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마을~선수선착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석모도(좌)와 강화도(우)
[스페인마을~선수선착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강화도 마리펜션
[스페인마을~선수선착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세븐일레븐 강화해안남로점
[ 이 곳에서
새우탕 컵라면으로 간식했다.]
[스페인마을~선수선착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선수선착장
선수선착장에서 바라본
석모도
선수선착장에서 바라본
석모도(좌)와 강화도(우)
선수선착장의 대합실
[선수선착장~선수돈대]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석모도(좌)와 강화도(우)
선수돈대
선수돈대에 관한
안내문
선수돈대의 입구에서 바라본
선수돈대의 내부 모습
선수돈대의 내부 모습
[선수돈대~송강돈대] 구간
탐방로 도중의
풀빌라 The ESC
[선수돈대~송강돈대]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진강산
[선수돈대~송강돈대]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석모도 해명산
[선수돈대~송강돈대]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강화도 마니산
[선수돈대~송강돈대] 구간
탐방로에서
사진 중앙에 보이는
석모도 해명산
[선수돈대~송강돈대] 구간 탐방로에서
외포리 방향으로 바라본 풍경
[선수돈대~송강돈대]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석모도 해명산
송강돈대에 관한
안내문
심하게 훼손되어 있는
송강돈대
송강돈대 옆의
대나무숲
[송강돈대~화도터미널 정류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강화도 진강산
[송강돈대~화도터미널 정류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석모도 해명산
송강돈대가 위치한 언덕
[송강돈대~화도터미널 정류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초피산(좌)과 마니산(우)
[송강돈대~화도터미널 정류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마니산
[송강돈대~화도터미널 정류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마니산
하늘로 날아오르는
청둥오리 떼
[송강돈대~화도터미널 정류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내리 감리교회
내리 감리교회
[송강돈대~화도터미널 정류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진강산
[송강돈대~화도터미널 정류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진강산
[송강돈대~화도터미널 정류장]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마니산
[송강돈대~화도터미널 정류장] 구간
탐방로 도중의
강화오삼 식당
화도터미널 정류장 옆에 있는
‘한밥상’ 식당에서
제육덮밥으로 식사
2023년12월20일(수요일) [강화 나들길 제7코스(낙조 보러 가는 길)&장곶돈대&스페인마을&선수돈대&송강돈대] 탐방기 탐방지 : [강화 나들길 제7코스(낙조 보러 가는 길)&장곶돈대&스페인마을&선수돈대&송강돈대] [강화 나들길 제7코스(낙조 보러 가는 길) 탐방코스 : [화도 공영주차장~(1.3km)~내리성당~(1.6km)~상봉산 일만보길 입구~(3.0km)~일몰 조망지~(0.6km)~북일곶 돈대~(1.5km)~강화갯벌센터~(5.2km)~마니산 청소년수련원~(3.5km)~화도 공영주차장] (탐방거리 16.7km) 강화 나들길 제7코스는 (화도공영주차장-갯벌센터-화도공영주차장)(탐방거리 : 20.8㎞) 구간으로 화도공영주차장을 벗어나면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 키 만하게 자란 밀밭 길을 지나 찔레향기 풍기는 상봉산 일만보길에 들어선다. 무성하게 하늘을 가린 우거진 나뭇잎 진초록 터널이다. 아무도 가지 않았을 것 같은 이 터널 아래 천남성, 애기앉은부채 등이 지천 야생화 천국이라고 하는 곰배령이 부럽지 않다. 이 터널을 벗어나면 광활한 갯벌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산과 바다풍경이 어우러진 천연기념물 제419호이자 세계 5대 갯벌인 1억 4천만 평의 광활한 강화갯벌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일몰 조망지에서 보는 대섬 너머로 떨어지는 해넘이는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쉬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포토존으로 가위 으뜸이다. 운이 좋다면 갯벌과 갯벌센터에서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저어새 등 철새들을 탐조할 수 있다.] [강화 나들길 제20코스(갯벌 보러 가는 길)와 강화 나들길 제7코스(낙조 보러 가는 길)는 겹치는 구간이 있다. (화도 공영주차장~(1.3km)~내리성당~(1.6km)~상봉산 일만보길 입구~(3.0km)~일몰 조망지~(0.6km)~북일곶 돈대~(1.5km)~강화갯벌센터) 구간의 8km는 두 코스 모두 거쳐간다. ] 탐방코스: [ 화도터미널 정류장~(1.2km)~대한성공회 내리교회~(2.1km)~마니산 상봉 정상~(1.7km)~장화리 낙조마을(해안남로 옆)~(1.4km)~장곶돈대~(0.6km)~스페인마을~(926m)~세븐일레븐 강화해안남로점~(586m)~선수 선착장~(1.2km)~선수돈대~(2.3km)~송강돈대~(2.1km)~화도터미널 정류장 ] (14.1km) 탐방일 : 2023년12월20일(수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강화군 화도면 : 최저기온 영하 10도C, 최고기온 영하 7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4시간50분 소요) 06:30~07:04 서울 은평구 구산역에서 지하철 6호선을 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서 공항철도 인천공항2터미널방면 열차로 환승하여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한 후 김포공항역 3번 출구로 나옴 [34분 소요] 07:04~07:06 김포공항역 3번 출구 전방에 있는 롯데몰.김포공항역 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 [2분 소요] 07:06~07:43 롯데몰.김포공항역 정류장에서 화도터미널 정류장으로 가는 60-5번 버스 승차 대기 07:43~09:31 60-5번 버스를 타고 롯데몰.김포공항역 정류장에서 화도터미널 정류장으로 이동 [1시간 48분 소요, 35개 정류장 이동] [(구산역~화도터미널 정류장) 이동시간 및 이동거리 : 총 3시간1분 소요, 66.0km] * 09:31~09:48 인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에 있는 화도터미널 정류장에서 탐방출발하여 대한성공회 내리교회로 이동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화도 내리교회의 본당은 1982년 완공한 건물이다. 건물 앞 종루는 사찰에 있는 종각과 비슷하다. 1900년 세워진 강화도 성공회성당에 있는 현판 질문이 이곳 내리 교회 본당 앞에도 걸려 있다. 萬有眞原(만유진원)은 만물의 진짜 근원을 아는지 묻는 질문이다. 즉, 실존적 물음을 던지는 의미라고 한다. 이 교회는 서쪽 방향으로 바다가, 동쪽 방향으로는 산이 조망되는 아름다운 교회다. 저녁노을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낙조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성공회 성당인데 특이하게 내리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내리는 취락 모양이 한자의 內 자와 비슷해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 09:48~10:39 마니산 상봉(255m) 정상으로 이동 * 10:39~10:42 사진촬영 후 음수 * 10:42~11:14 해안남로 옆 장화리 낙조마을로 이동 [섬 전체가 역사문화유산이라는 강화도는 역사관광과 더불어 아름다운 섬 풍광과 바다를 조망하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강화섬 서남단 장화리 해변에는 서해안의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장화리 일몰조망지가 조성되어 있다. 서해 바다 바로 앞에서 해가 해수면 아래로 떨어지는 낙조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장소다. 이 곳은 천연기념물 제419호인 강화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에 속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일몰조망지에는 하트 모양의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 11:14~11:30 인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113 번지에 있는 장곶돈대로 이동 [장곶돈대(長串墩臺)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돈대. 1995년 3월 2일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113번지 지도 1995년 3월 2일 인천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병자호란 뒤 강화도 해안방위를 위해 효종∼영조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돈대가 축조되었는데 대부분이 1679년(숙종 5)에 지어졌다. 숙종은 함경·황해·강원 3도에서 8,000명의 승군과 어영군 4,300명을 동원하여 40일만에 49개의 돈대를 축조하였다. 그때 지어진 돈대로, 북일곶돈(北一串墩) 서쪽 1,500m, 검암돈(黔巖墩) 동쪽 1,500m에 있으며 40∼120㎝의 돌을 둥글게 쌓고 4개의 포좌(砲座)를 설치하였다. 위에는 벽돌로 된 여장(女薔)이 90㎝ 간격으로 돌려 있었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미곶돈대(彌串墩臺)·북일곶돈·검암돈과 함께 장곶보(長串堡)에 속한다.] * 11:30~11:34 사진촬영 후 물을 마시면서 휴식 * 11:34~11:40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677-21 번지에 있는 스페인마을로 이동 [강화도 스페인 마을은 강화도 서쪽끝 석모도 가기 전 해안도로변에 있다. 해안도로변에 자리잡은 스페인 마을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향기가 물씬 나는 곳이다. 자작나무 산책길과 레스토랑, 카페, 펜션, 세미나실 그리고 갤러리와 야외공연장까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강화도의 이색 힐링 휴식처로 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유럽 문화와 함께 스페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장소로 다양한 스페인 문화 축제나 이벤트도 매년 열린다. 2019년에 개관한 스페인 마을은 까사 엘보스께란 이름의 펜션 숙소와 카페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숙박을 할 수도 있고,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사들고 음미하면서 화도 바다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엘 보스께(El Bosque)는 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역의 카디즈(Cádiz) 州에 있는 2005년 기준 인구 약 2천명이 거주하는 지방 소도시다. 스페인 풍차마을을 모티브로 해서 강화도 바다(갯벌)가 배경으로 보이는 풍차 등 곳곳에 촬영 명소가 많다. 카페 입구에 도착하면 이국적인 모습이 물씬 풍긴다. 마을은 주차장이 3구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주말이나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비는 무료이다. 스페인 마을은 진짜 마을이 조성된 것은 아니고, 스페인 마을 이름으로 펜션, 카페, 카라반, 레스토랑 등을 넓게 조성한 것이다. 마을 곳곳에 특색 있는 조형물들을 볼 수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해서 하루 종일 앉아있어도 좋을 듯 하다. 갤러리와 오션뷰로 눈 정화도 하고, 잘 꾸며진 분수와 조경들을 구경하며 힐링시간을 가지는 여유도 부릴 수 있다. 마을 곳곳에 힐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테이블과 벤치도 많고 휴식공간도 많이 있다. 베이커리 카페가 있고 풍차가 있는 곳은 갤러리 카페와 브런치 레스토랑, 그리고 풀빌라 펜션과 오션뷰 카페 마르베야가 위치해 있다. 일종의 복합문화공간이지만,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마을이란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빨간 전차와 풍차, 스페인풍의 현대식 건물이 묘하게 이국적이다. 기프트숍에서는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등 스페인 기념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올드카나 조각상처럼 못 보고 지나치기 쉬운 오브제도 많다. 마르베야 카페 옆으로 낙조 명소인 바닷가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마을에는 카페가 2곳 있다. ‘에스리꼬’와 ’마르베야’다. ‘에스리꼬’는 카라반 옆에 있는 건물에 위치하고, ‘마르베야’는 해변의 갤러리 건물에 있다. 둘 다 특색 있는 카페들이고 베이커리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즐기면 된다. 마르베야(Marbella)는 스페인 남부 태양의 해변(costa del sol)에 있는 도시다. 말라가와 지브롤터 해협 사이 지중해를 면하고 있으며 도시 뒤에는 블랑카 산맥이 있다. 해안과 산맥 사이에 44km에 걸쳐 길게 뻗어 있는 마르베야는 어느 곳에서도 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기후가 좋아 태양의 해변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다. 특히 전세계의 유명인사, 부호들이 이곳에 집을 가지고 있거나 자주 방문하고 있다. Es Rico는 ‘부자이다 또는 맛있다’라는 뜻이다. 마을에는 향수박물관과 갤러리도 있다. 향수박물관은 향수를 전시하고 판매도 한다. 갤러리는 개인 화가들을 초청해서 전시회 겸 판매를 하는 형식이다. 소소한 조형물들과 볼거리들이 많다. 스페인의 상징인 돈키호테와 산초를 빼놓을 수 없다. 분수를 맞고 있는 돈키호테와 산초의 동상에 방문객들이 던져놓은 동전들을 볼 수 있다. 또한 풍차도 구경할 수 있다. 작은 유럽이 연상될 정도로 스페인풍의 조형물들과 벤치, 조경 등이 잘 되어 있다. 스페인마을은 강화도 바다의 오션뷰를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곳. 바다 소리와 파란 하늘을 보며 잠시 일상에 대해 잊고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 마을을 차분히 둘러 보려면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마을 카페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시간은 더 소요될 것이다. ] [강화 스페인마을은 스페인마을 ㈜엘보스께가 화도면 해안남로 2677-21(내리 2181-14) 일원에 부지 면적 약 1만3천㎡에 펜션, 카페, 세미나실, 사무실, 스페인숍, 갤러리, 와인바, 레스토랑 등을 갖춘 스페인풍이 가미된 현대식 건물과 자연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준공과 함께 개장했다.] * 11:40~12:12 스페인마을을 탐방 * 12:12~12:20 [스페인마을~선수선착장] 구간 탐방로 도중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이동 * 12:20~12:36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742 번지에 있는 세븐일레븐 강화해안남로점에서 새우탕 컵라면으로 간식 [1,400원] * 12:36~12:42 인천 강화군 화도면 내리 1837-5 번지에 있는 선수선착장으로 이동 * 12:42~12:45 사진촬영 * 12:45~13:00 인천 강화군 화도면 내리 1831 번지에 있는 선수돈대로 이동 [선수돈대(船首墩臺)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 1831번지 선수돈대(船首墩臺)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돈대이다.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10호로 지정되었다. 병자호란 때 청나라군에게 강화도가 함락되자 충격을 받은 조정에서는 강화도를 경강(京江:한강) 어귀의 긴급 피난처이자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도록 지시했고, 이에 따라 병조판서 김석주의 총감독과 강화유수 윤이제의 지휘로 강화도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돈대와 포대를 설치하여 해안경비를 강화했다. 이리하여 숙종 5년(1679) 거국적인 역사로 강화 돈대 48개가 축조되었고, 그 뒤를 이어 추가로 5개의 돈대가 더 보충되었는데, 1690~1696년 사이 남쪽 해안에 축조된 선수돈대가 최초로 추가된 돈대였다. 마을과 돈대 이름 선수(船首)는 글자 그대로 이곳의 지형이 뱃머리처럼 바다를 향해 불쑥 튀어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선수돈대는 남쪽으로 있는 장곶돈대, 북일곶돈대, 미곶돈대와 같이 장곶보에 소속되어 있었다. 화도면 내리 후포항 뒷산 마루턱에 있는 선수돈대는 마니산 등산로를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해발 약 100m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지대가 비교적 높아 좌우 전면은 매우 경사가 급하고 바다가 훤히 잘 보인다. 기록에 의하면, 장곶돈대 서쪽 1,260보에 위치하고 주위가 33보라 되어 있다. 선수돈대는 원래 검암(黔巖)돈대라 했는데 나중에 선수돈대로 바뀌었다. 가까운 곳에 선수포구가 있는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별명으로 뒷개돈대라고도 불리는 선수돈대의 북쪽으로는 송강돈대, 남쪽으로는 장곶돈대가 있다. 돈대의 형태는 특이하게도 동서 길이 18m, 남북 길이 32m의 길쭉한 직사각형이며, 북쪽으로 2좌의 포좌를 두고, 동서방향은 북쪽으로 치우쳐 각각 1좌의 포좌를 두었다. 출입구 시설은 남쪽 면 중앙에 두었다. 약1.5m의 폭으로 바다 쪽으로 길게 네모난 석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23개가 있었다고 전하는 석축 위의 방어 시설인 여장(성가퀴)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돈대에서 앞을 바라보면 후포 선착장을 드나드는 어선들과 바다 건너 석모도와 해명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이처럼 전망이 뛰어난데다 마니산 등산코스 중 가장 긴 선수항~마니산~정수사 종주코스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날씨 좋은 날을 하루 잡아 이 코스에 도전할 겸 선수돈대의 고즈넉함을 즐겨보는 것도 썩 괜찮은 선택지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 13:00~13:02 사진촬영 * 13:02~13:33 인천 강화군 화도면 내리 102 번지에 있는 송강돈대로 이동 [강화군 화도면 내리에 위치해있는 송강돈대는 '소루지돈대'로도 불렸던 곳으로 바닷가의 야트막한 언덕에 위치해 있다. 송강돈대 역시 강화군에 있는 여타의 돈대들과 마찬가지로 조선 숙종 5년(1679)에 축조되었다. 석모도를 바라보고 있는 송강돈대는 강화의 서쪽 바다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송강돈대는 돈대라고 부르기에도 면구스러울 지경이다. 원래는 꽤 우람찬 돈대였을 테지만 지금은 많이 훼손되어 기단석 일부와 흙으로 쌓은 축대가 조금 남아 있는 형편이다. 심하게 망가져서 돈대의 정확한 규모와 형태도 알기 어렵다. 1999년 육군박물관이 조사를 했을 때 동서 17.2~19m, 남북 4.4m로 확인되었다. 2019년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에서 남아있는 토축을 통해 추정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송강돈대의 규모는 동서 7.7m, 남북 34.8m이다. 둘레는 124m이며 남아 있는 성벽의 높이는 불과 1미터도 되지 않는다. <여지도서>와 <강도부지> 등의 관련 사료에는, '송강돈대의 둘레는 93보이고 성가퀴는 40개이다. 북쪽으로 굴암돈과의 거리는 3리 18보다. 배를 댈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수직하던 병사가 거처하던 돈장도 있었다고 한다. 이 정도 규모의 돈대가 터만 있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기단석 일부와 토축 일부분뿐이다. 포대(砲臺)도 4개씩이나 있었을 텐데 현재 남아있는 모습으로는 어디에 포대가 있었을지 전혀 알 수 없다. 다만 대포는 바다 쪽을 향해 설치했을 테니, 서쪽에 포대가 있지 않았을까 짐작할 뿐이다. 송강돈대의 석재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둘레가 124m나 되는 돈대였으니 들어간 석재가 상당했을 텐데,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동쪽 면의 기단석 일부뿐이다. 인근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돈대의 석재들은 제방공사를 할 때 가져다가 썼다고 한다. 일제 강점시기였던 1920년대에 돈대 인근에 제방을 쌓았는데, 그때 송강돈대의 석축을 허물어 제방공사에 썼다고 한다. 시대가 바뀌면서 사용 가치가 없는 돈대였으니 허물어 다른 곳에 쓴다고 해서 누가 뭐랄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도 하지만 그때 이미 돈대는 허물어져서 존재가 미미했던 것 같다. 1918년 강화도 지형도에 돈대 표기가 없는 걸로 봐서 돈대는 제방을 쌓기 그 이전부터 훼손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흔적들로 송강돈대의 형태를 추정해 보면 직사각형(長方形) 모양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동쪽에 길고 네모난 큰 돌이 두 개 넘어져 있는데, 그 돌은 돈대 출입구에 쓰였던 돌기둥으로도 보인다. 이런 사항으로 볼 때 돈대로 드나드는 출입문은 동쪽에 있었을 것이다. 현재 돈대로 올라가는 진입로는 해안도로 쪽에 나있다. 돈대가 있음을 알려주는 표지판 역시 그쪽에 세워져 있다. 길에서 돈대까지는 40m정도 밖에 안 되니 돈대는 실상 길에 붙어있는 셈이다. 돈대로 향하는 오르막에 폐타이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인근 군부대에서 설치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 계단은 한때 군인들의 이동 통로였지만 지금은 돈대로 올라가는 길로 잘 쓰이고 있다. 강화도의 해안가에 있는 돈대를 찾아가는 길 중에는 이런 폐타이어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더러 있다. 멀지 않은 과거와 현재가 함께 하는 모습을 이런 계단에서도 볼 수 있다. 원래는 돈대 앞까지 바닷물이 드나들었을 테지만, 바닷가에 둑을 쌓고 길을 만들자 송강돈대는 섬 아닌 섬이 되었다. 돈대 앞으로 길이 나고, 그 길로 차들이 쌩쌩 달린다. 속도 앞에 송강돈대는 무력하기만 하다. 모두 지나쳐 간다. 그들은 돈대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저녁노을을 보러 돈대 앞 소루지공원으로 온 사람들도 돈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모두 석양에만 눈길을 둘 뿐 돈대에는 관심이 없다. 송강돈대는 쓸쓸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때는 고구마밭이었고 또 한때는 약쑥 밭이기도 했던 송강돈대였다. 그나마 지금은 빈 터로라도 돈대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오늘도 송강돈대는 말없이 기다리고 있다.] * 13:33~13:36 사진촬영 * 13:36~14:21 인천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에 있는 화도터미널 정류장으로 원점회귀하여 탐방 완료 14:21~14:54 화도터미널 정류장 옆에 있는 ‘한밥상’ 식당에서 제육덮밥으로 식사 [9천원] 14:54~14:56 김포공항역으로 가는 60-5번 버스 승차 대기 14:56~16:14 60-5번 버스를 타고 화도 공영주차장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이동 [1시간18분 소요] 16:14~16:25 김포공항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는 공항철도 승차 대기 16:25~16:58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으로 가서 6호선 지하철로 환승하여 역촌역으로 이동 [33분 소요] [(화도터미널 버스 정류장~역촌역) 이동거리 : 61.9km] 강화 나들길 제7코스(낙조 보러 가는 길) 지도 강화도 스페인마을 안내도 강화도 스페인마을 위치도 강화도 돈대 위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