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6코스(장사항-바다정원-삼포해변)와 47코스 일부(삼포해변-송지호 관망타워)

[아진돌]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10구간(고성 구간) 46코스(장사항-바다정원-청간정-천학정-능파대-삼포해변)와 47코스 일부(삼포해변-송지호관망대)
   o 일 자: 2024년 6월 16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46코스: 장사항↔1.5km↔바다정원↔5.1km↔청간정↔3.5km↔천학정↔1.1km↔능파대↔4.4km↔삼포해변
      - 47코스 일부: 삼포해변↔3.5km↔송진호 관망타워
   o 코스 요약
      - 46코스: (지난 45코스와 연결하여 걸은 구간: 장사항 -> 고성군 경계 -> 요양원 입구/해담은모텔 방향으로 급우회전 -> 바다정원)(3.5km/25분 소요) -> 속초카페거리 바다정원(11:26) -> 용촌교(11:36) -> 캔싱턴리조트 해변(11:53) -> 해풍공원(12:11) -> 봉포해변(12:26) -> 천진해변(12:40) -> 청간정(12:57) -> 아야진항(13:19) -> 아야진해변(13:29) -> 천학정 가는 산길 입구(13:51) -> 천학정(13:57) -> 문암대교(14:18) -> 문암해변(14:27) -> 문암항(14:41) -> 고성 문암리유적(14:47) -> 자작교(15:11) -> 삼포해변(15:20)
       ※ 스탬프 찍는곳: 삼포해변 해변길
      - 47코스 일부: 삼포해변(15:20) -> 오호교(15:41) -> 서낭바위 산책로 입구(15:47) -> 송지호 입구(16:04) -> 자갈궤도 조형물(16:05) -> 송지호 관망타워(16:10)
 
□ 트레킹 후기
2024년 6월 16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0구간(고성 구간)의 첫 코스인 46코스를 다녀왔다. 지난 해파랑길 45코스를 걸을 때 장사항에서 속초 카페거리에 있는 바다정원 카페까지 3.5km를 미리 걸었고, 오늘은 바다정원에서 출발하여 삼포해변까지 걸어 46코스를 마무리하였다. 삼포해변에서 다시 47코스를 시작하여 서낭바위 산책로 입구를 지나 송지호 관망타워까지 약 3.5km를 더 걸었다.

46코스는 강원도 고성 구간의 첫 코스이다. 장사항에서 출발하여 속초시와 고성군의 경계인 고개를 넘는다. 이 코스에는 해파랑길 스티커가 인도에 붙어 있는 곳이 두 곳이 있다. 고성군으로 들어가는 고개를 넘은 후 까리따스 마테오 요양원과 속초 카페거리의 바다정원 카페로 가기 위해 해담은모텔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길과 천학정으로 가는 산길로 접어드는 길목에 있다. 두 곳만 조심하면 길을 잘 못 들을 염려는 없는 코스이다. 청간정을 올라가는 길과 청간정 밑을 돌아 나가는 데크길 입구가 헷갈릴 수 있다. 돌계단을 통해 청간정에 올라가서 조망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 데크길을 걸어야 한다.

46코스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과 고성팔경의 하나인 천학정 등 멋진 정자를 구경하고, 백도항에서 온통 백색인 두 개의 섬인 백도를 볼 수 있는 코스이다. 모래사장에서는 열매가 익어가고 있는 해당화, 통보리사초와 한창 꽃이 피기 시작하는 갯메꽃, 솔나물, 털딱지꽃, 등을 만날 수 있고, 해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솔장다리를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삼포해변에서 46코스를 마치고 스탬프를 찍고 두루누비를 다시 세팅한 후 송지호 관망타워까지 47코스 일부를 더 걸었다. 이 구간에는 와인잔처럼 잘록하게 생긴 부채바위라고도 불리는 서낭바위를 구경하는 것이 백미이다. 미리 코스 예습을 안 하고 출발하다 보니 서낭바위 올라가는 입구를 지나면서도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동행한 친구가 담아온 사진을 참고로 올린다.
 

▲ 46코스 시작점 - 장사항

▲ 속초시에서 고성군으로 들어갑니다.

▲ 속초시 카페거리에 있는 바다정원 - 금회 트레킹 시작지점

▲ 용촌교를 건너면 곧바로 우회전하여 해변길로 접어든다.

▲ 켄싱턴 리조트 해변

▲ 켄싱터 리조트 해변에 있는 곰들

▲ 갯메꽃이 피기 시작한다.

▲ 청간정이 보인다.

▲ 관동팔경의 하나인 청간정(淸澗亭)

▲ 청간정(淸澗亭)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 휘호

▲ 최규하 대통령 휘호

▲ 청간정에서 바라본 천진해변

▲ 청간정에서 바라본 해파랑길 - 데크길

▲ 청간리 해변

▲ 아야진 해수욕장

▲ 아야진(我也津) 해변의 거북이

▲ 불에 탄 심장의 바다(Sea of Heart) - 바다의 심장(Heart Of Sea)라고 이름 지었으면 불이 안났을텐데~~

▲ 황칠나무 - 해박하신 원타이징님이 알려 주셨다.

▲ 예전 사진을 보면 여러 산악회 시그널이 있었는데~~

▲ 조심 구간 - 우회전하여 천학정 가는 산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 천학정

▲ 천학정 밑으로 내려가지 못해 아쉽다.

▲ 능파대 - 우측에 있는 능파대를 구경하고 되돌아나와 문암대교를 건너야 한다.

▲ 운암대교

▲ 백도해변의 열정적인 포옹 - 사랑의 꿀이 흐른다.

▲ 고성군의 특산물 - 소라, 가리비, 문어

▲문암항

▲ 자작도선사길 벽화

▲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지

▲ 백도 - 어쩜 저렇게 하얗게 되었을까?

▲ 삼포해변

▲ 46코스 종점 / 47코스 시작점 - 삼포해변

▲ 송진호로 가는 길 - 소나무를 감싸고 있는 담쟁이덩굴 - 미래의 송담주 원료

▲ 서낭바위 입구를 무심코 지나치고 말았다.

▲ 친구가 담아온 서낭바위 - 소나무가 대단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 심층수 공장

▲ 송진호와 바다가 만나는 곳

▲ 우리는 하나다(We are one)

▲ 석호가 많기도 하다 - 경포호, 영랑호를 돌아보았고, 앞으로 송지호와 화진포호를 보게 된다.

▲ 송지호 관망타워 - 오늘 트레킹은 여기까지.

[숲향기]

서낭바위가 나 여기 있는데 했는데 지나치셨네요 ㅎㅎ 담에 들리는걸루 ㅎㅎ
꼼꼼히 기록하신 사진 잘 보구 갑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아진돌]

ㅎㅎㅎ
맞아요~~
부채바위만 열심히 찾았어요.
서낭바위가 맞는데~~

[랑금]

가도가도 끝날것 같지 않은 해파랑길
뜨거운 햇살에 아무런 생각이 없이 걷다보니
제가 보질못한 새로운 해파랑길이 있었네요
좋은 구경 많이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당거사]

멋있어요^^
세세한 풍경들
또 보고싶네요.
특히, 서낭바위가 멋지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샘터]

같은 코스를 걸었는데도
못 보고 지나쳤던 곳이 많으네요
잘 담아오신 사진으로 대신하면서
담에 서낭바위 만날 기대를 해 봅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한장한장 정성담긴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