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오대산 국립공원 내 계방산 전경입니다)
남한의 멋진산들을 품고있는 태백산맥 설경을 밟으러 갈볼꺼나?
계방산은 꼭 겨울에 가야 제 맛을 느낄수있다
어느산보다 설경이 끝내주기때문에 산꾼들은 겨울이면 계방산을 즐겨찾는다
(계방산 들입 간단하게 산신령님께 제를 지내고....회장님.신불총산대장님)
계속되는 한파특보로 조금은 위축되지만 나 혼자가 아닌 님들과함께가기에 걱정 노! 행복 시작^&^
일산에 출발하는 사람들은 새벽 5시 탑승이라 도대체 몇 시에 일어나 준비하는지...@@@
그 열정으로 오늘 강원도 홍천군 내면, 평창군 진부면.....계방산으로 .........
어둠이 덜 깨어난 신복은 불빛도 요란한 관광버스가 님들 입빠이..태우고 기다리고 있다
타니 버스속 분위기는 누가 입을 열지않아도 들떠고 흥분 되어있다
새해가 바뀌었지만 만나면 반가운 님들이 환하게 웃으며 인사가 오가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좋음을...꾹 누르고 울산을 빠져나간다
새해 사무장이 바뀌고 첨 인 신평갈매기 사무장님의 인사가 어눅하다
밤새 잠못자고 얼마나 많은 연습에 또 갈등을 했으랴?.......
청산유수로 뺀질뺀질 말 잘하는 사람보다 훨~~정감있고 좋다 (다들 인정하지요 ㅎ)
(작년까지 프리카님이 사무장으로 수고 하셨구...올해부터는 신평님이 사무장으로 수고 하실겁니다. 계방산 정상에서의 멋진 포스!!)
한차가득채운 버스엔 서로 안부묻는사이 휴개소도착 칼칼한 바람과 뜨건한 시락국 한그릇 뚝딱 비우고
갈길이 머니 빵빵!!~~~
강원도 가는 길은 일년에도 몇번씩가게된다
잘난 아들놈덕분에.....그리고 산행 덕분에............
산과산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눈들이 하얗게 덮였다
차창 유리문은 어릴적 방안에서 손가락으로 살살살 문지르면 조그맣게 보이는 세상처럼
이쁜유리꽃이 얼음꽃이 피였다
밖 기온과 안 기온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면 생기는 현상이라 참 오랜만에 보니 정겹다
계방산 도착......
11시쯤.....세월은 훌쩍 가버렸는데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대로다
천고지 넘도록 올라온 도로는 이미 산꾼들로 득실득실...유명세를 타고 있다
산대장님의 말씀은 한시간정도 올라가면 된다고하나마나?.....맨날 속지만 오늘도 속는 맘으로 출발!!
남쪽산중에서 5번째로 높지만 도로가 닦여있어 500고지정도만 오르면 정상을 밟을수있으니
좋기도 하고 ......@@@ 아닌것같기도 하고....~~~~
내린 눈으로 싸리눈처럼 흩날리고.....
체감온도 확실하게 느껴진다 칼날같이 차고 매섭다
첨 시작은 부드럽게 .....온순하고 따습게 천천히 걸어본다
호흡도 들숨날숨,,,,,시계가 흐려 전망을 볼수없기에 앞사람 발자욱만 따라 가니 아직은 전선이상무......
지금쯤 설경에 취해 뒹굴고 자빠지고 사진찍느라 난리벅구통일텐데 조용타......?
내린눈에 칼춤이 칼을 들고 흔드는데 용빼는 재주있다해도 이 추위에 누가나서 사진찍을사람 찍어줄사람없음 ㅎㅎㅎㅎ
난중이라도 .....용감한사람은 꼭있으니 울남님 ㅎ
(자세히 보면 앞면두건사이로 고드름 보이시죠?.....친구인 청암님이 활짝 웃고계시넹)
하늘은 멀쩡한데 어디서 거친바람과거친추위가 몰아치는지 걸음이 더뎌지고.발은 천근만근.......
끝없이 이어진 가파른 오르막길...
한발두발,,,계방산 깊숙히 들어간다 들어간다 이 추위와맞짱뜰 내가왔소!!~~~~~~~~
겁없이 덤빈 맛!~~좀봐라 으흐흐흐.........흐미 바람은 갈수록 칼칼하니 맵다
콧물은 줄줄줄......고장난 수도꼭지......휑.....
풀어도 풀어도 눈물콧물 주첵없이 흐르고 또 흐르고....
늙어면 눈물도 눈꼽잘 끼고 콧물도 질질질 세고 그란다허더마.....다 됐나보다 ~~
(오랜만에 온 헤라님.프리카님.송마담님.하니님.현아님.도투락님. ?둘러썼어 모름 ㅎ)
칼바람은 '소백산" 따라올 장사는 없지만 요놈도 만만잖다
내가 가진 최대한 겨울장비란장비는 다 동원해 입고 끼고 걸치고 왔는디..........
선글라스는 입막음 두건땜시로 습기가 차 무용지물이고 ...
등허리는 땀이 채이고
무릎은 시큰하고
손가락은 끝부터 찌릿찌릿.......아파오고
아무리 좋은것 (내 수준에) 해도 요놈의 칼춤에 또 내가 놀아날라카네........
쬐금 삐져나온 머리카락은 허연얼음으로 고드름이되어있고....그나마 발이 낫다
배도 슬슬 고파와도 잠깐 쉬는것도 무리수라 베냥내리고 뒤지는것자체가 마음뿐~~!!!
후미산대장 관우님캉 (얼마전 모친상 당했음.....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석탑님캉 거친 속살을 헤치고 또 헤치고
봉우리 몇개를 넘고넘어........무신 전우도 아니고 .......쩝~
계방산 하이라이트!!
짜잔......둥둥둥........능선길이당 우와~~!!!
무사들이 한꺼번에 막 달려든다
흰백색의 차가운 북풍바람을 몰고.........장장장장.......으악 사람살려@@##
능선길이다
설악산.점봉산 백두대간 산신령님들이 대거등장하면서 우리를 맞이하는데
뜨거운 겨울칼바람 제대로 맞고 또 맞고 쓰러져 눕고싶다 ㅎㅎㅎ
그 순간들을 담아오지못해 한 이된다
표정과 계방산 풍경들을.....장갑벗고 감히 사진을 찍는다는것을.......
마음속에만 담고 품고 안고 .......
모질도록 고생하지만 이런 맛에 오고 또 오고.하나보다
(정상임다.인산인해 .그야말로 시장통 같습니다)
보이지않을것같은 정상 콕! 찍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정상석 차지해 한동안 서있다 대충찍고 내려옴)
마땅히 점심먹을 자리가없어 내려오다 바람을 피해 먹자하니 기가막혀 멍~~하니 섰다 전부다!
이 눈보라에 뭘 먹자고 보따리를 펼치겠는가?
아지매가 되어서 그런지 밥은 넉넉하게 싸온다 ㅎ
찰밥에 양념을해서 김치씻은걸로 돌돌돌 말아 먹기좋게 썰고 계란말이까지...제법 많이 사와
나누어먹고 관우님 뜨건한 누룽지와함께 먹는사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진다
다른님들은 라면끊인다고 애?......써더마 애고 추버서 먹는것도 싫타 ㅎㅎ
(계방산 점심 모습임다.살자고 살아보자고 먹여주고 먹고 으흐흐.......유쩡!! 헤라님이 셀카~고마버유!)
무섭도록 센바람을 뒤로하고,하산길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도 그리 주목을 못받고 히꺼덕 눈알만 두어번 굴리고 지나치고
눈이 쌓여 내려오는길은 그야말로 미끄럽지않도록 낑낑낑.....
오르막도 힘들고 내리막도 힘들고
하나도 힘들지않은게 없으니
인생도 이러하니........
히죽........그래도 내리막은 좋타~!!
앞 발자욱만 따라가다 눈 무게 못이겨 넘어진 나무를 무식하게 쾅!...@@@$$$
모자위 선글라스 박살나고 (사고로 박살난 물피사고는 보험에서 보상안해주남.ㅎㅎㅎ)
얼얼한 이마와 염려,격려로 우스게 소리로 또 웃고...
타산악회와 뒤섞여 내려오다보니 모두다 덮어쓰고 누가누군지 몰라 이상한 행동도 돌출
포즈취하고 있음 우리산방도 아닌데 찍고있고 ㅎㅎㅎ
그러다 웃고...
힘들어도 산에만 오면 기가 산다고 해야되나~~
산은 어쩌면 영원한 나의연인인가?.......
(하산길.....쭉쭉 뻗은 나무군상들이 멋지고....그 길을 걸어가는 님 발자욱들.....)
한없이 넓은품으로 앉아줬어 고맙고
사시사철 매력이 넘쳐 좋고
넉넉한 품성이 매력이라 도저히 떨쳐버릴수없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쳐도 깊은산중 계곡물은 얼음밑속으로 흐르고 있다
생명이 꿈틀대는 소리다
겹겹이 쌓인 눈속에도 나무가지와 뿌리는 서로의몸을 의지하며
긴~~겨울 나기를 하고있다
천지를 푸르게 만들 봄을 준비한다
누구의입맞춤으로 품게되는지는 몰라도 분명 계방산은 "잉태중!"..........
가까운 식당에서 하산주 먹는데 어쩜 이리도 입에 짝짝! 달라붙는지....
정양주 우리 운전기사 사장님이 적극 추천했다고 하더마..역시 안목있으셔~~
시원소주에서 시원하게 마시고 즐기고...아무리 좋아도 갈길은 머니.....매너도 좋게
깨끗하게 탑승....
첫 산행 무탈하게 내려와 너무 기분 업 되어버린 울 회장님!!
차 안에선 절대로 술 돌리지않는 룰을 깨고 일년주를 회원님들께 일일이 다 드리는 모습에
뭉클하다
사람과 사람사이엔 소통이고 사랑이라는것을.......
울 회장님 화이팅..
이쁜짓은 다~~하는 총무님
안주 대령하고 졸졸졸 그림자처럼 님들께 안주 나눠주고...
뜨거운 사랑으로 똘똘똘 뭉쳐 하나가 되어버린 새솔가족들~~
너무 정? 들면 곤란한데?.......(도투락님 버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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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도 다친이 없고 즐겁고 행복한 산행 함께한 님들께 이 고마움을 전해봅니다
백두대간 계방산
이곳의정기를 받아 새솔산악회 일년 안전산행을 빌어봅니다
첫 산행 무사산행 해주신 님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회장님.임원님들께도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 곳만 들어오면 누구나 행복해질수있는 그런 요술램프같은 곳이였음
늘 바라고 바랍니다
담 산행2월 2일 첫째 토요일 정기산행입니다
경북 상주시에 있는 "백화산.".....님!.을 기다립니다 !!
첫댓글 역시 유정님 글 재주는 익히알지만
잘 읽고 갑니다 칼바람이 피부로 느겨 지는듯한 맘인걸요
수고했씁니더 유정님^^
왜?......안오셨나요 ㅎ
신청하셨더마..
현장으로 오셔야 지맘을 알낀데........
아우라지님의 첫빠로 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요~
후기 글 읽으면서 어제 그 추위가 다시 생각납니다
저 혼자만 추운줄 알았는데...
새해 첫 산행 함께해서 즐거웠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변함없는 새솔 사랑하시는 울남님
대표미남이신 울남님
진짜루~~~추웠죠?...훗
코 입김에 고드름 얼정도로 얼어버리는 살인적인 추위와
당당하게 맞짱뜬 기분 좋으시죠?
담 달에 뵙게습니다
새솔이라는 인연으로 만나서 이제는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네요
변함없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시고 건강하세요
첫 부임지 계방산...ㅎ
혹독한 전지훈련이였지요.......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고 아름답지요
우리들의 인연 오래도록 이어가야죠?
수고하셨어요~!
신년 산행지가 계방산이라 겨울산을 무섭고 추위에 고생을 한번 경험한지라 안 갈까 하다가
100대명산이고 또 칼바람 함 맞아볼까 싶어 지도 도전했심더...
그런데 결코 산은 냉혹합디다.
차에서 내려 스패츠 차고 아이젠 신고나니 손이 얼어 다른 작업을 할수가 없더라고요...
그 와중에 회장님캉 산대장님은 약식이나 산신제를 지내고..
바로 출발하는 데 배낭은 덜렁덜렁...
조금 올라가니 손은 시렸다 녹았다 되풀이하고...
정상 조금 못가 초코렛하나 꺼내 먹었는 데 장갑벗고 나니 바로 얼어서 장갑을 제대로 못 끼겠더라고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도 사람도 제법 많으데다 우리 일행은 보이질않고...
또 핸드폰 꺼내기도 싫고
지는 '소백산'.....칼바람을 제대로 맞고와 이젠 웬만한 추위는 즐깁니다 ㅎ
특히 계방산은 진짜로 겨울산행지로 으뜸이라 안 빼놓고 갑니다
세번째 도전...
무엇이든 그냥 얻어지는건 없지요 이번 혹독한 경험으로 담 산행때는 준비를 철저히 합니다
장갑은 적어도 여섯컬레정도는 가지고 다니고
점심은 걸어 가면서도 먹을수있는 간단한 전투식으로
보온은 얇은것 몇겹을 껴입고
특히 고어텍스는 기본옵션이고.......
아무리 야무치게 준비해도 못자라는 겨울산행....
정상을 조금지나니 우리 일행분들이 식사를 하는 데 회장님은 식사안하시고 그냥 내려가시고
저도 도시락을 꺼내기가 싫더라고... 밥을 먹으려니 장갑 벗어야 하고..
그걸 알고 다래총무님과 초롱총무님 산새바람 언니가 숭늉국물을 줘서 맛있게 먹고 남은 반찬(햄소세지, 계란) 정리하고...
이 자리 빌려 다시 감사드립니다. 3분 올해 복 받을겁니다.
산은 바람이 불면 쌩하고 춥다가
또 조금의 오르막길은 너무 편하고...
하산길에 오예스님이 손이 얼었다 하면서 하소연 하길레
빨리 내려가자 하면서 서울에서 오신분에게 구걸비슷하게 핫팩 얻어 호주머니 넣어주고...
아 2013년 산행은 처음부터 거칠게 시작되었습니다.
추위땜시로 장갑을 벗는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잠깐이지만 장갑을 벗으면 체온이 뺏겨 손가락 바로 통증옵니다
땀에 젖어면 바로 다른 장갑 교체해야 체온유지를 할수있구요....
저두 외의는 고어텍스가 아닌 일반 닥으로 해서 내려와 보니 온통 다 젖어 있더라구요
산친구는 무엇과도 바꿀수없지요
극한상황을 함께 나누었기에 더욱 소중하지요
나누어먹는다는것은 곧.......동지애입니다
ㅎㅎ 새솔에만 있는 도타운 정이지요 .....^&^........
그래도 산은 하얗게 하얗게 우리 반겨주었고
우린 겸손을 배웁니다.
다음엔 실수를 반복하기 싫어며 산을 타기전 차에서 산행 준비단단히하고
핫팩은 사야합니다.
이번산행에서 잘 한점... 미리 하의등산내복을 사서 입고 갔다는 거...
다시금 배웁니다.
산은 겸손하게 타고
또한 자기와의 싸움이라는 거
두번 실수는 아니되옵니다 ㅎ
점점 배우면 익히며.....성숙해집니다
그러다 어느날
자신이 누군가를 가르쳐주고 나눠주고....이끌어줍니다~
그래서
산은......스승입니다
함께한 산행....감사드립니다!!
산에대한 경험이 풍부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몇해동안 다니면서 어느계절..어느 산이라도
겁나지 않을 정도의 노하우는 있다고 생각했었는데..한순간에 그것이 자만이라는것을 알게해준 계방산..
많은것을 생각하고..얻고..
다시 생각해보니 그날의 고생이 큰 교훈을 주는것같아 내심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유정님..수고라기보다..진짜 고생 많으셨지요
오랜만에
계방산에서
느긋하게 즐기면서
유유자작하게 ......행복했답니다
아무리 추위도 소백산 칼바람과는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산친구가 있다는것은
나에겐 커다란 위안이고 기쁨입니다
언제나 산에가면 미야님이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이자 기쁨입니다
머리 희긋날리면서 또 다녀야죠?.........
사진을 보니 정말 추우셨겠구나 느껴집니다.
아니 그 추위를 묘사하신 글이 더 찬바람되어
뺨을 때리고 가슴을 파고드는군요.
얼어붙었던 제 마음도 하산길 보며 풀리고
하산주 하시는 모습들에 비로서 훈훈해집니다.
수고 많으셨고 저는 유정님 후기글로
편하게 거저 다녀온 듯해 미안할 따름입니다~~^^
참! 달그림자님 세차례 댓글도
또 하나의 산행후기를 읽는 재미가 있네요^^
동지.......소한....지나니 해가 한뼘쯤 길어졌어요
살을 에이는듯한 칼바람도 잠잠한 요즈음
계방산행 되새김질하는 기분좋은 오후입니다
누구나 산행전 설레임으로 잠을 설치며 ...긴장하지요
저두 예외는 아닌지라....항상 설레입니다
두렵고 ....
하지만 함께하는 산행은 마냥 즐겁고 행복합니다
지치고 힘든 모든 것들이 다 보상받는 날이거든요
좋아하는것 다르지만 같은날 같은산행을 하는 님들은 무언가 소통이되면서
좋지요....무얼 혹 실수해도 그냥 빙긋 웃음으로 대신해주는
그런 사이가 되어버려서 그런지 참 편안하고 좋습니다
가까운 친척보다 더 편하다고 하면 안되려나.......? 훗!
언제까지나 이런 관계가 유지 될지모르지만,,,
내내 평행선을 원합니다 ~
그 중 한마음님도 꼭 계셔줘야하구요~~
욕심많고 ....심통많은 은현댁 ....ㅎㅎ
아니 이런 좋은 이야기를 글로서 표현합니까....
하얀 액체를 유리컵에 담아 부딪히는 소리에 정감을 표시하며
잘익은 빨간 돼지 한 토막이라도 입에 넣어가며 이야기 해야 진실로 보이지 않나요...
글로서 하는 거 아니되오...
그로서 평행선은 끝까지 철도로서 남을뿐이니 얼렁 날잡으소...
제가 코치 아카데미 하우스 출신이라 심판은 잘봅니다.
두당 3만원만 내면 2차도 가능합니다.
달자님의소통은
c....1....입니다요 ㅎ
계방산 산행에 온몸 뼈속까지 추위에 떨었지요?추위에 산행하느라 고생많았습니다.
유정님 안보이더니 점심식사 끝내고 갈무렵에 짠~하고 나타나...
추위에 벌벌 떨면서 묵은지에 찰밥 싸온거 이사람 저사람 한입 먹여주는모습..참으로 뼈속까지 따스해지더군요.
저도 덕분에 한입 얻어먹고 그맛 지금도 잊지 못하네요.또 먹고 싶어지네..ㅎㅎㅎ
여름보단 겨울산행을 좋아하는 저로선 단단히 준비했지만..
소백산 칼바람만큼 만만치 않아..식사후에 손끝이시려 혼났구만요.
지나고 보면 매서운 겨울추위 산행 참맛에 어디던지 달려가나 봅니다.
새해에 칼바람 맞으며 함께한 산행을 멋진 추억으로 생동감 넘치게 되새겨줌에 감사드려요.
적어도 "님"은 나에겐 산소같은 여자~~
~~~~~~~~
극한상황에서 몸 부딪치며 하루를 즐긴 우리는 아마도 전생에....~~
연인이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내내 보는데도 질리지않고 물리지않은 참 이상한 관계로 있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계방산
1월 햇살 빌려와 느긋하게 즐기면서 보는 행운을 가집니다
그대땜시로....
언어가 참 이쁘게 다가옵니다
달큰하고 달콤한 그날의추억........눈을 감아도 아지랑이처럼 아롱아롱거립니다
춥지만 추운줄모르고 계방산 깊숙한 산속을 우린 즐겼지요......
아름다운 중년.....채색되어가는 오후에~~!!
wow... 조은 이바구...
그 사이에 제가 낑기면 조켓다는...
그러면 두분의 행복을 저도 나누어 가지겠지요...
새해 첫여행도 짱이었습니다
거꾸로 산행이었으나 눈과 자연과 사람이 그리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추위에 하얗게 숨겨버리는 차창으로 수많은 바람과 웃음이 흩날렸던 날이었지요~~
호호불던 입김에 님들의 따뜻한 온기가 듬뿍 뿜어나온날!
사랑이 있고 행복이 넘치는 새솔의 정을 느끼러 또 달려갈 마음을 다지며...손가락을 꼽아봅니다^^*
아하...삐돌님!
백화산 다녀왔어요 그대랑 계방산 다녀온지가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넘 추위 떤 기억밖에 없었는데
백화산행은 그야말로 봄산행이였지요
넘 재미나게 산행해서 지금도 그 여운으로 살고 있지요
봄이라..
살살 몸 푸셔야죠?.....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