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5mo/5fb359cf51b046c97395ae7e5b99c0e44be7bbdb" class="txc-image" width="293"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5mo/5fb359cf51b046c97395ae7e5b99c0e44be7bbdb" data-origin-width="576" data-origin-height="581"></div><p style="text-align: justify;"><span data-ke-size="size16"> <span style="color: #9D9D9D;">운영진의 모니터링을 통해 무통보 이동 있을 수 있음</span> </span><br><span data-ke-size="size16">>><br><br><br>아직 영글지 않은 이십대 초반<br>백수시절 밤마다 잠 안자고 늦은 밤<br>하릴없고 갈길 몰라 가슴속 어딘가<br>숨겨져있던 내안의 감수성을 일깨워준<br>그 시절 심야 라디오 방송.<br>정은임의 영화음악와<br>단골 게스트 전영혁씨.<br><br>지금처럼 인터넷도 없던 시절<br>문화생활의 폭이 좁아 정보도 없었고<br>나만의 취향도 몰랐던 그시절<br>늦은밤 라디오의 정은임씨의 영화음악은<br>저를 영화매니아로 만들었고 게스트 정성일씨의<br>평론과 정보소개는 티비에서 대중적으로<br>접하기 어려운 신선한 재미였죠<br><br>세월이 흘러 어느날<br>정은임씨는 교통사고로<br>유명을 달리 하셨는데 소식 듣고 하루종일<br>맘이 안좋았어요<br>내 청춘을 함께했던 친구였는데.<br>사람자체가 맑고 현명한 참 닮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br><br>오늘같이 비 오는 날이면<br>칠흙같이 어두운 심야에 라디오에서<br>두 분의 영화와 음악에 대한 해박한 이야기를 들으며<br>잠들었던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나고 그립네요..<br><br><br><br><br><a href="https://m.youtube.com/watch?v=bSZbyAEJIx0&pp=ygURZWxlZ3kgamV0aHJvIHR1bGw%3D"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m.youtube.com/watch?v=bSZbyAEJIx0&pp=ygURZWxlZ3kgamV0aHJvIHR1bGw%3D</a></span></p><div class="figure-video" data-ke-type="video" data-video-url="https://www.youtube.com/watch?v=bSZbyAEJIx0" data-video-host="youtube" data-video-play-service="daum_cafe" data-video-width="1280" data-video-height="720" data-ke-style="alignCenter" data-video-thumbnail="http://scrap.kakaocdn.net/dn/cIZJRt/bl4G9EdWrml/whSM4jN7Ed86yxyozevvQk/kakaolink40_original.jpg?width=1280&height=720" data-ke-mobile-mobileStyle="widthFull" data-video-origin-width="1280" data-video-origin-height="720"><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bSZbyAEJIx0" width="1280" height="720"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div class="figcaption"></div></div><p style="text-align: justify;"><br>이 시절 전영혁씨 소개로 알게 된<br>제스로 툴의 elegy.<br>전영혁씨 방송을 틀어놓음<br>자장가 같아서 듣다 잠들었는데<br>친구가 유난히 골수팬이었어요 .<br><br>이 곡은 꼭 비 오는 <br>오늘 같은 날 들어야해요<br><br><br><br><br> <br><b><span style="color: #F89009;"> 연예+스포츠 </span></b><br><span data-ke-size="size14"><b>프로그램 언급시 </b><b>"방송사 명+프로그램명 ' 포함 필수 </b></span><br><span data-ke-size="size14">- 의도치 않은 종편언급으로 인한 "활중"방지목적</span><br><span data-ke-size="size14">- 종편 프로그램 언급 및 해당이미지 사용불가</span><br><span data-ke-size="size14">- 종편 : JTBC, 채널A, TV조선, MBN</span><br> <br><b><span style="color: #EF6F53;"><span data-ke-size="size14">1. 1인 1일 타카페 스크랩가능 3개 </span></span></b><br><span data-ke-size="size14">- 멋진 북극곰은 5개까지</span><br><b>--> 시사스크랩은 등급불문 "only 2개가능</b><br><span data-ke-size="size14">- </span><span data-ke-size="size14">첫 댓글에 "작성날짜+스크랩회차" 및 출처주소 기입필수</span><br><span style="color: #333333;">-알쓸방 포함 스크랩 가능 모든 게시판 동일적용</span><br> <br><b><span style="color: #EF6F53;"><span data-ke-size="size14">2. 이슈기사 직접링크</span></span></b><br><b><span style="color: #EF6F53;"><span data-ke-size="size14">3. 다양한 매체를 직접 편집 후</span></span></b><br><b><span style="color: #0DB4A0;">+ 모두 본인 의견 반드시 추가</span></b><br> <br><b><span style="color: #EF6F53;">4, <span data-ke-size="size14">뉴스게시판 내 인명 호명은</span><br>"이름" 혹은 "이름+ 직급" 으로 규정 </span></b><br><b><span style="color: #EF6F53;">5.가짜뉴스, 루머 공유 및 비댓금지</span></b><br><span data-ke-size="size14">--------------------------------------------</span><br><span data-ke-size="size14">글 작성시 오른쪽 하단</span><span data-ke-size="size14"> ⚙️✔️</span><br><span data-ke-size="size14">검색/daum/kakao 서비스공개 여부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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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어떤 감성인지 알 거 같아요~ 전 배유정때부터 들었어요. 새벽 1시인가 2시 시작이었는데 녹음까지하며 들었었죠.. 그시절 제 감수성의 초석이 만들어진거 같아요~ 정은임씨는 사망후 알게 된 분인데 얼마전 배유정씨 찾아보다가 연달아 찾게되었는데 참 강단있고 멋져보였었어요~~
배유정씨는 정은임 이후였을거예요 정은임씨가 나름 운동권 기질이 있고(그 시절 그렇지 않은 사람이 드뭄) 관련 발언을 많이 해서 윗선에 찍혀 교체됐을겁니다. 그시절 서울대 출신에 똑똑하고 주관과 고집이 있는 mbc 공채 이나운서였거든요. 하늘이 너무 아름답고 똑똑한 사람은 일찍 데려간다더니 .ㅠㅠ
첫댓글 어떤 감성인지 알 거 같아요~ 전 배유정때부터 들었어요. 새벽 1시인가 2시 시작이었는데 녹음까지하며 들었었죠.. 그시절 제 감수성의 초석이 만들어진거 같아요~ 정은임씨는 사망후 알게 된 분인데 얼마전 배유정씨 찾아보다가 연달아 찾게되었는데 참 강단있고 멋져보였었어요~~
배유정씨는 정은임 이후였을거예요
정은임씨가 나름 운동권 기질이 있고(그 시절 그렇지 않은 사람이 드뭄) 관련 발언을 많이 해서 윗선에 찍혀 교체됐을겁니다.
그시절 서울대 출신에 똑똑하고 주관과 고집이 있는 mbc 공채 이나운서였거든요.
하늘이 너무 아름답고 똑똑한 사람은 일찍 데려간다더니 .ㅠㅠ
정은임아나운서 너무 안타깝죠.ㅠ
저도 한번씩 생각이 나요.....
너무 젊은 나이에 갔어요 ㅠㅠ
그리운 그시절의 감성이에요. 음악듣는순간 눈물났어요 ㅠㅠ
이 음악은 딱 오늘같은 날씨에 들어야 해요
정은임의 FM영화음악 팟케스트에 올려져 있어서 그녀가 생각나면 듣곤하거든요.
팟빵
https://podbbang.page.link/ojXXcjGSeigdXRZ36
아이튠즈
https://podcasts.apple.com/us/podcast/%EC%A0%95%EC%9D%80%EC%9E%84%EC%9D%98-fm%EC%98%81%ED%99%94%EC%9D%8C%EC%95%85-%ED%8C%9F%EC%BA%90%EC%8A%A4%ED%8A%B8/id409716345
아버님께서 정은임추모사업회에 카세트테잎을 기증하신걸 파일변환하여 올려주셨더라구요.
이런 방송도 있었네요.감사합니다^^
그날 원래 방송이 있던 게 아니고 다른 분과 바꿔준 거였다죠. 그래서 정은임 님 생각하면 진짜 운명이 있는 건지 그냥 원망이 막 들어요. 정말 똑똑한 분이었는데..
똑똑하고 강단있고 멋진분이셨죠.
한때 제일 부러워 하던 분이였어요 ㅋㅋ
정은임 아나는 아직도 그립고, 전영혁 아마는 말투가 넘 특이해서 기억에 남아요.
그 시절 라디오 애청자들이 많았던 분들이였죠.. 전영혁씨는 진짜 특이한 분이엏어요 ㅎㅎ
정은임 팬이었어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위로의 멘트를 많이 했던기억이 나요
'365일 고공 크레인에서 홀로 싸우다 목숨을 끊으신 분. 그 높은 곳에서 얼마나 외로우셨을까요.. 이 외로웠던 분을 위하여 음악한곡 뛰웁니다'
이분도 리버 피닉스 좋아해서 방송 들으면서 같이 좋아했던 기억도.. 저의 외로운 밤을 덜외롭게 해주었던 분인데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한동안 먹먹했습니다.벌써 오래되었네요
리버 피닉스.ㅠㅠㅠ
외롭던 청춘의 밤을 함께 해주었던 분이었죠.
영화와 음악,삶의 이야기가 있던 프로였어요.ㅠㅠ
남은 주말 평온하게 보내시길~~~~
하~~~저도 제스로 툴 elegy
너무 좋아해요
잘 들을게요
달곰님 닉넴의 의미를 검색해보니 락그룹 이름이네요 ㅎㅎㅎ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분 만나 반갑습니다.
남은 주말 재밌게 보내세요^^
오랫만에 듣는 그리운 이름이네요. 예전에 이 분 영화음악 라디오 듣는 거 엄청 좋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