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대한 예화 모음
아프리카 성경 보급 장애
남아프리카 정부가 최근에 성경 발행 경비 기부자에게 주어지던 세금 감면 혜택을 철패하면서 아프리카 지역의 성경보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 지역 성서공회 부총무 N. 털리는 1984년 제정된 성서공회 기부자에게 주어지던 세금감면 혜택이 금년 9월말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금 감면 정책을 차별정책으로 보고 있는데, 기독교 관계자들은 이 정책을 타종교에도 적용할 것을 제안했지만, 정부가 이를 거절하고 법안 자체를 폐기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51만 3,000달러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세금 감면 혜택이 폐지됨으로써 그 동안 성경 발행 자금을 지원하던 기업체나 개인이 그 방향을 대학 등으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820년 설립된 남아프리가 성서공회는 100개 이상의 언어로 성경을 발행해왔으며, 1995년 한해에만 100만부 이상의 성경(구.신약전서는 66만부)을 배포하였다. 또 1995년 이전에는 성경이 학교교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교육부로부터 매년 학교교재로도 주문을 받았지만 지난해 법이 바뀌면서 더이상 성경이 학교교재로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이같은 상황 변화로 인해 기독교인들이 지속적인 발행을 지원하지 않으면 금년 발행 부수는 20만부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의 새로운 세금 정책은 지난 1월 결정되었는데 성서공회는 겨우 2개월간 면세 기간을 연장받았다.
새 세금 정책은 아프리카 전체의 성경 배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데 현재 남아프리카 성서공회는 아프리카 전체 성경보급의 1/3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번역, 인쇄, 배포가 서둘러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경이 영어권인 남부와 중앙아프리카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어 아프리카는 계속 '성경기근' 상태에 있을 것같다.
현재 성경은 생산 원가 이하로 판매되고 있지만, 재소자나 특수층 외에는 무료로 주어지지는 않는다. 성경은 값을 치르고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는 것이 성서공회 측의 설명이다. 남아프리카에서 성경 한권의 평균 가격은 3달러이다.
미래를 위해 성경을 읽자
`생활의 지혜' 보다 `하나님의 뜻' 찾자
등촌동에 살던 김남주씨(34 회사원)은 얼마전 회사에서 가까운 구로동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 후 그에게는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겼다. 그의 고민은 이사 후 서너번 참석해 보았던 집 근처 교회에 등록을 할 것이냐하는 문제였다.
어릴적부터 보수적인 신앙생활을 해왔던 김씨는 집 근처 그 교회의 예배가 무척 낯설었다. 특히 담임목사의 설교는 생경하기까지 했다. 그 목사의 설교는 김씨가 지금가지 들어왔던 판이하게 달랐다.
그 목사의 설교에는 김씨의 귀에 익숙해진 `순종' `사랑' `축복' 등과 같은 말들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 대신에 `정의' `공동체' `나눔'등과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했다.
김씨는 "동일한 책을 저렇게 다른 시각으로 읽을 수도 있구나"하는 놀라움과 함께 "그렇다면 과연 어느 편이 옳은 것인가"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김씨는 이사 후 벌써 두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마음의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성경해석 방식에 끌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낯설음이 가져다 주는 불안감에 흔들리면서.
현재 한국교회 안에는 크게 보아 두가지의 `성경읽기 방식'이 존재한다. 하나는 보수적인 교인들이 주장하는 `신앙적 입장에서 읽기'이고, 다른 하나는 진보적인 교인들이 주장하는 `역사비판학적 입장에서 읽기'이다. 그리고 이 양자는 모두 "내가 옳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서로 완곡한 표현을 쓰기는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거의 `진리 사수'의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소설가 김성일 장로는 전자의 입장에 서있다. 김장로는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고전 4:6)는 성경귀절을 인용하며 "성경을 바르게 읽기 위해서는 성경 안으로 뛰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성경을 역사적 혹은 사회학적 방식으로 읽는 것은 성경을 `말씀'이 아닌 `자료'로서 읽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진보적 신앙인들의 성경읽기가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려는 차원을 넘어, 성경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하기보다는 어떤 사상의 확증을 한 자료로 간주하는 식으로까지 나아가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장로는 `성경을 바르게 읽는 방법'으로 다음의 몇가지를 제시한다. 그가 제시하는 방법은 ▲성경의 이야기들을 하나님과 사탄의 세력 간의 갈등구조 하에서 읽을 것 ▲성경의 내용들을 성경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련 하에서 해석할 것 ▲기본적인 기독교 교리를 담고 있는 평이한 조직신학 서적을 병행해 읽을 것 등이다.
10년 넘게 평신도들을 위한 `헤브론성경공부반'을 이끌고, 여러 언론매체에 성경의 내용을 쉽게 풀이해 소개하는 일을 해오고 있는 김장로는 위와 같은 방법의 성경읽기야말로 성경을 성경답게 읽을 수 있는 기초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보수적 신앙인들의 이같은 성경읽기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민중신학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신학을 주창하고 있는 안병무 박사는 그의 저서 `민중신학 이야기'에서 한국교회 교인들이 "성경을 아무 전제없는 텍스트(text)ㄹ로서가 아니라, 기독교 교리의 확인을 위한 참고서식으로 읽고 있다"고 비판한다.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읽는 성서' 시리즈를 펴내 청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EYC) 성서연구위원 정연복씨 역시 한국교회 교인들의 성경읽기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정위원은 성서가 종교적 명상의 산물이 아닌 역사 속에서 형성된 문서임을 환기시키며서 "한국교회 교인들이 이런 역사적 문서를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으로 읽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의 성경읽기가 기독교적 정신의 원형을 드러내는 `예수 이야기'보다 교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바울서신'쪽에 편중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보였다.
정위원은 이상과 같은 비판 위에서 한국교회 교인들에게 ▲성경의 이야기들을 틀에 박힌 신학이나 교리를 전제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읽을 것 ▲목회자 중심의 일방적 방식을 따르기 보다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신자들이 함께 토론하며 읽을 것 ▲출자영감설에 얽매여 건전한 비판정신과 정상적인 의문들을 억압하지 말 것 등을 주문한다.
성경을 바르게 읽기 위한 방법으로 진보와 보수 양측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은 많은 점에서 서로 대립하고 있다. 서로가 주장하는 성경읽기 방식 자체만을 비교한다면 양측의 주장은 신학적 지식이나 확고한 믿음이 없는 평신도들에게 혼란만 줄뿐이다. 그러나 이렇게 상반된 주장을 펴는 양측에 공통되는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그들 모두는 성경을 `하나님의 구속사'의 측면에서 읽으라고 권하고 있다.
김성일 장로는 "사탄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의 역사"라는 관점을, 그리고 정연복 위원은 "억압받는 민중에 대한 하나님의 해방의 역사"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 주장은 모두 `하나님의 구속사'라는 공통어로 집약될 수 있다. 이들의 주장 중 또 하나의 공통점은 성경을 `과거의 책'으로서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책'으로서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김장로는 역시 "성서는 분명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역사적인 문서이지 만, 그것은 언제나 현재라는 컨텍스트(CONTEXT)와의 관련 하에서 재해석 되어야 한다"며 성서를 읽는 현재적 시각을 강조했다. 또한 이들 모두는 성경을 바르게 읽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는 신앙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성경 바르게 읽기는 생활의 지혜나 테크닉을 습득하려는 태도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나와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는 진지한 태도가 성경을 바르게 읽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 진보와 보수 양측 주장의 최대 공통분모이다.
"성경기록 사실인가"…타임지,성서고고학 연구결과 다뤄
모세는 과연 실존인물인가,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은 정말 있었던 일인가.
타임 최근호는 성경에 등장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의 실재 여부를 가리는 이른바 성서고고학 연구가 현재까지 밝혀낸 사실들을 정리하고 성경을 둘러싼 학자들의 엇갈리는 주장을 커버스토리로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다윗의 실존▼
다윗은 현재까지 진행된 고고학적 연구에 따르면 실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인물로 타임지는 전했다.
지난 93년 헤브루 대학의 연구원인 아브라함 바이런이 『텔 단이라는 곳에서 「다윗의 집」 「이스라엘의 왕」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비문을 발견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프랑스 학자 앙드레 르메르가 『지난 86년 디본지역에서 발견된 현무암에 「다윗의 집」이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힘에 따라 「다윗이 실존인물이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갖게 됐다.
또한 이 두가지 증거품은 모두 다윗의 통치 기간으로부터 1세기후인 기원전 9세기경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스라엘을 정복한 이웃 나라가 정복사실을 만방에 알리고 있는 내용을 각각 담고 있는 분석됐다.
▼모세의 실존은 의문▼
이집트에서 노예로 지내고 있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나온 인물로 성경에 기록돼 있는 모세는 가공의 인물일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여러 부족으로 나누어져 있던 헤브루 민족을 한군데로 모으기 위한 정치적 필요에 의해서 탄생한 인물이라는 것. 「출애굽기」에 기록돼 있는 모세 관련 이야기들이 다분히 신화적인 냄새를 풍긴다는 사실(예를 들자면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게 했다든지 홍해를 갈라지게 했다는 등)을 볼 때 타민족의 신화 속에서 등장하는 영웅과 비슷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다.
▼아브라함의 실존 논란▼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아들 이삭을 산 제물로 바치려고 해 「믿음의 조상」으로 불리는 아브라함에 대해서는 실존인물일 가능성이 많다는 리버풀대학의 이집트학 교수인 케네스 키친의 주장이 흥미롭다. 그는 『성경외의 기록들을 분석한 결과 당시 노예의 가격, 전쟁 형태, 유산 상속 방식 등이 성경에 기록돼 있는 내용과 놀라울 만큼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 역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학자들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있다.
▼출애굽은 있었나▼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은 지난 67년부터 82년까지 이스라엘이 점령했던 시나이 반도를 샅 뒤졌으나 이스라엘 민족이 거쳐갔다는 증거를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회의론자들은 『석기 시대 유물도 발견된 이 곳에서 당시의 증거가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으며 이집트의 역사기록에도 그러한 내용이 전혀 언급돼있지 않다는 사실은 출애굽이 허구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집트인들이 자신들의 패배를 역사에 기록했을 리 없으며 이스라엘 민족 역시 자신들이 타민족의 노예였다는 사실을 꾸며서까지 성경에 기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으나 두 주장 모두 증거가 뒷받침되지 않아 설전에 그치고 있다.
▼기타▼
지난 79년 이스라엘 고고학자 가브리엘 바케이는 예루살렘의 한 무덤에서 두 개의 작은 두루마리를 발견했다. 기원전 6백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두루마리의 표면에는 「민수기」에 기록된 기도문이 새겨져 있었다.
또 지난 86년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6백년 것으로 추정되는 성경과 비슷한 형태의 문서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이 그 일이 있은 직후 기록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지난 90년에는 하버드대학의 연구원들이 가자지구의 북쪽에 위치한 고대 도시 아스글론에서 「출애굽기」에 기록된 황금송아지상을 연상케하는 은도금한 작은 송아지상을 발견하기도 했다.
성서고고학 학계 반응지난 19세기 후반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성서고고학적 연구는 성경이 사실의 기록이라는 것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반대로 성경이 허구라는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도 제시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많은 학자들은 『증거가 없다는 사실이 「존재하지 않았음」의 증거는 아니다』라는 주장과 함께 『사실과 허구 여부를 떠나서 성서는 서양 문화의 기초가 됐으며 맛 상에 영향을 끼쳤다는 데서 충분히 가치를 지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어느 사형수의 눈물배인 성경쓰기
사형수가 국민일보 주최 제1회 성경옮겨쓰기 대회에 응모한 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지난 2일 지존파일당 등 18명과 함께 사형이 집행된 서울구치소 2616번 사형수 양진순(25). 그는 짧지만 파란 많았던 삶을 정리하듯 편지지 4백여장에 꼼꼼히 옮겨 쓴 성경내용과 편지 한통을 본사에 보내온 며칠 뒤 세상을 하직했다.
성경옮겨쓰기대회에 응모하기 위해 지난 9월중순부터 감방 찬바닥에 성경을 펼쳐놓은 양씨는 정성스레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옮겨 써 내려갔다. 그가 매일 7-10장씩 쓴 편지지 사이사이에는 간간이 눈물을 흘린 자국이 배어있어 가슴을 찡하게 한다. 양씨는 그때까지만 해도 사형집행이 그렇게 빨리 다가올 줄 몰랐다. 본사에 보낸 서신에서 『갇힌 자 됨을 참으로 감사한다』 『우리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써 이 무렵 비로소 죽음이 임박했음을 감지한듯하다.
1개월만에 『집필』을 마친 양씨는 1백여장씩 복음서별로 원고를 묶어 교회사람들을 통해 응모했다. 그러나 12월 5일로 예정된 발표를 보지 못한채 눈을 감았다.
양씨는 89년 9월 친구들과 함께 가정집에 들어가 살인등 흉악범죄를 저지른 죄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당시는 범죄와의 전쟁기간이어서 법정최고형을 피할 수 없었다. 가족들은 그가 국민학교 때까지는 모범생이었으나 중학교 때 축구부에 들어간 뒤 친구들을 잘못사귀어 빗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고교도 진학하지 못한 양씨는 나쁜 친구들 틈에 끼여 크고 작은 강.절도행각을 벌이다 살인에까지 이르게 됐다. 양씨는 그러나 수감된 뒤부터 크게 달라지게 시작했다. 삶에 대한 회의와 함께 기독교신앙을 받아들였다. 여기에는 서울 어느 목사의 설교와 감화가 크게 작용했다. 목사는 정기적으로 양씨를 찾아가 말씀을 전하며 기도했고 양씨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열심으로 신앙을 받아들였다. 변화는 91년 11월 19일 이 목사로부터 세례를 받은 것으로까지 이어졌다. 회개와 삶에 대한 참깨달음이 일어나자 양씨는 교도소내에서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복음전파에 열성을 올렸다.
불신자였던 가족들까지 모두 신앙안으로 불러들였다. 『사형될 때까지 진순이는 항상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며 『가족들이 면회갈 때마다 신앙을 가지라고 신신당부해 모든 가족이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기독공보
차별없앤 성경출간 화재
미국의 한 대학 출판부에서 차별적인 용어를 삭제, 수정한 성경을 출간했다 고 근착 외신이 보도했다. 동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가 지난 11일 펴낸 성경은 性차별적 용어뿐 아니라 장애인과 인종, 나아가 주종관계 등 정치적인 면에서의 차별적인 용어에 대해 전반적인 수정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나님에 관한 표현 가운데 남성적인 표현을 삭제, 수정한 사실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새번역 성경에 따르면 주기도문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가 『하늘에 계신 `부모'여』로 수정됐으며 『주』라는 용어 역시 지배층을 나타내는 구시대적 의미라는 점에서 사용을 기피하고 정확한 의미를 담고 있는 『최고이신 분』으로 번역하고 있다.
또한 『어두움은 사악함』이라는 비유적 표현에 대해서도 이것이 흑인에 대한 차별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삭제되었으며 안내는 남편에 『순종』하라 는 표현도 『동반자』라는 용어로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동 성경에는 『종』을 『종이 된 사람』으로 『소경』을 『시각장애인』으로 『장애인』은 『다른 능력을 가진 자』로 각각 표현하고 있다고 동 외신은 전했다.
한편 새번역 성경의 편집자 6인중 한 사람이 시카고신학교 수잔 부룩스 시즐웨이트는 『이 번역은 성경은 모든 사람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진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동 성경의 출간에 대해 현대적 정치 상황에 편승한 번역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흠정역(KJV) 역시 원어 성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리고 반박했다.
조선일보
성-인종차별 용어제거 성서 곧 출간
### 주기도문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어머니..."로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암송하는 주기도문의 도입부다. 이제 이 구절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어머니.…}로 바뀔지도 모른다. 성,인종, 민족과 관련된 모든 차별적 용어를 제거한 영어 성서가 곧 출간될 예정이기 때문.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출판사인 옥스퍼드대 출판사는 오는 11일 [신약과 시편]이라는 새로운 성서번역본을 내놓을 계획이다. 약 5년간의 번역작업을 거친 이 새 성서의 특징은 특정사회집단을 자극하는 표현을 최대한 삭제한 것.
성차별 해소에 심혈을 기울여 [하나님 아버지]라는 관용적 표현을 [하나님 아버지-어머니]로, [사람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그 사람]이라고 교체한것이 대적인 예. 또 [어둠의 자식들]이라는 표현도 사라진다. 어둠이라는 말이 자칫 흑인의 피부를 연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약에서는 [유태인이 예수를 죽였다]는 구절이 반복되는데, [예수를 죽인자들]로 바뀐다. [하나님의 오른손]이라는 표현도 왼손을 쓰는 사람들을 섭섭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강한 손]이라는 표현이 도입됐다.
신을 지칭하는 [주]라는 표현도 사라진다. 주종개념을 연상시키는 이 표현이 현대사회에서는 적절치 못하다는 고려에서다. 이에 따라 의미상 [우리가 충성을 서약드린 분]이라는 표현이 좋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지만 그대로 사용하기엔 어색해서 포기했다. 그대신 [가장 높으신 분] 등 몇가지 용어를 문맥에 따라 선택했다. 가령 [주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시작되는 시편 23장은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로 바뀌었다. 또 남성 대명사 [그(He)]도 모두 삭제됐다.
{성서의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던 과거 예언자들의 말도 이제 무색해졌다. 현대의 사회 분위기와 역학구조에 따라 성서가 수술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성경 2092개 언어로 번역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94년 12월말 현재 부분적으로라도 성경이 번역된 언어는 모두 2천92개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수치는 93년 말보다 30개 언어가 더 늘어난 것이다.
94년 들어 새롭게 성경번역이 이루어진 언어는 에콰도르의 퀴추아 임바브라어, 카메룬의 이푸누어, 스페인의 바스쿠에어, 마이크로네시아의 폰페이안어, 에티오피아의아화어, 케냐의 키사갈라어, 인도의 카활리어, 코트디브와르의 아디오크로우어 등이다.
한편 전세게에서 통요되는 6천여 개의 언어 가운데 성경전서가 번역된 언어는 341개이고, 신약전서가 번역된 언어는 822개, 단편만 번역된 언어는 929개이다.
내 던저진 성경 한 권 때문에
구 소련에서의 일이다. 어느 목사님이 기차 안에서 무신론자와 한참 동안 변론을 했다.
목사님은 성경을 펴서 읽어 주었지만 그 무신론자는 성경을 빼앗아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내던져 버렸다. 그리고 수년 후, 그 목사님의 서재에 누군가가 문을 두드린 것이다.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물으니 세례를 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목사님은 허락을 하면서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를 물었다.
세례를 받으러온 낯선 여행객은 "저희 동네에는 예수를 믿는 이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기차가 지나가면서 웬 물건이 날아와 가슴에 부딪히고는 떨어졌지요" 그것은 성경이었고 농부는 그날부터 성경을 읽고 예수를 영접했으나 세례 줄 사람이 없어 수소문하여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다. 그 성경은 바로 그 목사님이 무신론자에게 빼앗긴 성경이었고 그 무신론자가 내던진 성경이 바로 이 농부를 주님 앞으로 인도해낸 것이다.
수년 전, 북한의 평양발 기차에서 사영리를 수 백 권 화장실을 통해 살포했던 일이 있다. 북한을 방문했을 때 수 백권씩의 소형 성경을 가지고 가서 살포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아무도 어떤 결과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통일 후 누군가가 사영리를 들고 그것들을 보내준 사람들을 찾으려고 하지 않을까? 아니 천국에 가면 생각지도 않은 사람들이 우리를 붙들고 당신이 보내준 그 성경 때문에 내가 여기 왔노라고 말해 주지 않을까? 그 날의 상급을 위해서가 아니라 순종해야 할 책임 때문에 한 권의 성경을 보내줄 성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경을 갖기 위해서
피터 다이넥가라는 선교사 한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러시아 선교에
평생을 바쳤던 분입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는
북구라파의 사람들을 관광객 또는 무역상으로 위장시켜서 소련으로 보내어
소련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해주는 일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 때는 지금보
다 소련의 문이 더 견고하게 닫혀 있을 때라고 합니다.
한 번은 이 다이넥가 선교사가 보낸 사람이 소련의 어느 호텔에 묵으면서 다음과 같은 기도를 했습니다.ꡒ하나님, 이 성경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제가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ꡓ 성경을 잘못 건네 주면 큰일입니다.
그래서 성경 건네줄 사람들을 분별할 수 있도록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기도중에 성경을 펼쳐 놓았는데 호텔 여종업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성경을 보더니 갑자기 그녀의 눈에 광채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하나님이 저 여인에게 이 성경을 주라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며 계속 그 여인을 주시했습니다. 그녀가 가까이 오더니
그 성경을 만져 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선교사는 웃으면서 만져도
좋다고 말하며 이 성경을 갖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그 여인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하다고 몇 번씩이나 인사를 하고 성경을 품에 안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ꡒ저는 이 성경을 갖기 위해서 30년간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을 제가 직접 읽어 보기를 얼마나 소원했는지 모릅니다.ꡓ
어쩌면 오늘날 우리는 성경이 너무 흔하게 상품화되어 우리 주변에 널려 있기 때문에 성경의 가치를 모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이 말씀의 가치를 얼마나 존중합니까? 말씀의 권위가 당신의 삶을 얼마나 지배하고 있읍니까?
복음과 행복
스위스의 법률가,철학자인 C.힐티(1833~1909)는 "생명이 없는 사상"을
지적하고 그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 복음을 실천하는데서 온다
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렇게 사는 삶이 참으로 행복하다고 증거했다.
특히 그의 대표작 "잠 못이루는 밤을 위하여"에서 그는 "잠 못이루는 밤은 인생과 인생의 방향을 성찰해보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말하며 그 시간에 성경
을 보며 변화를 받을 것을 권면한다. 잠 못이루는 밤, 그 "일대 전기"에는
성경을 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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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읽은 책
스코틀랜드의 문호 월터 스코트는 소설 `아이반호'의 저자이며 계관시인이었다. 그가 임종을 앞두고 가족에게 "나는 지금까지 후회할 것을 쓴 일이 없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내게 책을 읽어다오"라고 말했다.
"무슨 책을 말씀하십니까?" 라고 묻자 "이 세상에 진정한 책은 성경밖에 없지 않느냐? 성경 요한복음 14장을 읽어다오"라고 대답했다.
"이야말로 큰 위안이다. 이제 비로소 나에게로 돌아온 기분이다."며 평화로운 미소를 띠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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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로 성경을 읽은 사람
캔사스 시의 어느 교외에 돌이 너무 빨리 폭발하는 바람에 양손을 잃게 된 한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얼굴에도 화상을 입어 많은 상처가 나있었다. 의사가 최선을 다해 수술했지만 그는 시력도 완전히 잃고 말았다. 그는 겨우 일이 년 전에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이다. 그리스도를 믿은 이후, 성경을 읽는 것이 그의 낙이었는데 이제는 성경도 읽을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 그는 몹시 상심하고 잇었다. 그런데 우연히 영국에 사는 한 여자가 입술로 점자를 읽는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친구 몇 명이 그를 위해 입술로 읽을 수 있는 성경을 주문해 주었다. 그는 그 성경이 도착하기만 학수 고대하고 기다렸다.
마침내 성경이 도착하였다. 그런데 원 세상에! 그 폭발 사고로 말미암아 그의 입술 신경들마저 다 끊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성경에 입술을 대도 아무 감각이 없는 것이었다! 그는 성경에 엎드려 흐느껴 울었다. 그리고는 작별 인사를 하려고 성경에 엎드려 입맞춤을 하다가 그만 혀로 성경을 건드렸는데 혀의 감각은 아직 살아 있었다. 이렇게 해서 그를 지도할 선생이 초빙되었고 그는 혀로 점자 성경 읽는 법을 재빨리 터득했다.
"나는 성경 전체를 네 번 통독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많은 부분을 여러번 읽고 또 읽었지요." 그의 말이다.
우리는 과연 "주여, 제가 주의 말씀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라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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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제외하고
세계적인 학자 100명에게 세상에서 가장 제일 좋은 책을 추천하게 했더니 90명이 성경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세계 제일의 베스트셀러를 집계할 때도, ꡐ성경을 제외하고ꡑ라는 단서를 붙일 만큼 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초 베스트셀러입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ꡐ나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장 고귀한 철학으로 안다ꡑ고 했습니다. 「헨리 다이크」도 ꡐ사람이 100군데의 대학을 나오고도 성경을 모르면 그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며, 도저히 유익한 사람이 될 수 없다ꡑ고 했으며, 사상가 「프란시스 베이컨」은 ꡐ인류 역사상 어떤 종교나 법률을 막론하고, 성경만큼 인류의 행복을 향상시킨 것은 없다ꡑ 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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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의 성서 구약
기독교인들이 유대 성서를 "구약"이라고 부르는 것은 분명히 기독교인들 에게 있어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타이틀은 이 성서가 이제는 지나가버린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실 교회가 그 이름을 "첫번째" 성서, 또는 "본래의"성서라고 붙였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곧 강조하겠지만, 예수나 사도들은 한번도, 이 첫번째의 신성한 39개 성서들을 죽은 것 또는 폐기된 것으로 선언한 적이 없다. 교회가 그랬던 것과는 다르게 생각했던 것이다.
성서학이나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구약성서의 가치는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을 것이다. "구약성서는 신약성서의 어버이이며, 구약의 종교는 기독교의 요람이다." 그러나 에밀 브룬너(Emil Brunner)가 지적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교회는 이상주의와 신비주의에 빠져버린, 이성주의적 문화와 영성(spirituality)에 대항하여 싸워야 한다" 그는 이렇게 현명하게 결론짓고 있다. "신약성서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약성서를 통과해야 한다. 왜냐하면 구약성서에서 우리는 그 어떤 헬라 정신에도 전혀 영향받지 않은 세계를 만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대교회의 신학과 삶을 지탱하고 있는 히브리적 기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역성서에 정통해야 한다.
기독교가 2천여년 동안 이러한 풍부한 유산을 공유하게 된 것은 유대민족의 덕택이다. 그러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구약성서를 "무시해도 괜찮은 것"으로 회피하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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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백성
언제부터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리켜 `책의 백성'이라고 불렀고, 이스라엘 사람들도 자신들이 그렇게 불려지기를 바라고 있다. 방대한 히브리어 성서와 탈무드가 그들에게서 나왔을 뿐만 아니라, 성서와 탈무드를 매일같이 열심히 읽기때문에 그와 같은 이름이 주어진 것 같다. 거리에서나 시장에서나 시내버스 안에서나, 어디서든지, 그날 주어진 분량의 토라와 탈무드를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노인네들의 시장 바구니 속에는 손때 묻은 토라가 들어 있기 일쑤다. 가게 주인도 손님이 없을 때는 토라나 탈무드 읽기에 여념이 없다. 계절의 구별 없이 늘 검정 양복에 검정 외투 그리고 검정 중절모를 쓰고 다니는 전통파 유대교인들의 손에는 으레 토라나 탈무드가 들려 있다. 어린이들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성서나 탈무드를 배우면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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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5분 성경을 읽는다면
여러분들이 하루에 성경을 15분 읽고, 하루 15분 연구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아래와 같은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1. 성경을 완전히 통독하게 됩니다.
2. 성경 중에 중요한 부분은 여러 차례 읽게 됩니다.
3. 중요한 진리, 약속, 계명들이 마음속에 뿌리박히게 됩니다.
4. 가장 중요한 말씀을 깊이 명상하게 됩니다.
5. 요점을 깨닫게 됩니다.
6. 성경말씀에 해박하게 됩니다.
7. 성경을 연구하는 생활태도가 자라고, 나아가서 여러분의 삶을 부요케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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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의 성경읽기
존경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무디에게 어느날 어떤 사람이 무디 선생님의 성경을 보자고 했습니다. 성경말씀을 사랑하고 그리고 그 말씀으로 평생을 살아온 선배들의 성경책을 바라보는 것처럼 그렇게 커다란 감격은 없습니다.
무디 선생님의 성경을 보았더니 구구절절이 색연필로 그어져 있고, 거기에는 아름다운 명상들과 언어들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도처에 `T.P.'자란 글자가 쓰여있었습니다. "아니 무디 선생님, 도대체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그때 무디 선생님은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실험해 보았더니 입증되었다(Tried and Prove)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의 말씀인 것을 알고 내 생활에 적용해 보았더니 그대로 하나님이 입증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나타나고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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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서 나온 보물
여러분 `사해'라는 바다를 알고 있어요? `소금바다'라고도 부르는 바다 말이예요. 그렇게 넓은 바다는 아니지만 바닷물 속에 소금이 많이 들어 있어서 물고기가 한 마리도 살 수 없는 바다랍니다. 그래서 그 이름도 `사해', 곧 `죽음의 바다'라고 불렀답니다. 더구나 사해 서쪽 해안에는 먹을 물이 통 나지 않아 20세기 동안 어떠한 사람이나 짐승도 살지 못했답니다.
그러던 곳에 오래 전인 1947년 이른 봄, 아랍 나라의 목동들이 염소를 몰고 이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무하마드라는 소년도 함께 있었어요. 무하마드는 목동들 가운데서도 남달리 모험을 즐기는 소년이었어요.
무하마드는 혼자 떨어져 나간 염소 한 마리를 쫓다가 산등성이 넘어 호젓한 곳에서 어떤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아주 오래된 것 같은 작은 동굴이었습니다.
"저게 왠 동글일까?...저 속에 무엇이 있을까?
모험을 좋아하는 무하마드였기에 호기심이 그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성큼 안으로 들어가려던 소년은 멈칫했어요.
"아냐, 혹시 짐승이라도 있으면?...아냐, 마실 물도 없는 이곳에 무슨 짐승이람. 하지만 어쩐지 무시무시한걸... 그렇지" 무하마드는 큰 돌멩이를 들어 검은 동굴 속을 향해 힘껏 던져 보았어요.
그랬더니 안에서 "쩔렁 짝"하고 무엇인가 크게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용감한 무하마드였지만 무서워서 자기도 모르게 그곳을 빠져 나왔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무하마드는 친구들과 함께 그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등불을 켜들고 두 소년은 천천히 굴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거 뭐야? 항아리들이 아냐!"
"그리고 이건 깨져 있는데"
"아마 그게 내가 어제 던진 돌에 깨진 걸꺼야...그런데 가만 있어 항아리
안에 무엇인가 들어있는데."
무하마드는 그것을 조심스럽게 꺼내 보았습니다. 말린 양가죽에 글을 씌여진 두루마리 조각이었습니다.
"아휴 냄새가 지독한데...어디 뭐라고 쓰여 있나?"
"이상해, 우리 글이 아니것 같은데..."
"그렇긴 하지만, 이건 아주 오래된 것 같아"
마침 이즈음 예루살렘에서는 독립한 히브리 나라와 아랍 나라가 막 전쟁을 시작한 때였습니다. 그래서 두 소년은 될 수 있는 대로 이것을 빨리 고물상에게 팔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루마리를 본 고물상 주인은 "이건 아무런 가치도 없는것 같은데...살 생각없어요!"하고 거절했어요. 그래도 무하마드는 던져 버리지 않고 다시 다른 고물상을 찾아갔습니다. 이번 주인은 시리아 사람이었어요.
"퍽 오래된 것 같기는 한데, 값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걸... 시리아 교회의 사무엘 주교님한테 한 번 가져가 봐라 혹시..."
두 소년은 그 길로 사무엘 주교님을 찾아갔습니다.
낡은 두루마리를 받아든 주교님은 자세히 살펴 보셨습니다. 오랫동안 냄새도 맡아 보셨습니다. 또 두루마리 한쪽 끝을 촛불에 조금 태워서 검게 남은 재를 손끝으로 만져 보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흥분된 목소리로 말씀하셨어요.
"정말 이건 꽤 오래 전 것이군. 좋아 내가 사겠어요. 얼마나 주면 될까?"
두 소년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주교님, 20파운드만 주시면 돼요!"
"그래 좋아, 내가 20파운드로 사지!"
주교님은 금고에서 10파운드 짜리 빳빳한 지폐를 두장 꺼내 무하마드의 손에 쥐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주교님!"
두 소년이 떠나자 사무엘 주교님은 급히 그 두루마리를 챙겨 들고 문을 나섰습니다.
"미국에 있는 베이루트 대학의 교수님에게 보여 드려야겠다."
하지만 대학은 이때 마침 방학 중이었기 때문에 교수님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주교님은 이름 높은 어른을 찾아 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이렇게 말했어요.
"오래된 것이라고요? 음, 그래봤자 300년도 안될 것 같은데요."
다음에 찾아간 예루살렘 박물관의 어느 고고학자는 더 심한 말을 했어요.
"이거 뭐 한 품의 값어치도 없는 것 같아요!"
사무엘 주교님은 낙심이 되었어요. 더구나 많은 친구들까지도 주교님을 보고는 한결같이 비웃는 것이었어요.
"주교님, 결국 20파운드만 손해 보셨어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을 돈으로 사셨으니 참 딱하셔!"
그래도 주교님은 끝내 포기하지 않으시고 마지막으로 그 예루살렘에 있는 미국 동양연구소에 가져갔습니다. 마침 또 소장님은 자리에 안 계셔서 그의 젊은 조수인 트레버 박사가 그것을 조사하게 되었어요. 확대경을 들여다 보고 있던 트레버 박사는 마침내 이렇게 말했어요.
"지금 당장 확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참 흥미있고 중요한 것 같은 확신이 듭니다. 몇칠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까요?"
"물론 좋지요,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 저는 더없이 고맙겠어요."
트레버 박사는 곧 연구에 들어갔어요. 한참 두루마리를 살피고 있는데 갑자기 "꽝"하고 집안이 온통 꺼지는 듯 흔들렸어요. 이스라엘과 아랍이 전쟁 중이라서 폭탄이 근처에 떨어진 겁니다. 전기불도 나가버렸습니다. 이런 어려움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트레버 박사는 꾸준히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마침내 두루마리의 정체는 밝혀졌어요. 이 두루마리는 구약 이사야서와 그밖의 여러 글에 관한 것이었는데, 아주 귀중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그것은 사해의 동굴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서 "사해 사본"이라고 불려집니다. 사해사본은 성경말씀의 참뜻을 찾아내는 데 큰 역할을 해 주는 것으로, 연구하면 할수록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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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탱시켜준 성경말씀
영국의 탐험가요 선교사인 리빙스턴이 아프리카에서 16년간을 보낸 후 귀국
글래스고대학에서 강연하고 나서의 일.
한 기자가 리빙스턴에게 "당신은 온갖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까?"라고 물었다.
리빙스턴은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다.
"저를 지탱해 준 것은 성경 말씀이었습니다. 특히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겠다는 요한복음 14장18절 말씀과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마태복음 28장20절의 말씀이 저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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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국대통령들의 공통된 고백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성경말씀을 가장 귀하게 여겼다.
이들의 고백에는 공통점이 있다.
「성경이 아니면 세계를 다스릴 수 없다」-조지 워싱턴.
「미국은 성경을 반석으로 삼아 서있는 나라다」-토머스 제퍼슨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다」-에브러햄 링컨.
「어떤 방면에서 일하는 사람이든 그가 자신의 생을 참되게 가꾸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에게 성경을 묵상하라고 권하고 싶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이들은 중책을 수행하는 비법을 성경에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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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계약
`언약'(covenant), `계약'(contract), `조약'(agreement) 등을로 번역되는 헬라어에는 두 가지가 있다. `디아데케'(δαθηκη<diatheke> 신약에 33회 나옴. 주로 히브리서에서 사용)와 `신데케'가 바로 그것들이다. 그러나 신약 성서는 `디아데케'만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두 단어가 갖는 미묘한 차이 때문이다.
이 두 단어는 우리말로 `언약', `계약'등으로 번역될 수 있으나 `디아데케' 만이 계약 당사자 중 한편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시작하고 조건을 정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디아데케'는 `유서' 또는 `서약'으로 번역될 수도 있다. 재산을 물려 주는 사람이 언약을 결정하고 조건과 상속량을 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신데케'는 변론과 양보와 타협을 통하여 양쪽의 적정선을 찾는 계약이다.
그러나 `디아데케'는 단지 한쪽만이 조건과 책임을 갖는 것이다. 이는 성서의 뜻을 잘 나타내고 있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과 흥정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무엇이나 사람에게 제일 좋은 것만을 정하여 놓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장부 정리에 치밀한 장사꾼이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값싼 흥정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이익을 구해서 하나님을 영리한 간교로 속이려 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방적 계약을 의해 그의 자녀가 되었다. 물론 우리는 우리의 자녀된 권리를 버리고 하나님의 유산을 허랑방탕하게 써버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경륜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하나님의 권위가 인간들의 영리한 꾀로 인하여 빼앗기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의지로 이루어지고 그의 아들의 죽음과 부활로 확실하게 된 은혜의 언약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그의 아들의 죽음은 새 언약의 확실성을 보증하는 보험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이 같은 계약에 복종할 것인가 아니면 반역할 것인가를 결단하는 것이 계약 당사자로서의 우리의 몫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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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과 성경책
어느날 선교사를 남편으로 둔 부인이 남편의 책상을 정리하던 중이었다. 손바닥 크기만한 작은 성경책을 집어 든 순간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성경은 7년전 그녀가 학교 기숙사에서 잃어버렸던 자신의 성경이었다. 성경책은 얼마나 열심히 보았는지 다 헤어져 있었으나 분명 그 부인 것임에 틀림없었다. 부인은 성경책을 품에 안고 남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얼마 후 선교사가 돌아왔다. 그는 피곤한 기색이었으나 아내를 보고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부인은 아무말 없이 성경책을 탁자위에 꺼내 놓으며 지긋한 눈길로 쳐다보았다. 그 순간 그의 얼굴엔 일순간 당황하는 기색이 엿보였다. 한동안 침묵이 흐르고 부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 성경은 오래전에 제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당신 손에 들려 있는지요. 설명해주시겠어요."
뜻밖이라는 놀란 표정을 지은 선교사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안하오. 당신에게 숨긴 것이 있소. 10여년 전만 해도 나는 도둑이었소. 7년 전 어느날 밤, 한 기숙사에 몰래 들어간 나는 닥치는 대로 물건을 훔치던 중 책상 위에 펼쳐져 있던 성경책까지 쓸어 담았다오. 집으로 돌아와 물건을 정리하던 중 성경책을 보게 되었소. 줄을 그어 볼 정도로 성경책은 그 주인에게 귀한 것이었음을 나는 알 수 있었다오. 그런데 무심코 펼쳐본 책에 이런 구절이 눈에 들어왔소. `도적질 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 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그 귀절을 읽고 이제껏 내가 내 손으로 베푼 선한 일을 헤아려 보았다오. 그때처럼 내가 부끄럽게 느껴진 적이 없소. 그 뒤로 나는 날마다 이 성경책을 들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여 지금에 이르렀소. 늘 성경책 임자에게 고마운 마음이었은데 바로 당신이었다니..."
솔직히 지난 일을 털어놓은 남편 모습에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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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멋대로 보는 성경
어느 젊은 신자가 성경을 체계적으로 잘 읽을 생각을 하지 않고 매일 아침 성경을 되는대로 펼쳐서 맨 처음에 눈에 띄이는 성경구절을 하나님이 그날에 자기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어느날 아침 조심스럽게 성경을 펼치니 그의 눈에 들어온 첫번 구절은,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마27:5) 였음으로 이 말씀이 그날에 자기를 위하여 주시는 말씀으로는 여길 수가 없음으로 다시 한번 펼치기로 하고 두번째 펼치니 이번에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10:37)는 말씀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불안한 나머지 다시 한번 펼치기로 하고 다시 펴니 이번에는,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요13:27) 였습니다. 그는 다시는 제 멋대로 성경을 보지 않기로 작정하고 회개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성경말씀을 읽지 못하면
많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경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토속민의 원시 방언으로 번역하는 것은 시간낭비가 아닌가 하고 의심하며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주는 것으로 족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음성으로 전달되는 언어가 얼마나 부정확한가는 잘알려져 있다.
콩고에서 일하는 선교사가 성경 없이 단지 듣기만 하는 콩고 교인들의 성경 지식을 검사해 보다가 몇가지 놀랄만한 사실들을 발견하였다. 어떤 사람은 야이로의 딸 이름을 삭개오라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은 지붕을 뚫고 달아내린 병자는 열대마마를 앓고 문둥병에 걸렸다고 하는가 하면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가져올 것을 잊었다고 하였다. 심지어 아기 예수를 성전에 바쳤을 때 보고 기뻐한 이는 다윗 왕이라고 하였다.
어떻게 이 같은 오해가 있을 수 있을까? 그러나 우리들도 성경을 보지 않고 남에게 들은 것만 가지고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일주일에 한번 주일학교에서만 성경말씀을 듣는다면 그같이 되지 않겠는가?
호박국은 없어요.
어느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기 위하여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목사님께서 하박국을 찾아 펴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나온 지 얼마되지 않은 성도가 신구약 성경을 열심히 이리저리 뒤적거리다 걱정이 되는지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목사님! 제 성경에는 아무리 찾아도 호박국은 없어요." 재치있는 성도가 얼른 찾아 주었습니다. 모여 있던 성도들은 모두 한바탕 까르르 웃고 말았습니다.
도둑이 무서워 하는것
도적들이 무서워하는 것이 있다. 거울이다. 도적 현장에서 거울에 비친 자기를 보면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찔하고 손발이 떨리며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단다. 거울이 왜 그렇게 무서울까?
모든 것을 잊고 사업(?)에 전념하던 중, 갑자기 거울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대하면 자기가 도적 현행범임을 확인하게 되지 않겠는다. 이렇게 되면 도적놈은 밉고 싫다는 그의 잠재의식이 그로 하여금 두렵고 떨리는 정서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세상엔 양의 가죽을 뒤집어쓴 이리도 많다. 도둑놈 뺨치는 도둑들이다. 이런 작자들에게 거울 보내기 운동을 한번 벌여 보면 어떨까? 기독교에서는 성경 말씀을 거울이라고 한다. 매일 이 거울을 대하고 이 거울 앞에서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담대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잠28:1)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진실로 중요한 것
2차 세계 대전 후 많은 독일인을 감동시킨 설교를 했던 헬무트 틸릭케는 [스펄젼과의 만남]이라는 책을 썼다. 설교가 사람들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인본주의와 모더니즘이 절정을 이루었으며 신학이 미신으로 여겨지던 지난 세기 말엽에 설교의 왕자로 알려진 스펄젼은 런던에서 매주일 아침 6,000명의 회중에게 설교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에는 스펄젼의 설교가 미국으로 전송되어 미국 신문에 실렸다. 틸릭케는 이렇게 썼다. ꡒ복음을 받아들이면 삶이 보다 쉬워진다거나. 복음이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준다거나. 기독교가 아니면 문명이 쇠망한다거나. 국가와 사회에는 종교가 필요하다는 것은 그의 설교의 주제가 아니었다. 이러한 것은 오늘날 우리가 선전하려고 애쓰는 기독교 실용주의의 일종이다.이러한 것들은 스펄젼에게는 완전히 생소한 것이었다. 그는 오직 구원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진실로 믿지는 않은 채 기독교 사상만 받아들이거나. 기독교의 핵심인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련이 없이 기독교의 사회적 가르침만을 취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상은 하나의 사상으로만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스펄젼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죄인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진실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늘 나라에 가는 것이다. 기독교화 된 서양을 포함해서 그 외의 모든 것은 물 탄 사회복음이며, 다 쓸데없는 소리다.ꡓ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하러 오셨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힌다.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 은혜로운 사실을 알리는 것이 우리의 최대 임무이다. 이 일이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일은 상대적으로 볼 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어머님이 가르쳐 주신 성경
윌리암즈(M. B. Williams)목사가 찬송가 234장'나의 사랑하는 책'을작시할 때의 이야기이다. 윌리암즈 목사가 동역자인 감리교 부흥사이자 가수인 틸만(Charlie, D. Tillman) 목사와 계속적인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윌리암즈 목사가 '성경'에 관한 설교를 하려는데 그 설교에 합당한 찬송을 고르지 못했다. 그래서 동역자인 틸만 목사에게 성경에 관한 찬송을 찾아 달라고 부탁을 하자 틸만 목사는"윌리암즈 목사가 작시를 해 보시오. 그럼 내가 곡을 붙이도록 해볼테니까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윌리암즈 목사는 성경을 들고 고요히 눈을 감았다. 그 성경은 그의 어머님이 오랫동안 간직하뎌 애독하다가 임종시에 윌리암즈목사의 감은 눈, 그 망각 속에는 어머님이 지난날 그에게 들려주시던 성경의 이야기와 어머님의 무릎 위에 앉아서 듣던 그 성경의 역사와 예수님이 당하신 고초를 이야기해 주실 때 흐르던 어머님의 눈물이 전개되고 있었다. 윌리암즈 목사는 눈을 떴다. 그리고 그 성경의 뒤 공백 란에 '나의 사랑하는 책'이라고 제목을 붙이고 그의 지난날 성경을 가르쳐 주시던 어머님과 그 성경 이야기의 내용을 감동적으로 묘사하였다.
성서협회
영국의 메어리 존즈 (Mary Jones) 라는 무식한 시골 처녀가
있었다. 그녀의 평생 소원이 성경 한 권을 자기의 것으로 하는
일이었다. 메어리는 남의 집에서 여러해 노동하며 푼푼이 저축해서
설레이는 가슴으로 성경을 사러 떠났다. 200년 전의 이야기다.
40킬로미터의 거리를 걸어서 성경 한 권을 사고 춤추듯 집으로
돌아왔다. 메어리에게 성경을 판 사람이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그리고 교회와 마을에서
메어리의 열성적인 신앙과 하나님 말씀을 읽고 싶어하는 열의에
대하여 말했으며 그 운동이 뜻밖에 다른 마을에도 확산되어 1904년
영국 런던에 성서협회가 창설되고 새로운 번역과 출판보급등 되도록
싼 값으로 누구나 손쉽게 성경을 사 읽을 수 있는 운동이 번졌던
것이다. 그 후 영국성서협회는 아시아,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 미국
각지에 성서협회를 설립하는 운동을 폈던 것이다.
성경과 정치
죠지 워싱턴은 "성경없이 어떻게 바른 정치를 할 수
있겠느냐"고 했고 링컨은 "사람이 훌륭하게 살고 보람있게
죽으려면 날마다 성경을 양식처럼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헬렌 켈러는 "일이 발되고 무사할 때도 성경에서 갈길을
찾아야 하고 상황이 곤란해지고 괴로울 때도 성경에서
갈길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아더 장군은 고백하기를
"나는 아무리 바쁘고 피곤한 밤이라도 침상에 들기 전에
성경을 읽는 일과를 빼본 일은 없다"고 하였다. 후버
대통령 (Herbert Hoover)은 "위대한 문명은 성경으로부터
꽃필 수 밖에 없다. 미국 국민들이여 인류에게 소망을
주려면 성경을 읽읍시다!"고 하였다.
여리고 성은 누가 깨뜨렸나?
한 부흥 강사가 초청받은 교회 교인들의 성경지식을 알기 위해서 한 평신도에게 질문합니다. "여리고 성을 누가 깨뜨렸습니까?" 했더니 그 교인은 "절대로 제가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놀란 강사는 그 교회 집사에게 "모 성도에게 여리고 성을 누가 깨뜨렸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절대로 깨뜨리지 않았다는군요" 했더니 그 집사님은 "아, 그 사람이 깨뜨리지 않았다면 절대 그 사람이 깬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은 믿을 수 있습니다" 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 교회 장로님에게 물었습니다. "모 교인은 자기가 깨뜨리지 않았다 하고 모 집사는 그 말을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물었더니 장로님은 "누가 깨뜨렸나를 걱정할 것 없습니다. 또 쌓으면 될 것 아닙니 까. 안심하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교회에서의 성경공부와 교인의 수준을 풍자한 것입니다.
성경해석
어느 젊은 목사님이 새로 교회에 부임하셨다. 그는 학문적으로나
성경으로나 아주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분이었다. 이 목사님은 종종
고고학적인 연구 결과와 전설이나 신화들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일들 중 많은 부분은 신화에서 따온 것이거나 인간이
첨부시킨 것들입니다."
그러던 중 성도 한 사람이 어느 날 자리에 눕게 되었다. 목사님은 그래도
양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그를 위로하고자 심방을 갔다. 그리고 그에게
적절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자 "성경책을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런데
가져온 성경책을 보고 목사님은 아연실색해지고 말았다. 그것은 성경책이
온전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마구 찢기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너무나 놀라와
목사님은 "아니 성경책이 왜 이 모양입니까?"라고 물었다.
이 말에 그 성도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저는 일년 동안 목사님의
설교를 열심히 들었읍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믿을 것이 못된다'
'신화적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모두 찢어 버렸읍니다. 신화적인 것은
믿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얼마 정도 더
듣게 된다면 아마도 이 성경책은 앞장과 겉장만 남게 될지도 모르겠읍니다."
모퉁이돌
솔로몬 성전 건축 당시 이러한 전승이 내려오고 있읍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짓기 위한 재료를 찾아 온 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에 사람을 보냈읍니다. 그의
사자들은 한번은 물건을 배에 실어 나르는 중에 기묘한 형상을 하는 대리석
하나를 발견했읍니다. 이 대리석은 아무데도 쓸데가 없을 것 같아서
사자들은 이 대리석을 근처의 시궁창에 갖다 버렸읍니다. 여러해가 지나서
성전이 다 지어졌을 때에 머릿돌을 삼을 돌을 찾을 수가 없었읍니다.
사람들은 이 머릿돌을 찾아 나섰읍니다. 아무리 찾아도 마땅한 돌을 찾을
수가 없었읍니다. 그때 여러해 동안 성전 건축에 일을 하던 일꾼 하나가
말하기를 "몇해전에 성전을 짓는 터에서 기묘하게 생긴 대리석 하나를 버린
적이 있었읍니ㄷ. 아마 그것이 찾고 있는 돌이 아닐 까요 ?"라고
말했읍니다. 이 말을 듣고 솔로몬의 신하들은 마침내 이 돌을 찾아 제자리에
맞추었읍니다. 놀라웁게도 꼭 맞았으며 마침내 성전은 완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성경의 모퉁이돌입니다.
'
책을 달라
웨슬레는 모범설교(Standard Sermons)라는 그의 저서 서문에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한 영혼이다. 지금부터
잠시후에 내가 더 이상 보이지 않을때까지 깊은 심연 위를 배회하다가 나는
변하지 않는 영원 속으로 들어간다. 나는 한가지 사실을 알고자 한다. 바로
하늘에 이르는 길을 --- 하나님께서는 친히 그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낮아지셨다. 바로 이 목적을 위해 그가 하늘로부터 내려 오셨으며
또한 그 길을 한 책 속에 적어 두셨다. 오 내게 그 책을 주소서 ! 어떠한
희생을 치르고라도 그 하나님의 책을 내게 주소서 ! 나는 이제 그 책을
가졌다. 그 책에서 나를 위한 충분한 지식이 있다. 나로 하여금 *그 책의
사람(homo unius libri)이 되게 하소서. 나는 이제 사람들의 바쁜 길로부터
멀리 떠나 나 홀로 앉아 있다. 그러나 하나님만은 여기 계시다. 그의
면전에서 나는 그의 책을 펼치고 읽는다. 하늘에 이르는 길을 찾으려는 바로
이 목적을 위해서(웨슬리, sermons, P.vi)"
구약시대 비밀 간직 '死海문서'
에마뉴엘 토드라는 다섯살짜리 베두인족 양치기가 사해 (死海)의 쿰란
동굴에서 구약성서 사본과 유대교 문서를 무더기로 발견했던 것이 1947년. 50년이 지난 지금 그 목동은 예루살렘 헤브루대학의 성경교수가 되어 바로 자신이 발견했던 그 '사해문서' 의 연구팀장을 맡고 있다.
사해문서 중에는 동전만한 크기로 바스러진 조각들이 많아 아직도 연구
가 진행중인 상태다. 게다가 이 문서 소장자들이 공개를 꺼리는 바람에 한때는 기독교의 뿌리를 뒤흔들만한 엄청난 비밀이 담겨 있다는 억측까지 나돌기도 했다. 이 문서를 보관하고 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도서관이 일부를 사진
으로 공개한 91년에야 그런 소문들이 수그러들었다.
현재까지 옥스퍼드대학 출판부를 통해 80%정도가 시리즈로 묶어졌으며
오는 2000년까지 전체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해문서는 기원전 200년에서 서기 50년 사이에 쓰여진 중요한 기록들이다.
가장 오래된 구약 등 성경 관련 기록들만해도 1백27점에 이른다.
성경전문가들의 분석 결과*수세기동안 필사 (필사) 를 거치는 과정에서
도 성경 내용이 비교적 온전하게 이어져왔고*고대 유대교의 형태가 다양
했으며 *유대교가 초기 기독교에 끼친 영향이 상상 이상으로 컸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예컨대 이사야서 (서) 의 주요 부분을 담고 있는 한 문서와 지금의 성
경내용을 대조해보면 약간의 손질이 이뤄진 부분이 13군데에 지나지 않는
다. 그러나 문서에 따라서는 훗날로 내려오면서 누락되거나 새로 덧붙여진
내용도 많다.
쿰람에서 발견된 구약 텍스트의 반 정도에서 지금의 구약에는 담겨 있지
않은 구절이 나타난다. 어느 시편 (시편)에는 지금까지 그 어느 기록에도 나타나지 않은 시가 9편이나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사해문서의 기록을 바탕으로 수정한 성경까지 출간되었다.
그러나 사해문서를 남긴 주인공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메시아의 출현을 기다려 사막으로 들어간 유대인 은둔자들이 썼다고 주
장하는 학자들이 있는가 하면 로마인들이 침략하기 직전 예루살렘에서 옮
겨간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찮다.
50년에 걸친 다양한 연구들은 이달말 예루살렘에서 열릴 예정인 사해문
서 세계 학술대회에서 모두 소개된다. 이 학술대회에는 사해문서를 발견한 토드를 비롯 세계의 유명 성경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성서와 관련한 사전류의 역사
1994년 현재 성서는 2천92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사람들이 읽든 그렇지 않든 간에 세계의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성서가 쉽게 이해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은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외에도 성서가 기록된 연대는 2천년에서 3천년으로 소급되고 기록된 장소 또한 팔레스틴을 중심으로한 근동지역이므로 현대인이 성서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성서주석학으로 더 나아가 성서해석학 으로 나타난다. 성서해석학은 '그때' 와,'지금', '거기'와'여기'사이를 연결하려 성서본문의 원래의 의미를 밝힐 뿐만 아니라 그 본문이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지를 밝히는 과제를 갖는다.
그런데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구가 필요하다.예컨대 <성서원어 문법>, <성서원어사전(랙시콘)>,<성서백과사전>등이 필수적이다.
모든 세대마다 그 세대에 맞는 성서사전을 필요로한다. 세월따라 언어와 신학적 사상, 역사적 상황등이 변하기 때문이다.사람들은 시대마다 성서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비판적 학문의 본질을 성서사전에서 발견하고자 한다. 그러한 시대적 요구에 상응하는 성서사전은 자연히 그 시대의 역사적 상황을 뛰어넘을 수 없음으로 시대가 지나면 어쩔 수 없이 진부한 내용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작고 큰 성서사전이 수없이 출간되어 성서독자와 신학도 및 목회자들이 애독하는 책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의 과제는 수많은 성서사전 중에서 과거 주목받았거나 현재 주목받는 책들을 알아보는 것이다. 우선 성서사전에 수록되는 내용을 보면 대체로 인명, 지명, 지리, 역사, 교리, 신학등을 항목별로 취급을 하는 것이 일반적 경향이라 할 것이다. 이런 성서사전을 최초로 저술한 인물은 가이샤라의 유세비우스(Eusebius)인데 그는 주후 326년경 4권의<성서백과사전> 을 저술했다.
영어로 출간된 최초의 성서사전은 1575년에 나온, 윌리암 페튼의 <성서일람>이라면, 이보다 명실공히 최초의 영어판 성서사전은 토마스윌슨이 쓴 <Complete Christian Dictionary>으로서 1612년에 출간되고, 증보를 거듭해서 1667년에 출간된 제5판은 낱말항목과 어구항목을 망라한 점에서 특출한 사전으로 인정되었다.
<대성서사전>은 1732년에 불어의 번역판으로 출현했다. 이 <대성서사전> 은 전3권에 2백50만이상의 낱말을 취급했다.
성서역사비평, 성서지리, 연대, 어원 등을 망라하고 있으나 성서해석분야 는 제외하고 있다.이책은 성서이해에 유익한 도서목록을 수록했으며 2천명의 집필자를 참여시킨 대작으로서 1847년까지 그러니까 약 1백년 이상 출판이 거듭되었다.
18세기 후반에 나온 성서사전 중에서 6판을 거듭할 만큼 유명한 사전은
죤 브라운(1772-1787)의 저작인데 그6판의 표제는 '고대 히브리민족과 하나님의 교회에 대하여 알려진 것중 중요한 사실은 다 들어 있는 책'으로 되었으며 1천7백70쪽에 80만의 낱말이 풀이되었다. 18세기 말엽 중요한 사전은 영국인 알렉산더 맥비언이 출판한 <A Dictionary of the Bible Historical
and Geographical, Theological, Moral and Ritual, Philosophical and Philological>이다.
19세기 미국에서 그때까지 출간된 성서사전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은 윌리엄 블랙우드의 <Potter's Complete Bible Encyclopedia(1873)>이다.
2권,2천쪽의 분량의 책인데성서신학 교회 분야에 매우 포괄적인 재용을 담고 있다.
1860년 윌리엄 스미드(1813-1893)의 <성서사전>은 영어사용권에서 주목을 받은 사전으로서, 그 개정판은 총 4권에 3천6백67쪽으로 약 반세기동안 미국의 성서사전의 표준 자리를 굳혔다.이 성서사전 이후가장 중요한 성서사전은 제임스 헤스딩즈가 1898년에서 1904년에 걸쳐 출간한<성서사전>이다.
이제 헤스딩즈(J.Hastings)의 사전은 우리에게 고전적 성서사전이 되었지만 총 5권에 5백40만 낱말을 수록한 대사전이다. 이 사전의 제5권에는 2백쪽의 색인과 우수한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보수적 신앙의 경향을 가진 사전은 제임즈 오르가의 <국제표준성서사전> 이다. 1915년에 출간된 이 사전에는 수백장의 화보와 철저한 색인이 포함 되었고 4백만의 낱말을 취급한 5권의 대작이다.
20세기에 나온 단권성서사전 중에서 중요한 사전에 속하는 책이 <새 성서사전(NBD)>이다. 1천3백90쪽의 이 단권사전은 더글러스(J.D.Dougles)의 편집책임하에 아프리카, 미국, 오스트레일리아의 1백35명의 전문집필자의 참여로 1962년에 완성되었다. 사전의 성향은 보수.복음주의적이다. 삼위일체, 예수그리그도의 신성과 속죄의 죽음,예수의 육체적 부활과 재림 및 성서의 영감과 권위를 강조한다. 특기할 것은 고고학에 관한 논문을 통해서 팔레스틴의 주요 발굴 장소 목록 등을 읽을 수 있다.
위의 <새 성서사전(NBD)>과 같은 해 즉 1962년에 아빙돈출판사가 4권으로 발간한 사전이 저 유명한 <성서해석사전(IDB)>이다.1976년에 다섯권째인 제5권을 증부판으로 출간함으로써 IDB는 적어도 1970년대 초까지의 성서사전으로서는 가장 포괄적이고 최근의 성서지식 및 이와 관련된 자료와 문서를 망라했다고 할 수 있다.이 사전의 편집책임자는 버트릭(G.A.Buttrick) 이고 2백53명의 전문가들이 집필자로 참여했고 증보판 제5권은 2백71명의 저명한 학자가 참여했다. 이 사전의 성향은 위의 NBD와는 달리 진보적이며, 현대 성서 비판 결과를 수용소개함으로써 보수적 진영에서는 자유주의적 성서 사전으로 평가를 하기도 한다.
위에서 말한 헤스딩즈의 고전적 성서자전과 IDB에 잘 어울리면서도 가장 최신의 대성서사전은 <엥커성서사전(ABD)>이다.프리드만(D.H.Freedman)의 편집책임하에 거의 1천명의 집필자가 참여했고 총6권에 6백60만 이상의 낱말로 이루어 졌다. 21세기를 목전에 둔 오늘 성서학계의 최신 학문적 연구결과를 담고 있기에 우리 시대가 이룬 기념비적 성서사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끝으로 으리말로 변역된 성서사전으로는 <위클리프 성경사전>과 <새성경 사전>을 들 수 있다.전자는 지평서원이 1986년에 <Wycliffe Bible Encyclopedia>를 번역한 것이고 후자는 기독교문서선교회가 1996년에 NBD를 번역한 것이다. 두 사전은 보수.복음주의적 성향의 사전이다.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성서사전은 <신약성서전림>이고, 그후 조선예수교서회가 만든 <성경사전>(1927)과 류형기목사가 1960년에 편찬한 <성서사전>이 있지만, 가장 최근에는 도서출판 청지기가1995년에 펴낸 <청지기 성서사전>은 개역성경을 원음주의에 따라 1만1천3백여개 낱말을 풀이하면서 공동번역과 표준 새번역을 대조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앞으로 성서이해와 연구만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생활에까지 유익하고 좋은 길잡이가 될 성서사전이 계속 출간되어 모든 신앙인이 애독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성 서(성 경)
〈성구와 금언〉
★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라.〈예레미아 42 : 6〉
★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행전 3 : 23〉
★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리라.〈행전 19 : 20〉
★ 하나님의 말씀은 영의 세계에선 완전하다. 그러나 역사 세계에 들어와선 불완전해 질 수 있다.〈신신 학자 칼발르〉
★ 성서밖에 모르는 자는 성서를 모르는 자다.〈스트롬 침례교회 신학교수〉
★ 성서밖에 읽지 않는 것은 성서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호이트〉
★ 성경 봉독에 있어서 주단적으로 피해야 할 것은 부주의하게 읽는 것과 과장해서 주적으로 읽는 것이다.〈W.E 생스터〉
실 화
★ 불구의 몸으로 성경을 읽는 것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던 법관이 있다.
어릴 때에 소아마비 증세로 인하여 하반신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한 법관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신체적인 장애가 안겨준 심한 절망의 상황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피나는 노력을 한 끝에 소위 일류대학의 법과의 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하고 사법고시 시험에 합격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시공부를 시작하기 전만해도 신앙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다가 자신과 같이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는 어떤 동료가 성경을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성경을 읽게 되어서 결국 4번이나 성경을 통독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고시장에 갔을 때에 시험답안지 위에 성경 귀절을 썼다는 것입니다.
〈빌 4 :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러한 신앙의 위력을 체험한 그에게 3등으로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 법관의 삶의 태도를 바꿔놓는 능력이 됩니다.〈김선도 목사님 설교에서〉
★ 성경과 북한
남미에 권위 있는 한 사업가가 북한을 방문하여 평양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데 웬 사람들을 수십 명 사람들을 트럭에 신고 가기에 호텔 뽀이에게 묻기를 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기에 저렇게 얼굴이 초췌하여 끌려가느냐고 물었더니 호텔 뽀이가 하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 사람들은 어디에서 떨어졌는가 알 수 없는 적은 성경책을 주어 보다가 체포되었는데 저 사람들 중 30%는 직결에 넘어가서 죽고 강제 노역장으로 들어가서 평생동안 일하다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북한에서는 성경이 허용되지 않고 교회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 성경과 북한의 할머니
북한에 어떤 80노인 할머님 한 분이 책상 속에 숨겨 놓았던 성경을 꺼내서 읽다가 공산당원들에게 발견되었는데 그 당원들이 불을 피워놓고 하는 말이 할머니 이 성경을 이 불에 태우면 살려 주겠다고 유혹했을 때에 그 할머니 하는 이야기가 이 사람아 내가 여덟 살 때부터 예수를 믿어 영생을 얻게 되었는데 어떻게 성경을 불에 태우겠느냐고 거절하다가 결국 순교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성경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나침반 마저 부수고
옛날 아프리카의 흑인 노예들을 가득 태운 노예선이 미국을 향해 떠났습니다.
백밑창에 갇혀있던 흑인들은 반란을 일으켜서 탈출하기로 결정하고 일제히 갑판으로 뛰어 올라 왔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백인들을 바다에 던지고 모든 기물을 파괴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선장실에 있던 나침반마저 부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자유하게 되었다고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침반이 없는 그 배는 방향을 잃어버리고 파도에 견디지 못해서 결국 파손 당했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향토에도 셩경이 없으면 그 영혼은 파멸하고야 만다는 것이다.
★ 성경이 없어지지 않다
몇 해 전에 이태리에서 선교하고 있는 한 선교사가 벽을 쌓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 성경을 보고 예수 믿으라고 성경 한 권을 주었습니다.
그 미쟁이는 성경을 받으면서 〈무슨 놈의 예수를 믿느냐고 비웃으면서 성경을 쌓고 있는 벽 속에 넣고 시멘트로 발라 버렸습니다.
몇 해가 지난 후에 바로 그곳에 지진이 나서 벽이 무너졌습니다. 그 후 그 벽을 보수하려고 하던 일꾼이 그 성경책을 발견하고 그것을 읽고 난 후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 생명을 얻었다는 실화가 있습니다.
성경을 없이 할려고 하여도 성경은 세상 끝날까지 없어지지 않습니다.
★ 성경을 매해 한번씩 읽기로 약속한 법관
어느 예수를 잘 믿는 변호사가 결혼식을 올릴 때에 매해마다 성경을 한독씩을 하기로 아내와 약속을 했습니다.
그는 결혼 후에 계속 성경을 읽었고 그는 영국의 대 법관이 된 후에도 그의 아내와 꼭 시간을 내서 성경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는 참으로 고귀한 삶을 살다가 천국으로 갔는데 그가 죽은 후에 일기책에서 다음과 같은 글귀를 발견하였습니다.
늘 나의 아내와 나는 성경을 40번째 통독을 마쳤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전보다 말씀이 더 달고 귀중함을 발견했다고 기록했답니다.
★ 말씀의 역사
한 노인이 미개간지에 있는 통나무집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어떤 예수 잘 믿는 부인이 그에게 요한복음 3 : 16절을 읽어 주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하는 이 말씀을 듣자 그 노인은 눈을 들어 그 부인을 바라보더니 하는 말이 그것 성경에 있는 말입니까? 하고 물었다〈예 그렇습니다〉
그거 나에게 하는 말인가요?
물론입니다. 그 부인은 다시 한번 더 확실한 태도로 이것은 당신에게 한 말입니다. 라고 알려 주었다.
그 노인은 잠시 동안 무엇을 생각하며 누어 있더니 다시 말했다.
〈성경에는 또 나를 위해 한 말이 더 있습니까?〉
그때 그 부인은 〈요한복음 1 : 12절을 읽어 주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읽은 다음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라고 했다. 〈너는 나를 영접하라고요〉
그 노인은 다시 눈을 뜨며 고요히 하는 말이 〈나는 그를 맞아들입니다〉 〈나는 이제 기쁨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원히 눈을 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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