절로나옴;;ㅋ짱짱 ㅋㅋ 나중에 또봐야지;ㅋ 재미있어서 눈물나옴 ㅜ,ㅠ
재밌어열~~-0-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잼따!!!30빠당!!!캭캭캭
31빠 ^ㅁ^헤헷>ㅇ<재밌어요오'-'
재미있어욤.....
해피엔딩으로가죠,,ㅋㅋ 재밋어요,,
재미있어요~>ㅁ<
너무너무 잼있어요!!!!!!
너무너무 잼있어요!!!!!!
넘흐 잼써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