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동안 동기회 발전에 관심을 보여 주시고 많은 지도 후원해 주신 동기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번에 부족한 저에게 반월초등 23회 동기회 중책을 맡게 해 주심에 무거운 책임을 통찰합니다. 소꼽시절이던 50년전.
우리는 밀양하고도 초동면이라는 아주 작은 시골마을에서 인연을 맺어 이제 중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각자 나름대로의 삶을 개척하며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 순간 여기까지 오고 말았네요 그려.........
지나온 삶이 좀 억울하기도 하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면... 하는 그런 아쉬움까지 드는 중년이 되고 보니 자연히 이제 남는 것이라고는 50년의 우리네 인연을 다시 한 번 잘 다듬고 다듬어서 생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잘 간직 하고파 이렇게 동기회 모임을 갖는 것이
첫번째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고달픈 현실이라도 고향까마귀라는 이름으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우리는 참 복도 많은 사람임에는 틀림없겠지요.*^^*
그러기에 이런 동기회를 어떻게든 똘똘 뭉쳐서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힘차게 전진하는 23회 반월교 동기들이 되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한번 동기는 영원한 동기가 아닙니까?
부디 이렇게 좋은 세상 혼자 외톨이가 되지 말고, 함께 어울리며 멋지게 살아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동기여러분!
동기라는 이유하나만으로 허심탄회하게 소주잔을 기울일 수 있는 이런 세상이 때로는 고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 집행부는 열심히 여러분들을 위해서 뛰고 또 뛰겠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보다 멋진 반월초등학교 23회 동기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정회원 제도를 정확하게 정착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동기들의 길, 흉사에는 전 동기생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회장단에서 책임지고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형식적으로 회비만 납부하고 모임에 잘 참석하지 않는 동기는 퇴출시키겠습니다.
마음이야 아프지만 동기회 발전을 위하는 길이라면 모두가 동참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반월초등학교 제 23회 동기회 발전을 위하여 우리함께 힘찬 화이팅을 외치면서, 가내 두루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신임 집행부
회장 : 정 덕한
부회장(남) : 김 병화
부회장(남) : 이 건호
부회장(여) : 이 태자
총무 : 박 미희
재무 : 박 옥자
감사 : 조 희찬
2008년 11월 18일
신임회장 정 덕한 올림
첫댓글 ㅎㅎㅎ~~ 다 죽어쓰...........^^ 이번 동창회는 생동감이 넘치것네여~~~멋진 한해 맹글어 봅쉐다~~화이팅~~~!
취임사가 아주 멋짐니다 .. 23회 잘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