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조기퇴근 시행 여론 반응, 공무원 4시 퇴근 이유, 금요일 조기퇴근 황교안 물러나기 전 업적?

[레제르]

공무원 조기퇴근 시행 여론 반응, 공무원 4시 퇴근 이유, 금요일 조기퇴근 황교안 물러나기 전 업적?

정부 중앙부처가 4월부터 금요일 오후 4시에 퇴근한다고 합니다.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인데요.

박근혜 탄핵에서 구속, 차기 대통령 선거로 나라가 격변하고 있는데 웬 조기퇴근???

잠시 여론을 살펴보았습니다.

민간기업 참여 0건..“금요일 조퇴 못해” (기업)

민간의 경우 자율적으로 시행하기로 해 도입 여부조차 불투명

2월 대책 발표 이후 현재까지 금요일 조기 퇴근을 새로 도입하기로 한 민간 기업은 한 곳도 없다 하네요.

 “오후 6시 ‘칼퇴근’도 못하는데 조기퇴근은 상상조차 못한다” (회사원)

노사합의로 취업규칙 개정이 되나? (회사원)

이미 초과근무가 상당한 데 노사가 평일 연장 근무를 합의하는 건 쉽지 않다.

2015년 기준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2071시간으로 세계 최고 수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근로시간(1691시간)보다 380시간이나 길다(고용노동부 통계)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는데 금요일에 퇴근 시간만 당기면 실효성이 없을 것이다”

(김성태 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금요일에 전 직원이 일찍 퇴근하면 국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는 마비가 된다." (공무원)

 “우리는 주로 공무원을 상대하거나 규모가 작은 부처가 아니어서 전 직원이 쉰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공무원)

“세종시로 이전하고 김영란법도 시행되면서 기업이 공무원을 만나는 게 어려워졌다.

금요일 조퇴로 민간기업의 애로사항은 더 커질 수 있다” (조성한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한마디로,  실효성이 의문이고 탁상공론이라는 주장입니다.

금요일 공무원 조기퇴근 제도 목적과 이유는 근무시간을 줄이고 쇼핑·외식을 유도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것입니다.

단계적으로 민간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공무원만을 위한 대책이 아닌가 하네요.

공무원 조기퇴근 제도 도입의 정점엔 황교안 권한대행이 있습니다.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최종 결정을 하였을 것인데요.

물러나기 전 황교안 권한대행의 업적(?)인데 과연 차기 정부에서 그대로 시행할까요?

기획재정부·인사혁신처 발표내용

4월부터 매달 하루를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지정.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전 직원이, 인사처 등은 매주 금요일마다 부서나 그룹별로 직원들이 오후 4시에 퇴근.

내수 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소비·민생 개선 대책’의 후속대책.

일본이 지난 2월 24일부터 시행한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국내에 도입.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

금요일 조기 퇴근

최소 휴식시간(퇴근 후 최소 9시간) 보장

퇴근 직전 업무지시 지양

퇴근 후 카톡 등으로 업무연락 자제

공휴일 근무 엄격 제한

연가활성화

공무원 만세!! 만세!!! 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도입한 일본의 경우 조기퇴근하는 경우는 3%에 불과했다 합니다.

다음은 일찍 귀가하지 못한 이유

‘일이 끝나지 않아서’ 88.4%

 ‘나중에 업무에 악영향을 줄 것 같아서’(18.1%)

‘주변 동료의 시선이 신경쓰여서’(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