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크루즈의 인기는 어디까지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최근 인기 유투버 <슈카월드>에서는 한국인의 흥미로운 여행 트렌드를 언급하였다. 5월 17일 업로드 된 <한국은 왜 크루즈 여행을 안하나요?>라는 제목으로 업로드 된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600만 뷰를 기록하여 화제를 모았다.
위 영상은 미국인의 크루즈 여행 경험 비율은 대략 30% 이내인 것에 비해 한국인의 크루즈 여행 경험은 단 6.6% 뿐이라는 사실을 언급하여 흥미를 끌었다.
이런 현상에 관하여 유투버 슈카는 “놀랍게도 미국에서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것이 싸다.”라고 언급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더불어 ‘미국은 지속된 인플레이션(고물가 시대)로 인하여 기존 여행보다 크루즈 여행이 비행기와 호텔 숙박, 이동 동선을 한꺼번에 해결해주어 훨씬 저렴하게 체감된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에 비해 한국은 ‘동아시아 섬 투어를 배로 하기에는 근로 일수가 많고 휴가가 짧아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감이 있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라도 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한다.
<슈카월드>의 분석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2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국내 관광 여행 주요 이동 수단 1순위로는 자가용이 85.3%로 1위에 등극하였고, 그 뒤로는 항공기(3.8%), 고속/시외/시내버스(3.1%), 지하철(2.5%), 철도(1.6%)가 뒤를 이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는 선박보다도 버스와 지하철, 철도의 이용 비중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여 눈길을 끈다. 한국인은 국내 여행으로 크루즈 여행보다도 빠르게 갈 수 있는 기차 여행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크루즈 여행 대신 레일 크루즈
이런 기차 여행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건 최근 완판되고 있는 레일 크루즈 ‘해랑’의 인기다.
출처 :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호텔식 기차 여행인 해랑은 ‘땅 위의 유람선’이라는 테마로 국내에서 유일한 호텔식 관광열차를 제공하는 여행 패키지다.
2박 3일의 전국일주와 1박 2일의 동부권 코스인 <서울-제천/단양-경주> 코스, 서부권 코스인 <서울-담양-순천-전주>가 대표적인 일정이다.
레일 크루즈 ‘해랑’은 높은 가격에도 인기가 많아 출시한 지 17분 만에 완판을 하는 등 예약부터 경쟁률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호텔처럼 편안한 열차 내부와 레스토랑, 그리고 누워서 감상할 수 있는 경치는 해랑의 인기 요인으로 손꼽혀 ‘효도 관광 상품’으로도 유명해졌다.
가성비 상품의 등장
이런 기차 여행의 인기에 탄력을 받아 등장한 기차 여행 상품 ‘여기로’는 새마을호 기차를 타고 전국 각지로 떠나는 패키지 여행으로 ‘3월 여행 가는 달’에 처음 선보인 상품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여기로’의 차별점은 바로 파격적인 가격이다. 단돈 3만원에 떠나는 ‘여기로’ 패키지 여행은 참가비 3만원으로 교통과 식사, 관광지 입장료를 전부 해결할 수 있어 화제를 모았다.
‘여기로’의 선발 인원은 1700만명 정도였으나 신청자 수는 무려 13만 명을 넘어 초대박 행진을 이루었다. 경쟁률은 무려 65:1이다.
연령대 비율도 20대와 50대가 17%, 30대가 1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고른 연령대를 보여 주었다.
6월에도 열리는 ‘여기로’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6월 여행가는 달’에는 ‘여기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3월 여행가는 달 – 충남 태안 코스)
참가료는 4만 9000원이며, 선정 인원은 1010명이다. 여행 상품의 퀄리티를 위하여 참가비가 늘어난 대신에 중식과 석식을 제공한다.
6월 여기로에는 12가지의 체험 코스가 있으며, 신청 기간은 5월 16일부터 5월 23일로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한 선발이 된다.
여행 일자는 6월 1일, 6월 7일, 6월 14일, 6월 15일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은 여행 가는 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니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