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手術 ...
나이가 ...
육십이 다 되니 ...
여기 저기 ...
고장이 난다.
하긴 ...
여태 ...
아무 탈 없이 ...
보내온 세월歲月이 얼마든가 ...
내 어릴 적 비하면 ...
요즘 수술手術을 수술手術도 아니야 ...
의술醫術도 ...
얼마나 발전發展 했는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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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
담석 수술手術 할 때도 ...
예전 같으면 ...
한 달은 병원 신세 져야 하는데 ...
수술手術 전날 ...
입원하고 ...
수술手術 한 다음 날 ...
퇴원退院하는 시대가 되었고 ...
오늘 ...
백내장 수술手術도 마찬가지 ...
당일 수술手術하고 ...
두 시간 만에 퇴원退院하고 ...
.
.
.
그 만치 ...
의술醫術도 발전發展을 했고 ...
그 만치 ...
약도 개발開發이 되었고 ...
아뭏던 ...
참 좋은 세상世上이야 ...
아뭏던 ...
참 편리한 세상世上이야 ...
지금까지 ...
잘 견뎌 준 ...
내 몸에게 ...
감사함과 미안함을 느껴 ...
.
.
.
건강健康 할 때 ...
건강健康을 지켜야 하지만 ...
말은 그렇게 되는데 ...
행동行動으론 잘 안 돼 ...
꼭 ...
이렇게 ...
아파보고 나서야 ...
아하 ... 하게 되지 ...
그동안 ...
내 몸에게 ...
고맙다고 ...
감사하다고 말도 못해봤었는데 ...
.
.
.
그동안 ...
많은 세계를 보여 준 ...
수정체를 보내고 서야 ...
눈의 귀중함을 또 알게 되었으니 ...
여태껏 ...
날 ...
잘 이끌어준 ...
내 몸뚱이이게 ...
진심眞心으로 ...
감사하다고 ...
고맙다고 ...
따뜻한 말 한 마디 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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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당현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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