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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와인동호회 뚜르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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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제주 첫째날...
백승진 추천 0 조회 143 11.03.09 15:4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도 가서 여섯끼를 소화제 까지 먹어가며 다 잘 먹고 왔습니다.

 

 

 

제주 도착해서 바로 점심을 해결하러 간 곳은 도새기 샤브 마을...

아침도 거르고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나름 빈속에 먹기 편한 메뉴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울산의 돼지고기 샤브샤브 식당 (돔베돈가) 의 육수보다 빛깔이 진합니다.

 

 

 

육수가 끓을때 쯤 야채를 투하 해서...

 

 

 

가는 삼 뿌리가 곁들여진 얇은 돼지 고기를 살짝 데쳐서 먹는데...

이 고기 역시 돔베돈가보다 약간 두꺼운게 고기 질감도 잘 느껴지고 괜찮네요.

 

여행 식사 시간에 반주가 빠질 수 있나요.

저는 여행 중 식사때 반주가 거의 빠지지 않았던것 같아요.

 대학교때 배낭여행 하면서 햄버거를 먹을때 맥주, 웬만한 식당에선 와인은 될 수 있으면 챙겼던 것 같아요. ㅋ~

적당한 반주는 소화나 정신 건강에 좋잖아요..^^

 

 

 

같이한 술이 한라산은 아니고요,,,

코르크 차지 대신 한병 시켜서 집에까지 들고 왔습니다.

 

 

 

Villa Clara Brut

 

제주 와인이웃님께서 준비하신 스페인의 까바

가격도 착하고 아주 깔끔하면서 스타트 하기엔 안성마춤 입니다.

 

 

 

Farmer's Leap Pathaway "The Brave" Shiraz

 

그래도 고기인데,,, 레드 와인 한병은 있어야죠.

호주 와인 치고는 그리 달지 않고 아주 풍성한 과일향에 다크초콜릿, 커피향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요 아래 등급의 쉬라즈는 살짝 당도가 튀는 느낌이었는데 브레이브 쉬라즈는 참 ?깔 난 와인 같습니다.

 

여기서 제주 이웃님과의 점심 식사는 마치고 이틀 후 오전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콘도 체크인, 테디베어 박물관을 보고 저녁을 먹기 위해 서귀포의 죽림횟집으로 고고씽~

 

 

 

제주도는 어딜가나 전복죽으로 첫 속을 채우나 봅니다.

 

 

 

삶은 오징어,,,

사실 이런거 먹을 여유가 없습니다. 다른게 워낙에 많으니...

 

 

 

전복회

 

 

 

회초밥

이것도 배가 불러 이 회초밥의 고기만 매운탕에 샤브샤브로 먹었습니다. ㅋ~

 

 

 

자리돔 세꼬시...

세꼬시를 좋아하지 않는 제겐 뼈가 좀 억세서...

 

 

 

 해삼과 광어뱃살 같은데...

 

 

 

제주에선 흔한 갈치회와 개불

 

 

 

 

 갖가지 쓰끼다시들...

 

 

 

조금 있으니 쓰끼다시가 좀 더 나오는데요,,, 그닥 손이 가는건 별로 없어요.

새끼 전복이랑 성게 정도에 손이 갈 정도...

 

 

 

메인 회 입니다.

왼쪽 두 줄은 구문쟁이, 가운데 세 줄은 황돔, 제일 오른쪽은 벵에돔 입니다.

눈으로 봐서도 구분하기 힘들고, 회를 그리 즐기지 않는 저는 식감이 다르다는 것 밖에 맛은 잘.... 그게 그거 던데요..^^ㆀ

 

나오는 쓰끼다시는 비슷하다고 하니까 그냥 일반 모듬회 시키는게 나을것 같네요.

혹시 다음에 제주 가게돼도 다시 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부산이나 울산 주변에 더 좋은 횟집이 많으니까요..ㅋㅋㅋ

 

 

 

Bouchard Pere & Fils Nuits-Saint-Georges 1er Cru "Les Cailles" 2004

 

이번엔 와인 선택을 완전 잘못 한것 같습니다.

회와 함께 하기엔 너무 단단했던 것 같아요.

1/3 쯤 남은 와인을 닫아 뒀다 다음날 아침 전복죽, 삶은 소라랑 먹었더니 훨씬 더 맛있었어요.

 

 

 

제주에서 옥돔구이는 필수코스죠... 거기다 꽁치구이

꽁치구이는  당근 손이 잘 안가지죠.

 

 

 

전복 내장 볶음밥

 

 

 

마지막은 역시 매운탕

이웃님께서 제주에선 지리를 시키는게 더 낫다고 해서 지리를 시켰지만 너무 배가 불러 느끼해진 속은 역시 칼칼한 매운탕으로 달래야죠.

칼칼하지도 않아서 산초가루(초피가루)를 시켰더니 역시 제주에선 없더군요. ㅋㅋ

 

 

 

황돔이 남아서 튀김을 해서 먹었다눈... T.T

 

여튼 이날 저녁식비가 가장 비쌌지만 만족도는 제일 낮았다는게 문제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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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3.09 17:27

    첫댓글 배고파 ㅠ 완젼 배고파서 퇴근시간만 바라보다가 이거보고 완젼 후덜덜 ㅋㅋ

  • 작성자 11.03.09 17:45

    퇴근할때 돼지고기 한근 사가지고 가세요~ ^^

  • 11.03.09 22:54

    우와 ㅋㅋ
    상다리는부설만큼인데 절대미각빽님에게 딱걸렷네용
    부럽습니다 ㅜㅠ 아 여행이라니ㅜㅠ
    부러우면지는거라는뎅ㅋㅋ졋습니당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11.03.10 10:07

    애 델꼬 여행가기 힘들데요..ㅋㅋ

  • 11.03.11 14:39

    죽림식당은 품질이 최고는 아니지만 끊임없이 나오는 푸짐한 스키다시로 유명한 집이죠. 미식가인 백님께는 별로 안맞았을 듯.

  • 작성자 11.03.10 10:07

    스끼다시 중에 반은 손도 안댔어요..ㅋㅋ

  • 11.03.11 00:28

    전복죽도 먹고 싶고 회도 먹고 싶고....이렇게 훌쩍 떠날수 있는 백님이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ㅠㅠ

  • 작성자 11.03.11 10:22

    전 바쁜 분들이 부럽습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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