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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고사장에서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해요^^
시험당일 아침부터 꼬였다..
당연한듯이 시험치기 1시간전 집에서 나와 리스닝 들어가면서 항상 시험보던 서부공고로 향했다..도착했더니.. 학교가 썰렁하다. 학교앞 편의점 아저씨 왈, "이번 7월 토익은 여기서 안한다던데.." ㅡ.ㅡ;;
부리나케 수험표 보니 경상공고다 ㅡ.ㅡ;;; "내가 미쳤지.."
낼름 지하철 타고 택시탔더니..
기사아저씨 딸래미들도 토익보러 갔다는데 나의 자초지종을 설명하니까
"정신나간놈이네. 시험친다는 놈이 정신놓고 다니노." ㅡ.ㅡ;;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9시10분에 도착한 경상공고.. 2층의 있는 시험장을 확인하고 자리에 앉았다.
얼쑤! C1 제일 가운데 맨앞이다 ㅋㅋㅋ
"아싸 다른사람 눈치도 안보이고 리스닝도 잘 들리겠군.." 이러고 있는 찰라, 한분이 오셔서..
"여기 제자린데요.." 허걱 다시 확인해보니 내 이름맞다. 근데 그아저씨 왈..
" 안그래도 1층에 보니까 제이름하고 똑같은 사람 있던데.." 아~~~~XXXX 이러면서 1층으로 다시 내렸갔다..
확인해보니 더 높은 3층이다 ㅡ.ㅡ;
어렵사리 C3 자리에 앉았다. 이윽고 9시 40분 다되어 도착한 바로앞에 C2아가씨.. 대충보면 머리 찰랑찰랑 잘 넘어가서 이쁘다! 가까이서 보니 ㅡ.ㅡ 지못미.,
드뎌LC 시작!
안그래도 이어폰으로 듣는게 아니라 스피커로 듣기 때문에 울리는 감이 있어 더 집중해야 되는데..
내 바로 앞에 앉아있던 20대 후반의 지못미..
그걸 못참고 부채질한다..
아놔 그거도 무슨 전단지나 그런걸로 하면되지..
무슨 토익 시험을 포기했나 토익 문제집을 들고 그걸로 부채질 하네
펄럭펄럭... 그거도 자기 마킹할때는 안그런다..
그 순간에 감독관한테 눈치줄려고 앞에 봤다??
앉아서 눈감고 자고있다... 뮝미..
꼭 문제 나올때 펄럭 펄럭...
파트 2 마지막 38 39 40번 못들었네....
대충 감으로 찍었더니 가채점에서 3개중 2개 틀렸네..
미치겠다......................누군 안더워? 난 사람아니여서 꾹꾹참고 리스링 듣나??
이번엔 850 넘길려고 작정하고 덤볐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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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짜증나.. 정말 별사람 다 있는 듯..
그러게요~날도 더운데..
시험보시느라 애쓰셨네요~
"지못미"가 뭐예요? 진짜 몰라서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의 줄임말이에요
여병추..이것도 찾아봐야 한다능..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해 감독관들 학교 선생님들 아닌가요? 비싼 돈 받아가면서 하는 거면 성심성의껏 감독을 해야지.. 제재도 안해 앉아서 눈감고 있어..
사람은 빈틈을 보여야 한다능....난 그걸 이용한다능..ㅎㅎㅎㅎㅎㅎ
제발 그렇게 더우면 셤보러오지말고 집에서 디비자라 저랑 비슷한 경험 하셔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_-
니는 평생 주무시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 치신 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