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보고서

[박선희]

 

  탐    방      보     고     서

                                                유년 부 교사 박 선 희

천안 갈릴리 교회를 탐방하고 돌아와 갈릴리교회의 제도의 특징을 중심으로 요약 합니다.

천안 갈릴리 교회는 이창준 담임 목사님을 모시고 강진구 교육담당 목사님께서 수고하고 계셨습니다. 교회 앞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제자가 있습니까?” 라고 커다랗게 쓰여 진 주제를 보니 분위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주제는 주일학교 , 중등 부, 고등부의 교육 주제로 친교실, 책방, 식당 등등 교회 구석구석에서 나를 향하여 물어 왔다. “제자가 있습니까?”로

우리가 궁금한 아동부 주일학교는 24개 부서에 약 700여명의 교사와 어린이는 1700 -1800명 출석하는 교회입니다.

1. 갈릴리교회는 주일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주일 아침 7시 30분에 새벽기도에 아이들과 교사 ,부모님이 함께 참석하여 찬양과 말씀    과 통성기도로 무장하여 주일 아침을 열었습니다.

5살 6살 아이들로부터 교사들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후 집으로 가지 않고 교회에서 준  비한 우유와 빵을 아침밥으로 대신하고 교사와 아이들을 손을 잡고 반 아이들을 데리려     (부장집사님의 표현을 빌리면 “깨우려”)갑니다. 여기서부터 주일학교 활동이 시작 되는 것 이였다.   전도 대상자는 당연히 데리려 . . . . .

아이들을 데리려갔을 때 문을 열어 주지 않고, 다시 오지 말라는 말을 들을 때는 주를 위해 핍박받는 것은 영광이라고 여긴다는 말이 인상적 이였다.

저희들이 갔던 주일날은 특별히 ‘천안의 모든 어린이를 초대 합니다’표어로 총력전도 주일을 준비키 위해 새벽기도를 마친 아이들과 교사들이 4개 지역으로 나누어 행진을 하였습니다. 찬양을 하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는 것이 꼭 군인들이 북을 치며 군가를 부르고 승리를 확신하며 전쟁터로 나가는 군인들과 같았습니다. 아파트 촌 맞은편에서 아파트촌을 향하여 두 손을 높이 들고 그 영혼들을 위해 간절히  통성기도 하는 모습이 감격적 이였습니다.

2. 주일학교 예배드리는 모습과 특징

  예배 순서는 우리 교회와 비슷했습니다. 저와 부감 선생님이 참석한 부서는 A지역 사무엘 부 9시 예배였습니다. 찬양, 신앙고백 기도 말씀. 찬양대 찬양, 설교.....

  예배시간주에 특징적인 것은 첫 번째로 찬양시간이 20분(8시50분부터 9시10분까지)으로 찬양이 풍성하였으며 찬양이 끝 날 때 리더 선생님이 대표로 다같이 무렵 꿇고 기도 드렸습니다.

예배 기도는 어린이가 대표기도를 드렸습니다.

또 액션요절이 특징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성경요절 이해와 암송을 위해 교사들이 극본을 쓰고 연습해 간단한 극을 보여주고 온 몸 동작으로 요절을 외우도록 하였읍니다.

설교는 담당 부장 선생님이 합니다. 설교 내용은 전 주일 담임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해서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합니다. 주일 새벽 기도 설교 말씀도 전 주일 담임 목사님 설교말씀요약입니다. 부장님의 설교 말씀이 끝나며 통성기도와 자기 머리에 두 손을 얹고 축복기도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갔을 때는 마침 교육 목사님께서 설교하셨습니다.)

분반공부는 교재가 따로 없었습니다. 성경공부 내용도 전 주일 담임 목사님 설교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주일 낮 예배 설교 말씀은 계속 일주일 간 각 부서별, 각종 소그룹 모임에서 반복되는 것입니다.  담임은 공부를 마치며 반별로 반 부흥과 전도와 부서의 부흥을 위해 통성기도와 담임과 학생들의 개별 축복 기도가 있은 후 주일 학교 전 순서가 끝이 났습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은 필요치 않다. 오직 반복 반복해서 듣고 외우는 것이 그들의 예배요 분반공부이다.

또한 어린이 찬송가를 사용하지 않고 어른 찬송가를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3 주일학교의 운영 특징

  가. 학년 제, 연령 제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한 반에 유아 부 아이로부터 6학년 고학년까지  다 있는 것입니다. 우리 유년 부처럼 아이들의 오고 가는 걱정은 덜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배 분위기, 연령 차이로 인한 교육의 어려운 점 ........  (단점과 장점이 있겠죠? )

  나. 순장제도가 있었습니다.

      각 반에는 순장이 있습니다. 4학년이상이 되면 순장이 될 수 있습니다. 순장선발시험이 일년에 두 번 있답니다.  말씀, 전도, 기도, 새벽기도출석, 주일성수, 성구암송, 학교성적 등을 종합해서 선발 됩니다.

순장이 있고,  그 위에 준 순장, 대 순장이 있습니다. 순장이 되면 1달에 한 번씩교육을 받아야하며, 그 외도 지역별 훈련, 공동체훈련이 있으며, 해외 훈련(우수 순장을 선발하여)도

합니다. 특히 여름방학 때는 담임 목사님께서 직접 교육하시며 이들을 영적 지도자로 양성합니다.  순장이 되면 신명기 6장은 물론 일년에 100구절 이상의 성구를 암송해야하며, 주일 성수는 물론이며 한달에 2번 이상 전도를 해야 하며 새벽기도를 1주일에 5번 이상 출석해야합니다.

   다. 부서조직과 교사 임명

       24개 부서에 각각 부장이 있으며 총무, 서기, 회계가 있고, 주일학교를 대표하는 총부장이 있어 주일학교 각종 연합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모든 활동은 각 부서의  부장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합행사로 총력전도주일, 체육대회, 등반 대회 등을 갖는다.        전 교인의 교사화와  일년 내내 언제든지 교사를 임명하며 한 번 임명 받으면 평생 동안 교사로 봉사 할 것을 목표로 하며, 교사수가 증가하는 만큼 아이들이 늘어난다는 것을 주일학교 부흥의 비밀이라고 여기는 것이 특이 했습니다.

   라. 셀 모임이 있다.

       각 반 담임은 주중에 반 중심으로 셀 모임을 갖습니다. 주로 교사들의 가정과 심방을 통하여 모임을 갖으며 활동내용으로는 성경공부. 요절암송, 새 신자 양육, 전도를 하며, 이 셀모임이 반 부흥의 비결임을 확신하고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교사들이 얼마나 셀 활동을 잘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확연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마. 특별활동

       특별활동으로는 주일 오후 2시에 영어예배와 중국어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그외 동화 구연, 찬양율동, 뮤지컬, 각종악기 레슨, 음악교실, 워쉽팀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별 활동 하는 것을 직접 보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주일 저녁 예배에는 각 부서별로 돌아가면서  주일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과 특별 활동을 통하여 배운 것을 발표하고 있으며, 발표회를 하므로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저녁 예배참석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하였다.

“제자가 있습니까?” 이 질문은 예수님께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을 생각게 하며,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도 제자이지만, 무엇보다 전도한 새 신자가  있느냐?, 또 그들을 주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고 있느냐? 하는 질문으로 내 가슴에 와 닿았다. 이번 천안 갈릴리 교회 탐방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만이 교회가 살고, 지역이 살고 나라가 산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고, 또 주일 학교가 살아야 내일의 교회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확신한다. 갈릴리 교회는 교사와 어린이들이 기도의 훈련이 잘되어 있었고, 말씀을 읽는 것에 지나 외우고, 나가 전도하는 훈련을 통해 아이 하나하나를 영적 지도자로 양육해 나가고 있었다. 교사들의 기도와 뜨거운 열정이 오늘의 갈릴리 교회가 있게 하였으며 앞으로도 더 크게 성장해 가리라 믿는다. 

너무나 짦은 탐방 시간이라 좀더 보고 듣고 직접 참여 하여 체험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자신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으며 또 나 자신을 새롭게 해야 된다는 각오를 가졌다. 탐방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교회와 아동부와 목사님, 장로님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유년부 부장님, 권사님, 여러 교사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가 있습니까?

와서 제자 되고, 가서 제자 삼자!

나는 하나님의 동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