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책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화두였던 지난 2013년. 서부새일센터는 그해 11월 '반듯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설명회'를 열어
170여 명의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설명했습니다다. 이후 '정부 주요 고용정책 설명회'를 열어 47개 기업에서 온
58명의 관계자들에게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제도를 알렸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서부새일센터는 H보험사와 함께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사업 운영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일자리는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한 기타
사업자 형태로, 하루 평균 4시간 내외의 시간선택제 근무를 하고 평균 월수입은 120만 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근무시간은 개인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놀랍게도 강좌 신청 접수기간 동안 수도권 각지에서 170여
명이 수강 신청을 해왔습니다. 이후 선발 과정을 거친 15명만이 이 강좌를 수강했으며 수강 종료 후 H보험사는 채용하기로 약속한
10명보다 3명 많은 13명을 5월부터 고용했고, 나머지 수료생 2명도 9월부터 근무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로써 수강 인원
전체가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채용된 것입니다.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그녀들이 새삼 부러워집니다.
수료생과 통화하는 도중 "엄마~"를 찾는 어린 자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왠지 모르게 뭉클해집니다. 그녀들의 일을 향한 열정이 제2,
제3의 또 다른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