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의 특별한 점은 거실과 주방을 하나의 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자주 가구의 위치를 바꾸면서 공간의 새로움을 찾는 재미에 빠져 있어요. 거실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답니다. 거실 창문 외에 또 다른 창문이 존재해요. 해가 질 때면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노오란 빛이 너무 이쁘답니다.거실
저희 부부는 집에 있을 때면 제일 오래 머무는 공간이 거실이에요. 간식을 먹으며 TV를 보거나 함께 닌텐도 게임을 즐기곤 합니다.
거실에서 제일 큰 가구, 소파는 저희에게 침대와 같이 푹신하고 덩치 큰 녀석을 두었어요. 모듈형 소파라서 요리조리 가구 방향을 바꿀 수 있어요. 소파 뿐만 아니라 거실에 위치한 모든 가구는 제 마음대로 왔다 갔다 새로운 인테리어 아이템이 생길 때 마다 변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일 공간의 변화가 많은 곳이기도 해요.
현재 우리 거실의 마지막 모습! 여름용 파란 러그 대신 하얀색 러그를 꺼내었어요. 벽에 소파를 붙이는 평범한 구조는 절대 하지 않는 저의 고집... 누가 말려줬으면 좋겠어요😂 움직일 수 없는 가구 빼고는 전부 저의 손길로 여기저기 이사를 다니는 중이랍니다.
해가 지기 전 노오란 햇살이 들어오는 거실을 제일 좋아합니다. 높지 않은 층이라 항상 커튼을 쳐 놓고 지내야 하는데 햇살을 그대로 느끼고 싶어 가벼운 쉬폰 커튼을 설치했어요. 커튼 선택할 때 레일 형태로 나비 주름으로 했는데 촤르르 커튼을 치고 걷을 때 기분이 좋아요. 집안 곳곳에 푸릇한 식물들이 많은데 햇살 덕분에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답니다.
패브릭 소파이지만 특수 소재로 되어있어 먼지 날림이 적고 커버를 벗겨서 세탁도 가능해서 관리하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저희 집 강아지는 푹신해서 이 소파를 정말 좋아해요.
저희 거실에는 작은 창이 하나 더 있어요. 블라인드로 풍경이 가려져 있지만 이 창문 하나로 거실의 공간을 넓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세리프 TV의 장점은 위치가 고정되어야 하는 벽걸이 TV 대신 다리가 있어 위치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혼자 살 때 구매했지만 아직 사용 중이에요.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어디에 둬도 잘 어울리는데 크기가 작아서 축구를 볼 때 조금 아쉽긴 하더라구요. 다음 티비는 어떤 걸로 바꾸게 될지 기대되요.
처음엔 모든 가구를 들여놓으니 전부 밝은 색이더라구요. 하얀 도화지처럼 밝은 가구들 사이에 좋아하는 색상들을 하나, 둘씩 채우고 있어요. 러그, 초록색 식물들로 저희 거실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답니다.
바이헤이데이 거실 테이블은 옹기종기 남편과 모여서 게임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입니다. 거실 바닥에 앉아있는 걸 좋아해서 테이블은 큰 사이즈로 골랐어요. 지문으로 쉽게 더러워지는 유리 테이블 보다는 깔끔한 화이트 색상의 테이블을 선택했답니다. 얇은 프레임이 너무 매력 있는 테이블이에요. 상판을 뒤집어서 검은색/흰색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저희는 흰색으로 계속 사용 중이에요. 너무 하얀 색이라서 특히 빨간색 음식 떡볶이를 먹을 때면 조심해야합니다.
저희 집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넓은 테이블 밑에 숨어서 간식을 먹거나 소파에서 같이 티비를 시청하죠. 러그를 자주 세탁해서 크기도 작고 얇은 러그를 선호해요. 사진 속 러그도 세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름이 펴지질 않았네요 ㅎㅎ
주방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의 모습입니다. 싱크대와 다용도실이 좁은 복도 형식으로 숨어있어요. 복잡한 부엌의 일부분이 가려져 있어 더 깔끔한 주방의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 같아요.
숨겨져 있는 부엌의 공간입니다. 거실에서 보면 온통 화이트 색상의 주방인데 알록달록 꽃무늬 발 매트와 포인트가 되어줄 식기세척기입니다. 주방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구매한 제품이에요. 필요성을 못 느끼다가 선물로 받은 식기세척기 신세계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냉장고, 밥솥, 큐커 등 전부 화이트 색상인데 식기세척기는 주황색으로 선택했어요.
주방에서 제일 중요한 가구, 소파 다음으로 고심했던 가구가 식탁이에요. 언제든지 손님을 초대해도 다같이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넓은 식탁. 저의 로망이였어요. 여러 매장에서 직접 둘러보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길 원했지만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 없었고, 한샘 온라인몰에서 발견한 도노 세라믹 식탁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구매를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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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쁜 집이네요 이런곳에 살고싶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