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 보증금500, 월세(관리비포함)56인 원룸이예요
다이소랑 육쌈냉면 사이에....
1. 제가 첫 입주자였는데, 제가 입주하기 전부터 싱크대가 말썽이었대요, 완전히 고치기 전에 제가 입주를 했고요.
저는 잠자는 시간 외엔 밖에서 공부를 하여 집이 비워진 상태니까, 관리인에게 제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조용히 고쳐놓겠다더라고요.
그리고 학원수업 후 집에 잠시 들렸는데, 문이 활짝 열려있더라고요. 그래서 가서 보니깐...싱크대 고치시는 분이 두분이 오셨는데,(더원하우스 건물담당) 한분은 신발을 신은채 제 침대위에 누워있고 다른 한분은 제 집 휴지를 막 쓰면서 수다를 떨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신발 신고 침대에 그렇게 올라가면 어떡하냐...휴지도 막 쓰면 어떡하냐"...고 했더니 다짜고짜 저에게 욕... ㅅㅂㄴ 어쩌고 하면서요
휴지 좀 쓴게 어떻다고 그러냐며 죽여버린다고 까지했어요
전 무서워서 경찰 불렀고, 그 아저씨는 경찰에게 자신은 욕한적 없다고 여자애가 거짓말하는거라고 해서 경찰은 일단 그냥 갔어요...다행이도 그 다음날 옆집 사는 여자분께서 집주인에게 본인이 집에 있으며 남자가 욕하는거 들었다고 해주셔서 사과 받았어요
2. 싱크대 수리 후부터 세탁기가 작동이 안되어서
관리인에게 다시 연락했어요, "싱크대 수리 후 세탁기가 안된다, 싱크대 수리하며 세탁기와 연결된걸 만진것 같은데 뭘 하면 되냐"고요ㅠㅠ
싱크대 수리 후 작동이 안되어서 관리인에게 전화한건데,
관리인 왈, 세탁기가 작동안되면 세탁기 A/S를 불러야지 왜 자기한테 전화하냐고, 앞으로 이런걸로 전화하지말라고..하더라고요. 결국 확인해보니, 싱크대 수리하며 세탁기와 연결된 호스를 잠궈놨던거였어요
3.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인데...
이제 계약기간이 만료되어가고, 저는 연장할 생각도 없었어요
근데 갑자기 관리인에게 전화가 와서는,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간다, 강아지 키우는것도 다 아니까 연장말고 방 빼라"라는 거예요. 저희는 계약시 애완동물 키우지 않겠다고 서명 다 했고, 공부하는데 무슨 강아지예요ㅠㅠ 저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거든요
그래서 강아지 안키운다고 말했더니,
제가 강아지 키운다는 문의가 하도 들어와서 씨씨티비 확인해봤더니, 제가 강아지를 데리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걸 확인했대요.
그 영상 보여달랬더니 지워지고 없대요
영상은 없지만. 자기가 강아지의 검은 눈을 확실히 봤대요...ㅋㅋ
근데 그게 강아지였는지 케이지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대요....ㅠㅠㅠㅠ
보통 강아지 키운다 문의가 들어오면 씨씨티비 확인할게 아니라 저에게 물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지금 저희집 와보라고, 강아지 있나 보고 가시라고(바로 근처에 계시거든요 마포갈매기 앞 에이스 부동산) 했더니 그건 또 싫대요
알고보니 강아지 키운다는 문의도 많이 들어온게 아니라 어떤분이 딱 한번, 누군가가 강아지 키우는것같다, 라고 한거였어요...
계속 강아지 안키운다고 해도 거짓말말라는 말뿐이고...
연장 안할거긴 한데 여기 쓴것 말고도 세세한것들도 많았거든요ㅠㅠ 집주인보다 관리인이 이상해요(관리인이 집주인의 사위래요) 하여튼..공부하며 저처럼 스트레스 받는일 없길 바라며 여긴 계약하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제가 갈건 아니지만 정보 감사합니다
미쳤네요................ㅡㅡ;;
보면서 화낫어요ㅋㅋㅋㅋㅋㅋㅋ
관리인이라고 하신걸 보면 관리업체에 맡긴 듯 한데... 집주인의 사위;;; 참...
관리하는대가로 한달에 얼마씩 받으실텐데 좀 그러네요; 게다가 3번을 보니 관리인 참 이상해요;
좋아요 눌러주고싶은 글이에요!! 저도 갈건아니지만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런건 공개적으로 올려야 제정신 듭니다
진짜 열받으시겠어요.!!
상식이 안통하는 곳이네요~
헐.....욕나와요.... 진짜 조심하시고 그런 사람좀 없음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