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발통해서 두번째 발리여행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친구가족과 함께 가게 되어 더욱 꼼꼼히 여행을 준비하면서
미발영감님을 비롯 다른분들의 여러 후기들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나름 자세히 후기 남깁니다.^^
1. 일정 : 2016. 5. 31(화) ~ 6. 6(월) 5박 7일
2. 여행자 : 아빠, 엄마, 초6, 초2
3. 항공편 ; 대한항공
4. 숙소 : 꾸따 - 폰타나 꾸따호텔 1박
꾸따 - 하드락발리호텔 2박
스미냑 - 스테이풀빌라 2박
5. 미발선택관광 : 1) 렌트(15인승) 3일 - 친구가족함께라^^
2) 공항 - 호텔 픽업 무료^^(3일렌트)
3) 마사지 3회 - 발리라뚜(핫스톤2시간), 에센스(아로마2시간), 리본(풀바디 2시간)
4) 레프팅 - 인터내셔널 틀라가와자 레프팅(점심포함)
5) 사파리 마린파크 - 드래곤패키지(점심포함)
6) 짐바란씨푸드
7) 가이드 1일
6. 출발전 상세계획 : 호텔은 타 업체에서 예약했고, 미발 이용 품목중 렌트카비용은 한국에서 송금후 출발,
현지에서 지급해야할 선택관광비는 100달러짜리, 50달러짜리로 450불 준비해 갔습니다.
발리 현지 센트럴 꾸따에서 루피아로 환전하여 미발기사님께 지급하였습니다.
7. 선택관광 후기 :
1) 마사지 - 발리라뚜 핫스톤, 에센스스파, 리본풀바디, 세곳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핫스톤은 좀 뜨거웠지만 마사지하는 분께서 조절^^해주셨고, 마사지 자체는 좀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에센스는 시설이 너무 좋았고, 마사지는 발리라뚜보다는 hard했습니다.
그리고, 마사지를 받는 동안 아이들이 닥터피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이었던 리본마사지는 역시 진리입니다. 두번째 이용인데 시설은 좋지않지만 마사지는 정말
최고인것같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1층에서 음료도 팔고 컵라면도 팔더라구요^^
기다리면서 아이들이 컵라면을 사먹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2463657679B7D08)
2) 짐바란 씨푸드 : 석양을 보시려면 5시30분까지는 가셔야 할 것 같아요.
3년전에는 저녁에 가서 너무 분위기 좋게 음식은 맛있게 먹었지만
해지는 것을 보지는 못해서 아쉬워서, 이번에는 5시반쯤 좀 일찍갔습니다.
처음 도착하니 너무 환하고 더워서 잠시 당황했으나, 역시 가이드말씀대로
해가 금방 지더라구요. 석양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음식은 역시나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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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5764D3557679BB532)
3) 사파리마린파크 : 많이 덥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부터 물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이번에 갈때 휴대용 선풍기를 가져갔는데 유용했습니다.
그래도 사파리는 역시 멋지고,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아궁쑈...와....장소가 너무 멋지고 크고 시원하게 바뀌고, 공연스케일이 굉장히 커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패키지에 따라 점심식사하는 테이블이 정해져있고, 음식은 단촐했지만 맛있었습니다.^^
드래곤패키지라 놀이기구는 1가지 이용가능한데, 엄마아빠 대신 아이들이 탈 수 있었습니다.
바깥쪽에는 좀 유치한 놀이기구들이 있고 흔들다리를 지나 들어가면 꽤 재미있는 워터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시간관계상 이용하지 못했지만 수영복 챙겨가면 사파리내 꽤 큰 워터파크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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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틀라가와자 래프팅 : 아융강때는 정말 경치가 예술이었는데 역시 래프팅 자체는 틀라가와자가 재미있었습니다.
2시간가량 지루할 틈 없이 신나게 내려왔고, 막내가 좀 어려 너무 액티비티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래프팅 가이드가 안내를 잘 해주었고, 막내인 초2딸도 충분히 가능한 코스였습니다.
심지어는 틀라가와자 래프팅의 하이라이트인 폭포에서 떨어지는 것은 너무 스릴있다면서
다시 몇번할 수 없냐고 물었습니다.ㅋㅋ 래프팅 가이드에게 2인당 5불씩 총 10불 팁으로 지급하였습니다.
산속에 있다보니 샤워시설은 물로 씻어낼수 있는 정도^^ 그래도 씻으니 개운했어요^^ ,
점심은 굉장히 맛있었지만 음식을 너무 조금씩 내놓아서 자주 음식 접시가 비어져 있었고,
왠지 여러번 가져다 먹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ㅋㅋ
그리고 래프팅할때 찍은 50장의 사진이 들어있는 cd 구매가능했는데, 사진도 다양하고 추억이 될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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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
1) 꾸따 디스커버리몰 블랙캐년에서 음식도 팔더라구요, 점심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커피ㅋㅋ
물어보니 같은 스타벅스라도 발리에서는 발리커피원두써서 조금 더 싸다고 하더라구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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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상 여행끝날때쯤 되면 아이들 친구들이나 주변분들께 드릴 선물이 마땅찮아서 난감했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준비, 선물쇼핑은 첫날 까르푸에서 거의 다 했습니다.(신용카드 사용됩니다.^^)
나중에 비교해봐도 디스커버리몰, 마타하리등보다 약간이지만 더 쌌습니다.^^
미발까페와 인터넷 며칠 뒤져서 베스트 품목 알아가서 까르푸에서 샀구요,
아래 연필꽂이, 핸드크림(쵸콜릿, 망고, 올리브)는 아이들 친구들 선물주기 좋아서 이번에도 구입했습니다.
핸드크림은 낱개말고 매대 위쪽으로 보시면 묶어서 행사하는게 싸요^^
커피랑 망고스틴 차는 커피농장에서 구입, 원피스랑 모자는 마타하리에서 구입했습니다.^^
미스터피 땅콩...맛나요 맛나^^ ABC 작은 삼발소스는 600원정도, 주위에 선물했는데 맛있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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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까르푸 2층에 있는 koki데판야끼....정말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할맛이에요.ㅋㅋ
4) 커피농장 : 가이드에게 요청해서 간 커피농장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루왁커피 시식도 좋았습니다.
함께 맛본 바나나튀김은 정말 달콤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건 딸아이의 사향고양이 체험입니다.
고양이와 함께 사진찍고 사진을 현상해줍니다. 원래 1장에 100,000루피아(만원정도)인데
2개이상 하면 150,000루피아(15,000원)으로 할인해줘서 친구랑 한장씩 했더니 7,500원정도로 저렴했습니다.
사진은 아이혼자, 또 가족과 함께, 본인 카메라로 마음껏 찍을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리커피와 망고스틴차를 구입했습니다.(루왁커피시식 1잔 : 50,000루피아(5천원))
발리커피 : 60,000루피아, 망고스틴차 : 70,000루피아, 루왁커피 작은것 : 350,000루피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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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폴로매장 : 할인쿠폰 출력해갔는데, 역시나 다른 매장을 잘 못찾아갔는지 할인이 불가하다고 햇습니다.^^
6) 가이드 : 참신한 가이드 위디^^
너무 친절하시고 차량이동중에도 쉬지않고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덕분에 알찬 여행이 되었습니다.
기사님도 매우 친절하셨지만 약간의 언어소통이 잘 되지않아 좀 힘든점이 있었는데,
위디가 오지않는 다음날 일정까지 조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또 함께 따사롯사원도 들렀는데 좋은 뷰포인트를 잡아주셔서 사진도 멋지게 찍고,
외부만 둘러보았지만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립이 먹고 싶어 말씀드렸더니 데려다 주신 로컬음식점....논뷰도 멋있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7) 피자헛, 맥도날드 : 일정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맛집으로 식사하기에 시간이 빠듯하고 힘들때
이용 강추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8) 다음날은 렌트카 이용계획이 없었고, 폰타나에서 하드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도착한 날 공항에서
최소한의 루피아를 바꾸지 않아서 좀 힘들었습니다.^^
아는 분께 sos하니 알려주신대로 일단 블루버드 택시로 하드락호텔로 가면서 센트럴 꾸따 환전소에 들러달라고 했습니다.
아주 친절히 데려다 주셨고, 뒷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가족들이 기다리기도 좋았습니다.
기사에게 1달러팁으로 주었습니다.^^
9) 데이터로밍은 해서 갔지만 하루도 쓰지 않았습니다.
호텔에 있을때 다음날 필요한 내용들을 검색해서 캡쳐해두고 사용했습니다.^^
10) 틈나는 대로 구입한 빈땅맥주와 망고스틴을 정말 매일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까르푸에서 구입한 mr.P땅콩도 강추입니다.^^
미발덕분에 재미있고 알찬 가족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미발 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최고에요^^
첫댓글 ㅎㅎㅎ 이정도면 내용이면 당연히 베스트 후기감이랍니다~~~
폴로는 다른매장을 방문하셨나봐요,,래프팅은 확인해서 다른 분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도록 리컴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