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카페지기입니다.
여름 휴가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직장인들이 1년중 가장 기대하는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휴가를 자유롭게 낼 수 있는 곳은 상관없으나 우리처럼 개인치과나
작은 곳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긴~휴가를 쓸수 있는 것이 이것이 유일하다 보니
좀 알찬 계획을 세워 다들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치료계획을 설명하다 보면 참 여러가지의 걱정인 분이 많습니다,
당연한 것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네요.
금니가 떨어졌다며 오신분은 인레이가 떨어져서 오신 것이였는데
처음에는 다시 인레이로 하려했으나 기존 떨어진 곳에 충치로 인해
제거를 했더니 상당 깊었고 인레이보다는 크라운이 안전하다 판단하여
크라운으로 변경했습니다.
인레이로 처음 말씀 드렸을때도 2년전 금니를 한것인데 떨어졌다며
레진인레이로 하고 싶다는 것이였는데 어금니 힘이 강해 이미 자연치아도
크랙이 가 있는 수준이라 저희도 금이 안전하다 말씀 드렸더니 한참을 묻고
고민하시다가 결국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뭐 한참 성인이지만 40대 넘은 분도 엄마가 이리저리 간섭하는 것을 본터라 이제는
이상하지도 않네요)의논하고 금으로 하겠다고 하셨는데 크라운으로 바뀌니
또 고민을 합니다.위에 치아 금니를 한게 있는데 미크덩 거리고 내 치아같지 않다고
10시에 내원하셔서 고민만 2시간
아~개성적이고 남 생각안하고 자신만 소중한 분들이 계신데
뭐 그렇다고 해도 이상할 세상은 아니고 존중해야 할 부분이지만
뭐 2시간 고민은 좀 과하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원장님도 왔다갔다하고 직원분들도 결정을 못내리니 중간중간 의견 물어보러
다니느라 조금 피곤한 오전이 되었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잘 마무리 하려는 아 우리샘들에게 감사하며 오늘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