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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새솔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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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글 제 109차 계방산 계사년 첫 정기산행
유정 추천 0 조회 130 13.01.06 09:02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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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06 11:53

    첫댓글 역시 유정님 글 재주는 익히알지만~~
    잘 읽고 갑니다 칼바람이 피부로 느겨 지는듯한 맘인걸요
    수고했씁니더 유정님^^사랑1

  • 작성자 13.01.06 17:54

    왜?......안오셨나요 ㅎ
    신청하셨더마..
    현장으로 오셔야 지맘을 알낀데........
    아우라지님의 첫빠로 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요~

  • 13.01.06 17:37

    후기 글 읽으면서 어제 그 추위가 다시 생각납니다
    저 혼자만 추운줄 알았는데...
    새해 첫 산행 함께해서 즐거웠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 13.01.06 17:57

    변함없는 새솔 사랑하시는 울남님
    대표미남이신 울남님
    진짜루~~~추웠죠?...훗
    코 입김에 고드름 얼정도로 얼어버리는 살인적인 추위와
    당당하게 맞짱뜬 기분 좋으시죠?
    담 달에 뵙게습니다

  • 13.01.06 22:23

    새솔이라는 인연으로 만나서 이제는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네요
    변함없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시고 건강하세요~~

  • 작성자 13.01.07 09:55

    첫 부임지 계방산...ㅎ
    혹독한 전지훈련이였지요.......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고 아름답지요
    우리들의 인연 오래도록 이어가야죠?
    수고하셨어요~!

  • 13.01.07 08:20

    신년 산행지가 계방산이라 겨울산을 무섭고 추위에 고생을 한번 경험한지라 안 갈까 하다가
    100대명산이고 또 칼바람 함 맞아볼까 싶어 지도 도전했심더...
    그런데 결코 산은 냉혹합디다.
    차에서 내려 스패츠 차고 아이젠 신고나니 손이 얼어 다른 작업을 할수가 없더라고요...
    그 와중에 회장님캉 산대장님은 약식이나 산신제를 지내고..
    바로 출발하는 데 배낭은 덜렁덜렁...
    조금 올라가니 손은 시렸다 녹았다 되풀이하고...
    정상 조금 못가 초코렛하나 꺼내 먹었는 데 장갑벗고 나니 바로 얼어서 장갑을 제대로 못 끼겠더라고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도 사람도 제법 많으데다 우리 일행은 보이질않고...
    또 핸드폰 꺼내기도 싫고

  • 작성자 13.01.07 10:00

    지는 '소백산'.....칼바람을 제대로 맞고와 이젠 웬만한 추위는 즐깁니다 ㅎ
    특히 계방산은 진짜로 겨울산행지로 으뜸이라 안 빼놓고 갑니다
    세번째 도전...
    무엇이든 그냥 얻어지는건 없지요 이번 혹독한 경험으로 담 산행때는 준비를 철저히 합니다
    장갑은 적어도 여섯컬레정도는 가지고 다니고
    점심은 걸어 가면서도 먹을수있는 간단한 전투식으로
    보온은 얇은것 몇겹을 껴입고
    특히 고어텍스는 기본옵션이고.......
    아무리 야무치게 준비해도 못자라는 겨울산행....

  • 13.01.07 08:35

    정상을 조금지나니 우리 일행분들이 식사를 하는 데 회장님은 식사안하시고 그냥 내려가시고
    저도 도시락을 꺼내기가 싫더라고... 밥을 먹으려니 장갑 벗어야 하고..
    그걸 알고 다래총무님과 초롱총무님 산새바람 언니가 숭늉국물을 줘서 맛있게 먹고 남은 반찬(햄소세지, 계란) 정리하고...
    이 자리 빌려 다시 감사드립니다. 3분 올해 복 받을겁니다.
    산은 바람이 불면 쌩하고 춥다가
    또 조금의 오르막길은 너무 편하고...
    하산길에 오예스님이 손이 얼었다 하면서 하소연 하길레
    빨리 내려가자 하면서 서울에서 오신분에게 구걸비슷하게 핫팩 얻어 호주머니 넣어주고...
    아 2013년 산행은 처음부터 거칠게 시작되었습니다.

  • 작성자 13.01.07 10:05

    추위땜시로 장갑을 벗는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잠깐이지만 장갑을 벗으면 체온이 뺏겨 손가락 바로 통증옵니다
    땀에 젖어면 바로 다른 장갑 교체해야 체온유지를 할수있구요....
    저두 외의는 고어텍스가 아닌 일반 닥으로 해서 내려와 보니 온통 다 젖어 있더라구요
    산친구는 무엇과도 바꿀수없지요
    극한상황을 함께 나누었기에 더욱 소중하지요
    나누어먹는다는것은 곧.......동지애입니다
    ㅎㅎ 새솔에만 있는 도타운 정이지요 .....^&^........

  • 13.01.07 08:33

    그래도 산은 하얗게 하얗게 우리 반겨주었고
    우린 겸손을 배웁니다.
    다음엔 실수를 반복하기 싫어며 산을 타기전 차에서 산행 준비단단히하고
    핫팩은 사야합니다.
    이번산행에서 잘 한점... 미리 하의등산내복을 사서 입고 갔다는 거...
    다시금 배웁니다.
    산은 겸손하게 타고
    또한 자기와의 싸움이라는 거

  • 작성자 13.01.07 10:07

    두번 실수는 아니되옵니다 ㅎ
    점점 배우면 익히며.....성숙해집니다
    그러다 어느날
    자신이 누군가를 가르쳐주고 나눠주고....이끌어줍니다~
    그래서
    산은......스승입니다
    함께한 산행....감사드립니다!!

  • 13.01.07 09:30

    산에대한 경험이 풍부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몇해동안 다니면서 어느계절..어느 산이라도
    겁나지 않을 정도의 노하우는 있다고 생각했었는데..한순간에 그것이 자만이라는것을 알게해준 계방산..
    많은것을 생각하고..얻고..
    다시 생각해보니 그날의 고생이 큰 교훈을 주는것같아 내심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유정님..수고라기보다..진짜 고생 많으셨지요? ㅎ

  • 작성자 13.01.07 10:10

    오랜만에
    계방산에서
    느긋하게 즐기면서
    유유자작하게 ......행복했답니다
    아무리 추위도 소백산 칼바람과는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산친구가 있다는것은
    나에겐 커다란 위안이고 기쁨입니다
    언제나 산에가면 미야님이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자 기쁨입니다
    머리 희긋날리면서 또 다녀야죠?.........

  • 13.01.07 16:18

    사진을 보니 정말 추우셨겠구나 느껴집니다.
    아니 그 추위를 묘사하신 글이 더 찬바람되어
    뺨을 때리고 가슴을 파고드는군요.
    얼어붙었던 제 마음도 하산길 보며 풀리고
    하산주 하시는 모습들에 비로서 훈훈해집니다.
    수고 많으셨고 저는 유정님 후기글로
    편하게 거저 다녀온 듯해 미안할 따름입니다~~^^

    참! 달그림자님 세차례 댓글도
    또 하나의 산행후기를 읽는 재미가 있네요^^

  • 작성자 13.01.08 13:13

    동지.......소한....지나니 해가 한뼘쯤 길어졌어요
    살을 에이는듯한 칼바람도 잠잠한 요즈음
    계방산행 되새김질하는 기분좋은 오후입니다
    누구나 산행전 설레임으로 잠을 설치며 ...긴장하지요
    저두 예외는 아닌지라....항상 설레입니다
    두렵고 ....
    하지만 함께하는 산행은 마냥 즐겁고 행복합니다
    지치고 힘든 모든 것들이 다 보상받는 날이거든요
    좋아하는것 다르지만 같은날 같은산행을 하는 님들은 무언가 소통이되면서
    좋지요....무얼 혹 실수해도 그냥 빙긋 웃음으로 대신해주는
    그런 사이가 되어버려서 그런지 참 편안하고 좋습니다

    가까운 친척보다 더 편하다고 하면 안되려나.......? 훗!

  • 작성자 13.01.08 13:16

    언제까지나 이런 관계가 유지 될지모르지만,,,
    내내 평행선을 원합니다 ~
    그 중 한마음님도 꼭 계셔줘야하구요~~
    욕심많고 ....심통많은 은현댁 ....ㅎㅎ

  • 13.01.09 08:40

    아니 이런 좋은 이야기를 글로서 표현합니까....
    하얀 액체를 유리컵에 담아 부딪히는 소리에 정감을 표시하며
    잘익은 빨간 돼지 한 토막이라도 입에 넣어가며 이야기 해야 진실로 보이지 않나요...
    글로서 하는 거 아니되오...
    그로서 평행선은 끝까지 철도로서 남을뿐이니 얼렁 날잡으소...
    제가 코치 아카데미 하우스 출신이라 심판은 잘봅니다.
    두당 3만원만 내면 2차도 가능합니다.

  • 작성자 13.01.09 16:16

    달자님의소통은
    c....1....입니다요 ㅎ

  • 13.01.10 12:37

    계방산 산행에 온몸 뼈속까지 추위에 떨었지요?추위에 산행하느라 고생많았습니다.
    유정님 안보이더니 점심식사 끝내고 갈무렵에 짠~하고 나타나...
    추위에 벌벌 떨면서 묵은지에 찰밥 싸온거 이사람 저사람 한입 먹여주는모습..참으로 뼈속까지 따스해지더군요.
    저도 덕분에 한입 얻어먹고 그맛 지금도 잊지 못하네요.또 먹고 싶어지네..ㅎㅎㅎ
    여름보단 겨울산행을 좋아하는 저로선 단단히 준비했지만..
    소백산 칼바람만큼 만만치 않아..식사후에 손끝이시려 혼났구만요.
    지나고 보면 매서운 겨울추위 산행 참맛에 어디던지 달려가나 봅니다.
    새해에 칼바람 맞으며 함께한 산행을 멋진 추억으로 생동감 넘치게 되새겨줌에 감사드려요.

  • 작성자 13.01.10 14:12

    적어도 "님"은 나에겐 산소같은 여자~~
    ~~~~~~~~
    극한상황에서 몸 부딪치며 하루를 즐긴 우리는 아마도 전생에....~~
    연인이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내 보는데도 질리지않고 물리지않은 참 이상한 관계로 있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계방산
    1월 햇살 빌려와 느긋하게 즐기면서 보는 행운을 가집니다
    그대땜시로....
    언어가 참 이쁘게 다가옵니다
    달큰하고 달콤한 그날의추억........눈을 감아도 아지랑이처럼 아롱아롱거립니다
    춥지만 추운줄모르고 계방산 깊숙한 산속을 우린 즐겼지요......
    아름다운 중년.....채색되어가는 오후에~~!!

  • 13.01.10 21:41

    wow... 조은 이바구...
    그 사이에 제가 낑기면 조켓다는...
    그러면 두분의 행복을 저도 나누어 가지겠지요...

  • 13.01.12 01:14

    새해 첫여행도 짱이었습니다
    거꾸로 산행이었으나 눈과 자연과 사람이 그리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추위에 하얗게 숨겨버리는 차창으로 수많은 바람과 웃음이 흩날렸던 날이었지요~~
    호호불던 입김에 님들의 따뜻한 온기가 듬뿍 뿜어나온날!
    사랑이 있고 행복이 넘치는 새솔의 정을 느끼러 또 달려갈 마음을 다지며...손가락을 꼽아봅니다^^*

  • 작성자 13.02.04 20:36

    아하...삐돌님!
    백화산 다녀왔어요 그대랑 계방산 다녀온지가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넘 추위 떤 기억밖에 없었는데
    백화산행은 그야말로 봄산행이였지요
    넘 재미나게 산행해서 지금도 그 여운으로 살고 있지요
    봄이라..
    살살 몸 푸셔야죠?.....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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