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05
오늘아침 그래도 화풀었겠지하고 나왔는데 바다가 안왔다...
“아가씨 오늘은 바다도련님이 안보이시네요? 무슨일있어요 ?”
“아니에요 ....저오늘 그냥 버스타고 갈께요 ^-^”
아무렇지 않은척 그렇게 버스정류장에 왔고 타이밍도 좋게 버스가 도착했다.
‘왜이리 사람들이 많은거야 ... 어 차치환이다..차치환이 상고교복을 입고있네..’
겨우 자리를 잡고 서있는데 기사아저씨가 급정거를 하는바람에 나는 앞으로 넘어지려던걸
누가 안아준다.
“어?”
“안녕?^-^”
“안녕하세요 ”
“넘어질뻔했잖아 내옆에 꼭붙어있어 또 넘어지기전에 ”
차치환이 나를 안아주고는 그렇게 학교가 도착할때까지 그렇게 있어야만했다.
“고마웠어요 차치환씨 ”
“풉 너 웃긴거 아냐 차치환씨가 뭐야 그냥 치환이라고 해 나도 18살이니까”
‘뭐야 뭐야 나혼자 쇼한거잖아 -_-’
“다음에 또봐요 차친환씨..... 아니 치환아 ^-^”
“풉 풉 너 존나 귀여운거 아냐 ~ 좀있다 보자 나 니네 학교로 간다 ~”
이말만을 남기고는 차치환이 저멀리 멀어져간다.
‘안돼 그럴순없어 또 바다가 보기라도 하면 난끝장인데.....’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수윤이가 어제 먹은 술때문이지 잔뜩이나 찡그리고있었다.
“장수윤 너 어제 술먹을때부터 알아봤다 ”
“말시키지마 속울렁거려 ”
“근데 너 뭐야 어제 나한테 바다랑 화해시켜준다고 큰소리 뻥뻥치더니이!!!!!!”
“아미안미안 니네 설마 화해안했어?”
“나두 몰라 흥!”
“왜에 너 무슨일있었냐 ?”
“아...아니 ~”
“그나저나 너 자세히 보니까 눈까지 퉁퉁붓고 울었어 너 설마 ?”
“아니..아니라니깐...그러네 ”
“거짓말치지마 너 운거 다 티나 이 기지배야 ”
나는 어제 일을 모조리 이야기해주었다. 바다가 화를 내버리고 가버렸다는거
내가 길거리에 주저앉아 울어버렸다는걸......
“아우씨 류바다 왜저래 진짜!! ”
“수윤아 흥분하지마아...”
이때 수윤이가 진호한테 전화를 건다.
-진호야 나 수윤이 옆에 바다있지?
-응 있긴있는데 왜..왜?
-바꿔봐
진호가 바꾸기도 전에 핸드폰 너머에서 들려오는 여자목소리
-아잉 바다야 오늘부터 우리 사귀는거 맞지
-아그렇다니까 윤빛나
‘뭐? 사귀다니 뭐지 이 불안감은 ’
수윤이 표정이 심상치 않다 .
수윤이가 내 눈치를 보며 이내 진호한테 한마디 한다.
-아 진호야 좀있다 끝나고 올거라구? 하하 아 알았어어~
그렇게 전화가 끊고 나는 불안한 마음에 수윤이를 재촉했다
“수윤아 진호가 뭐래 바다옆에있었대?”
“아니 없었대 ^-^”
웃어보이며 나한테 말을 하는 수윤이
‘장수윤 나 다 들었거든 ........옆에 바다있었고 윤빛난가 뭔가 하는 여자애랑
사귄다는것도 다 들어 이 바보같은기지배야.....’
학교가 파하고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에 아니겠지 장난이겠지하고 정문으로 수윤이와 한걸음에 달려갔다.
운하 태호 진호 그리고 바다.....뿐이 아니다 활짝 웃어보이며 바다의 팔짱을 끼고있는 윤빛나인가 하는 여자애
이때 저멀리서 차치환이 온다.
‘아참 차치환 온다고그랬지 아씨 일이 더 꼬였잖아 !’
“차은별아 ~!”
내이름을 부르며 해맑게 뛰어오는 차치환
수윤이 그리고 나 운하 태호 진호 그리고 바다 윤빛나 마지막으로 차치환
‘나 지금 가운데에서서 뭐하는거지...’
운하 태호 그리고 수윤이와 진호가 이심각성을 알았는지 먼저 자리를 빠져준다.
“바다야.....”
“어머 오빠 오빠가 말한 이년이 그년이야?”
바다가 윤빛나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으며 내심장이 못이박도록 말을 해버리는 바다
“차은별 이제 연락하지마라 나 이제 윤빛나랑 사귀기로 했으니깐 ”
‘뭐....사귀다니 장난아니었어....류바다 ....뭐야....너이런애 아니었잖아....’
바다가 어제일에 대해서 무슨 변명이라도 하지도 않은체 윤빛나랑 웃으면서
그렇게 은별이의 시야에서 벗어날수있었다.
첫댓글 헉,,,,나쁜놈,,ㅠㅠ 언니 그냥 치환이랑 은별이랑 사귀게 행..ㅠㅠㅠ나뻐,,ㅠ
그러니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