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03
“아씨 왜이렇게 안오지.....”
지금은 버스정류장 수윤이 그리고 진호 바다는 코빼끼도 보이지 않았다.
저기멀리 수윤이의 특이한 웃음소리를 내며 나한테 달려온다.
“야 왜이렇게 늦게와!! 추워죽겠네!!”
“아 미안 나 어때 오늘 이쁘지 ?”
“됐어 야 장수윤 너보고 더블데이트하자고 괜히 말했나보다야!”
내손이며 귀 그리고 볼까지 빨개진걸 봤는지 바다가 내손을 잡아준다.
그따뜻한 손으로..
우린 추운걸 참고는 버스를 기다리고있던중.
어떤 다갈색으로 염색한 남자가 바다한테 아는척을 한다.
“어이~ 류바다 오랜만이다?”
바다랑 진호가 소리나는 쪽으로 돌아보았고, 진호는 누군지 알겠다는 표정으로 그리고 바다는
두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다는걸 볼수가있었다. 수윤이랑 진호가 보지못했지만 나는 분명봤다.
바다의 두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다는걸.
“꺼져 차치환 ”
썩소를 지어보이며 바다한테 한마디했다.
“류바다 얘가 니 여친인가보지? 되게 이쁘네~”
“가라 차치환 좋은말로 할때 ”
다행히 아주 다행이 타이밍에 맞게 버스가 도착하고 우린 버스에 올라탔다.
“바다야 바다야 아까 그남자 누구야?”
“아 내가 아는사람 신경쓰지마^-^”
바다의 말에 뭔가 안심이 되는듯 별이도 바다처럼 똑같이 해맑게 웃어보였다.
근데 진호표정도 영 밝지만은 않았다. 굳어있었다.
‘아씨 오늘 놀이공원가는거라서 참 즐거운데.....’
in 놀이공원
“아우 저 수윤뇬 그렇게 ?”
“그러엄 우리 놀다가 여기서 만나자 알았지?”
“그래 그래 시간 어기지 말고 꼭 여기서 만나는거다 장수윤?”
“아씨 알았다니깐 ~”
그렇게 수윤이랑 진호가 먼저 놀이기구를 타러 가고 나랑 바다도 놀이기구를 타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바다야 우리 바이킹 타자 ><”
“바이킹?”
“웅 !><”
“바이킹 무서운데....”
“어? 이상하다 내가 알던 바다는 바이킹 진짜 타는거 좋아했는데....”
“어? 아 응 타러가자 !><”
“꺄아악 ><”
그렇게 나는 바이킹을 타던중 바다는 무서웠는지 내손을 꼭 잡고있다.
그렇게 우린 바이킹을 타고 내려왔다.
“바다야 나 음료수 !”
“알았어 잠깐만~^ㅇ^”
바다는 내가 좋아하는 포도맛 음료수를 사러가고 나는 바다가 올때까지 기다리고있어야만 했다.
10분......
20분...........
30분..................
40분...................
.....................
....................................................
음료수를 사러간 바다가 보이지 않다. 바다랑 비슷한 아이도 보이지않았다..
‘왜이렇게 안오지....사람 불안하게.........어 ...비온다..’
갑자기 우수수떨어지는 빗방울땜에 어디 피하지도 못하고 불안한 마음땜에 그렇게 비를 홀딱맞고있었다.
저멀리 진호랑 수윤이랑 바다가 음료수를 사들고 온다.
“바다야....류바다..........”
그렇게 바다이름을 부르며 중얼거리고 있을즈음
진호 수윤이 그리고 바다가 내곁으로 오고 진호가 의아한듯 물어온다.
“왜갑자기 비가 내리ㄱ.........” -수윤
“어? 너 지금 울어? ”
울고있나는 말에 바다는 한걸음에 내곁으로 왔다.
“류바다 너 왜이렇게 늦게와 불안했잖아. 또 3년전처럼 도망갔을까봐 겁났잖아...”
수윤이 그리고 진호는 뭔가 알고있는 눈빛을 하고는 울고있는 별이를 바라볼뿐이었다.
“미안 별아 ^-^ 얘들만나서 오느라 늦었네 ^-^ 홀딱다 젖어버렸네”
“그래두그렇지 또 도망가버린줄 알았잖아 나 버리고.....”
바다는 말없이 별이를 안아줬고 그새 별이는 울음을 그치는중이었다.
“야아~ 바다야 별이 많이 놀랬나보다 야 우리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
“그래 맛있는거 먹으러 고고고하자~”
우리가 온건 고기집 바다가 산다고 고기집으로 오자고한것이다.
고깃집 안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이상한눈으로 쳐다본다. 하긴 놀이공원에서 비쫄딱맞고 왔는데...
이상하게 안보면 그게 더 이상한거지...
“바다야 여기 비싼데......내가 살게 ”
“아니야 오늘은 내가살게 ^-^”
우리는 한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진호랑 수윤이는 고기 6인분을 시켜버린다.
“야 6인분이 뭐야!! 장수윤!!”
“뭐어때~”
“아씨 지금 니가 안산다고 지금 그러냐!!”
“별아 그만해 오늘은 내가 살게 ^-^”
“바다야 그럴순없어 내가살게 !”
잠시뒤 고기 6인분이 나오고. 눈치없는 수윤뇬은 아주 고기 먹을생각에 들떠있었다.
“바다야 많이 먹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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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윤이 여기서도 술먹어서 취해버렸다.
“진호야 수윤이 데려다줘 ^ㅇ^”
“알았어 별아 ~ 니네들은? ”
“아 우리걸어서 갈꺼야 ^ㅠ^”
“언제 또 비올지 모르는데?”
“괜찮아 가면서 우산사가지고 쓰고가면 되지 진호야 수윤이조 부탁할게 ^-^”
“그래 그럼 내일보자~”
우리집에 거의 다왔을쯤 바다가 한마디 한다.
“별아 만약에 내가 또 없어진다면 그때 어떡게할래?”
“무슨말이야 바다야......?”
“에이 놀래긴~ 으유 농담이야 농담 ~”
“난또........ 깜짝놀랬잖아 !”
“내일 아침에 올게 잘자 별아 사랑해 ^-^”
첫댓글 언니 담편두 빨링.,.ㅎㅎ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