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 완결입니다. 괜찮은가요?^ ^후후.. 회원완결소설방의 넣어주세요♥。◎
[시내]
"그런데 지후야. 어디갈껀데? ㅇ_ㅇ"
"풋~ 너말야... 너무 귀여운거 알어? 쿡.. 도대체가 말야~
내가 너를 안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변할 수가 있는거야? ㅋ"
"뭐야.. -_- 너도 만만치않다구~
첨에 너 봤을땐.. 아주 그냥.. 찬바람이 쌩쌩~ ㅋ"
이젠 분위기가 확 바뀌어버린 그들이다......................
아니.......... 둘이서 있을때만 성격이 확 180도로 달라진다...........
그리고 성현과 지후가 시내를 돌아다니자 그들에게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다......
"어머~ 지지배야~ 저기 저 남자들~ 너무 멋있지 않니? 어뜩해~"
"야야.. 교복이잖어~ 고딩인가본데~"
"그래두~ 어머~ 너무 멋있어~ ㅠ_ㅠ"
"정말 멋있긴 멋있다.. 탤런트뺨친다.. +ㅠ+"
여자고 남자고 모두들 쳐다볼만한 외모를 지닌 성현과 지후...............
쌍꺼풀이 없는 날카로워보이는 까만 눈......... 183cm의 훤칠한 키......
그리고 그다지 짙지 않은 눈썹과 높이 솟은 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입술.......
염색을 하지 않은 천연의 까만색 머리..............
누가봐도 멋진 지후........ 감탄사가 터져나올 정도이다...............
그리고 그린듯이 이쁜 눈썹과......... 옅은 쌍꺼풀을 가졌지만 큰 눈............
눈동자의 색깔은 신비한 은빛을 지녔고........ 조각한 듯 한 정말 예쁜 코......
매끄럽게 내려오는 은색의 머리.......... 그리고 정말 앵두같은 입술........
여자라면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작은 얼굴....... 그리고 176cm의 키..............
가발만 씌워놓으면 여자라고해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것 같은 꽃미남.......................
(지금 성현은 남장중인거.. 아시죠? ^ㅡ^)
그런 그들은 자신들에게 쏠린 시선은 신경도 안쓴다는 듯 자기들끼리 떠든다...........
"그런데 있지~ 지후야! 너는.. 만약에 있잖아.. 만약에..
다이.. 라는 사람하구.. 다이의 반대세력들이랑 싸운다면.. 어느 쪽으로 갈꺼야? ㅇ_ㅇ"
".. 글쎄.. 그건 두고 봐야 알겠지.. ^ㅡ^ 그런데 왜?"
"아니야.. -_-a 흠.. 그런데 진짜 머하구 놀꺼야~? *>_<*"
"글쎄.. 어디 갈까? ^ㅡ^"
........ 이것이... 원래 성현의 모습이다...........
그 후로..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란 것을 안 후부터.... 삐딱하게 나갔던 성현..........
이렇게 밝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그 후로 처음인 듯...........
그리고 지후도 지난 날, 성민의 앞에서만은 밝은 사람이었다.............
지후도 이렇게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성민 이후로 처음이다...................
서로에 대해 마음문을 연..... 두 사람..............................
"있지~ 어디 갈껀데에에에~ 응? 어디 갈껀데~"
"너 놀이동산 가봤어?"
"응? 아니.."
"그럼 가자!! 놀이동산으로~ ㅋㅋ"
"정말? ㅇ_ㅇ 죠아죠아~ *>_<* 우와~ 기대된다~ 가쟈!!"
..... 그렇게....... 성현과 지후는 놀이동산으로 향한다.............
[놀이동산] (간접홍보효과를 막기 위해 놀이동산이름은;;)
"우와~ ㅇ_ㅇ 놀이동산이 이렇구나~ ㅇ_ㅇ"
"쿡쿡.. 그래~ 뭐부터 탈까? +ㅇ+"
"음.. 음.. 저거저거!! >_</"
손가락으로 바이킹을 가리키며 귀여운 표정을 짓는 성현........
지후는 그런 성현을 귀엽다는듯 바라본다..............................
"쿡.. 그래그래~ 가자!! ㅋ"
바이킹과 자이로드롭등 이것저것 많은 놀이기구를 타고 난 성현과 지후......
하지만 두 사람의 상태는 정반대다.....
쌩쌩해보이는 성현과 반대로 녹초가 되어버린 지후.........
"우와~ 재밌었어~ +ㅇ+ ㅋ 이제 뭐탈까? 응응?"
"헉.. 그.. 글쎄;; 어떻게 된 여자애가 남자인 나보다 더 잘타냐;;
너 놀이동산 한번두 못가봤다는거 다 뻥 아냐? -_-+"
"ㅋㅋ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런거 갖구 그래~ ㅋㅋ"
"우리 이제 밥먹으러 가자.. 몇시간동안 놀이기구만 탔더니.. 배가 고프다..
허억~ =ㅇ= 벌써 3시가 다 됐잖어.. 이런;; 배고픈지두 몰랐다, 야. ㅋ"
"그래그래~ ㅋㅋ 가자, 밥먹으러~ ㅋ"
"띠리링"
누군가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온 듯................
왠지 모를 불안함을 느끼는 성현............
자신의 핸드폰번호를 아는 사람은............. 다크의 멤버들과.... 아버지뿐.......
성현이....... 핸드폰을 꺼내고 문자를 확인한다........
<큭.. 잘 지내시나, 다이.. 조만간 한번 찾아뵈도록 하지.. 지금은 실컷 즐겁게 웃으라구.. 쿡..> -1818181818-
.... 문자를 보고 표정이 굳어지는 성현..............
그런 성현이 이상한 듯 지후가 묻는다......................
"무슨 일 있어? 무슨 문잔데 그래?"
".. 어? 아, 아니야.. 문제는 무슨.. ^ㅡ^ 친구가 장난을 좀 쳐서.."
"아.. 그래?.. ^ㅡ^"
"벨렐레레레레레레레레~" (벨소리가.. ㅠㅠ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어서 ㅠㅠ)
캐논변주곡의 핸드폰벨소리가 울려퍼지고 성현은 액정을 확인한다.
-No.1-
액정을 확인한 성현은 지후에게 잠깐 먼저 가있으란 말을 하고 핸드폰을 받으며 화장실로 향한다............
-.. 다이님.... 큰일났습니다...................-
"....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 다이님을 싫어하는 서열의 30위부터 50위까지 무리들이...............-
"빨리 말해......... 무슨 일이야.... 나 답답한거 싫어하는거 알잖아......."
-다이님이 혼자 한국에 가신 것을 알아낸 것 같습니다..............-
"방금 전에 이상한 문자가 온다 했더니......... 그 놈들이군........."
-어째 요새 잠잠하다했더니....... 그 새 세력을 키운 모양입니다..........-
"그래?.... 으음......... 그리고 또 다른 건...................."
-...... 그게... 아까 2시 30분쯤에.... 한국에 도착했다고..............-
"뭐?!!!!!!! 뭐가 그래!!!!! 그걸 이제서야 알은건가?!!"
-........ 죄송합니다, 다이님...................-
"...............휴........... 할 수 없군........ 알았다........................
서열 30위부터 50위까지라도.......... 세계서열이니...... 무리겠지...........
서열 1위부터 29위까지.......... 내일까지 한국으로 보내....................
....... 그리고........... 너희들도...... 같이 온다...................."
-....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 놈들한테............ 선전포고해......................
내일 모레......... 금요일 저녁 6시......... 서울 올림픽경기장............
그 놈들이 나를 찾아내기전에......... 우리는 그 동안 세력을 모은다............."
-알겠습니다. 다이님.-
"....... 끊는다..............."
핸드폰 폴더를 닫고는 손으로 이마를 짚는 성현..................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만..... 이렇게 빠를줄이야.........................
아직은............. 오빠의 복수를 하지도 못했는데.............
천지후가........ 한국 서열 1위.........................
그 나라의 서열 1위가 세계서열에 들지 않으면....................
... 그 아래서열들도............. 세계서열에 들지 못한다..........
고로...... 한국 서열들의 실력은.............. 미지수다......................
그리고 성현이 예상하는 지후의 실력은.............. 다크의 No.3 정도......
한국의 서열들이 다이를 도와준다면........ 이길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
하지만........ 한국 서열들이 다이의 손을 들것인지..... 아니면 다이의 반대서열들의 손을 들것인지........
........................ 그 것 마저...... 미지수.......................
지후가 성현을 기다리고 있는 놀이공원 안 음식점...............
그 곳으로 성현이 들어간다.............
"지후야~ 많이 기다렸어?"
"아니,, ^ㅡ^ 뭐 먹을까?"
"음.. 지후야.. 우리.. 나가서먹자.. 시내가서.. ^ㅡ^"
"그래? 그러지, 뭐.. 배는 고프지만.. 놀이공원 안보다 시내서 먹는게 더 맛있겠지? ^ㅡ^ 가자~"
그렇게 둘은 쉴새없이 입을 조잘대며 놀이공원을 나간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성현과 지후의 바이크.........
성현의 바이크는 은색.. 지후의 바이크는 검은색.........
그렇게 각자 바이크를 타고 놀이공원을 빠져나간다...............
=========================================================
[레스토랑 "St-michel"]
음식을 주문하고 앉아있는 성현과 지후.............
성현의 표정이....... 살짝 굳어있는게 심상치 않다..............
지후는 그런 성현에게 묻는다.............................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
"성현아.. 성현아.....!"
"......"
"이성현!!!"
".. 어.. 응?"
몇번이나 불러야 대답을 하는 성현을 보며 지후는 피식 웃는다..............
"훗..... 너 왜 그래? 아까부터 좀 이상해....... 무슨 일 있는거야?...."
"..... 후.......... 천지후.......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 그래...... 빨리 말해봐................"
"오늘 오후 2시 30분............ 세계서열 30위부터 50위까지가................
다이를 치려고............... 한국에 왔다......................."
"..... 뭐?............. 한국?............ 훗........."
"내일 모레...... 금요일........... 오후 7시........... 서울올림픽경기장.........."
"............ 넌.......... 대체 누구길래...... 그렇게 잘 아는거지?..........."
"후.............. 그래....... 언젠가 때가 되면........ 말하려고는 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내가.....................................
........................................... Die...... 다..............."
...... 성현의 말을 듣고는 깜짝 놀라는 지후....................
어안이 벙벙한듯 몸이 굳어져 앉아있다...............................
".............."
".............."
".......... 아....... 네가.................... 다이......"
"너에게 말을 안한거에 대해서는........ 할 말 없다................."
"....... 왜............. 하필이면.................. 한국인거지?.................."
"...... 내가............... 한국으로 왔으니까.........................
서열들에겐 알리지 않고.......... 몰래 온건데..... 나를 대적하는 놈들이.... 알아냈어.........."
"후.......... 아까 다이와 놈들이....... 이런 이상한 말을 한게...... 그 이유였군....."
"......."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종업원이 음식을 갖다줄때까지도........ 음식을 다 먹을때까지도................
성현과 지후는....... 아무 말이 없었다.............................
"......... 후...... 성현아....... 내가.... 세계서열에 들지 않는...... 이유가 뭔지 아니?........"
"글쎄................ 그냥 귀찮아서.... 아냐?......"
"...... 내가 세계서열에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서열들이.............
........ 한국을 건드리지 않던 이유............. 아냐?................
......... 한국에.............. 전대 Die가 있다.......... 라는 소문이 있기때문이지........"
"...... 흠............. 그 소문은....... 들은 적이 있어....................
심지어는...... 나조차도..... 내 전대Die의 얼굴을 본 적이 없는걸..............
....... 그 사람이............... Die의 창시자라지....................
........... 나와 대결을 했을때도......... 나에게 자리를 넘겨줄때도...........
...... 항상 얼굴을 가리고 있었는걸..... 나도 물론 가리고 있었지만.............."
"........ 성현아................ 그 Die 창시자가..... 너의 전대Die가........
................................... 나라면?................."
.... 성현은 지후의 말을 듣고...... 아까 지후가 놀란 것보다 훨씬 더 놀란다...........
".............. 하.......... 네가.... Die창시자?........................."
"....... 그래........... 성현아..... 내가..... 널...... 도와줄께................."
"..........."
"나의 다크들........... 한명을 빼고는.... 모두 한국서열에 있다..... 얘들..... 모을께............."
"................ 어.......... 그래..... 고마워........................
... 지후야........... 그나저나........ 정말 놀랐어..........................
............... 네가........... 내......... 이라니.................."
"........ 어?.... 뭐라구?...."
".... 아니야............... 후훗........ 지후야.......... 내일...........
다크들과 서열1위부터 29위까지 오기루 했어......... ^ㅡ^"
"................ 아....... 모레가......... 피의 전쟁.................."
"..... 훗...... 너때는........ 덤비는 놈들이 없었지?.......... 휴우...........
그냥....... Die따위는............... 하지 말걸 그랬나봐................."
"... 그런 소리 계속 해봐~.... 네게 Die자리를 준게 난데..........."
"쿡............ 그래~ 고마워~....... ^ㅡ^ 그럼 식사도 끝났으니까 일어나자......"
"그래... ^ㅡ^"
전대 Die가 성현을 도운다면......... 성현이 이길 확률은...... 배로 늘게된다.........
성현과 지후는 자리에서 일어나 레스토랑을 나가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선다................
그런 그들의 뒤에서 그들을 지켜보던....... 수상쩍은 놈.... 어디론가 전화를 하며따라나간다.........
".... 네.......... 전대 Die와..... 현재Die........ 같이.. 있습니다..........."
-...... 쿡.... 하지만...... 비밀리에 세력을 키운 우리들을....... 이기지는 못할꺼야....
... 계속 따라붙어.................... 뚝...... 뚜뚜뚜...........-
"퍼억"
............... 성현과 지후.......................
그 놈의 존재를 알고있었는지 언제 놈에게 다가왔는지 전화를 끊는 놈의 무릎을 쳐서 무릎을 꿇려버린다......
"........ 어디까지 알고 있지?................ 말해......................
말하지 않으면........ 오늘 넌....... 살아서 돌아가지 못한다..............."
"....................."
그러나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놈........
성현은 말이 씹혀버려서 불쾌하다는 듯이 미간을 찌푸린다............
"..... 뭐지?...... 말을 안하겠다는 건가?.......... 그럼... 스스로 입을 열게 만들어주지....."
성현이 말을 끝맺음과 동시에 어두운 골목에서 울려퍼지는 둔탁한 소리..........
"퍼억"
"짜악"
"퍽 퍼억"
그렇게 한 5분여 정도가 흘렀을까.................
성현의 앞에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있는 그 놈..................
그리고 지친 기색도 없이 털썩 주저앉으며 놈에게 말하는 성현.......
"........................... 말.해......................."
"....... 컥......... 쿨럭.....................으.............."
"쿨럭" 하는 소리와 함께 놈의 목에서 피가 넘어와 놈의 볼을 타고 땅을 적신다.............
그리고 성현의 옆에 서있던 지후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한다...................
"........ 빨리 말 안하면............ 넌..... 오늘 생을 마감하게 될꺼야.................."
"............. 당신이...... 전대 Die라는 것과..... 컥............ 그 옆에 여자가........
..... 현재 Die라는 것.................. 전대 다크들은........ 한국 서열에......"
거기까지 말하던 놈은 죽은건지 기절한건지 부은채로 힘겹게 뜨고 있던 눈을 감아버린다.........
".... 후................ 집요하군..............."
"성현아........ 가자....... 빨리 얘들을 소집해야겠어............"
".......... 응........ 가자................."
그렇게 어두운 표정으로 골목을 나가는 성현과 지후..............
......... 어느새 하늘은 까맣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모든게 어둠으로 뒤덮여버리고...... 네온사인과 간판들이 길을 밝힐 때........
성현과 지후는 시내의 정중앙에 위치한 술집, "Storm"으로 들어간다.........
"어서오십시오, 포커스!!!!"
술집 안을 가득 메운 남자들과 간혹 가다 보이는 여자들이 지후와 성현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 남자들 중에서는 진성상고놈들도 몇몇놈 보인다..............
성현과 지후가 가운데에 마련된 자리에 앉자 한국서열들도 자리에 앉는다..........
"............. 서열 2위부터 5위까지....................."
"네!! 포커스!!"
성현과 지후의 가장 가까이에 앉아있던 4명이 대답한다............
"................ 내 옆에 앉은 분께....... 인사해라.............. 전대 다크......"
지후의 입에서 전대 다크라는 말이 나오자 나머지 서열들이 술렁거린다............
그리고 전대 다크.. 즉 서열 2위부터 5위까지 일어나 성현을 향해 고개를 숙인다............
"안녕하십니까!! 전대 다크, Die님께 인사드립니다!!!!!!!!!!!!!!"
서열 2위부터 5위까지의 입에서 Die라는 말이 나오자 방금 전보다 더 술렁인다.........
"....... 다들 조용................. 전대 다크.... 자리에 앉아라.............."
"네!! 알겠습니다!!"
지후의 말 한마디에 서열들이 조용히하고 전대다크들이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지후는 성현을 한 번 쳐다보고 성현이 고개를 끄덕이자 다시 서열들을 보며 말한다..........
"서열들.......... 지금부터........ 중대한 말을 할테니..... 잘 들어라........."
"............"
".... 나, 천지후........ Die의 창시자......... 전대 Die이다............"
지후의 말에 전대 다크를 제외한 나머지 서열들의 눈이 커진다..................
"...... 그리고... 방금전에 들었다시피....... 서열 2위부터 5위까지는........
......... 전대 다크이다..............................................."
"............. 포커스........ 다크는..... 5명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시는 다크는............. 4명인데.............."
서열들 중 한명이... 침묵을 깨고 말을 꺼낸다...........................
"........ 전대 다크중....... No.1은.......... 이 세상에.... 없다.................."
지후의 말이 끝나자 조용한 침묵이 홀을 감싼다...................
그리고............. 왠지 모를 이상한 느낌이 드는 성현.................
"............ 그리고........... 내 옆에 앉은........ 이.성.현....................
................. Die님이시다............................................
........................................."
지후의 말에 서열들 모두가 일어나 성현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안녕하십니까!!!!!! Die!!!!!! 한국서열들, 인사드립니다!!!!!!!!!!!!!!!!"
현재 Die뿐만이 아니라............ 전대 Die까지 신분을 드러낸다는 것은.............
...... 무언가... 큰 일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는 것.........................
곧........ 커다란.... 폭풍우가........ 그들에게 휘몰아칠것을 한국의 서열들도 느낀다..................
============================================================
[다음날 성현의 집]
거실의 쇼파에 지후와 전대 다크들이 앉아있다....................
그리고 방에서 옷을 말끔히 차려입고 나오는 성현....................
"지후야......... 가자..... 우리 얘들 데리러..............................."
".... 그래........ ^ㅡ^ 다크....... 너희들은 여기서 기다리도록..............."
"............. 알겠습니다, 포커스................."
지후의 웃는 모습에 놀란 전대 다크들이 대답한다..............
.... 지후는 2년전...... No.1이 죽고나서는 웃음을 보지못했기때문에..........
심지어는 가족들의 앞에서조차 웃지 않았던 지후........................
그런 지후가 변했다......... 그녀를............... 만나고나서...........
집을 나서는 성현과 지후.................
성현의 은색 투스카니.... 성현은 운전석에 앉아 차를 출발시킨다.......
"참.... 지후야.......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못물어봤는데................................"
".... 응........... 말해.................."
성현이 무슨 질문을 할지 대충 짐작이 가는 지후............
".... 전대 다크들 중........ No.1이......... 2년전에 죽었다고 했잖아........"
"........... 응......................... 죽었어... 2년....... 전에....."
"...... 혹시 내가............. 생각하고있는 사람이....... 맞는.... 거니?............."
"그래........... 전대 다크 No.1.......... 이성민..... 맞아.................."
"........ 하......... 하아...... 그런거구나....... 그랬었구나.............."
이미 짐작하고 있던 대답이라 놀라진 않았지만...............
...... 성현의 눈엔................ 눈물이 맺힌다..............
그러나 눈물은 보이기 싫었는지 곧 성현의 왼손에 의해 사라진다..................
........ 성현의 눈물을.... 처음 본지라 너무 놀란 지후.................
그렇게 그들은 아무말도 없이 공항으로 향한다...............................
[인천국제공항]
공항 정문앞에서는 4명의 미남과 1명의 미녀가 누군가를 기다리고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29명의 남자들이 정렬해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앞에 서는 은색의 투스카니....................
................. 은색의 투스카니에서 성현과 지후가 내린다..............
그리고 성현을 알아 본 5명.... 즉, 다크의 멤버들이 몸을 90도로 숙여 인사를 한다........
"Die님께 Dark, 인사드립니다!!"
다크의 멤버들이 성현에게 인사하자 뒤에 있던 29명의 서열들이 한쪽무릎을 꿇으며 인사한다........
"세계서열, Die님께 인사드립니다!!!!!!!!!!!!!!!!!!!"
공항에 있던 사람들이 큰 소리에 놀라 이쪽을 쳐다본다...................
그리고 성현은 서열들에게 일어나라는 제스쳐를 하고, 서열들은 곧 일어난다...........
"우선은 자리를 옮기자.........."
그 한마디를 남기고 성현과 지후는 성현의 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다.........
그리고 그 뒤로 34대의 현란한 오토바이가 소음과 함께 성현을 뒤따른다.................
[Storm]
어제 한국의 서열들과 성현이 모였던 술집 스톰에 오늘은 성현과 지후...........
전 다크와 현 다크의 멤버들, 그리고 세계서열29위까지 모여있었다.............
.....
아직은 낮이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술집에 모인 것.............
"세계서열들.. 그리고 현 다크의 멤버들...... 내 옆에 앉아있는 분께 인사해라....... 전 Die.... Die의 창시자이시다......"
"안녕하십니까!! 현 다크,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세계서열, 인사드립니다!!!!!!!!!!!!!!"
"전 Die님은...... 현재는 한국의 서열1위시다....... 전 Die님 앞으로 앉아있는 4명은.....
현재 한국 서열2위부터 5위로.... 전 다크 No.1을 제외한....... 멤버이다.........."
성현의 말에 서로 인사를 나누는 서열들과 현, 전 다크의 멤버들...........
".......... 우리가 이렇게 모인건......... 다들 잘 알고 있듯이.............
서열 30부터 50위와......... 내일 오후 7시 서울올림픽경기장에서 전쟁이 있을것이다......"
말을 마치고 29명의 서열들과 전, 현 다크를 쭉 한번 훑어보는 성현..............
"..... 내일 있을 전쟁을 대비해서........ 오늘은 모두 일찍 쉬도록.................
서열들은....... 프린스호텔에 머물도록..... 예약해놓았다................
그리고 전 Die님과 전, 현 다크의 멤버들은........ 나와 같이 가도록 하지........"
그 말을 끝으로 일어나는 성현..............
지후와 전, 현 다크 멤버들이 성현을 따라 일어나고...........
"안녕히 가십시오!!!!!!!!!!"
서열들의 인사를 뒤로한채 스톰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성현과 지후의 은색 투스카니 뒤로 9대의 바이크가 따라달린다...............
[당일 성현의 집]
.. 현 Die, 이성현.. 전 Die, 천지후..
.. 현 Dark의 멤버..........
No.1 권시호.19살. No.2 정해영.18살. No.3 류수현.18살. No.4 은해성.19살. No.5 한재원.17살.
No.2 정해영은 유일한 여자.........
.. 전 Dark의 멤버..........
No.2 민유성.18살. No.3 김민호.19살. No.4 장주영.19살. No.5 이승희.18살.
해영과 유성과 막내인 재원이 함께 차린 아침식사...............
다크들은 언제 친해진건지 웃으며 농담을 주고받으며 식사를 하고있다........
피의 전쟁, 당일인 오늘이건만.... 긴장한 모습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는다..............
"참! 그런데 성현이랑 지후는 어떻게 알게 된거야?"
사적인 자리에서는 존대를 하지 않는 다크...........
현 다크의 No.1인 시호가 묻는다.........................
".... 아.......... 같은 고등학교다녀......... ^ㅡ^"
지후가 대답을 하자 해영이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한다.
"..... 어?... 이상하다.......... 성현이는 벌써 대학과정까지 다 밟았잖아?.....
그런데 왜 고등학교를 다녀?.... 그리고 혼자서 한국에 온 것두 이상했어............."
지후는 난감한듯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성현은 싱긋 웃는다.............
"...... 음.... 이제 말해도 될꺼 같아............... 실은...... 내가 한국에 온 진짜 이유는.......
........................... 복수를....... 위해서야........................"
그렇게 성현에게 모든 얘기를 다 들은 아이들......................
성민이가 성현의 오빠였다는 것을 안 유성과 민호, 주영과 승희는....... 표정이 굳어진다.........
...................... 지후의 표정까지도 굳는다.............
그 와중에 지후가 말을 꺼낸다........................
"..... 성현아... 몰랐던거야?................ 너를 치려하는 세계서열30위부터 50위까지 녀석들 중에....
성민이를....... 죽인 녀석이 있다는거............. 이운용.... 서열30위..........
........ 그리고 유용주........... 서열 31위..............................."
============================================================
놀란 듯한 성현을 보며 지후가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내가 Die의 자리에 있을때.......... 우리를 반대하는 놈들이 없던걸로 알고있었겠지?....
그런데 아니야...... 있었어.............. 지금 너희를 치려하는 놈들............
그 놈들........ 우리때도 그랬다............. 그 놈들의 손에.... 성민이 죽은거고....
그 때는 그 놈들 서열이 50위 밖이었어... 그래서 섣불리 행동하지 못한거고........
놈들은..... 겨우 성민이 다크 No.1이라는 것을 알아내 그렇게 만든거야.................
네가 Die인줄 몰라서 그 때는 그냥 그렇게 얘기한거였어..................."
"........... 큭...... 아니야.... 더........ 잘됐네......... 그 새끼들.... 다... 죽여버릴꺼야......"
성현의 눈이 증오와 분노로 불타는 듯 하다.......................
그런 성현이 걱정되는 듯 쳐다보는 지후와 아이들.......................
성현은 그런 아이들을 뒤로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곧 지후가 그 뒤를 따른다......................
"달칵"
"성현......... 아......................."
방문을 열자 지후의 눈에 띄는것은....... 성현의 눈물....................
소리없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성현..........................
..... 너무나도 슬픈듯한.......... 표정이다...................
지후가 성현에게 다가간다................
"..............."
그리고 아무말없이 성현을 그저 살포시 안아준다......................
성현은 지후의 품에 안겨 계속 눈물을 떨구고...................
지후의 심장박동수가 점점 빨라지는듯하다..................................
지후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고........................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성현이 재빨리 지후를 떨궈낸다.................
"....... 아...... 미안............... /////..............."
"............/////...... 아니야........... 괜찮아..............."
성현과 지후는 붉어진 얼굴을 숨기려는듯 고개를 돌린다....................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가 방안을 감싸고 돌때......................
"달칵"
"성현이누나~ 지후형~ 형들이랑 해영이누나가 빨리 나오래~"
"쾅"
방안에 들어와 한마디 하고는 씨익 웃더니 다시 문을 쾅 닫아버리고 나가는 재원이....
".... 나.... 나가야지, 성현아....... ^ㅡ^;"
"응? 응............. 나가자................... ^ㅡ^;"
땀한방울씩 흘리며 방을 나가는 지후와 성현이...............
거실에 나가자 다른 아이들이 모두 옷을 갈아입고 모여있다...........
"어? 너네 왜 옷갈아입구 그러구있냐?"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좀 놀러다녀야하지 않겠어? ^ㅡ^"
"너희..... 오늘이 피의전쟁 당일이라구........... 도대체 자각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오늘 싸우다가 죽을지두 모르는데~ 그 전에 실컷 놀아둬야지~ ^ㅡ^"
"맞아맞아!! 우리가 싸우다가 죽으면 오랜만에 온 우리의 고국 한국구경도 못할꺼잖아~ ㅋㅋㅋ"
그냥 장난하는것 같이 들리지만.... 사실이다......................
피의전쟁이라 이름이 붙은 그만큼............... 죽을 확률이 50%...........
그럼에도 무서워하지 않고 싸우려는 그들에게 한없이 고맙기만 한 성현.........
"........ 고맙다.............. ///////...."
"어엇? 지금 성현이가 고맙다고 한거야? 우와~ ㅇ_ㅇ"
"성현이 진짜 마~이 변했네~ 예전엔 무뚝뚝한 포커페이스였는데.... 여자가 맞나싶을정도로...."
"맞아맞아~ ㅋㅋㅋㅋㅋ 이게 다...... 지후형 덕분인가? 쿡쿡............"
"지후도 많이 변했다... ㅋ 지후도 무뚝뚝 그 자체였는데.......... ㅋㅋㅋ"
"혹시..... 지후랑 성현이...... 너네... 무슨 썸씽 있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의 놀림에 성현과 지후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엿보인다..............
방금전에 성현의 방에서 안고있던게 생각이 나서.................... -_-;;
성현과 지후는 각각 다른 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조금 있다 나온 그들의 모습은.................
.............. 성현의 모습은.................
서울에 온 첫날 샀던........ 가죽재킷과..... 가죽바지를 코디한 모습..........
그리고 한 손엔 부츠가 들려있다.........................
지후의 모습은 성현과는 느낌이 틀린.................
검은색 정장바지........... 마이........... 마이 안에는 검은색 와이셔츠...........
넥타이는 메어져있지 않다.......... 싸울때 편히 하려는 듯..................
그리고 나머지 다크들은 싸우기편하게 코디한 모습..................
"아참.................."
성현이 무언가 생각난 듯 손을 놀린다...................
성현이 손을 놀릴때마다 나오는 물건...........................
성현의 팔목들과......... 발목들에서 나오는 그 것..................
납작한 쇠덩어리............. 모두 합해서 적어도 20kg은 돼보인다........
그것들을 보고 입을 쩌억 벌리는 지후와 아이들.....................
"하핫....... 왜들 그래?"
"너..... 너......... 지금까지 맨날 그걸 달고 다닌거야?........."
"... 응........... 난 여자니까........ 아무래도 남자들보단.... 체력과 파워면에서 떨어지잖아........
자기단련이지, 뭐................. 지기 싫으면 그만큼 노력해야지..... ^ㅡ^"
".... 그렇구나............. 역시........ 우리의 Die야.......... 멋져!!"
감탄한 듯한 아이들의 눈이 감동(?)으로 반짝이고.......................
...... 지후는 자기 눈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눈을 몇번이고 비빈다.........
"..... 너....... 너......... 지금까지 계속..... 이런걸 달고 다닌거야?......."
"......... 응......... 어쩔 수 없잖아....... 그런데 왜?.............."
".............. 아니..... 너..... 혹시 내 스토커였냐?...................."
".... 이 새끼가 뭐래............. -_- 너 뭐 잘못먹었냐?......"
"아!! 그러고보니 지후도 Die자리에 있을 땐 그런거 차구댕겼어............."
"하여간........... 하는 짓도 똑같애요~ -_-"
아이들이 먼저 우르르 밖으로 나가고 성현과 지후는 무안한 듯............
서로를 바라보더니 서로 한번 씨익~ 웃어주고 같이 밖으로 나간다..................
============================================================
[시내]
성현과 지후...... 그리고 다크.... 이들이 함께 시내로 나가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모인다.......
중성적인 이미지의 신비한 외모의 소유자..... 성현..............
어떤 남자가 봐도 멋있다고 느낄 9명의 남자들....................
그리고 귀엽게 생긴 여자, 정해영..............................
이렇게 11명이서 모여다니자 주위사람들은 그들을 쳐다보며 수근대기에 바쁘다........
"우와.... 정말 이쁘구 멋있다....."
"잘난사람들끼리 다니니까 빛이 난다, 빛이나~ +ㅇ+"
"거봐~ 내가 뭐랬어~ 오늘 시내나오길 잘했지? 이런 구경두 하구~"
"혹시 모델같은 사람들 아닐까? 저렇게 멋있는 사람들이 한데모이기가 흔하냐?"
"우와~ 정말 멋있다.... +ㅠ+"
"야! 넌 나를 옆에 놔두고 다른 남자보면서 침흘리고 있냐? 나를 정말 좋아하기는 한거야?"
"가만있어봐!! 이런 구경이 흔한줄 알어? 좀!!"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감탄사와 싸우는 연인들의 소리.............
실로 그들의 외모는 정말 대단했다.......................
게다가 한두명도 아닌 11명이 함께 다니니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건 당연지사...........
"... -_- 아......... 존나 시끄럽네....... 지금 몇시나 됐냐?........."
"응? 지금.............. 밥시간이다!! +ㅇ+"
"그러니깐 몇시냐구 -_-"
"1시 다되가네........."
성현의 말을 듣고 시계를 보더니 밥시간이라고 외치는 해영이............
그리고 해영이대신 대답하는 지후..............
"야..... 밥먹으러 가자.............. -_-"
"그래........ ㅋ 배고프다........."
"어디로 갈까?"
"글쎄~ 어디가 좋으려나................."
"그냥 패스트푸드먹자.........."
"햄버거 먹을까?"
".. 아니야~ 피자가 먹구싶오~ ㅇ_ㅇ"
"다 시끄러 -_- 오늘의 메뉴는 한정식이다 -_-"
"아...... 오랜만에 한국에 왔으니까 한정식 먹어야지, 그럼~"
"그러자, 그러자~ >_<"
인원수가 하도 많다보니 누가 말하는건지도 모르겠다...... -_-;;
그렇게 그들은 시내 중심가에 자리잡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한정식식당(?)으로 향했다....
"딸랑"
"어서오십시오, 손님-"
정갈하게 개량한복을 차려입은 종업원이 보이고......
그들은 한 방으로 들어가 앉는다.........................
그리고 종업원이 도자기컵과 물통을 갖고 와 상에 내려놓는다..........
"주문하시겠습니까, 손님-"
"한정식 11인분 주세요............. -_-"
"네, 알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드르륵"
그리고는 방문을 닫고 나가는 종업원.........
아이들이 방안을 둘러본다...............
"우와~ 되게 깔끔하네~ ㅇ_ㅇ"
"되게 고상해보이지 않냐?"
"고상이 뭐냐, 방보구 -_- 고풍스럽다고 하는거야, 띨아~"
"뭐? 은해성 이 놈아!! 고상이나 고풍이나 그게 그거지!!"
"하여튼 민유성~ 무식하면 성격이라도 좋아야지~ -_-"
"뭐라구? 이 자식!! 너 오늘 나랑 한판 붙어볼래?"
"싫은데 -_-"
그렇게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티격태격하는 해성과 유성을 보고 시호가 말린다.....
"너희가 어린얘냐 -_- 조용히 좀 해라-"
시호의 말에 해성을 노려보는 유성...........
"은해성- 너...... 우씨!!!!!"
"큭큭........ 형들은 도대체 어제 처음볼때부터 왜 그렇게 티격태격인거야- ㅋㅋ"
"그, 그건!! 우씨.... 몰라두 돼!!"
"해영이누나랑 해성이형이랑 사귀는데 형이 해영이누나 좋아하기라도 하는거야? 크큭..."
"너어-!!!!!!!!! -///////-"
재원이 해영을 좋아하냐고 묻자 유성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뭐야- ㅇ_ㅇ 정말 좋아하는거야? 이런~"
"큭큭...... 한재원.... 잘못짚어도 제대로 잘못짚었다구~ ㅋㅋ"
"맞어, 그건 민호 말이 맞다..... 유성이, 여자친구 있어...... ㅋ"
"어? 정말? ㅇ_ㅇ 그게 누군데?"
"소꿉친구라고 알고있는데... 아무리 물어봐도 우리들 보여주긴 싫은지 소개도 안시켜준다. ㅋ"
그렇게 즐거운 듯 수다를 떠는 그들의 말소리를 중단시키는 목소리...........
"다들 조용히 좀 해봐..............."
성현의 목소리에 다들 입을 다물고 성현을 주목한다................
"오늘 저녁 7시에 올림픽경기장에서 모이는거 서열들한테는 하나하나 꼼꼼히 알렸겠지?"
"당연하지..... 우리가 다 전달했어.............."
성현의 말에 대답하는 유성..........
"이따가 환상공원으로 6시까지 모이라고 연락해................"
"알았어......"
성현의 말을 듣고 한국의 서열들에게 연락을 하는 전대다크 유성, 민호, 주영, 승희.........
그리고 어제 한국에 자신들과 같이 도착한 세계서열들에게 연락을 하는 시호, 수현, 해성, 재원........
해영이 다크의 멤버가 될 수 있었던건 주먹도 주먹이지만 그녀의 뛰어난 정보력때문이다.................
고로 해영은 성현의 직속비서(?)의 위치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해영아....... 녀석들의 움직임은 좀 어떤거 같아?"
"아무래도 아까 시내에서부터 우리를 계속 따라붙는 녀석들이 2명 있었는데.........
...... 아마도.......... 그쪽에서 보낸놈들 같아................."
"......... 역시......... 이따가 나갈 때 그 놈들 잡을까?.........."
....... 성현에게 물어보는 지후...................
성현은 그런 지후와 눈을 맞추며 고개를 끄덕인다............
"서열들한테는 연락 다 했어.........."
"그래..... 오늘은 어쩔 수 없이 한국서열 100위까지 다 참석하는거, 알렸지?..."
"...... 응...... 연락 다 했어........ 오늘 100% 다 참석이야.................."
"............... 좋아............"
성현의 말이 마침과 동시에 방으로 들어오는 음식들................
한국의 음식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영양밥과 김치찌개.. 된장찌개.... 생선... 김치..... 호박나물.... 장아찌등등.........
무려 10가지는 족히 넘어보이는 반찬들........
....... 엄마가 차려주신 밥상같다..................
(한정식이 이렇게 나오는게 맞나요? 제가 잘 몰라서;;)
"맛있게 드십시오-"
"드르륵"
음식이 다 나오고 종업원이 말을 끝으로 수저를 드는 아이들..........
그런데 밥을 먹다 말고 민호가 말한다..................
"그런데 밥값은 누가 내는거야? ㅇ_ㅇ*"
"성현이가 낼꺼야, 걱정하지 말고 많이들 먹어~ ^ㅡ^"
"에휴.... -_- 그래, 내가 낼께, 많이 먹어라~ -_-;;"
그리고선 성현이 낼꺼라고 말을 한 지후를 밉지않게 째려보는 성현이다...... -_-;;
확실히 처음 한국에 올때와는 많이 달라진 분위기의 성현..............
그리고 역시 성현을 만난 후 많이 밝아진 분위기의 지후..................
그들은 언제나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릴지........................
아직은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성현과 지후.......
지후는 성현을 처음 볼때부터 왠지모르게 강하게 끌리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도 지후는 그것이 성현이 성민의 동생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성민의 죽음으로 차가워진 자신이 성현을 만나고 이렇게 변하고 있는 것은........
성현이 성민의 동생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성현에게 끌리는 마음을 오로지 성현이 성민의 동생이기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리는 지후.....
성민이 사랑했던 그녀이기에.... 동생으로써가 아니라 여자로써 성현을 사랑했던 성민이기에.........
그런 아팠던 성민의 마음을 알고있기에 자신의 마음을 거부하는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후에게 조금씩 마음문을 열어가는 성현........................
성민이 죽은 후로는 단 한번도 웃은 날이 없던 성현은 지후를 만나 많이 웃게 되었다......
그리고 절대로 다른 사람앞에서는 보이지 않던 눈물도..... 지후의 앞에서는 보였다....
..... 조금씩 지후를 향하는 감정을 느끼는 성현은..... 그저 성민에게 미안할 뿐..........
자신이 성민을 사랑했는줄 알았었지만..... 지후를 만남으로인해서..........
자신이 성민을 대했던 마음이 사랑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성현....................
소중한 가족..... 너무나도 소중했던 가족이었기에..... 그 마음을 착각했던거란걸 알아버린 성현........
...... 비록.. 함께했던 시간은 짧았지만.... 성현과 지후의 마음이.................
.....서로를 향해 있단걸 그들의 주위 사람들은... 너무나도 잘 안다...........
============================================================
어느 덧 시간은 흐르고 흘러 저녁 6시가 되기 20분전......................
....... 그들의 발걸음은 환상공원으로 향한다....................
환상공원에 도착하자 미리 와 있던 서열들의 모습이 보인다....................
.............. 잔뜩 긴장한 모습들.........
그런 서열들을 향해 성현이 말한다...................
"오늘은...... 전쟁이다................ 말 그대로...........................
..... 우리가 이기지 않으면............... 죽는다....................
........ 할 말은 없다............. 최선을 다하라.......................
지금이라도 두려운 자가 있다면........ 가도 된다....................
................ 우리는 도망가는 자는 붙잡지 않는다.........................."
성현의 말이 끝나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말소리들...............
그런 말소리들이 성현과 지후와 다크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도망치는 놈은 없습니다!!!!!!!!!!!!!!!!!"
"우리들은 Die께 바친 이 한몸!!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아!!!!!!!!!!!!"
그런 서열들을 보며 성현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지후가 서열들을 향해 소리친다...........................
"자!!!!!! 이제 우리는 올림픽경기장으로 향한다!!!!!!!!!!!!!!!!!!!!"
그 말이 끝나고 성현과 지후의 바이크가 나란히 선두를 달리고 그 뒤를 다크들이 뒤쫒는다............
그리고 곧 뒤따르는 100대도 넘는 바이크.............................
100대도 넘는 바이크의 소음이 거리를 울린다..................
[서울올림픽경기장]
현재 시각 6시 50분................
성현의 무리가 시커멓게 몰려오자 올림픽경기장 부근에 있던 사람들이 기겁을 하며 피한다............
성현의 무리가 올림픽경기장 앞에 서고............... 곧 안으로 들어간다...........
안으로 들어가자 보이는 적대무리들....................
.................. 적어도 200명은 되어보이는데...............
"훗......... 이운용.... 유용주.............. 겨우 그 정도로... 날 치려했단 말인가?..........."
"이런이런.......... 우릴 그렇게 얕잡아보시면 안되지~..................
대단하신 Die께서 섭섭해하실까봐 준비를 얼마나 많이했는데~ 큭큭............"
"... 나 Die는............... 지금... 10월 3일 금요일...... 오후 7시 정각에.........
...... 피의 전쟁을....... 선포한다............. Blood War... Start.........."
성현이 말을 끝맺기가 무섭게...... 놈들이 서열들에게 달려든다................
성현과 지후와 해영은 뒤로 빠져있고........ 다크와 서열들이 싸울동안 성현의 눈동자는......
............ 이운용과 유용주를 쫒고있다....................
역시 뒤로 빠져있는 이운용, 유용주.................
"...... 큭..... 지후.............. 자신 있지?.................."
"물론이지........ 이렇게 빨리 죽고싶은 마음은 없다구..... 쿡......."
역시나 예상한대로 실력을 많이 키워서 나왔다......................
하지만..... 아무리 수가 많고 실력을 키웠어도..... 실력이 뒤쳐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놈들이 실력을 키울동안 성현쪽의 서열들이 놀고먹은것은 아니니까...............
몇분 지나지 않아 놈들의 수는 거의 50여명이 쓰러져있었다................
놈들에게 남은 숫자는 150여명정도....................................
성현쪽은 10명정도 부상을 당했지만 괜찮다....................
이대로 간다면 성현에게 승세가 기운다...................................
성현은 피식 웃으며 지후와 해영과 함께 이운용, 유용주에게로 향한다..........
........... 놈들의 표정은 하얗게 질린 상태............
"이봐.......... 뭘 그렇게 겁을 먹어..... 우리에게 덤빈다면...................
........적어도 이정도는 예상하고 왔어야지........... 쿡........................"
이운용과 유용주는 다가오는 성현과 지후, 해영을 보더니 애써 표정을 푼다...........
"우리가..... 기집애따위한테 질리가 없어.................. 큭큭..........."
"....... 훗............. 그런데 어쩌나.............................
.. 기.집.애.따위한테 지게 생겼으니................ 이미 Game over야.....
................ 다들 동작 그만!!!!!!........................."
성현의 외침에 싸움을 멈추고 이쪽을 바라보는 사람들..................
...... 어느 새 성현,지후와 이운용과 유용주를 둘러싸고있다...............
"...... 훗.......... 싸움을 멈춘것에 대해... 불만 있나?...................."
".......... 큭..... 그럴리가....... 어차피 너만 해결하면 되는거였는데........"
"잊지는 않았겠지?.... 전대 다크 No.1 이.성.민....... 그리고 나..............
........... 현재 Die 이.성.현.........................................."
"호..... 혹시........!!!!!"
성현의 입에서 나온 성현의 이름을 듣고 놀란 듯 눈을 크게 뜨는 두 놈.........
그리고 입꼬리를 한쪽만 올리며 차갑게 비웃는 성현....................
"전대 다크 No.1 이성민.............. 나의 오빠지.............. 큭..........
........... 너흰............ 오늘 여기서... 살아나가지 못한다........!!!!!!!"
성현이 말을 끝맺음과 동시에 유용주에게 날리는 주먹...................
... 지후는 그 옆에 이운용에게 주먹을 날린다..................
........ 이건........... 싸움이 아니다......................................
싸움이란 것은....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이 해야 싸움인것이다...............
지금 유용주와 성현, 이운용과 지후는.......... 실력이 전혀 대등하지 않다......
... 이것은....... 싸움이 아닌............. 구타에 가깝다고나 할까.............
주위를 빙 둘러싸고 보고있는 사람들은 허탈한 웃음을 내뱉는다.............
고작 이러려고 피의 전쟁을 일으킨 것인가...........................
........... 허무하다못해 황당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순간........ 유용주가 피의 전쟁에선..... 허락되지 않는 무기를 꺼내든다....
유용주의 손에서 반짝 빛이 나는건........... 날카로운 칼의 날때문일 것...........
그리고 그 칼은.................... 성현의 심장께를...... 관통한다...............
.......... 순간................... 고요해지는 정적....................
"으.... 으.. 으하하하하하하하하!!!!!!!!!!!!! 내가!!! 내가 이긴거야!!!!!!!!!!!
...................... 크하하하하하하하하!!!!!!!!!......................."
.............미친듯이 웃고있는 유용주...........................
그런 유용주 앞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성현............
..................해영이 급하게 앰뷸런스를 부르고.................
....... 지후가......... 곧 다시......... 게임이 시작함을... 낮게 읊조린다......
"현 Die가 쓰러져있으니...... 전 Die의 권한으로 명한다.....................
......................................................................
.................................................... Re Start..............."
그렇게 다시 피의 전쟁은 시작되고.............................
지후는 성현을 두팔에 안고............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
[성모병원]
앰뷸런스를 타고 성현과 지후가 도착한 곳을 성모병원..................
긴급지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를 많이 흘려 얼굴이 하얗게 질린 성현.........
........ 숨쉬는것조차......... 힘들어보인다................
그런 성현을 보며 눈동자가 흔들리는 지후...........................
"비키세요!!!! 긴급환자입니다!!!!!!!!!!!"
비키란 말을 외치며 성현이 누워있는 이동침대를 끌며 응급실로 향하는 간호사들과 의사들..........
그리고 곧 그들은 응급실 안으로 사라지고...................
.......... 지후만이 가끔 보호자들의 울부짖음이 들려오는 텅 빈 쓸쓸한 복도를 지키고있다.........
지후의 눈에서...... 반짝이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저 물체는........... 눈물인것일까.........
"............ 아직... 말하지도 못했는데.... 이제서야.. 내 마음을 알았는데............
..... 이..... 성현..... 너를... 사랑하는데...........................
성민이... 동생이라서가 아니었는데.......... 그냥..... 너를.... 사랑했는데..."
지후의 눈에서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계속 떨어진다....................
............. 차라리 우는 소리라도 내면 좋으련만..................
소리없는 울음이.......... 보는 사람들을..... 더 안타깝게 만든다..............
그렇게 있은지 한 5시간정도.... 지났으려나.......................
응급실 앞에 앉아있는 사람은........ 지후말고도... 9명이 더 늘었다......
응급실 문이 열리고 그 소리에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는 지후...............
의사가 먼저 빠져나온다................
지후가 의사를 가로막고 서서 물어본다.......
".. 어떻게 됐어....... 성현이...... 성현이...... 어떻게 됐냐구!!!!!!!!!"
"...... 휴.......... 다행이게도..... 칼이 심장은... 피했지만...............
출혈도 많고....... 심장 가까이에 꽂혀서....... 오늘을.... 넘기기가..............
.................... 힘들 것.......... 같습니다.................."
"뭐....... 뭐라구....... 그랬어......?.... 힘.. 들어?..................
의사면....... 의사면!!!!!!!! 살려야될꺼 아냐!!!!!!!!!!!!!!!!!!
심장을 피했는데.... 피도 수혈했을텐데...... 살려내야지!!!!!!!!!!!!!! 살려내란말야!!!!!!!"
..... 그렇게 오열하는 지후를 시호와 유성이 붙잡고.................
의사는......... 고개를 돌리고 그렇게 지후에게서 멀어져만 간다..........
응급실에서 곧 성현이 이동침대에 누워 나오고....................
....... 지후는 성현에게 다가간다...................
".... 성현아....?.......... 너.. 왜 눈을 감고있어................
빨리...... 눈 떠야지................... 왜... 눈을 감고있어............
너마저....... 너마저 떠나려는거야?......... 엄마처럼.... 누나처럼........
... 성민이처럼.......... 너마저..... 가려는거야?....................
........ 흐..... 흑.. 그... 그러지 마..... 성현아........ 장난..... 싫어.....
장난같은거...... 그만치고........ 빨리... 일어나............. 응?........"
그렇게 울며 누워있는 성현의 손을 붙잡고 침대를 따라 같이 중환자실로 들어가려는 지후를......
.... 간호사들이 막는다..................
"가운 드릴테니까 가운 입고 들어오세요........."
지후에게 가운을 주며 불쌍하다는 듯이 말하는 간호사..............
지후는 급히 가운을 걸치듯이 입고 중환자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성현을 찾아 그 옆에 서서 성현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성현의 얼굴 위로....... 지후의 눈물이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고..............
............ 기적과도 같이....... 성현이 살며시 눈을 뜬다...............
... 그리고 지후의 눈이........... 커진다.............................
"서.. 성현아...!! 이제..... 사는거야?.. 정신이 드는거야?........"
그런 지후를 보며 웃는것조차 힘든지 희미하게 웃어보이며 힘들게 말을 하는 성현이.....
어느 새 성현의 주위는...... 시호와 해영이.. 수현이, 해성이, 재원이와......
유성이.. 민호와 주영이와 승희가.. 둘러싸고있다...........
"... 미... 안....... 나... 시간... 이.... 없어...... 얘들아.. 미안해....
그리... 고.. Die는... 내가.. 마지막.. 이라고.. 알려줘... 명.. 령이야......
.. 그 동안.. 미.. 안했.. 고... 잘.. 들 지내... 고마.. 워.... 얘들.. 아..."
성현의 힘없는 미소에 아이들은 애써 밝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 그리고........ 성현의 은빛 눈은...... 지후를.. 향한다.....................
".... 지.. 후야..... 나........ 너를.... 사.. 랑했... 나봐....."
"바보야... 바보야... 나도...... 나도.. 너..... 사랑한단말야......... 왜...
사랑했나봐야..... 사랑해라고..... 해줘야지...................."
".. 미... 안해..... 지후야.... 사랑.. 해...... 내.. 첫.... 사랑.. 이자....
...... 마지막... 사랑....... 내게.... 웃음을... 다시.. 찾... 게.. 해.. 준 사람..."
"나둔데....... 나두.... 나도 너 덕분에... 너를 만나고서.................
.... 다시.... 다시 웃게 되었는데........ 너 없으면..... 미워할지도 몰라..."
"싫.. 어... 나.. 미워.... 하지... 마.. 내.. 사랑.... 지후... 안... 녀.....ㅇ"
'띠--------------------------------------------------'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대요... 하지만... 기적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by.지대뽕짝♡]-
============================================================
ː번외ː「돌아온 전설의 그녀」〃하나_★
하얀 병실 안에 하얀 침대에 누워있는.. 아름다운 그녀..
그녀가.. 눈을 살포시 뜬다.. 그리고 몇번 깜빡거린다..
".. 어..?.. 여기가.. 어디지..?.. 병원인가..?.."
그 때 병실 문이 열린다..
그리고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가 들어와서 그녀를 바라보곤 놀란다..
"이.. 성현씨..?.. 깨어나신겁니까!!"
이성현.. 의사가 부른 그녀의 이름.. 이성현..
"아.. 여기가.. 어디죠..?.."
".. 기적.. 기적입니다.. 이럴수가.."
의사가 놀라서 성현의 말에 대답도 안한채 기적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여기 어디냐구요.."
그제서야 의사가 정신을 차린 듯 성현의 질문에 대답을 한다..
".. 아.. 여기는 미국의 한국인병원입니다.."
"내가 왜 여기 있는거죠? 나는.. 분명히 칼에 찔려서 쓰러졌는데.."
"성현씨는.. 한국에서 수술을 하고 나신 뒤에 심장이 일시적으로 멈추셨다가,
다시 심장이 박동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2년을 혼수상태에 계셨습니다.."
"................."
"그리고 성현씨는 회장님께서 이쪽으로 옮기셨습니다..
회장님께서 성현씨의 산소호흡기를 빼기 원하지 않으셨죠..
솔직히 저희로썬.. 지금 성현씨가 깨어나신걸 기적이라고밖에 표현할 수가.."
"아버지한테 연락해주세요.. 내가 깨어났다고.."
"아.. 알겠습니다.."
의사가 허둥대며 병실을 나가고.. 성현은 한숨을 내쉰다..
"2년이 지났다면.. 내 나이 스무살.. 지후는.. 스물한살.. 지후는.. 잘.. 있으려나..?.."
어느 덧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
2년동안 혼수상태에 있어서그런지 부쩍 야위어보이는 얼굴..
하지만.. 성현의 얼굴엔 미소가 감돈다..
"달칵"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오고 성현은 그 사람을 확인하려 얼굴을 돌린다..
"성.. 성현아.. 내 딸.. 깨어났구나.. 성현아.. 우흑.."
".. 아버지.. 아니, 아빠..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들어온 사람은 성현의 아버지.. 이회장..
절대로 다른 사람의 앞에서는.. 심지어 가족들 앞에서조차 눈물을 보이지 않던 아버지가..
그런 성현의 아빠가.. 눈물을 흘리며 성현을 꼭 끌어안는다..
"다행이야.. 성현아.. 정말.. 정말 다행이야.. 내 딸.. 너마저.. 너마저 가버리는줄 알고.. 흐흑.."
아무리 굳센 사람이라도.. 세상에 혼자 남겨진다면.. 외로운 법.. 너무나.. 힘든 법..
그런 것을 알기에.. 성현은 아빠의 눈물을 이해한다..
성현의 아빠가 성현의 얼굴을 한 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한다..
"성현아.. 퇴원하자꾸나.. 이제.."
"아빠.. 저.. 부탁이 있어요.."
"무슨.. 부탁인데?.."
".. 저.. 한국에 갈께요.."
"아빠 본사는.. 미국으로 옮겼는데.."
본사를 미국으로 옮겼다.. 이 말에 느껴지는.. 성현에 대한.. 아빠의 한없이 큰 사랑..
딸과 가까이 있기 위해 본사까지 미국으로 옮긴 이회장..
".. 아빠..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 인걸요.."
성현의 말에 이회장은 얼굴에 미소가 감돈다..
"그래.. 우리 딸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찾아야지.. 그럼.."
이회장의 말에 성현의 얼굴에 미소가 띄워진다..
2년 전.. 성현이 다시 눈을 감은 뒤..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들은 모른다..
성현이 눈을 감자 오열을 하며 울부짖던 지후..
그런 지후를.. 유성과 시호가 데리고 나간다..
모두 다 나가고 나서.. 의사와 함께 뛰어온 듯한 이회장이 성현을 보고 멍하니 주저앉는데..
그 때.. 다시 뛰기 시작한 성현의 심장..
의사의 말로는.. 일시적으로 심장이 멈췄던거라고 했고..
이대로 일주일 안에 깨어나지 못하면.. 혼수상태로 살게 될 가능성이 99.9%라고 했다..
그리고.. 그 0.1%에 기대를 걸고.. 성현을 의료시설이 더 좋은.. 미국으로 옮긴 것..
그러나 성현이 살았다는 걸 모르는 지후와 그들..
지후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성현만을 사랑하며 살아가고있다..
힘이 들 땐.. 성현이 있을 줄로 아는.. 하늘을 보며.. 그렇게..
성현은 죽은게 아니라.. 잠시 잠든것 뿐이라는 지후의 억지..
그 억지가.. 들어맞았다.. 억지가 아닌.. 사실이 되었다..
성현은.. 죽은게 아니라.. 잠시.. 잠든것 뿐..
2년전.. 세계에는.. 전설이 하나 생겨났다..
여자의 몸으로.. Die의 자리에 올라.. 세계서열을 다스린 그녀..
성현은.. 그들에게.. 「전설의 그녀」라고 불리우고 있다..
하지만 그 전설이.. 살아돌아올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것..
곧 한국에.. 전설의 그녀가.. 돌아간다..
============================================================
ː번외ː「돌아온 전설의 그녀」〃두울_★
2년전과 같다.. 한국은.. 전혀 변하게 없는 것 같다..
일주일도 채 다니지 않았지만.. 지후를 만나게 된.. 진성상고..
예전엔 악연이었지만.. 지금은 인연이 되어버린.. 진성상고..
나는.. 사랑하는 그가 있는.. 진성상고로.. 갈것이다..
[진성상고]
"훗.. 여기도.. 그대로네.."
성현이 운동장을 지나자.. 한창 체육수업중이던 반에서 그녀를 쳐다보며 환호를 한다.
2년전 한국에 갓 왔을때와 같은 모습.
성현에게서 변한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화장기 없는 투명하고 하얀 피부.. 은색의 긴 생머리.. 은빛의 눈..
이 모든것이 그녀를 신비롭게 한다.
곧 학생들쪽을 쳐다보지만 지후가 보이지 않자
그녀는 학생들을 보고 한 번 씽긋_ 웃어주고 교무실로 향한다.
그녀의 성격이 많이 변한 듯..
-드르륵-
그녀가 교무실에 들어서자 수십개의 시선이 그녀에게 꽂힌다.
".. 새로온 선생인 이성현이라고 하는데요.."
"이선생님은 내일부터 출근하시기로 하지 않으셨나요?"
"네.. 오늘은.. 학교 좀 둘러보려구요.."
"아.. 그렇군요.. 이선생님 자리는 제 옆이예요. ^ㅡ^"
한 남자선생이 자기 옆자리를 가리키며 말한다.
성현은 무표정으로 그 선생을 한번 쳐다보고는 고개를 까딱 숙이고 자리로 가 앉는다.
그리고 성현이 마음에 들었는지 말을 거는 선생..
"제 이름은 은수성이고 담당과목은 과학이예요. 잘 지내봐요, 이선생님. ^ㅡ^"
".. 네.."
짧게 대답을 하고 교무실을 두리번거리는 성현..
무뚝뚝하던 그 성격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나보다.
교무실을 둘러보나 지후가 보이지 않자 은선생한테 묻는다.
"저기.. 여기에.. 천지후라는 선생님.. 계시지 않나요?"
"아.. 네. 계시는데.. 아마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을 하고 계실텐데요.. 아는 사이신가보죠?"
".. 네.. 너무.. 잘.. 아는 사이.. 예요.."
성현은 지후를 떠올리고는 살짝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교무실을 빠져나간다.
그녀가 곧 학교현관을 빠져나가고.. 운동장을 바라보니 아까전에는 보이지 않던.. 그가.. 보인다..
".. 아.. 지후야.."
중얼거리듯 나즈막히 지후의 이름을 내뱉고는 얼굴엔 기쁜 미소를 띄우며 지후에게 향한다..
지후는 등을 돌리고 있었지만.. 그 모습조차 너무 그리웠던 성현은 금방 지후란 것을 알았나보다..
그리고 곧 지후의 뒤로 살며시 다가가고..
지후의 앞에 있던 학생들은 성현을 발견하고는 놀란 눈을 한다.
자신들쪽으로 다가왔으니 놀란 것..
"이 자식들!! 어딜 그렇게 한눈을 팔고 있어!! 좀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그리웠던 지후의 목소리.. 성현의 눈에는 눈물이 맺힌다..
"선.. 선생님.. 선생님 뒤에.. 선생님 뒤에.. 되게 이쁜 여자가 있어요.."
아이들이 어버버거리며 지후에게 말을 한다.
그리고 지후가 뒤를 돌아보고.. 성현과 눈이.. 마주친다.
지후의 눈동자가 커지고..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몇번이고 눈을 비빈다.
지후 역시.. 변한 것이 없다.. 호리호리한 몸에 커다란 키.. 연예인보다도 잘생긴 얼굴..
지후는 곧 손을 들어 성현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성현의 머리는 길었지만.. 그녀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향기.. 그녀만의 아름다운 천사같은 미소..
".. 지후.. 야.. 흑.. 보고.. 싶었어.. 너무.. 흐윽.. 많이.."
지후는 놀란 눈으로 울먹이며 말을 하는 성현을 품에 안는다.
".. 이거.. 이거.. 꿈.. 아니지..?.. 환상.. 같은거.. 아니지..?.. 너.. 맞는거지..?..
내가.. 사랑하는.. 이성현.. 너.. 맞는거지..?.. 성현아..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너무.. 힘들었어..
.. 정말.. 많이.. 보고싶었어.. 맨날맨날.. 니 생각만.. 했어.. 성현아.. 성현아.."
학생들이 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성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는 지후..
성현과 지후의 입술은 살짝 맞닿았다가 떨어지고.. 학생들은 멍한 눈으로 지후와 성현을 바라본다..
그 동안 많은 미혼여선생들이 대쉬를 했지만 한번도 넘어가지 않았던 체육선생님이..
여자보기를 돌같이 한다던.. 그런 체육선생님이.. 처음보는 여자와 버드키스를 한다라..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게다가 자신들의 눈앞에 보여지고 있으니..
체육선생님이 사랑을 허락하는 여자는 단 한명이라고 들었다.
전설로 남겨져 있는.. 「전설의 그녀」.. 하지만 그녀는.. 사라졌다고 알려져있는데..
「전설의 그녀」
여자의 몸으로 세계의 서열들을 누른 Die..
피의 전쟁에서.. 승리한 그녀..
그녀는.. 신비한 아름다움..
「전설의 그녀」가.. 드디어.. 한국에 돌아온 것을 알리는.. 성현과 지후의 재회..
그 소문은.. 빠르게 전국각지로.. 퍼져나갔다..
============================================================
ː번외ː「돌아온 전설의 그녀」〃세엣_★
|Storm|
지후와 성현이 방금 도착한 이 곳은 2년 전 서열들과 모였던 술집, Storm.
지후가 학교를 마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성현과 지후는 함께 이 곳으로 왔다.
[딸랑]
지후와 성현이 자리에 앉자 다시 문이 열리더니 여자 한명과 여덟명의 남자들이 들어온다.
그들은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다가 지후를 보고는 곧 이쪽으로 온다.
그리고 지후와 인사를 나눈다.
"오랜만이네, 지후_ 그런데 왠일로 불렀어?"
"그런데 너 앞에 앉은 머리 긴 여자분은 누구시냐? 애인?"
그들이 곧 성현쪽으로 고개를 돌려 성현을 본다.
그리고는 잠시 멈칫한다.
"하.. 하.. 지후야.. 이 여자분.. 성현이.. 를 상당히 많이.. 닮으셨네.."
"그.. 그러네.. 저기.. 그 쪽분은.. 성함이 어떻게.."
술집이 어두워 성현을 자세히 보지 못했던 그들..
다른 사람일것이라고 생각하고 성현을 계속 쳐다보다가 이내 굳어버린다.
은색의 머리카락.. 은빛의 눈동자.. 그녀만이 갖고있는.. 신비한 아름다움..
".. 너.. 성.. 현이..?.. 성현이.. 맞지..?.. 어떻게.."
"서.. 설마.. 성현이는.. 죽.. 었는데.."
성현은 곧 그들의 보며 말한다.
"안녕하세요. 이.성.현.입니다.... 훗.. 2년만이네.. 그 동안 모두들 잘 지냈어..?.. ^ㅡ^"
말을 마치고 성현의 얼굴엔 미소가 펼쳐진다.
"이게.. 이게.. 어떻게.. 된거야.. 성현이.. 맞니..?.."
해영이 성현을 끌어안으며 말한다.
그리고 곧 나머지 8명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핀다.
"훗.. 나 성현이 맞아.. ^ㅡ^ 오랜만이야, 다들.. ^ㅡ^"
그렇게 모두들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지후의 옆에 성현이 앉았다.
모두들 믿을 수 없다는 듯 성현을 바라본다. 미소와 함께 놀란 얼굴을 한채로..
"어떻게 된거야? 너.. 그 때 살았던거야? ㅇ_ ㅇ"
"응. 나.. 사실은 얼마전까지만해도 혼수상태에 있었어..
그 때 병원에서 너희들 모두 나가고 난 뒤에 아빠가 들어오셨는데.. 멈췄던 내 심장이 다시 뛰었대..
그리고 미국으로 옮겨져서 계속 혼수상태에 있던거야_
너희들은 모두 나가고 난 뒤여서 몰랐겠지.. ^ㅡ ^"
어이없다는 듯 성현을 바라보는 그들이다.
"이거 생각해보니까 어이가 없네. -_ -"
"뭐야_ 그 동안 우리 힘들었던건 다 뭐야_ 참내_ -_ -"
속으론 다행이라고.. 정말 다행이라고 하면서 겉으로는 괜히 틱틱대는 귀여운 그들이다. -_ -;
"치.. 그래두 너무 그러지 말라구~ 나.. 깨어날 가능성이 0.1%였대..
아마도 너희가 기도 많이 했나보다.. 그치? 내가 너희들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구.. ^ㅡ ^"
"이성현_ 알아둬. 내가 기도 제일 많이 했어. -_ -*"
성현에게 그렇게 말을 하며 부끄러워 얼굴이 약간 붉어지는 지후.
그런 지후의 처음보는 모습에 모두들 킥킥댄다.
"아_ 지후가 성현이를 만나고부터는 지후의 새로운 모습을 참 많이 보는것 같애. 큭큭_"
"킥.. 큭큭.."
"풋..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_!!!!!!!!!!!!!!"
이젠 모두가 큰 소리로 함께 웃는다.
지후는 화가난 것도 아니고 삐진채 있다가 결국은 같이 웃는다.
지후의 새로운 모습도 모습이지만 성현이 돌아왔다는 사실이 더 기쁜 그들.
이젠 모두가 행복해져야 할때인 것 같다.
앞으로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할 지후와 성현.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 펼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전설의 그녀가 사라졌다* 는 여기서 완전한 막을 내립니다. ^ㅡ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소설완결
소설:회원 지대뽕짝♡ 님 ●전설의 그녀가 사라졌다.● 11~완결
다음검색
오오오오~~+_+
재밌어요오^ㅁ^헤헷>ㅇ<
와우와우!!!>_<꼬리말이 104개라니!!!!!!!!!!!!!!!!!!!!!!!정말..ㅠ.; 감사드립니다.
105개예요>ㅇ< 재미있어영ㅇㅇ
105개예요>ㅇ< 재미있어영ㅇㅇ
너무잼있어요ㅠ_ㅠ
정말재미있었어요~ 베리굿~!
이제 꼬리말♡ 110개 …………。 와우와우♥ 너무 감사드립니다.ㅠ_ㅠ...;; 부족한 제 소설을 이렇게 재밌다고 칭찬하시니..ㅠㅠ;;
정말재미있어요.. 감동~~
또 봣어엿 ㅋㅋ 감동 ㅋㄷ
오와 >_ <짱이예요! ! 진짜 재미있어요 ㅠㅠ! ! 완전 감동이예요 ㅠㅠ//잘봤습니다^^ ! !
ㅎㅎ재밌어요~
진짜 재밌어요 ~~~~~~~~ 감동이야 ㅠㅠ
다시 살아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야,너무 감동이야ㅠ.ㅠ...........
재밌어요!!^^ 짱짱재밌고감동적이에요!!^^;;ㅋㅋㅋㅋ
재밌어요.^^ 감동적이기도 하지만 만났다니 다행이내요.^^
진짜 재미있네요... ㅎㅎ 오랜만에 재미난 소설 보네요.. ㅎㅎ 살아날줄 알았어요.. 성현이..ㅎㅎ
뷰~리폴~ 하게 감동이 물처럼 쏴아~ ㅋ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재미있어용 >ㅁ<*
진짜 재미있어요~>ㅁ<
으헤헤~ 정말 재밌숩니다 > <
진짜 재미있네요 ㅋㅋㅋ
우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완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5.gif)
재밌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킼킼![푸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1.gif)
하(![-_-](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0.gif)
^◀이런 표정짓고 계신분들 있다면 죄송합니다;;ㅠ.ㅠ![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