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조국, 득점왕에 쐐기를 박다
광주FC 정조국 선수가 2016년에 넣은 20골 가운데 18번째 득점입니다. 이 장면만 보더라도 정조국 선수가 2016년에 어떤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경기에 나섰는지 알 수 있습니다. FC서울에서 밀려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가 맞나 싶습니까? 힘 들이지 않고 방향만 잘 잡아 슈팅을 때리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는 광주가 아닌 강원FC의 정조국 선수를 기대해봅니다. 정조국 선수의 재기를 도와준 광주에도 K리그 홍보대사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조국, 광주 파이팅!
뒤로 가는 패스, 터닝 슈팅으로 골을 넣는 정조국주요장면sports.news.naver.com
2.이동국의 ‘발리슛’은 계속 된다
이동국 선수의 슈팅은 언제 봐도 시원시원합니다. 이 맛에 축구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멋진 골 하나가 새로운 K리그 팬을 유입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K리그을 안 보던 팬들도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게다가 득점의 주인공이 대박이 아버님이니까요. 내년에도 멋진 발리슛 기대합니다.
'발리 장인' 이동국의 그림같은 발리슛!주요장면sports.news.naver.com
3.조나탄, 수원을 구한 힘
수원삼성이 수원FC에 4-5로 패하면서 위기에 빠진 날에 나온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이 골에서 조나탄 선수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어서 꼽았습니다. 조나탄 선수 이적 이후 초반에는 기대치가 낮았습니다. 부상까지 당하면서 K리그 클래식의 벽에 막힌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부상 회복 이후부터 믿기 힘든 활약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득점 역시 ‘미친 활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2016년 수원삼성에 조나탄 선수가 없었더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경기 분위기를 바꿔 놓는 신호탄'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조나탄의 골주요장면sports.news.naver.com
4.박주영,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골
선수가 정말 마음먹고 오른발로 강하게 찬 게 골망을 가르면서 서울이 2016년의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잘 안하던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한걸 보고 우승에 대한 열망이 정말 강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훗날 2016시즌 K리그를 되돌아 볼 때에도 절대 빠져서는 안 될 골 장면입니다.
[K리그] 박주영 결승골 넣었던 순간! 벤치는 들썩 들썩핫클립sports.news.naver.com
5.한석종이 없었더라면 강원의 폭풍 영입도 없었다
겨울이적시장 나비효과. 이번 골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한석종 선수가 없었으면 뜨거운 겨울이적시장도 없었습니다. 한석종 선수의 골로 강원이 1부 리그에 복귀했고, 이적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근호, 정조국, 김승용, 오범석, 이범영, 쯔엉, 황진성, 문창진 등의 영입은 모두 바로 이 골부터 시작됐습니다. 한석종 선수의 득점이 없었더라면 위에 나열했던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뛰게 될 확률은 ‘제로’에 가까워습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골부터 보시죠.
'we go 클래식' 허범산의 꿀패스를 받은 한석종의 선제골!주요장면spor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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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수준인듯합니다
그놈의 한석종ㅋㅋㅋㅋ 제대로 빠진듯
기승전한석종 ㅋㅋㅋㅋ
닥 한석종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