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지 말고 내버려 달라는 '앉은부채'
3월31일의 꽃은 '앉은부채', 꽃말은 '내버려 두세요'. 영명은 'Skunk cabbage', 잎이 크고 넓어 시원한 부채를 연상시키는 앉은부채, 천남성과 집안답게 독성이 있다. 곰이 뿌리를 먹고 숙변을 누는데다 잎이 커 '곰풀'이라고도 한다.
잎보다 먼저 나오는 꽃이 특이하다. 외모는 근사한데 생선썩는 독특한 냄새가 나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다. 주로 중부이북에 나지만 금산사 계곡에서도 본적이 있다. 물빠짐 좋은 계곡가에서 산다.
내버려 두세요.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향의 가치를 아는 그 님을 위해서다. (송정섭)
*보고듣는 꽃이야기
https://youtu.be/cIfriAp3QD4
*봄화단 혼식조합
https://youtu.be/26MJzqUY_J8
https://youtu.be/JBp8CwOO9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