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 이사 온 분이 있어 집들이 겸 들렀다 왔습니다.
아파트처럼 누가 왔는지 가는지 모르는 게 아니라, 여기는 담 넘어 어떻게 사나 들여다 보기도 하고 서로 얼굴 보고 인사를 하는 곳이라 누가 이사를 왔다 싶으면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제 아내가 소개를 해서 이사온 집이라, 이전에 서로 관계도 있던 터라 만날 때부터 중간생략하고 바로 진도 나갔습니다.
마을 중 지대가 높은 집이라 전망도 좋고, 인테리어 하는 분이라 잘 꾸며 놓기도 했지만 눈길 가는 곳마다 스토리가 다 있습니다.
이렇게 동네에 새로운 분이 들어오고, 들어온 분이 아는 분이라 우리 패밀리(?)가 더 넓어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언제든 보고 만나고 관계하는 이웃이 있다는 게 좋은 거잖아요?
게다가 불편한 분이 아닌 편안 분들이 들어오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윗집에 이사온 분도 그렇지만, 옆 동네에 새롭게 이사 올 처형네도 생각하면 앞으로 심심치는 않겠다 싶습니다~~
원래 금요일엔 우리 집에서 토요일엔 처형네 집에서 일요일엔 동네에서 이렇게 만나면서 주말을 보내곤 했거든요~
어제 오늘 밭에서 수세미 올릴 틀도 만들고 대나무도 자르고 이것저것 하느라 몸도 고단했는데, 이사온 집에 가서 편하게 즐기고 오니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은데, 더 풀리기 전에 메일 보내야 겠다 싶어 서둘러봅니다~~
마당에는 수세미 모종을 키우려고 씨를 심어놨으니 5월에 옮겨 심을 계획입니다~
사진 보시면 대청호가 바로 보이죠?
윗집 놀러 간 김에 찍어봤습니다.
사진에 있는 파란 지붕 바로 밑에 적색 지붕이 저희 집입니다.
뒷곁이 엉망지요?
저희도 이사오면서 정리하려 했는데, 당시 밭을 일구고 있던 주민분의 강력 반대로 지금까지 손도 못대고 있네요~ㅜㅜ
어쨌든 전망 좋은 집이다 싶습니다^^
저번주에는 3월 마직막 주간이라 한달 정리를 하면서 못만났던 사람 만나고, 밀린 일 하면서 4월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에게 전화가 와서 보험계약도 했네요~
제 다음 카페 생활경제코칭센터 글을 읽어보고 제게 보험을 맡겨도 되겠다 생각했다며 연락이 온 것입니다.
저야 감사한 일이죠.
제 후원자가 한 분 더 늘었으니까요~
저는 제게 보험 가입하는 분들이 제가 현재 하는 일(보험일도 있지만 복지/신용 상담하는 일도 하잖아요?) 그 일을 더 열심히 하라고 후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분이 제 다음카페 글을 읽고 제게 보험을 맡긴 것은 제가 하는 일 더 열심히하고 더 오래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카페 글 읽고 제 고객이 되겠다고 하신 분은 이번이 처음이라 반갑기도 하고 새삼 의무감도 들었습니다.
제 고객이 되어주심에 후원자가 되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제 후원자인건 아시죠?~~
여러분들도 제 다음카페 생활경제코칭센터 시간될 때 들러보세요~
도움되는 자료 있음 마구마구 퍼가셔도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 올린 글 하나 링크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가입 전에 제 글을 먼저 읽어봤으면 해서 올렸습니다.
읽어보고 상관없다면 괜찮지만 상관있다면 생각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험회사에 보험청구 하기 전(前) 살펴볼 내용 정리해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저렇게 한달이 가고 바로 4월이 됐네요~
주변에 벚꽂 구경 많이 하셨나요?
저희 동네에도 벌써 벚꽃이 활짝 피더니 어느새 눈비처럼 벚꽃이 휘날리고 있어 이번주 비도 온다는데 비오면 벚꽃이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주 주말부터 벚꽃축제를 한다고는 하는데 벌써 벚꽃은 지고 있어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계절은 지나가고 꽃은 피고 지고 숲은 조만간 연두색으로 물들겠지요?
연두색으로 가다 초록색으로 진해지고 파랗게 그러다가 일부 갈색으로 물들고 하얀 겨울이 오면 또 한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저야 사는게 그래서 새소리 들으면서 잠에서 깨고, 창문을 열면 산이 보이고 물이 보이는 곳에 사는지라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변에 작은 변화도 느끼면서 즐기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4월이 또 다가왔고 지나고 있습니다.
알찬 4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남은 주말 편히 보내시구요~^^
2023년 4월 2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wel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